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종|記者 購讀|東亞日報
김윤종

김윤종 部長

동아일보 社會部

購讀 2

推薦

유럽은 ‘먼 나라’ 같지만 韓國의 未來像이 담겨있는 ‘이웃나라’입니다. 저와 함께 뉴스의 ‘背囊旅行’을 함께 떠나실까요?

zozo@donga.com

取材分野

2024-04-11~2024-05-11
유럽/EU 45%
칼럼 33%
國際經濟 7%
人事一般 3%
國際人物 3%
國際一般 3%
經濟一般 3%
러시아 3%
  • EU “올해 末까지 러 原油 輸入 90% 縮小”…物價 더 오르나

    유럽聯合(EU)李 30日(現地 時間) 우크라이나를 侵攻한 러시아 制裁의 一環으로 海上을 통한 러시아産 原油 輸入을 卽刻 禁止하기로 合意했다. EU가 輸入하는 러시아 原油의 藥 67%에 達하는 量이다. EU는 33%를 차지하는 送油管을 통한 陸路 輸入도 段階的으로 縮小해 러시아 原油 輸入量을 올해 末까지 90% 줄이겠다고 宣言했다. 이에 따라 31日 國際油價가 2個月 만에 場中 배럴當 120달러를 넘어섰다. 物價 잡기에 나선 우리 政府는 國際油價 上昇으로 國內 揮發油·輕油 價格이 올라 物價 上昇을 더욱 부추길 可能性에 觸角을 곤두세우고 있다. EU 行政首班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執行委員長은 브뤼셀 開催 EU 頂上會議 뒤 “油槽船 等을 통한 海上 原油 輸入을 禁止한다”고 發表했다. 러시아 原油 依存度가 높은 헝가리 等이 完全 禁輸를 反對해 陸路 輸入은 一旦 許容한다. 러시아가 31日 네덜란드에 對한 天然가스 供給을 中斷하면서 유럽과 러시아 間 에너지 戰爭으로 번지는 樣相이다. 런던 ICE先物去來所에서 去來되는 브렌트유 價格은 31日 한때 124달러에 肉薄했다. 이날 國內 揮發油와 輕油 價格은 各各 리터當 2012.33원, 2008원으로 上昇勢가 繼續됐다. 파리=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31
    • 좋아요
    • 코멘트
  • 러, 우크라 占領地 住民에 自國 旅券 發給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南東部 마리우폴 등 우크라이나 內 占領地 住民들에게 러시아 旅券을 나눠주고, 러시아 市民權을 發給받을 수 있는 申請 節次도 簡素化하기 始作했다. 2014年 우크라이나 南部 크림半島를 强制 倂合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친러 勢力이 많은 우크라이나 南東部를 러시아 領土로 만들어 우크라이나를 分斷시키려는 意圖를 露骨化한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은 마리우폴 隣近 헤르손, 자포리자 住民들이 러시아 市民權을 簡便하게 申請할 수 있도록 하는 大統領令에 署名했다. 돈바스, 마리우폴, 크림半島를 잇는 우크라이나 南東部에 親러 벨트를 만들어 우크라이나를 分斷하는 것이 푸틴 大統領의 最終 目標라고 BBC는 展望했다. 조 바이든 美國 行政府는 25日부터 러시아의 國債 利子 및 元金 償還 滿期 猶豫 措置를 延長하지 않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直後 바이든 行政府는 美 金融社가 러시아 中央銀行, 民間銀行, 國富펀드 等과 去來할 수 없도록 規制했다. 다만 美 投資者 保護를 위해 債券 元利金, 株式 配當金 等은 받을 수 있도록 했으나 이제 이것조차 許容하지 않기로 한 것. 이에 따라 러시아의 國家不渡 危機도 커졌다.파리=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27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핀란드 心臟部에 러시아 皇帝 銅像이 있는 理由[特派員칼럼/김윤종]

