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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支配者, 金正恩은 怯쟁이|週刊東亞

週刊東亞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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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한의 世上 關心法

트럼프는 支配者, 金正恩은 怯쟁이

트럼프-金正恩의 ‘막말 戰爭’ 精神分析

  •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醫學博士 psysohn@chol.com

    入力 2017-10-17 1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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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實속 없이 號令이나 威脅으로 으르는 짓.’ 國語辭典에 나오는 ‘엄포’라는 單語의 뜻풀이다.?

    葛藤 狀況에서 한쪽이 ‘當身 가만두지 않겠다’ ‘法的 對應을 하겠다’고 말했을 때 相對方이 이를 엄포로 알아들었다면 ‘해볼 테면 해봐라’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끝까지 한番 해보자’는 反應을 보인다.

    그러나 實際的 威脅으로 받아들였을 때는 ‘그러지 말고 對話로 풀자’고 말하거나 성난 相對方을 달래는 態度를 取한다. 眞짜 法的 節次를 밟거나 正面衝突할 境遇 입을 수 있는 損害가 더 클 것으로 豫想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美國 大統領과 金正恩 北韓 朝鮮勞動黨 委員長이 連日 ‘말 戰爭’을 하고 있다. 及其也 “北韓 김정은은 人民들을 굶주리게 하고 죽이는 일을 介意치 않는 分明한 미치광이(mad man)”(트럼프)라거나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제 할 소리만 하는 늙다리에게는 行動으로 보여주는 것이 最善이다. 美國 統帥權者의 妄發에 對한 代價를 반드시 받아낼 것”(金正恩) 같은 막말로 치달았다.

    美國과 北韓의 國力이나 軍事力을 單純 比較하면 어른과 初等學生 水準인데도, 美國과 北韓은 끊임없이 對決 構圖를 形成한다. 트럼프의 發言에 對應해 金正恩은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美國과 戰爭도 不辭하겠다는 式의 態度를 보인다. 이러한 狀況을 어떻게 解釋해야 할까.



    戰爭은 分明 일어나지 말아야 하지만, 우리 뜻대로 될지는 不分明하다. 어떤 사람은 “戰爭 不可라는 우리의 確固한 뜻만 周邊 나라들에게 밝히면 된다”고 하지만 儼然한 國際關係의 現實에서 보면 純眞無垢한 希望으로 보인다. 平素 나(韓國)를 보살펴주는 三寸(美國)에게 三寸을 싫어하는 내 또래(北韓)를 감싸면서 “이제부터 우리가 사이좋게 지낼 테니 三寸은 그냥 그 녀석을 혼내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듯하다. 따지고 보면 또래가 다치는 것보다 내가 다칠까 봐 걱정이다.



    센 척하는 사람, 服從 强要하는 사람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 觀點에서 엄포를 놓는 心理를 分析해보면. 크게 두 가지 類型이 있다.

    하나는 怯이 많은 사람이다. 怯 많음을 숨기고자 일부러 센 척 말하고 行動하는 類型이다. 實際로는 自己 말을 行動으로 옮기는 境遇가 거의 없다. 焦燥하고 切實한 마음으로 周邊 사람들이 엄포를 받아들여 自身의 뜻대로 일이 이뤄지기를 바랄 뿐이다. 萬一 周邊에서 엄포를 無視하거나 그것에 介意치 않으면 꼬리를 내린다. 이때 周邊에서 ‘當身은 왜 그때 그런 말을 했나’라고 물으면 ‘元來 그러려고 했는데 狀況이 바뀌었다’ ‘모두를 위해 그냥 내가 참고 넘어가는 게 더 낫다’고 말을 바꾸거나 辨明한다. 이러한 過程이 反復되면 周邊 사람들은 그를 ‘떠버리’나 ‘虛風쟁이’로 認識한다. 이처럼 속으로는 不安과 恐怖가 가득한데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 척하거나 더 나아가 매우 센 척 行動하는 것을 ‘譯(逆)恐怖行動’(counterphobic behavior·무서운 狀況을 스스로 찾는 行動)이라고 한다.

    어릴 적 怯이 많고 心弱하던 少年이 커서 飛行機 操縱士가 되거나, 病院에 가기를 무서워하던 少女가 나중에 外科醫師가 되는 것도 이러한 脈絡에서 理解할 수 있다. 金正恩이 트럼프의 거친 誹謗을 들은 뒤 속으로는 매우 怯이 나고 不安하지만, 겉으로는 ‘未濟(美帝) 打倒’와 ‘白堊館 攻擊’을 다짐한 것 亦是 마찬가지다.



    ‘트럼프 엄포는 뜻 이루려는 警告’

    다른 하나는 支配的인 사람이다. 周邊 사람들을 自身의 支配와 影響 안에 두고자 하는 類型으로, 이른바 ‘權力 志向型’ ‘權力 享有型’이다. 엄포를 놓음으로써 周邊 사람들이 自身의 뜻을 따르고, 그런 모습을 본 다른 사람들도 알아서 服從하도록 하는 것이다.

    實際로 트럼프는 中國을 相對로 經濟制裁를 엄포하고 美國의 한발 앞선 軍事力을 誇示하면서 中國의 對北 壓迫 同參을 어느 程度 이끌어냈다. 또한 ‘韓美 自由貿易協定(FTA)’ 廢棄 可能性을 擧論해 改正 協商을 始作했다. 北韓의 核·미사일 威脅 속에서 韓美同盟이 그 어느 때보다 切實한 데다, ‘트럼프 性格上 韓美 FTA를 廢棄할 수도 있겠다’는 憂慮를 낳아 우리 政府를 再協商 테이블로 끌어낸 것이다. 對美 交易에서 只今보다는 조금 損害를 보더라도 韓美同盟 維持가 더 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便으로는 트럼프가 自身의 엄포가 통한다는 認識을 가져야 그의 實行을 막을 수 있기도 하다. 卽 엄포를 놓는 사람의 두 가지 類型 가운데 트럼프는 怯쟁이라기보다 支配者에 가깝다는 게 筆者의 分析이다.

    우리로서는 끔찍한 일이지만, 엄청난 人的·物的 被害를 내면서도 北韓을 相對로 先制攻擊에 나서 戰爭을 勝利로 이끌어내고 最終的으로 美國 國益과 自國民을 지킨다면 行動에 나서지 않을 理由가 없다.

    그러니 우리로서는 北韓 김정은 政權이 沒落하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順順히 核 廢棄를 받아들여야 우리의 平和와 安全이 保障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 政府가 國際社會의 對北 壓迫 및 制裁에 同參해야 하는 理由이기도 하다.

    中國과 러시아 處地에서 南北關係를 診斷하고 그들과 步調를 맞추다 보면 나중에 美國은 “너는 그때 洞네의 다른 三寸들(中國, 러시아)과 親했잖아. 그때 그 녀석(北韓)을 감싸줬잖아. 그러니 앞으로 너는 빠져 있어”라고 責任을 물을 수도 있다.

    트럼프의 엄포는 虛風쟁이의 엄포가 아니라 뜻을 이루기 위한 警告로 解釋해야 한다. 警告를 連이어 날린 다음 行動으로 옮기면서 “내가 그때 여러 番 말했잖아. 말로 했을 때 들었어야지”라고 하는 날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 트럼프의 엄포 政治가 實際 行動이 아닌 그저 엄포로 그치기를 바라는 마음이 매우 懇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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