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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과 溫泉, 歷史·文化가 어우러진 大韓民國 代表 生態觀光地|新東亞

自然과 溫泉, 歷史·文化가 어우러진 大韓民國 代表 生態觀光地

慶南 昌寧

  • 구자홍| 동아일보 新東亞 記者 jhkoo@donga.com |

    入力 2010-10-01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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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先史時代부터 韓半島와 歷史를 함께해온, 太古의 神祕를 간직한 우포늪, 燦爛했던 古代 國家의 映畫를 간직한 古墳群, 그리고 全國 最高의 水溫과 水質을 자랑하는 釜谷溫泉. 여기에 4季節이 아름다운 화왕산이 자리 잡은 慶南 昌寧郡은 大韓民國을 代表하는 名實相符한 綠色觀光地다.
    자연과 온천,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
    生態나 環境에 그다지 關心이 없는 사람이라도 ‘람사르 協約’이나 ‘우포늪’은 한 番쯤 들어봤을 것이다. 特히 2008年 韓國에서 開催된 ‘람사르 總會’ 當時 우포늪은 람사르 總會 公式訪問地로 指定돼 全世界에 紹介되면서 韓國을 代表하는 生態觀光의 代名詞가 됐다.

    어디 그뿐인가. 韓國 사람치고 釜谷溫泉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溫泉 觀光이 活性化되기 始作한 1980年代 以後 釜谷溫泉은 觀光버스를 貸切해서라도 한 番쯤 다녀와야 하는 必須코스처럼 認識되던 溫泉 觀光 名所다.

    由緖 깊은 歷史의 고장

    綠色觀光 取材次 9月2日 서울을 出發해 慶南 昌寧으로 向했다. 中部高速道路를 타고 호법IC까지 가서 嶺東高速道路로 갈아타고, 驪州에서 다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 서울에서 4時間이면 充分히 닿을 수 있는 距離에 昌寧이 자리 잡고 있다.

    昌寧郡廳이 位置한 邑內 곳곳에는 伽倻時代 王族의 墓로 推定되는 古墳群이 여럿 있다. 封墳의 크기가 조금 작아 慶州 古墳群의 縮小版처럼 보이지만, 여기저기 散在한 古墳群은 昌寧이 伽倻時代 重要한 都邑地였음을 斟酌게 했다.



    昌寧郡 오종식 文化解說師는 “昌寧郡은 옛 加羅國의 一部로서 非火伽倻의 都邑이었다”고 紹介했다. 창녕읍에 所在한 古墳群은 6伽倻에는 包含되지 않지만, 어엿한 獨立國家로서 非火伽倻가 昌寧에 存在했음을 傍證하고 있다는 說明이었다.

    오 解說師는 “新羅 眞興王척경비가 昌寧에 있는 것 亦是 한때 新羅를 威脅할 만큼 非火伽倻의 勢力이 莫强했음을 斟酌게 한다”고 했다. 新羅 領土를 大幅 넓힌 征服君主 眞興王은 領土를 擴張할 때마다 척경비를 세웠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昌寧에 있다. 邑內 中心部에 位置한 石氷庫 亦是 昌寧이 일찍이 勢道家가 살았던 곳임을 말해주는 私的지다.

    昌寧에서는 伽倻는 勿論 新羅의 文化遺跡度 여럿 찾아볼 수 있는데, 眞興王척경비(國寶 第33號)와 함께 國寶로 指定된 東三層石塔(第34號)李 代表的이다. 佛國寺 삼층石塔(釋迦塔)과 類似한 模樣의 東三層石塔은 8世紀에 세워진 것으로, 釋迦牟尼의 眞身舍利가 모셔져 있다. 1965年 解體 以後 한동안 放置돼왔던 石塔은 10餘 年 前부터 ‘石塔 지킴이’를 自任한 慧日 스님 德에 國寶로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慧日 스님은 “佛國寺 三層石塔은 CCTV까지 設置하면서 徹底하게 管理하고 있는데, 東三層石塔은 解體할 때 콘크리트로 밑받침을 해놓아 콘크리트가 腐蝕되면서 石塔이 오른쪽으로 조금 기울었다”며 “다 같은 國寶인데 關係 當局에서 기울이는 精誠에 差異가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釋迦塔과 비슷한 模樣의 東三層石塔은 現在 相輪部가 사라진 狀態라 어딘지 不足한 느낌을 준다. 慧日 스님은 “統一新羅時代 祖上님들이 三國統一을 念願하며 石塔을 造成하셨듯이 千年이 지난 現 時點에 南北統一을 念願하며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듯 石塔에 相輪部를 붙여드리고 싶다”고 所望을 밝혔다.