    핀란드와 스웨덴이 18日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加入을 위한 公式 申請書를 나토에 提出했다. 핀란드는 1948年부터 74年, 스웨덴은 1814年 以後 無慮 208年 동안 維持해온 中立國 路線을 버린 셈이다. 歷史的 決定을 앞두고 있던 9∼12日 記者는 핀란드 現地를 取材했다. 特히 首都 헬싱키 中心部 元老院 廣場을 자주 오갔다. 廣場 一帶에는 大統領宮을 비롯해 政府 廳舍, 總理 執務室이 몰려 있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廣場 中央에 서 있는 銅像이었다. 1894年 세워진 當時 러시아 皇帝 알렉산드르 2歲(1818∼1881年) 銅像이다. 핀란드는 地政學的인 位置 때문에 周邊 强大國의 侵略이 잦았다. 13世紀부터 約 600年間 스웨덴의 支配를 받았다. 1809年부터는 러시아가 핀란드를 自治領 大公國(大公國)으로 삼아 支配했다. 알렉산드르 2世는 러시아 皇帝와 핀란드 王을 겸했다. ‘光化門에 日王 銅像이 있는 꼴’이라고 생각한 記者에게 헬싱키 市民들은 銅像이 只今까지 남아 있는 背景을 說明했다. 1917年 러시아에서 獨立한 後 핀란드에서는 ‘歷史上 가장 偉大한 핀란드人’으로 꼽히는 핀란드 6代 大統領 카를 구스타브 에밀 만네르헤임 銅像으로 代替하자는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알렉산드르 2世가 執權했을 때 議會를 構成하고 핀란드어 使用을 奬勵하는 等 핀란드 發展에 크게 寄與한 點이 認定받았다. ‘핀란드式 實用主義’도 큰 影響을 미쳤다고 한다. 핀란드는 東쪽으로 러시아와 藥 1340km 國境을 맞대고 密接한 關係를 맺어 왔다. 이런 歷史와 러시아와의 未來 關係까지 綜合해 銅像을 撤去하지 않았다. 헬싱키 市民들은 “나토 加入은 贊成하지만 러시아와의 摩擦을 最少化하고 經濟交流는 最大限 維持하는 細密한 外交가 必要하다”고 입을 모았다. 노르웨이 모델을 追求해야 한다는 핀란드 輿論도 커졌다. 1949年 나토에 加入한 노르웨이는 外部 攻擊을 받지 않는 한 自國 領土에 外國軍 基地를 建設하지 않는 基調를 維持했다. 핀란드 亦是 나토에 加入은 하지만 美軍을 비롯한 外國軍 駐屯은 避해 러시아와의 葛藤을 最少化하자는 主張이다. 어떻게 보면 이도 저도 아닌 ‘박쥐 戰略’ 같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國益을 챙기자는 핀란드 戰略을 理解할 수 있었다. 取材를 마친 後 곧바로 우크라이나로 移動해 戰爭 被害를 取材하면서 이 같은 생각은 더욱 굳어졌다. 記者가 찾은 우크라이나 地域은 民間人 4名이 러시아軍 砲擊에 숨졌다. 유엔 人權高等辦務官室(OHCHR)은 23日 現在 러시아 侵攻으로 인한 民間人 死亡者가 어린이 258名을 包含해 3942名이라고 밝혔다. 反面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이 侵攻 名分으로 밝힌 우크라이나 나토 加入은 적어도 15年 內에는 不可能하다. 우크라이나 政府는 2019年 나토 加入 計劃을 담은 改憲을 斷行했지만 政治, 社會 分野에서 나토 加入 基準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市民들 사이에서는 러시아를 非難하면서도 “政府가 어설프게 나토 加入을 推進해 國民만 괴롭다”는 情緖가 없지 않다. 强大國에 둘러싸인 韓國도 핀란드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狀況에 놓일 수 있다. 美國과 中國 사이에서 힘겨운 決定을 내려야 하는 일이 더 많아질 것이다. 輿論이나 國際 情勢에 휘둘리기보다 長期的 觀點에서 國益 最大値를 찾는 選擇은 무엇일까. ‘무엇이 國民에게 最善인가’란 苦悶이 깊을수록 答을 찾을 確率은 커질 것이다.김윤종 파리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27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새벽까지 吐하고 싸우고…英총리실, 코로나 封鎖 期間 ‘狂亂의 술파티’

    英國 總理室에서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封鎖 期間에 規則을 어기고 술 잔치를 연 一名 ‘파티 게이트’에 對한 政府 報告書가 發刊됐다. 封鎖 措置로 室內 모임 制限이 있던 때에 總理 官邸 等에서 노래房 機械를 動員해 새벽까지 飮酒歌舞를 즐긴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리스 존슨 總理 責任論이 커지고 있다. BBC를 비롯한 英國 言論에 따르면 수 그레이 內閣府 第2次官은 25日(現地 時間) 2020~2021年 코로나19 封鎖 期間 總理 官邸와 政府 廳舍에서 벌어진 各種 파티 調査 結果 報告書를 發表했다. 報告書와 英國 言論에 따르면 존슨 總理는 2020年 11月 13日 公報局長 送別 파티에 參席해서 술盞을 들어 乾杯를 했다. 當時 總理室 職員들은 總理가 直接 乾杯하는 것을 보고 封鎖 期間임에도 파티가 承認됐기에 큰 問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亦是 코로나19 封鎖 期間이던 같은 해 6月 18日 總理室 職員 送別會는 새벽까지 파티가 이어졌다. 저녁부터 總理 官邸 內閣 會議室에서 열린 파티는 길어졌고 參席者들은 官邸 옆 建物인 內閣府 長官室의 待機室에서 이튿날 午前 3時까지 술을 마셨다. 이날 파티에는 노래房 機械가 設置돼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듯 노래를 불렀고 過飮한 一部 參席者는 吐하고 서로 싸우는 等 醜態를 보였다. 2020年 12月 18日 總理室 公報室 送年 파티는 너무 시끄러워서 다른 職員이 勤務하기가 어려웠을 程度였으며 非常警報가 失手로 作動되기도 했다. 지난해 4月 16日에도 總理 官邸에서 送別파티가 두 番 열려 參席者 數十 名이 音樂을 크게 틀어놓고 술을 마셨다. 建物 管理人이 “門 닫을 時間이다. 그만 가 달라”고 하자 參席者들은 술甁을 들고 總理 官邸 定員을 이튿날 午前 4時까지 오갔다. 그날은 엘리자베스 2世 女王 男便 필립公 葬禮式 前날이었다. 報告書는 “前 總理 首席祕書 마틴 레이널즈는 知人들에게 ‘(封鎖 期間) 파티를 열었는데 걸리지 않았다. 잘 避했다’는 文字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며 “總理 保佐陣은 封鎖 期間 파티를 벌이면서 保安, 淸掃 職員들을 無視하는 態度를 보였다”고 指摘했다. 25日 議會에 出席한 존슨 總理는 報告書 內容에 對한 議員들 質疑에 “報告書 內容 一部는 새로운 것인데 내가 參席하지 않은 파티에서 벌어진 일들이어서 놀랐다”며 “(내) 監督 下에 벌어진 일에 全的으로 (내가) 責任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존슨 總理는 辭任할 計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2020年 6月 內閣 會議室에서 열린 自身의 生日파티 參席 件으로 夫人 및 里市 수낙 재무부 長官과 함께 各各 50파운드 犯則金을 賦課 받아 現職 總理로서는 처음으로 罰金을 물게 됐다. 그레이 2次官은 “封鎖 期間 政府 核心部에서 벌어진 일들에 많은 英國人이 衝擊을 받았을 것”이라며 公職者로서 基準 未達이라고 報告書에서 批判했다.파리=김윤종 特派員zozo@donga.com}

