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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子와 卵子 몸 밖에서 만나면 뭐 어때!|신동아

難妊專門醫 조정현의 ‘生殖이야기’

精子와 卵子 몸 밖에서 만나면 뭐 어때!

  • 難妊專門醫 조정현

    入力 2019-03-05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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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科學의 發展이 暴注에 가깝다. 德分에 人間의 삶은 나날이 進步하고 있다. 10年 前만 해도 携帶電話가 컴퓨터와 一體化된다는 것이 그저 生疏하기만 했는데, 只今은 스마트폰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地境이 됐다. 地球 反對便으로 出張 간 男子親舊와 映像通話를 하는 것 또한 不過 얼마 前까지만 해도 想像 속의 일이었지만 요즘은 例事가 됐다. 머지않아 假想增强現實(AR/augmented reality)李 現實化돼 超高速 通信으로 連結된 콘택트렌즈를 끼면 게임뿐 아니라 어쩌면 섹스까지 解決하게 될지 모른다.

    生殖醫學度 例外가 아니다. 그런데 4次 革命을 云云하는 昨今의 時代에 아직까지도 “試驗管아기施術(IVF/體外受精술)은 人工的으로 아이를 만드는 것 아니냐”며 施術을 反對하는 父母와 男便들이 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不學無識(不學無識)의 世代도 아닌데 말이다. ‘無識은 暗黑이요 知識은 光明’이라고 했다. 筆者는 그들에게 “當身의 손과 발과 귀는 最新 科學의 受惠者로 살게 하면서 왜 精子와 卵子에게는 生殖醫學의 도움을 주지 않느냐”고 따지고 싶다. “卵子와 精子도 몸 밖(體外)에서 만나 修正이 될 수 있게끔 機會를 주라”고 외치고 싶다.

    試驗管아기施術(IVF)은 1978年 英國에서 世界 最初로 始作된 以來 只今까지 1000萬 件 以上이 行해졌다. 이를 통해 全 世界에서 年間 태어나는 新生兒 數만 35萬 名에 達한다. 病이 걸리면 病院에 가서 治療를 받듯이 難妊 夫婦들에게 IVF施術은 大衆的이고도 平凡한 治療와 解決策으로 자리매김했다 해도 過言이 아니다.

    오죽하면 가톨릭系에도 ‘IVF는 神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科學의 도움을 받는 醫術’이라며 操心스레 눈을 감는 雰圍氣가 퍼지고 있을까. 또 이스라엘 政府는 둘째 아이까지 回數 制限 없이 IVF施術을 支援하고 있다.


    試驗管아기施術(IVF)에 對한 先入見과 誤解

    체외수정 시 주삿바늘을 이용해 정자를 난자의 세포질 내에 주입시키는 장면.

    體外受精 時 注射바늘을 利用해 亭子를 卵子의 細胞質 內에 주입시키는 場面.

    試驗管아기施術(IVF)에 對한 先入見과 誤解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國內에서 反感을 가진 데에는 用語(單語) 選擇의 誤謬도 無視할 수 없다. 1985年 서울大病院에서 最初로 IVF施術에 依해 雙둥이가 태어났을 때 모든 言論은 이들을 이른바 ‘試驗管 아기’라고 表現했다. 마치 試驗管 內에서 아기를 人工的으로 만들고 키워내는 空想科學映畫의 한 場面이 腦裏를 스칠 법했다. IVF에서 ‘試驗管’은 精子와 卵子를 올려놓고 修正시키고, 受精卵을 培養(細胞分裂)하는 접시를 말한다. 卽 ‘試驗管 아기’가 아니라 ‘體外受精 아기’라고 表現해야 맞다.



    韓國人들은 單語와 表現에 敏感한 便이다. 全 世界가 妊娠이 안 되는 狀況을 ‘不妊(infertility)’이라고 하지만, 韓國에서는 ‘어려울 난(難)’을 써서 ‘難妊(難妊)’이라고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불(不)을 ‘限時的’이 아니라 ‘永久的인’ 뉘앙스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IVF는 妊娠을 돕는 補助 生殖術日 뿐이다. 女性의 몸속에 있어야 할 喇叭管을 몸 밖(體外)에 複製해내는 데 成功했다고 보면 된다. ‘子宮과 卵巢가 아니라 喇叭管이라고?’라고 疑訝해할 수도 있다.

    人體에서 喇叭管은 子宮의 兩쪽 귀퉁이(子宮角)에 달려 있는 머리카락 굵기의 機關(12cm)으로 精子와 卵子가 만나는 重要한 場所다. 排卵이 된 卵子가 難關채(喇叭管 模樣으로 펼쳐진 喇叭管의 끝部分)에 낚여서 喇叭管 안(膨大部: 喇叭管에서 가장 넓은 곳)에서 精子를 기다린다. 喇叭管의 纖毛細胞가 精子를 빠르게 이동시켜서 만나게끔 하고, 受精 後에는 胚芽를 子宮 쪽으로 내려보내기 위해서 꿈틀꿈틀 運動하며 逆方向(子宮 쪽)으로 밀어내는 役割을 한다. 受精卵은 끊임없이 細胞分裂을 하면서 子宮에까지 가서 着床을 試圖하는 것이다. 修正으로부터 子宮에 到着(着想)까지는 約 6~7日이 所要된다.

