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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의 ‘北極星’을 찾고 있나요? 强震 ‘어나더랜드’에서 함께 苦悶해 보아요”[그 마을엔 靑年이 산다]|동아일보

“人生의 ‘北極星’을 찾고 있나요? 强震 ‘어나더랜드’에서 함께 苦悶해 보아요”[그 마을엔 靑年이 산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5月 25日 12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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脂肪 消滅에 맞서는 靑年들의 이야기-3回
强震 靑年마을 ‘어나더랜드’ 전지윤 代表

모진 競爭을 뚫고 大學에 入學했지만 20代 初盤 내내 自身만의 ‘北極星’을 잃어버린 채 수많은 날들을 헤맨 靑年이 있었다. 全南 땅끝 康津에서 靑年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는 전지윤 代表. 釜山에서 나고 자라는 내내 서울에서의 大學 生活을 羨望했고 바라던 데로 入學도 했지만, 學部 生活은 始作부터 彷徨의 連續이었다. 어디에서도 지지 않고 잘해 내보이겠다는 一念으로 專攻 工夫부터 동아리 活動, 對外 活動 等 어느 것 빠지지 않고 熱心을 다했지만 그럴수록 都大體 뭘 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고 한다. 겉보기엔 누구보다 外向的이고 活潑하게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는듯했지만 알 수 없는 마음이 늘 따라다녔다. 낯선 風景밖에 없는 서울은 쉽사리 익숙해지지 않았고 처음 父母님으로부터 獨立해 나온 生活도 生疏하고 서툴기만 했다.

“學業에서도 人生에서도 내 人生의 座標를 잃어버린 느낌이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가며 正말 主體的으로 10代를 보냈고 期待하는 마음으로 그토록 바라던 서울路, 大學으로 왔는데 오히려 方向을 잃은 것만 같았어요. 쉼 없이 選擇하고 무언가를 하고 있었지만 나아가고 있다는 걸 느끼기 어려웠던 때이기도 했어요. 그 時期에 나만의 ‘北極星’을 찾아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전남 강진 청년마을 ‘어나더랜드’ 대표 전지윤 씨. 강진=신석호 기자.
全南 康津 靑年마을 ‘어나더랜드’ 代表 전지윤 氏. 强震=신석호 記者.


講義 時間에 海外 市場 調査를 하다가 所謂 어떤 市場에서든 큰손으로 有名한 中國 商人들의 趣向 같은 것들에 對한 이야기를 接하게 되었던 瞬間은 前 氏의 以後 進路를 確然하게 바꾸어 놓았다. 美術品은 그中 하나였는데 태어나서 藝體能 쪽은 全혀 鳶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그는 ‘어쩌면 앞으로도 繼續 이 分野는 알지 못하는 世上으로 남을 수 있겠구나. 아직 時間이 있을 때 責任이 주어지는 일을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얼마 뒤, 全 氏는 淸潭洞 아트센터에서 도슨트로 奉仕活動을 始作했다. 스펙 쌓기의 延長線으로 始作한 도슨트 活動은 全 氏에게 오히려 競爭에서 벗어나 새롭게 숨을 돌릴 수 있는 休息處가 되어주었다. 자유로웠고, 때가 되면 當然히 해야 할 것들이 比較的 적었으며, 以前보다 훨씬 삶의 速度에 對해 柔軟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아, 이 工夫를 해야겠다!’ 美術史 專攻 碩士課程을 18學番으로 始作했다. 學士 때와는 달리 碩士 過程은 즐거웠다.

2020年 2月 卒業 무렵 코로나19街 번졌고, 作家가 가진 트라우마와 作品에 關해 硏究하던 全 氏는 自然스럽게 人文學과 藝術 作品을 媒介로 한 사람이 回復되어 가는 過程에 關心을 가지게 되었다. 모두가 여러 制約에 갇혀버리게 된 環境. 그 안에서 藝術이 그가 經驗했듯 사람들에게 숨을 틔우는 한구석이 될 수 있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藝術治癒 워크숍이라는 아이템으로 ‘넥스트 로컬’이라는 서울市 創業 支援 프로그램에 參與해 全南 强震을 처음 訪問했고 2021年에는 康津에서 地域民들을 對象으로 藝術治癒 指導士 專門家 養成 過程과 藝術 週間을 企劃, 運營했다. 그렇게 地域에서 基盤을 쌓기 始作하여 2022年에는 行政安全部가 支援하는 ‘靑年마을’ 事業에 選定되었고 只今의 ‘어나더랜드’를 만들게 되었다. 조금은 늦지만 自身의 北極星을 찾아 차근차근 그 빛을 따라 釜山에서 서울로, 또 서울에서 强震으로 떠났다. 그 過程에서 政府, 地自體와 協力하며 스스로 커리어를 開拓해 온 케이스다.