    • 2022-05-26
    • 좋아요
    • 코멘트
  • ‘원숭이痘瘡’ 全유럽 擴散 兆朕… 獨, 21日間 隔離 勸告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베니아 等 유럽 主要國에서 24日 ‘원숭이痘瘡’의 첫 感染者가 確認되면서 유럽聯合(EU)李 對策 마련에 나섰다. 로이터通信 等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保健當局은 이날 首都 빈의 35歲 男性이 원숭이痘瘡에 感染됐다고 發表했다. 체코 政府도 같은 날 首都 프라하의 男性이 感染됐다고 밝혔다. 特히 이 男性은 이달 初 벨기에에서 열린 音樂 祝祭에 다녀온 後 症狀을 보여 集團感染 憂慮도 提起된다. 이날 슬로베니아에서도 스페인 카나리아諸島를 旅行한 後 歸國한 男性이 첫 感染者가 됐다. 全 유럽으로 擴散될 可能性이 커지자 現在까지 5名의 感染者를 保有한 獨逸 政府는 이날 感染者, 密接 接觸者 모두에게 最小 21日間 隔離를 勸告했다. 원숭이痘瘡 백신인 ‘임바넥스’ 4萬 回分도 注文했다. 3名의 感染者가 나온 프랑스 亦是 感染者와 接觸한 사람 및 醫療陣에게도 백신을 맞히기로 했다. 70名의 感染者가 發生한 英國 保健當局은 感染者의 家族이나 接觸者에게 3週間 自家隔離를 實施하라고 指示했다. 中東 아랍에미리트(UAE)에선 이날 西아프리카에서 入國한 29歲 女性이 원숭이痘瘡에 感染됐다. UAE에는 事實上 中東의 關門 格인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있어 UAE를 통해 全 中東에 원숭이痘瘡이 퍼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憂慮가 나온다. 世界保健機構(WHO)는 24日 基準 全 世界 19個國에서 237件의 원숭이痘瘡 確診 및 疑心 事例가 報告됐다고 밝혔다. 파리=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카이로=황성호 特派員 hsh0330@donga.com}

    • 2022-05-26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우크라 侵攻 90日째… 돈바스, 2次大戰 後 最大 激戰 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이 90日째로 長期化되면서 24日(現地 時間) 戰爭의 勝敗를 左右할 東部 돈바스 地域을 둘러싼 戰鬪가 갈수록 熾烈해지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外務長官은 “러시아의 돈바스 攻擊은 第2次 世界大戰 以後 유럽에서 展開된 最大 規模 攻擊”이라며 西方에 長距離砲와 탱크 等 追加 武器 支援을 促求했다. ● 돈바스 戰鬪 本格化…2次大戰 後 最大 規模 CNN 等에 따르면 러시아軍은 24日 東部 돈바스 內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一帶에 戰鬪機, 多聯裝 로켓砲, 미사일 等을 動員해 總攻勢를 폈다. 特히 도네츠크 內 據點인 里市찬스크와 바흐무트, 루한스크의 主要 都市인 세베로도네츠크를 包圍하는 等 攻擊 水位를 높였다. 돈바스 內 우크라이나軍을 壓迫하는 것은 勿論, 이들 地域 近處로 우크라이나軍 主要 補給路가 通過하고 있어 郡守 補給路 等 西方의 支援을 遮斷하려는 目的에서다. 英國 國防部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세베로도네츠크 地域을 빼앗기면 重要 補給路와 西方 支援을 끊기고, 루한스크 全體가 러시아에 넘어갈 수 있다”고 警告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軍은 塹壕를 利用한 버티기 作戰에 突入했다. 올렉山드르 某投資니크 우크라이나 國防部 代辯人은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軍事 作戰이 가장 活潑한 段階에 접어들었다“며 ”東部에서 벌어지고 있는 戰鬪가 우크라이나의 運命을 決定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軍의 攻擊이 거세지면서 이날 民間人 14名이 死亡하고 15名이 負傷했다고 우크라이나軍은 發表했다. 또 돈바스 內 우크라이나 軍部隊의 彈藥, 燃料 等이 漸次 떨어져 사기도 低下되고 있다고 日刊 가디언은 傳했다. 우크라이나軍은 돈바스 內 러시아軍의 攻勢에 맞서 美軍에서 空輸받은 新武器를 全面 配置하겠다는 戰略이다. 그동안 우크라이나軍은 러시아 탱크를 攻擊하는 核心 武器로 美國이 支援한 ‘재블린 對戰車미사일’을 主力으로 삼았다. 그러나 射距離가 짧아 平地가 많은 돈바스에서는 效果를 發揮하게 어렵다. 이에 따라 射距離가 길고 火力이 보다 剛한 M777 曲射砲, 最尖端 武器인 自爆 드론 ‘스위치블레이드’를 集中的으로 活用할 計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傳했다. 두 武器 모두 美軍의 支援으로 우크라이나 戰場에 導入됐다.● 마리우폴 建物 殘骸에서 屍身 200具 發見戰爭이 長期化되면서 民間人 犧牲者도 크게 增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政府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가 掌握한 南部 港口都市 마리우폴 高層 建物 殘骸에서 200具의 屍身이 發見됐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市場 補佐官인 페트로 안드리우시첸코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屍身들은 建物 地下室에서 腐敗가 進行된 狀態“라며 러시아軍이 集團 虐殺 後 隱蔽했을 可能性이 있다고 疑惑을 提起했다. 世界的 食糧 危機도 加速化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世界의 穀倉地帶’로 불리는 農業 輸出 大國이다. 農耕地 面積이 約 42萬 km²로 韓半島(藥 22萬 km²)의 2倍다. 우크라이나는 全 世界 밀의 10% 以上을 生産하는 世界 5位 輸出國이다. 보리는 全 世界 生産量의 12%, 옥수수는 15%를 生産해 輸出量이 各各 世界 3位와 4位다. 우크라이나에서 生産한 밀, 옥수수 等 穀物은 黑海를 거쳐 全 世界로 輸出된다. 그러나 南部 오데사, 마리우폴 等 黑海 一帶 主要 港口都市에서 激戰이 벌어지고, 特히 러시아軍이 港口를 封鎖하면서 海外 輸出을 위한 供給網이 崩壞됐다. 우크라이나 穀物 輸出을 위한 供給網을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데이비드 비즐리 世界食糧計劃(WFP) 代表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포럼 演說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에게 ”人情을 베풀어 우크라이나 港口 封鎖를 解除함으로써 全 世界 어린이들이 飢餓에 빠지는 것을 막아달라“고 呼訴했다. 그는 ”全 世界 3億2500萬 名이 飢餓에 直面했다. 43個國의 4900萬 名이 굶는 等 全 世界는 食糧 危機“라고 强調했다.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옌 유럽聯合(EU) 執行委員長, 마테우시 모라非에츠키 폴란드 總理도 이날 다보스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이 우크라이나에서 食糧을 武器化하고 있다“고 批判했다. 토니 블링컨 美國 國務部 長官과 트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外交長官度 이날 電話 會談을 통해 러시아의 封鎖로 輸出이 막힌 우크라이나 穀物을 搬出하기 爲한 方案을 論議했다. 러시아는 戰爭 長期化度 不辭하겠다는 立場이다.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國家安保會議 書記는 國內 言論 인터뷰에서 ”러시아軍은 時限에 ¤基地 않는다. 우크라이나 內 나치즘을 完全히 追放할 때 까지 (戰爭을) 持續할 수 있다“고 밝혔다.파리=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25
    • 좋아요
    • 코멘트
  • 獨逸 “원숭이痘瘡 感染者-接觸者 3週 隔離 勸告”…유럽 擴散 可能性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베니아 等 유럽 主要國에서 24日 ‘원숭이 痘瘡’의 첫 感染者가 確認되면서 유럽聯合(EU)李 對策 마련에 나섰다. 中東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첫 感染 事例가 確認되는 等 원숭이 痘瘡이 全 世界的으로 流行할 것이란 憂慮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通信 等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保健當局은 이날 首都 빈의 35歲 男性이 원숭이 痘瘡에 感染됐다고 發表했다. 체코 政府도 같은 날 首都 프라하의 男性이 感染됐다고 밝혔다. 特히 이 男性은 이달 初 벨기에에서 열린 音樂 祝祭에 다녀온 後 症狀을 보여 集團感染 憂慮도 提起된다. 이날 슬로베니아에서도 스페인 카나리아 制度를 旅行한 後 歸國한 男性이 첫 感染者가 됐다. 全 유럽으로 擴散될 可能性이 커지자 現在까지 5名의 感染者를 保有한 獨逸 政府는 이날 感染者, 密接 接觸者 모두에게 最小 21日間 隔離를 勸告했다. 원숭이痘瘡 백신인 ‘임바넥스’ 4萬 回分도 注文했다. 3名의 感染者가 나온 프랑스 亦是 感染者와 接觸한 사람 및 醫療陣에게도 백신을 맞히기로 했다. 70名 感染者가 發生한 英國 保健當局은 感染者의 家族이나 接觸者에게 3週間 自家隔離를 實施하라고 指示했다. UAE에선 이날 西아프리카에서 入國한 29歲 女性이 원숭이痘瘡에 感染됐다. UAE에는 事實上 中東의 關門 格인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있어 UAE를 통해 全 中東에 원숭이 痘瘡이 퍼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憂慮가 나온다. 世界保健機構는(WHO)는 24日 基準 全 世界 19個國에서 237件의 원숭이痘瘡 確診 및 疑心 事例가 報告됐다고 밝혔다. 다만 원숭이痘瘡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같은 世界的 大流行으로 번질 可能性은 낮다며 過敏 反應을 警戒했다파리=김윤종 特派員zozo@donga.com카이로=황성호 特派員 hsh0330@donga.com}