    遠視 숨결 가득한 自然生態系 報告

    자연과 온천,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

    國寶 第34號 東三層石塔 지킴이 慧日 스님.

    乘用車를 利用해 창녕읍에서 10餘 分 西쪽으로 移動하면 國內 最大 內陸濕地人 우포늪이 나온다. 昌寧郡 유어면과 이방면, 대합면과 대지면 一帶에 자리 잡은 우포늪은 洛東江 支流인 討平千 流域에 生成된 自然늪지로 1億4000萬年 前 韓半島가 生成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推定된다. 1998年에 람사르協約에 登錄됐고, 이듬해에 濕地保護地域으로 指定돼 國際的인 濕地가 됐다. 面積이 가장 큰 우포늪을 爲始해 木浦늪과 사지포, 쪽紙벌 等 모두 4個의 늪으로 構成돼 있다.

    우포늪이 自然生態의 寶庫라 일컬어지는 것은 이곳에 1500餘 種의 動植物이 棲息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시蓮꽃과 부들, 마름, 골풀, 菖蒲, 자라풀 等 植物만도 500餘 種에 達하고, 天然記念物로 指定된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고니를 비롯해 참매와 黃조롱이, 鴛鴦 等 潮流도 160餘 種이 棲息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포늪 어디를 가더라도 새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

    周邊部를 包含해 8.54㎢에 達하는 넓은 濕地에는 붕어와 메기, 피라미 等 魚類도 豐富하게 棲息하고 있다. 이 가운데 特히 붕어가 많아 우포늪 隣近 食堂에서는 늪에서 잡은 붕어로 料理한 붕어찜을 맛볼 수 있다. 勿論 濕地保護地域이어서 關係機關의 許可를 받은 이들을 除外한 一般人의 漁撈行爲는 嚴格하게 禁止돼 있다.

    우포늪을 제대로 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우포늪生態館에 들러 大略的인 說明을 듣는 것이 좋다. 온몸을 움직이며 ‘늪의 正義’를 熱情的으로 說明하는 노용호 館長의 얘기는 平生 잊히지 않을 程度로 귀에 쏙쏙 들어온다. 生態館 隣近에는 時間이 不足한 觀覽客이 自轉車를 타고 돌아볼 수 있도록 自轉車를 低廉한 價格에 貸與해준다.

    우포늪은 寫眞作家들의 出仕地로도 有名하다. 特히 물안개가 낀 우포늪에 조각배가 떠가는 모습을 찍기 위해 맑게 갠 이른 새벽이면 어김없이 寫眞作家들이 저마다 자리를 잡고 日出 前 우포늪을 카메라에 담는다.

    한 가지 所願은 꼭 이루어진다

    ‘신동아’ 取材팀은 우포늪의 日沒 風景을 撮影한 데 이어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우포늪을 찾아 日出 光景도 카메라에 담았다. 同行한 송미령 文化解說師는 “물안개 낀 우포늪의 長官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寫眞作家들이 이른 새벽부터 찾아온다”며 “우포늪의 신비로운 아침 風景을 보려는 一般 觀光客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물안개 낀 우포늪을 鑑賞하기에는 日較差가 큰 가을부터 겨울, 이듬해 봄까지가 適期”라고 귀띔했다.