    IVF는 體內 喇叭管을 體外에 模倣해냄으로써 精子와 卵子가 無事히 만나게 하고, 必要(自然修正이 如意치 않은)에 따라서는 注射바늘을 利用해서 精子를 卵子의 細胞質 內에 注入(微細修正)해 修正까지 마치게 한다. 自然妊娠에서는 喇叭管 內에서 精子와 卵子가 만나서 修正하고 細胞分裂을 하면서 子宮까지 내려가는 全 過程을 스스로 해내야 했다면, IVF에서는 體外 培養접시에서 修正을 성공시키고, 培養 인큐베이터에서 體內처럼 進行되게끔 喇叭管과 恰似한 環境을 만들어줘서 體外培養(3~5日)을 통해 着想 確率이 높을 만한 胚芽를 選拔한다. 안타깝게도 IVF를 하더라도 卵巢(健康한 卵子를 키워내는)와 子宮(着想시키고 生命으로 키우는)의 業務는 오로지 女性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한便 이는 IVF가 決코 人爲的이거나 人工的인 醫術이 아니라는 證據이기도 하다.


    可妊 夫婦, 喇叭管 체크 必須

    나이를 莫論하고 自然妊娠이 1年 以上 늦어지면 喇叭管의 健康을 체크해야 한다. 喇叭管이 막히는 等 問題가 있다면 精子와 卵子가 제대로 만날 수조차 없기 때문이다. 이때 自然妊娠과 人工受精 施術로는 妊娠이 不可能하니 IVF밖에 길이 없다. 1970~80年代 産兒制限 時代에 永久避妊을 위해 喇叭管을 묶었다는 것이 바로 喇叭管 協扶(좁아진 곳)를 묶거나 지져버렸다는 얘기다. 最近 再婚夫婦들 사이에 喇叭管을 다시 잇는 喇叭管 復元 手術(Tubal Reversal)로 自然妊娠에 挑戰하는 事例가 늘고 있다. 하지만 자칫 時間을 遲滯해서 生殖的 限界에 부딪히는 境遇도 적지 않다.

    問題는 喇叭管(難關)과 樹種(水腫)이다. 喇叭管이 막히면 그 안에 여러 가지 粘液과 液體 形態의 分泌物들이 고여서 물주머니를 만들게 된다. 難關額은 本來 難關채를 통해 腹腔 內로 나가게 돼 있는데 막히면 逆流해 子宮 쪽으로 흘러들어오게 된다. 또 水腫이 甚하면 難關이 卵巢를 휘감고 가게 된다. 그래서 卵管과 卵巢가 꽈배기 꼬이듯 꼬이게 되고 難關에는 물이 차서 부풀어 오르는 狀況이 바로 卵管水腫이다. 이럴 때는 IVF를 하더라도 子宮 쪽으로 물이 흘러들어가 胚芽가 씻겨 내려가버릴 수 있다.

    어디 그뿐이랴. 平常時 或은 夫婦關係 市 異常하리만큼 分泌物(콜라色 體液 或은 맑은 물)이 흘러나오게 된다. 妊娠을 위해서는 治療가 必要하다. 이런 卵管水腫을 治療하기 위해서는 腹腔鏡이나 開腹手術을 통해 難關成形術(Tubopplasty)을 하는 것도 한 方法이지만 甚할 境遇 喇叭管 除去術을 提案 받을 수도 있다.


    難妊患者 50% 治療 時期 놓쳐

    35年次 難妊醫師로 助言컨대, 아무리 IVF라는 代案이 있다고 해도 무턱대고 喇叭管을 除去해선 안 된다. 喇叭管을 除去하다가 難冠動脈 損傷이 일어나기라도 하면 卵巢로 營養分 供給이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卵巢에 붙어 있는 ‘아기씨(卵子)들’이 損傷될 수 있고 卵子의 數가 急減할 수 있다. 따라서 喇叭管 除去術보다는 알코올 施術(難關 내 細胞를 알코올로 硬化시키는 施術) 等을 먼저 考慮할 必要가 있다. 

    全 世界에서 IVF와 같은 補助 生殖術은 飛躍的으로 發展해왔다. 하지만 ‘難妊患者 約 50%가 治療 時機를 놓친다’는 統計 結果는 如干 안타까운 일이 아니다. 살면서 돌다리를 한 番 더 두드리는 신중함이 必要하지만, 妊娠과 出産 問題만큼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宿題를 끝내버리는 것이 좋다. 이는 難妊 專門 醫師로서뿐 아니라 人生 先輩로서의 德談이기도 하다. 人間은 돈과 名譽, 權力만으로 살 순 없다. 生物學的(生殖的) 自尊感이 받쳐줘야 살맛이 나고 自信感도 잃지 않는 法이다.


    조정현
    ● 延世大 醫大 卒業
    ● 嶺東제일병원 副院長. 미즈메디 江南 院長. 강남차병원 産婦人科 敎授
    ● 現 사랑아이女性醫院 院長
    ● 前 大韓産婦人科醫師會 副會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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