    • 2022-05-25
    • 좋아요
    • 코멘트
  • “우크라 侵攻한 曺國 부끄럽다”… 러 外交官 辭任

    20年 經歷의 러시아 外交官 보리스 본다레프(41·寫眞)가 曺國의 우크라이나 侵攻을 批判하며 23日 電擊 辭任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이 反對派를 殘酷하게 彈壓하는 狀況에서 얼굴이 알려진 外交官이 公開的인 批判 聲明을 내고 辭職한 것은 러시아 內 反戰 輿論이 相當함을 보여준다는 指摘이 나온다. 이날 英國 텔레그래프 또한 두 달 前 海外 暗殺段이 푸틴 大統領의 暗殺을 試圖했지만 러시아 當局이 이를 無力化했다고 報道하는 等 러시아 안팎의 分裂이 尋常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제네바의 러시아代表部에 勤務하는 軍縮 專門家 본다레프는 이날 聲明을 내고 “外交官으로 많은 迂餘曲折을 겪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侵略한) 2月 24일만큼 曺國이 부끄러웠던 적은 없었다. 公職者로서 責任을 지겠다”고 辭退 理由를 밝혔다. 上級者에게 數次例 憂慮를 提起했지만 ‘波紋을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는 말만 들었다고 했다. 그는 “다른 러시아 外交官도 나서 주길 바란다. 그러나 내가 起訴되면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며 報復 可能性을 提起했다. 이에 그는 “받아주는 나라가 있다면 亡命하겠다”며 러시아로 돌아가지 않을 뜻을 밝혔다. 제네바 駐在 各國 外交官은 그를 ‘英雄’으로 稱頌하고 있다. 主要 企業의 러시아 보이콧度 이어졌다. 2007年 러시아에서 첫 賣場을 연 後 現在 130個 賣場을 運營하는 美國 커피체인 스타벅스는 23日 撤收를 決定했다. 앞서 美 맥도널드度 18日 러시아 撤收를 밝혔다. 美 軍事 싱크탱크 戰爭硏究所(ISW)에 따르면 現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占領地는 3月 30日 對比 20% 넘게 減少했다. 當時 러시아는 2014年 强制倂合韓 南部 크림半島를 包含해 우크라이나 領土 63萬 km² 中 27%(17萬 km²)를 掌握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軍이 首都 키이우 一帶, 北部 체르노빌, 東部 하르키우 等을 續續 奪還하자 占領地가 大幅 줄었다. 23日 우크라이나 法院은 民間人을 射殺한 嫌疑로 첫 戰爭犯罪 裁判 對象者가 된 러시아軍 下士 바딤 시시마린(21)에게 終身刑을 宣告했다. 파리=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김민 記者 kimmin@donga.com}