    昌寧에 들러 우포늪을 둘러봤다면 빼놓지 말고 찾아가봐야 할 文化遺跡地가 또 하나 있다. 新羅 8大 寺刹 가운데 하나였던 觀龍寺가 그곳이다. 元曉大師가 創建했다는 觀龍寺는 大雄殿과 藥師殿 等 寶物 4點과 文化財 4點을 保有한 文化遺産의 報告다. 特히 觀龍寺를 지나 西쪽으로 約 600m를 올라가면 용선臺라는 너럭바위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東쪽을 바라보는 石造釋迦如來挫傷이 千年 넘게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昌寧郡靑 生態觀光과 공영필 係長은 “용선臺 釋迦像은 健康과 平安을 祈願하면 效驗이 있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며 “이곳에서 精誠으로 祈禱를 드리면 한 가지 所願은 꼭 이루어진다는 傳說이 있다”고 했다.

    龍先代와 觀龍寺를 뒤로하고 南東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釜谷溫泉觀光團地가 나온다. 우포늪을 둘러보고 龍線臺를 오르느라 지친 다리를 쉬기에는 溫泉浴이 安城맞춤이다. 釜谷溫泉은 우리나라 溫泉 가운데 水溫이 가장 높은 78°C의 溫泉水가 솟는다. 硫黃 알칼리성으로 마그네슘과 硅素, 염소 等 10餘 種의 無機質이 含有돼 있어 皮膚病과 神經痛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洋파 始培地 昌寧

    높은 水溫의 溫泉水가 豐富해서 그런지 부곡溫泉의 大衆湯 溫度는 여느 溫泉地보다 높게 設定돼 있었다. 가장 낮은 大衆湯 溫度가 39°C 程度이고 46°C, 54°C나 되는 糖度 마련돼 있다. 短點(?)이라면 冷湯의 溫度가 20°C 以上으로 미지근하다는 點이었다. 하루 利用 可能한 溫泉水가 6000t에 達하는 釜谷溫泉은 國內 最高의 溫泉 名所다. 來年에는 이곳에서 大韓民國 溫泉大祝祭가 열릴 豫定이다. 現在 釜谷溫泉團地는 噴水公園을 造成하고 街路樹 길도 溫泉을 테마로 새롭게 造成하는 等 새 團長이 한창이다.

    공영필 係長은 “溫泉代祝祭 開催를 契機로 우포늪과 화왕산 等 周邊 觀光地와 文化財를 連繫한 觀光 프로그램을 準備하고 있다”고 했다.

    우포늪과 釜谷溫泉 못지않게 昌寧郡이 자랑하는 農産物은 洋파다. 昌寧은 우리나라에서 洋파를 最初로 栽培한 地域이다. 이 때문에 昌寧에서는 洋파를 活用한 特産品이 많이 生産된다. 洋파고추醬과 洋파국수, 洋파冷麵, 洋파津液과 熟成시킨 黑마늘, 洋파장아찌 等이 代表的이다. 2008年 람사르 總會 때 公式 乾杯酒로 쓰인 와인 ‘우포의 아침’에도 洋파 成分이 含有돼 있다.

    인터뷰 | 김충식 昌寧郡守

    “生態 體驗·溫泉 休養 함께 즐길 수 있는 昌寧으로 오세요”


    자연과 온천,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
    郡議員과 郡議會 議長을 지내고, 2008年 補闕選擧를 통해 郡守 자리에 오른 김충식 郡守는 지난 6·2 地方選擧에서 再選에 成功했다. 그것도 큰 票差로 이김으로써 地域에서 탄탄한 立地를 굳혔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 9月3日 午後 郡守室에서 만난 金 郡守의 表情은 무척 밝았다.

    -綠色觀光地로서 昌寧郡이 갖고 있는 長點은 뭡니까.

