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
(
러시아語
:
Бедные люди
)은 心理的 寫實主義者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의 處女作이다. "人間을 人間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人間에게 가장 價値 있는 것은 무엇인가?", "人間을 幸福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도스토옙스키는 가난한 한 雙의 男女를 통해 아무리 悲慘한 狀況이라도 사랑이 있으면 希望이 있으며 사랑을 잃으면 곧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는 點을 說破하고 있다.
도스토옙스키의 處女作인 ≪가난한 사람들≫李 世上에 나왔을 때, 批評家들은 “새로운 枯骨”이 登場했다고 뜨거운 拍手와 함께 이 作品을 반겼다. 벨린스키는 찢어지게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의 사랑과 苦痛 그리고 破滅은 社會的인 不平等과 여러 가지 社會惡的 要素들을 드러내기에 아주 適切한 主題라고 생각했으며, 이 作品을 社會 批判的인 作品이라고 評價했다. 그러나 도스토옙스키의 傍點은 社會的 問題로서의 “가난”李 아닌 “사람”에 있었다. 도스토옙스키는 이 作品을 통해 가난한 사람의 心理, 卽 가난이 사람의 心理에 끼치는 여러 가지 影響들에 오히려 더 많은 關心을 두었다.
≪가난한 사람들≫을 통해 도스토옙스키는 寫實主義 文學의 本質的 關心事라고도 할 수 있는 社會的 弱者의 問題와 가난을 다루고 있으나, 그 主題를 社會的 觀點으로만 보여 준 것이 아니고, 人本主義的 觀點에서, 또 가난한 者의 心理的 次元에서 다루고 있다. 테마는 枯骨로부터 가져왔지만, 그것을 全혀 다른 觀點에서 創意的으로 再解釋해, 主人公 제부시킨은 宣祖 아카키를 훨씬 뛰어넘는 存在가 되었다. 제부시킨을 통해 作家는 사람이 사람일 수 있는 理由는 다른 人間에 對한 實踐的인 사랑임을 보여 주었고, 이런 實踐的이고 犧牲的인 사랑의 테마는 도스토옙스키의 全 作品을 貫通하는 主題가 된다.
도스토옙스키는 가난한 사람들을 등장시켜 社會問題 等 不便한 感情을 直接的으로 表出하기보다는 그들의 內面에서 일어나는 사랑, 幸福, 가난과 剝奪感, 疏外感, 콤플렉스 等을 抽象的이지도 過激하지도 않게 具體的인 敍事로 表現해 내었다. 便紙라는 形式을 통해 두 話者의 목소리를 分明히 傳達하면서도, “時事性”을 뛰어넘어 가난이 가난한 사람의 삶, 狀況, 感情, 心理에 끼치는 여러 가지 影響에 對한 根本的이면서도 普遍的인 問題를 提起하고 있다. 가난과 富의 問題, 이것은 人類가 地上에 存在하는 限 지고 가야 할 難題다.
벼랑 끝에 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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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作家가 念頭에 둔 人間 心理의 問題를 가장 잘 보여 주기 위해서 人物들은 恒常 極端的인 狀況에 處하게 된다. 도스토옙스키의 主要 人物들을 한마디로 表現하자면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다. 여러 가지 理由로 그들은 肉體的인 삶과 죽음, 精神的인 救援과 破滅의 境界線 上에 있다. 도스토옙스키의 最初의 作品인 ≪가난한 사람들≫에서 境界線을 결정짓는 것은 題目에도 나와 있듯이 “가난”이다. 한 便紙 속에서 主人公 제부시킨은 極貧에 處한 自身의 處地를 “가느다란 실오라기 하나에 매달려 있는 것 같은” 삶이라고 表現했다.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가느다란 실오라기 끝에 매달린 危殆危殆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未來에 對한 展望이 있을 理 없다. 그들에게는 오로지 언제 무슨 일이 생기지나 않을까 하는 不安感만이 있을 뿐이다.
왜 外套인가? 왜 신발인가? ? 枯骨의 [外套]와의 聯關性 및 그것의 克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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枯骨의 ≪外套≫에서는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라는 가난한 下級 官吏가 겨울을 맞아 새로운 外套를 장만해야 하는 狀況에서부터 이야기가 始作된다. 零下 20∼30度를 오르내리고 “나무가 얼어 터지는” 페테르부르크의 기나긴 겨울을 나야 하는 사람들에게, 外套와 신발은 生存의 問題가 된다. 作品 속에서 外套와 신발에 對한 이야기가 持續的으로 反復되는 理由 中의 하나는 그것은 페테르부르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가장 基本的인 物件들이기 때문이다. 페테르부르크의 겨울을 나야 하는 이들에게 外套와 신발의 不在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신발에 對한 많은 言及들이 있는 것일까? 제부시킨은 구멍이 숭숭 뚫린 自身의 신발에 偏執症的일 程度로 많은 神經을 쓴다. 신발은 ≪外套≫의 主人公 아카키 아카키예비치와 ≪가난한 사람들≫의 主人公 제부시킨의 社會的인 地位와 階級 사다리에서 9等觀이 갖는 位置의 象徵이 된다. 바로 제부시킨 自身이 된다. 그것은 페테르부르크 사람으로서의 生을 위한 必需品이고, 제부시킨에게는 人間의 尊嚴性에 對한 象徵이자 自己 自身의 分身이다.
外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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