    • 2022-05-25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우크라 侵攻한 曺國 부끄럽다”…‘20년 베테랑’ 러 外交官 辭任

    20年 經歷 러시아 外交官이 우크라이나 侵攻을 批判하며 辭任했다. 스위스 제네바 러시아代表部 外交官 보리스 본다레프(41)는 23日(現地 時間) 聲明을 내고 “外交官 經歷 20年間 迂餘曲折을 겪었지만 (우크라이나를 侵攻한) 2月 24일만큼 내 祖國이 부끄러웠던 적은 없었다. 公職者로서 責任을 지겠다”고 밝혔다. AP通信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이 反戰 목소리를 彈壓하는 狀況에서 外交官이 非難 聲明을 내고 辭職한 것은 異例的”이라고 傳했다. 본다레프는 “上級者에게 (戰爭) 憂慮를 여러 次例 提起했지만 ‘波紋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는 말만 들었다”며 “이番 戰爭을 企劃한 사람들은 永遠히 權座에 머물며 無制限 權力과 免責을 누리기를 願한다”고 밝혔다. 事實上 푸틴 大統領을 겨냥한 것이다. 軍備(軍備)統制 및 擴散 專門家로 캄보디아 몽골 等을 거쳐 2019年 제네바 軍縮會議 러시아 代表로 일해온 그는 “다른 러시아 外交官도 나처럼 나서주길 바란다. 그러나 내가 起訴되면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며 報復 可能性을 提起했다. 제네바 各國 外交官들은 그를 “英雄”이라고 한다고 英國 BBC는 傳했다. 企業의 러시아 보이콧度 이어졌다. 2007年 모스크바에 첫 賣場을 연 後 130個 賣場을 運營하는 스타벅스는 이날 撤收를 決定했다. 맥도날드度 18日 러시아 事業 賣却을 發表했다. 西方의 우크라이나 支援은 强化될 展望이다. 23日 美國 主導로 47個國이 參與한 ‘우크라이나 防禦 諮問 會議’ 2次 畫像 會議에서 덴마크는 對艦(對艦) 미사일, 체코는 攻擊用 헬기 等 20個國이 새로운 支援 方案을 밝혔다. 特히 韓美 頂上會談을 통해 韓美 同盟을 글로벌 同盟으로 擴張한 韓國이 이 會議에 參與했다. 韓國의 支援 內容은 公開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날 首都 키우이 西部의 우크라이나 郡守(軍需) 補給路를 攻擊했다. 美 政府는 키이우 美國大使館 保護를 위해 特殊作戰部隊(SOF) 派遣을 檢討하고 있다. CNN은 “우크라이나 領土에 美軍이 進入하면 러시아와의 緊張이 高調될 수 있다”고 傳했다. 파리=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24
    • 좋아요
    • 코멘트
  • 러 “邀擊 不可 ‘惡魔 ICBM’ 늦가을 實戰配置”

    러시아가 ‘惡魔의 미사일’로 불리는 次世代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RS-28 사르마트’를 늦가을에는 實戰에 配置할 것이며 他國의 防空 體系로는 사르마트의 邀擊이 不可能하다고 主張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加入 公式化 및 西方의 우크라이나 支援에 對抗하려는 意圖로 풀이된다. 스푸트니크通信 等에 따르면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러시아 戰略미사일軍 司令官은 22日 “現在 사르마트 미사일을 邀擊할 防空 體系가 存在하지 않는다. 앞으로 數十 年 동안에도 없을 것”이라며 “北極, 南極, 宇宙 等 發射軌道를 多樣化할 수 있어 邀擊이 不可能하다”고 밝혔다. 하루 前인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聯邦宇宙工事(로스코스모스) 社長 또한 “사르마트 試驗 發射를 올해 내내 進行할 것”이라며 “늦가을에는 實戰에 配置할 計劃”이라고 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20日 처음으로 사르마트를 試驗 發射했고 로스코스모스는 올해 46基의 사르마트를 生産할 計劃이다. 最大 射距離가 1萬8000km인 사르마트는 核彈頭를 비롯해 메가톤(TNT 100萬 t)級 多彈頭(MIRV)를 15個까지 搭載할 수 있다. 第2次 世界大戰 當時 日本 히로시마에 投下된 原子爆彈의 2000倍 威力이다. 單 1發로 프랑스 全體(54萬 km²)를 焦土化시킬 수 있다. 파리=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23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러 軍人, 첫 戰犯裁判서 “命令따라 民間人 射殺”