    “自然과 깊은 關係가 있는 昌寧郡은 天然資源을 떠나서는 想像할 수 없습니다. 朝鮮支持에 이런 記錄이 나옵니다. ‘하늘에 白頭山 天池가 있다면 땅에는 慶南 昌寧 우포가 있다.’ 그만큼 우포는 예부터 祖上들의 삶과 같이 해왔습니다. 東國輿地勝覽에 ‘靈山 南方 10里 地點에 온샘이 있다’는 記錄을 土臺로 찾아낸 78°C 水溫의 國內 最高(最高) 水溫과 水質을 자랑하는 釜谷溫泉觀光特區 亦是 自然이 준 큰 膳物입니다.”

    -韓國型 生態觀光모델로 우포늪이 選定됐는데, 어떻게 特化할 計劃입니까.

    “우리나라 으뜸 生態觀光地로 우포늪을 跳躍시키기 위해 여러 準備를 하고 있습니다. 天然 自然資源을 保存하면서도 生物種 硏究와 生態 學習帳의 메카로 가꾸어나갈 計劃입니다. 이를 위해 生態觀光地로의 接近體系를 改善하고, 우포늪 隣近에서는 親環境的으로 移動할 수 있도록 交通手段을 改善할 豫定입니다. 우포늪을 生態觀光地로 開發하는 데에는 毁損을 憂慮하며 保存을 强調하는 環境論者의 主張도 考慮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찾아오시는 觀光客들을 위한 便宜施設도 擴充해야 합니다. 두 意見 사이에서 折衷點을 찾기 위해 苦心하고 있습니다.”

    -우포늪 外에 綠色觀光 活性化를 위해 昌寧郡이 準備 中인 主要 事業은 무엇인가요.

    “慶南 全體를 지나는 洛東江 줄기 가운데 70%가 昌寧郡을 따라 흐릅니다. 政府가 推進하는 4大江 事業과 連繫해 洛東江 에코文化벨트를 造成해 滯留型 觀光地로 만들 計劃을 갖고 있습니다. 洛東江의 깎아지른 듯한 絶壁을 體驗할 수 있도록 龍山개비里길과 이이목개비里길, 登臨개비里길을 걷고 싶고 가보고 싶은 名所로 開發할 豫定입니다. 또한 祖上들의 精子文化의 情趣를 느낄 수 있도록 洛東江邊에 網友情 等 9個의 精子를 整備, 復元해 선비文化體驗길도 낼 것입니다. 아울러 自然生態 마니아들을 誘致하기 위해 昌寧에 남아 있는 9個의 濕地를 가까이에서 觀察하고 體驗할 수 있도록 濕地別 特性을 考慮해 體驗館이나 展望臺, 觀察데크 等을 設置할 計劃입니다. 언제든 昌寧을 찾아오면 生態型 觀光은 勿論 餘暇를 즐기고 自然學習까지 可能하도록 인프라를 充分히 構築해놓겠습니다.”

    -昌寧 하면 釜谷溫泉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렇습니다. 大韓民國 最高의 水溫을 자랑하는 釜谷溫泉觀光特區는 全國 어디에 내놓아도 遜色없는 溫泉 1番地입니다. 釜谷溫泉테마거리를 造成 中인데, 올해 10月末이면 完工됩니다. 釜谷溫泉觀光團地에는 野外公演場과 鬪牛競技場, 溫泉噴水公園 等 溫泉浴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觀光客께서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公共施設이 잘 具備돼 있습니다. 特히 冬季 轉地訓鍊場으로 遜色이 없도록 蹴球場도 4面이 追加로 造成됐고, 野球場과 풋살구腸 等도 造成돼 있습니다. 釜谷溫泉에서는 每年 10月初 3日間 溫泉祝祭가 開催되는데, 올해에는 10月15日부터 17日까지 全國飮食文化祝祭와 함께 열립니다. 그리고 來年에는 大韓民國 溫泉大祝祭가 부곡溫泉에서 開催됩니다.

    昌寧은 自然生態가 살아 숨 쉬는 生命의 땅입니다. 昌寧에 오셔서 우포늪 等 觀光名所도 돌아보시고 淸淨하고 맛좋은 特産物도 잡수시고, 부곡溫泉에서 疲勞도 풀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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