전지윤 代表가 藝術과 歷史를 媒介로 한 아트 워크숍을 進行하고 있다. 어나더랜드 提供.


“自身만의 北極星을 찾고 있는 靑年들이 康津에서 地域살이를 하며 스스로 삶의 基準을 定하고 삶의 다양한 瞬間들을 다시금 매핑(mapping) 해보는 作業을 돕습니다. 어나더랜드의 運營陣은 모두 引證 資格을 갖춘 코치들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가진 力量을 바탕으로 내가 只今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야 할지 方向과 座標를 찾아가는 過程을 眞心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 中間中間에는 强震 固有의 文化, 歷史 資源들을 새롭게 풀어낸 地域 經驗 콘텐츠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康津은 靑瓷의 고장이고 茶山 丁若鏞이 流配되었던 곳이기도 하지요. 北쪽 ‘開城商人’만큼 有名하고 氣勢가 대단했던 ‘兵營商人’들의 活動 舞臺이기도 했습니다.”

2022年 强震 靑年마을 어나더랜드(舊 兵營創作上段)가 造成된 以後 5,000餘 名이 다양한 機會로 訪問했고, 100餘 名의 靑年 創作者들이 康津에서 滯留하며 地域을 새롭게 만나고 더불어 交流했다. 參加者들은 따로 또 함께 自身만의 作業을 直接 企劃하고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地域과 어우러지는 동안 흐릿하게나마 自身들만의 北極星을 發見하기도 했다. 그中 康津에서 새로운 挑戰을 하고 싶었던 親舊들이나, 좀 더 이곳에 머물며 삶의 다음 段階를 苦悶해 보고 싶었던 親舊들은 强震에 남아 한 걸음 더 나아가기 爲한 眞짜 프로젝트들에도 挑戰했다. 當時 參加者들은 强震 邑內에 있는 ‘남상客棧’이라는 宿所에 머물렀는데, 同時 居住 人員이 8名에 不過했다.

어나더랜드의 住民 招請 行事에 參加한 全南 康津 中學生들. 어나더랜드 提供.

‘프로그램이 끝나고 康津에서 살아보기에 眞心이 된 親舊들이 좀 더 이곳에 머물 수 있는 方法은 없을까?’ 苦悶하던 中 들려온 行政安全部의 靑年마을 共有住居 造成事業 公募事業 消息에 康津郡과 함께 挑戰했다. 그렇게 마을 住民들의 應援까지 힘입어 選定되었던 事業이 昨年 한 해 내내 부지런히 推進되었다. 그리고 올해 봄, 마침내 全羅兵營城 바로 앞에 ‘性下客棧’이 門을 열었다. 銀河水 꼬리가 지나가는 全羅兵營城 앞에 位置해서 ‘별 아래 客棧’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共有 住居 空間은 緣故와 相關없이 이 마을과 사랑에 빠져 좀 더 긴 呼吸으로 이곳에 머물러보고자 하는 靑年들이 마을과 함께 수많은 接點을 經驗하고 찾아나갈 터전이기도 하다.

2022年 강진과 講院 寧越, 慶北 盈德 等 3곳에서 始作해 江原 洪川, 忠北 報恩, 慶北 慶州, 慶南 宜寧과 涵養 等 8곳으로 擴大된 共有住居 示範事業 가운데 實際 建物이 竣工된 것은 이番이 처음이다. 16日 竣工式에 參席한 李尙玟 行安部 長官은 “共有住居 空間이 單純한 靑年 住居 空間을 넘어 創業 等 일자리 創出은 勿論 地域住民과의 相生과 交流의 場이자 젊은 文化空間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積極 支援하겠다”고 말했다.

5月 16日 竣工된 全南 康津郡 靑年 共有住居空間 ‘性下客棧’. 오른쪽에 兵營城郭이 보인다. 强震=신석호 記者.

어나더랜드에 對한 中央政府의 積極的인 支援은 3年次가 되는 올해로 끝나게 돼 前 代表는 홀로서기를 爲한 準備에 한창이다. 一部 서비스를 有料로 轉換하거나 타깃을 바꾸어 提案하면서 持續할 수 있는 基盤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前 代表는 “어나더랜드는 支持 基盤의 連結感으로 靑年期의 ‘來日’을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獨立된 成人期로 履行하는 時期인 靑年期를 지나고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든 어나더랜드를 꼭 찾아주세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은 年中企劃으로 地方에 터를 잡고 住民들과 함께 地域 살리기에 獻身하는 젊은이들을 紹介합니다. 自身의 이야기도 좋고 이웃의 이야기도 좋습니다. 簡單한 事緣과 連絡處를 이메일(kyle@donga.com)로 보내주세요. 많은 關心과 參與 바랍니다.
신석호 東亞닷컴 專務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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