    18日 우크라이나 法院이 2月 24日 러시아의 侵攻 後 처음으로 民間人 虐殺 等 戰爭犯罪 嫌疑로 起訴된 러시아 陸軍 下士 바딤 시시마린(21·寫眞)에 對한 裁判을 進行했다. 시시마린은 侵攻 나흘 後인 2月 28日 北東部 수미주에서 非武裝의 62歲 民間人 男性 올렉山드르 셸리포우 氏를 AK-74 小銃으로 射殺한 嫌疑를 받고 있다. 그는 自身에게 適用된 모든 嫌疑를 認定한다고 밝혔지만 發砲 自體는 自身의 判斷이 아닌 上級者의 命令으로 이뤄졌다고 主張했다. AP通信 等에 따르면 이날 琉璃로 둘러싸인 被告席에 앉은 시시마린은 始終一貫 無表情한 얼굴로 裁判에 臨했다. 犯行 當時 그는 다른 部隊院 4名과 함께 搭乘한 탱크가 우크라이나軍의 攻擊을 받아 부서지자 隣近 自動車를 훔쳐 탔다. 셸리포우 氏가 이를 目擊하자 自身들의 位置가 露出될 수 있다고 判斷해 銃擊을 加했다. 시시마린은 “位置가 露出된 事實을 上官에게 報告했고 ‘射殺하라’는 命令을 받아 이에 따랐을 뿐”이라고 主張했다. 우크라이나 檢察은 그를 國際法이 아닌 國內法을 適用해 起訴했다. 殺人, 戰爭犯罪 事前謀議 等 適用된 嫌疑가 모두 有罪로 認定되면 最大 終身刑이 宣告될 수 있다. 이番 裁判을 始作으로 19日부터는 首都 키이우 隣近 브로바리, 北東部 하르키우 等에서 恣行된 民間人 性暴行 및 集團 虐殺에 關한 裁判이 연달아 열린다. 이리나 베네딕토바 檢察總長은 “現在 調査 中인 러시아軍의 戰爭犯罪는 1萬1000件 以上”이라며 이미 50餘 名의 러시아軍을 逮捕했다고 밝혔다. 이와 別途로 國際刑事裁判所(ICC) 또한 러시아軍의 集團 虐殺 搜査를 進行하고 있으나 公權力을 動員할 수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을 裁判臺에 세우는 것은 事實上 어렵다고 BBC 等이 傳했다. 戰線이 膠着 狀態에 빠지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兩國 모두 長期戰을 準備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18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大統領은 “8月 23日까지 3個月間 戒嚴令을 延長한다”며 “戰爭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또한 南部 헤르손 等 占領地에 要塞를 建設하며 長期戰에 對備하고 있다. 파리=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20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러, 이틀間 10餘發 미사일 攻擊… 언제 또 날아올지 몰라 恐怖”

    “킴(Kim). 여기는 웬만하면 안 들어가고 싶다. 다시 한番 생각해 달라.” 17日 午後 4時頃(現地 時間), ‘野堡리우(Яворiв)’라고 적힌 커다란 造形物이 보이자 運轉席의 우크라이나人 有利이 氏가 말했다. 記者가 “一旦 가보자”며 재촉하자 樂天的이던 그의 얼굴이 굳어졌다. 軍事基地가 있는 우크라이나 西部 르非宇宙(州) 野堡리우에 들어서자 13日부터 記者가 取材한 르非宇宙 다른 곳과는 雰圍氣부터 달랐다. 主要 都市는 車가 없어 텅 비었다. 아스팔트 곳곳이 미사일 攻擊을 받은 餘波인지 움푹 패어 運轉을 제대로 하기 어려웠다. 그동안 만난 軍人들과 달리 이곳 軍人들은 戰場이 아닌 市內에서도 實彈 彈倉을 꽂은 AK-47 小銃을 들고 다녔다. 조금만 擧動이 수상쩍으면 매섭게 쳐다보며 다가왔다. 車에서 내려서도 寫眞을 찍기 힘들었다. 軍事基地 取材를 試圖하자 軍人들이 沮止했다.○ “反逆者” 所聞에 武裝 軍人들 거리 監視 르비우市에서 西쪽으로 約 40km 떨어진 野堡리우에 15, 17日 러시아軍 미사일이 10發 넘게 떨어졌다. 이곳은 폴란드 제슈프의 美軍基地에서 美國과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會員國들이 支援한 武器가 普及되는 經路다. 西方의 武器는 野堡리우에 있는 軍事基地를 통해 우크라이나 全域으로 供給된다. 우크라이나軍을 도우려는 國際義勇軍도 이곳에 集結한다. 러시아는 이런 理由로 大都市 르비우 代身 小都市 野堡리우 軍事基地에 集中的인 攻擊을 퍼붓고 있다. 2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侵攻한 以後 러시아軍이 集中的으로 미사일 攻擊을 加한 地域을 國內 言論으로는 처음 들어갔다. “언제 다시 미사일이 하늘에서 떨어질지 모릅니다. 하루하루 無事하길 祈禱할 뿐이에요.” 이날 野堡리우 中心街에서 만난 市民 마리야 氏의 말이다. 市民들의 얼굴에는 緊張感이 歷歷했다. 한 市民은 “오늘 새벽에도 엄청난 爆發音이 두 番이나 들렸다”며 不安에 떨었다. 鐵道 路線 一部도 損傷되고 一部 住宅과 建物들이 큰 被害를 입었다. 野堡리우가 屬한 르非宇宙의 막심 코지츠키 州知事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野堡리우에 쏟아진 미사일 數字는 州 內 어떤 都市보다 많다”며 “어떤 것도 豫測하기 어려운 狀況이니 野堡리우 市民들은 當場 保護所로 待避하라”고 强調했다. 러시아軍이 兩日間 쏜 미사일 11, 12發 가운데 5發은 우크라이나軍의 對空 防空望에 依해 空中에서 擊墜됐다. 이 過程에서 미사일 破片들이 四方으로 떨어졌다. 住民들은 “언제든 내 집 지붕 위로 미사일 조각이 떨어질 수 있다”고 極甚한 恐怖를 呼訴했다. 連이은 미사일 攻擊으로 民心도 洶洶해졌다. 一部 住民은 ‘곳곳에 軍事 施設 情報 等을 러시아軍에 넘기는 反逆者가 있다’는 所聞이 있다고 傳했다.○ 폴란드서도 미사일 恐怖 加重 이날 記者는 野堡리우 隣近의 셰히니, 部치우 등 우크라이나 國境 마을을 지나 폴란드로 넘어왔다. 폴란드 南東部 都市 프셰미실, 야로스와프 等에서도 最近 부쩍 잦아진 러시아軍의 미사일 攻擊이 폴란드까지 擴大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相當했다. 프셰미실 市民 카페르 氏는 “폴란드는 나토 會員國이지만 우크라이나 軍需 支援에 가장 앞장서다 보니 러시아가 언제든 本보기로 미사일 攻擊을 加할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野堡리우=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19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單獨]우크라軍 아내들 “製鐵所 抛棄해선 안돼, 男便 살려달라” 눈물

