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국의 우당탕탕] <15>곶감도 처음엔 탱탱했다 15>아내는 박보검과 宋慧敎가 나오는 드라마 ‘男子親舊’에 빠져 있다. 두 사람이 나이 差異가 많이 나서 感情移入이 잘 안 된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내는 오로지 박보검만 集中해서 보기 때문에 感情移入 따위는 상관없다고 했다. 드라마 初盤에 宋慧敎가 박보검을 처음 보고 “누굴까? 靑葡萄 같다… 2019-02-0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14〉內 人生의 마지막 한 時間 ‘내 人生이 딱 한 時間 남아있다면?’ 가끔 이런 想像을 해본다. 10代에도 해봤고 20代, 30代에도 해봤는데 나이마다 다른 想像을 하게 된다. 10代에는 한 時間이라도 더 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親舊들과 娛樂室에 가서 실컷 게임이나 했으면 좋겠다.’ 갤러그, 보글보글, 스트… 2019-01-1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13〉世上의 中心에서 離別을 외치다 얼마 前 ‘하트 브레이크 마켓’을 오픈했다. 하트 브레이크 마켓은 옛 戀人에게 받은 膳物을 되파는 벼룩市場으로 베트남에서 始作됐다. 韓國에서는 서울 마포구 당인동에 처음 門을 열었다. 플리마켓에 앞서 離別 세미나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 書店 리스본과 함께 ‘離別이 어려운 사람들의 午後… 2018-12-2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12〉가끔은 스스로 대견하다 지난週 반가운 電話 두 通을 받았다. 요즘 웬만하면 카톡이나 文字를 보내는데 굳이 電話해서 安否를 傳한 두 사람이 있다. 먼저 電話를 한 이는 保險設計士였다. 그는 歌手 매니저를 하다가 適性에 맞지 않는다며 15年 前 保險設計士로 轉職했고, 나는 그를 應援해주기 위해 保險에 加入했다.… 2018-11-3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11〉成功이란 무엇인가? 뮤지컬을 製作할 때 일이다. 나에게는 오랫동안 準備한 企劃案이 있었고 그 作品을 함께 만들어갈 投資者를 찾고 있었다. 그런데 先輩의 도움으로 좋은 投資者를 만나 뮤지컬을 함께 製作하기로 했다. “뮤지컬은 一旦 臺本이 좋아야 합니다. 臺本만 잘 나오면 折半은 成功한 거나 마찬가지니까 大… 2018-11-09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10〉호르몬 戰爭 “요즘 괜히 鬱寂하고 눈물도 많아졌어.” “나는 요즘 성시경 노래가 그렇게 좋더라.” 지난週 술자리에서 親舊들과 나눈 對話다. 40代 中盤이 되고 나니 호르몬에 變化가 생긴 건지 다들 男性 更年期에 對한 얘기뿐이었다. 예전에는 목이 터져라 乾杯를 하고 對話보다는 술 마시는 데 집… 2018-10-19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9〉平壤? 咸興? 그것이 問題로다 얼마 前 라디오에서 舌戰이 펼쳐졌다. 누구는 平壤冷麵이 더 맛있다, 누구는 咸興冷麵이 더 맛있다. 그렇게 平壤波와 咸興派가 舌戰을 벌이는 사이 옆에 있던 出演者에게 “그쪽은 어느 派例요? 平壤이에요? 咸興이에요?”라고 묻자 出演者가 對答했다. “저는 칡 팝니다.” 豫想치 못한 對答에 … 2018-09-2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8〉아빠는 어디에서 쉬는가? 지난 週末 親舊들과 家族모임을 가졌다. 아이들끼리 모여서 놀다가 서로 自己 아빠가 化粧室에 오래 있는다고 자랑했다. 理由를 물었더니 두 親舊 모두 같은 對答을 했다. “집에서 쉴 곳이 化粧室밖에 없어.” 이건 또 무슨 소린가 싶어, 우리는 ‘아빠는 어디에서 쉬어야 하나’를 主題로… 2018-09-0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7〉‘結婚反對協會’ 花環 보내기 夫婦 싸움을 자주 하는 내 親舊가 있다. 다른 親舊들은 結婚 3年 次까지 夫婦 싸움을 많이 하다가 3年이 지나면 夫婦 싸움이 잦아든다고 하는데, 이 親舊는 달랐다. “요즘에도 자주 싸워?” “어제 저녁에도 싸우고, 오늘 아침에도 싸웠어… 結婚 反對 協會 같은 건 없나?” “없… 2018-08-1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6〉아는 얼굴인데 모르는 사람 街路樹길 카페에서 失手한 적이 있다. 아는 얼굴이 있어 人事했는데, 相對方은 모른 척했다. 다시 손을 흔들며 “오랜만이야”라고 人事를 했다. 그런데도 모른 척했다. ‘왜 그러지? 알은척하면 안 되는 狀況인가?’ 한참 後, 나가는 척하면서 그 사람을 천천히 뜯어봤는데, 世上에! 모르는 … 2018-07-2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5〉一攫千金 꿈꾸는 빈털터리 요즘 어딜 가나 블록체인과 코인에 對한 얘기가 많이 들린다. 블록체인이 有名해지니 여기저기서 投資하라는 사람도 많고, 自己들이 만든 코인을 放送에 紹介해 달라고 付託하는 境遇도 있다. ‘코인 狂風’이라니 옛 追憶이 하나 떠오른다. 軍隊를 除隊하고 復學을 앞뒀던 때 親舊 事務室에 자주… 2018-07-02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4〉황영조를 이기라는 特命 나는 한 달 前부터 南山 둘레길을 달리기 始作했다. 結婚 前에는 마라톤 풀코스에 挑戰할 程度로 달리기를 좋아했고 實際로 다섯 番 完走했다. 最高 記錄은 4時間 29分. 그러나 平日에는 바쁘고 週末에는 疲困하다는 핑계로 달리기를 잊고 살았다. 그런데 體力도 弱해진 것 같고, 뭔가 몸에 … 2018-06-0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3〉옷을 감추지 않은 男동생의 罪 라디오 作家 生活은 하루하루가 事緣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늘 會社를 그만둔 사람, 처음 出勤한 사람도 많다. 처음 데이트한 사람도 있지만 離別한 사람도 많다. 聽取者 事緣 德分에 많이 웃는다. 特히나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新婚夫婦 事緣이 있다. 3年 戀愛 끝에 結婚한 新婚夫婦. 戀愛… 2018-05-1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離別 쇼’를 만들어 즐기자 “兄! 區(舊)女親 舊男親한테 받은 膳物을 되파는 벼룩市場이 있대. 웃기지?” 오랜만에 만난 하하(본명 하동훈)가 내게 던진 말이었다. “오! 재밌는데!” “이거 放送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좋지. 그럼 一旦 우리가 가보자. 거기가 어딘데?” “하노이에 있대.” … 2018-04-2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재국의 우당탕탕]李 上兵, 飯盒은 챙겼나? 캠핑을 始作한 지 5年이 넘었다. 처음에는 親舊 따라 몇 番 갔는데 불 피우고, 불 보며 멍 때리는 재미가 쏠쏠했다. 裝備를 마련해 家族과 함께 캠핑을 다녔다. 그런데 親舊는 한창 불을 피우고 출출해질 時間이면 라면을 끓이겠다며 軍用 飯盒을 꺼내 “라면은 無條件 飯盒이지. 여기다 끓여… 2018-04-06 좋아요 個 코멘트 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