    “男便이 當場 죽을지 몰라요. 제발 男便을 살려주세요.” 우크라이나 南部 마리우폴 市民 카테리나 프로코펜코 氏(27)는 16日 밤 畫像 인터뷰에서 이렇게 呼訴했다. 그의 男便 우크라이나 特殊部隊 아조우연대 데니스 프로코펜코 司令官(聯隊長)은 러시아軍이 占領한 마리우폴 內 아조우스탈 製鐵所에서 러시아軍과 ‘最後의 抗戰’을 벌여오면서 政府로부터 ‘國民 英雄’ 稱號를 받았다. 우크라이나軍은 17日 聲明에서 “마리우폴 守備隊는 任務를 完遂했다”며 “아조우스탈의 指揮官들은 隊員들의 목숨을 지키라”고 命令했다. “마리우폴 守備隊는 우리의 英雄이다. 歷史에 永遠히 記錄될 것”이라고 했다. 마리우폴을 抛棄하고 最後 抗戰地 아조우스탈의 亞遭遇連帶에 事實上 降伏을 命令한 것이다. 聲明은 製鐵所 내 負傷 將兵 265名이 러시아軍 統制 地域 病院으로 移送된 直後 나왔다. 亞遭遇連帶는 이날까지 82日 동안 製鐵所에서 抗戰했다. BBC는 製鐵所 안에 最小 600名 以上이 남아 있는 것으로 推定된다고 傳했다. 뉴욕타임스는 數百 名의 負傷者를 包含해 約 2000名의 軍人이 남아 있다고 推算했다. ○ 우크라, 最後 抗戰地에 事實上 降伏 命令아조우스탈 내 또 다른 隊員의 아내 율리야 페도詩友크 氏(29)는 “軍人들이 하루에 물 1盞, 빵 1彫刻으로 數十 日째 버텨 왔다”며 “負傷者가 많은 데다 醫藥品까지 동나 痲醉劑 없이 手術을 할 程度”라고 製鐵所 內의 慘酷한 狀況을 傳했다. 그는 “男便이 ‘每日 사람들이 죽어간다. 하늘에서는 爆彈 비가 쏟아지고, 바다에서는 러시아軍 艦船이 攻擊해 오고, 땅에는 러시아軍 탱크가 있다’고 했다”고 傳했다. 프로코펜코 氏는 “러시아는 ‘降伏하면 살려 준다’고 하지 말고 條件 없이 軍人들을 나가게 해 줘야 한다”고 했다. 페도詩友크 氏 또한 “우리 政府도 끝까지 抛棄하지 말고 러시아와 協商을 벌여 男便을 탈출시켜 달라”고 했다. 두 사람은 아조우스탈 製鐵所 狀況이 最惡으로 치닫자 男便을 살리기 위해 世界를 돌며 支援을 呼訴해 왔다. 11日에는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敎皇을 만나 도움을 要請했다. 두 사람은 韓國 言論 中 처음으로 本報 인터뷰에 應했다.○ 西部 르비우도 戰死者 묻을 땅 不足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死亡者가 續出하면서 死亡者를 묻을 空間마저 不足해지고 있다. 西部 據點都市 르비우의 ‘이반 프란코’ 公園에는 이날 흙더미가 40個 以上 쌓여 있었다. 가까이 가 보니 臨時 무덤이었다. 東部 돈바스 等 全國 戰線에서 重傷을 입은 兵士들은 比較的 安全한 르비우로 移送된다. 이들이 治療 途中 死亡하면서 公園 옆 共同墓地가 飽和 狀態에 빠진 것이다. 이 墓地는 約 42ha(藥 12萬7000坪) 크기로 40萬 名을 埋葬할 수 있다. 子女와 함께 墓地를 찾은 엘리나 氏는 “얼마나 많은 犧牲者가 있으면 저 큰 共同墓地에 死亡者를 묻을 곳이 不足하겠냐”며 歎息했다. 17日 새벽 記者는 두 番이나 등골이 서늘함을 느꼈다. 러시아軍이 르비우 都心에서 47km 떨어진 野堡리우 軍事地帶에 長距離 미사일 攻擊을 加하면서 空襲警報가 2次例나 쩌렁쩌렁 울렸다. 記者가 거리로 나가 보려 하자 宿所 職員은 “목숨이 몇 個냐”며 一旦 地下 駐車場 內 미사일 待避所로 移動하라고 했다. 르비우=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18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러 미사일 맞을라… 400年 된 ‘앉아있는 예수像’도 地下 待避

    “‘앉아 있는 예수像’은 숨겨 놓았습니다. 世界에 2個만 存在하거든요. 現在 正確한 素材는 몇 名 말고는 모릅니다.” 15日 우크라이나 西部 르비우시 中心 大聖堂 廣場에 있는 보임 禮拜堂. 이 地域 建築家인 크리스티나 코라社 氏는 1615年에 지은 禮拜堂 위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禮拜堂 꼭대기에는 元來 苦惱하며 앉아 있는 形象의 예수像(像)이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軍 砲擊을 避해 地下 어딘가로 옮겼다. 우크라이나 民族 正體性을 없애려는 러시아軍이 故意로 主要 文化遺産을 攻擊한다는 憂慮 때문이다.○ 市民들 “文化遺産은 우리 靈魂”우크라이나 西部 갈리치아-볼히니아 王國(1199∼1349年) 때 생긴 르비우는 區(舊)市街地 120ha(藥 36萬 坪) 全體가 1998年 유네스코 世界文化遺産으로 指定됐다. 그만큼 文化遺産도 많다. 이날 記者가 찾은 아르메니아 大聖堂, 性안드레아 敎會를 비롯한 主要 文化遺跡마다 砲擊이나 미사일 衝擊波를 막을 大型 鐵板이 둘러쳐져 있었다. 市廳 一帶 예수像, 마리아賞, 포세이돈 彫刻 等 藝術品, 18世紀 詩人 아담 미츠키에비치 記念塔 같은 조형문火災는 房火災와 緩衝材로 감싸고 鐵條網과 모래주머니를 둘렀다. 遺物 17萬餘 點을 保管한 國立博物館도 門을 닫았다. 이호르 코잔 博物館長은 “(所長 遺物은) 祕密裏에 地下 隱身處로 모두 옮겼다”고 말했다. 市民들은 文化遺産 保護를 위한 後援金도 모았다. 市民 데니스 氏는 “르비우는 우크라이나 民族運動 中心地이자 精神的, 文化的 首都다. 러시아 미사일이 우리 靈魂인 文化를 부숴버릴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르비우 都心에서 約 47km 떨어진 野堡리우 軍事基地에 黑海에서 發射된 러시아 미사일 4發이 떨어졌다.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會員國이 支援한 武器들이 르비우에 集結되면서 이를 노린 攻擊이 늘어났다. 市民들은 生命의 威脅을 느끼면서도 “文化遺産만큼은 無條件 지켜야 한다”는 意志가 굳다. 이날도 市民들은 市內 性안드레아 保護 帳幕 앞에 세운 十字架에 祈禱했다. 大學生 이라나 氏는 “文化財 全體를 安全한 곳으로 옮기거나 숨기면 좋겠다”며 “建築物은 옮길 수도 없어 걱정”이라고 했다. 르비우시는 “破壞될 境遇 復元을 위해 3次元(3D) 스캐닝, 精密寫眞 데이터베이스를 蓄積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文化 抹殺 政策’ 疑惑르비우뿐만 아니다. 首都 키이우 聖소피아 大聖堂을 비롯해 南西部 체르니憂恥國立大, 南部 오데사 스트루베 天文臺, 黑海 세바스토폴 古代 遺跡地 等 우크라이나에는 유네스코 世界文化遺産이 7곳이나 있다. 追加로 17곳이 世界文化遺産 登載를 앞두고 있다. 러시아軍은 執拗하게 우크라이나 文化遺産을 노린다. 6日 北部 하르키우市 國立文學記念館이 砲擊으로 破壞됐다. 러시아軍은 南東部 마리우폴의 博物館에서 主要 文化財 數百 點을 掠奪했다. 18世紀 文化運動을 主導한 哲學者 흐리호리 스코보로다 自宅, 民俗畫家 마리야 프리마첸코 作品도 破壞 또는 毁損됐다. 東部 루한스크에서는 宗敎文化再 建物 7棟이 무너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大統領은 7日 對國民 演說에서 “러시아 侵攻 以後 우크라이나 文化遺産 200곳이 破壞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遺産과 歷史, 正體性을 지워버리려고 한다”고 批判했다. 1954年 헤이그 協約, 2017年 유엔 安保理 決議案에 따라 文化遺産 攻擊 行爲는 戰爭犯罪다. 國際刑事裁判所(ICC)도 故意的인 文化財 破壞犯에게는 懲役刑을 宣告하고 있다. 라자르 엘룬두 아소모 유네스코 世界遺産센터 局長은 “自國 文化가 사라질 危險에 處한 우크라이나 政府는 러시아의 유네스코 會員國 地位를 剝奪해 달라고 要請했다”고 말했다. 르비우=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17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러의 우크라 穀物輸出 封鎖, 全世界 食糧危機 불러”

    “銃을 들고 싸워야만 戰爭터가 아니에요. 우리에게는 논밭이 戰場(battlefield)입니다.”14일(현지 時間) 우크라이나 西部 르非우스카 一帶 農耕地. 農夫 안드리 氏와 올레흐 씨는 작은 삽을 쥐고 播種期가 지난 콩밭을 살폈다. 記者에게도 삽을 주며 “콩이 잘 심어졌는지 같이 點檢하자. 全 世界 食糧 危機가 深刻하니 當身도 거들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는 作物이 잘 자라는 黑土가 國土의 40%가 넘어 世界 穀物 生産의 相當數를 차지하는 代表的 穀倉地帶다. 올레흐 氏는 “러시아 侵攻 以後 原油 供給이 어렵고 일손도 不足해져 農事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날도 一帶에 空襲警報가 울렸다. 러시아는 最近 르비우스카가 있는 르非宇宙(州)를 미사일 攻擊의 새 標的으로 삼고 있다. 그럼에도 안드리 氏는 農事를 抛棄할 수 없다고 强調했다. “우리나라는 農作物을 판 돈으로 武器를 사야 하는 狀況입니다. 同胞들이 戰爭터에서 죽어가고 있어요. 어떻게든 農事를 이어가는 게 내 使命입니다.” 主要 7個國(G7) 外交長官들은 이날 獨逸에서 會議를 연 뒤 “러시아가 黑海 港口를 通한 우크라이나의 穀物 輸出을 遮斷했다. 食糧 不足과 營養失調로 (世界에서) 數百萬 名의 餓死者가 發生할 것”이라며 글로벌 食糧危機를 警告했다.러, 우크라 穀物 2500萬 t 輸出 封鎖… 食糧 海外 供給網 崩壞 러, 黑海 港口 막아 穀物輸出 遮斷“熱心히 農事 지어도 러가 훔쳐가… 侵攻後엔 農事 못해 앞으로 더 問題”G7, 黑海 代身 陸路輸出 方案 論議 “線路 軌道 달라 運送 限界” 地籍圖世界銀 “3年間 食糧價格 오를 것”… 러, 記者 宿所 隣近 새벽 미사일 攻擊 14日(現地 時間) 午後 우크라이나 西部의 또 다른 農耕地帶人 홀로호리 一帶. 맨손으로 洋동이에 든 옥수수씨를 뿌리던 이반 氏가 憤痛을 터뜨렸다. “땀 흘려 키운 農作物로 同胞들을 먹이고 全 世界에 輸出도 해야 하는데…. 러시아가 우리의 穀食을 港口에서 훔쳐가고 있습니다.” 前職 軍人 出身인 그는 아내, 아들과 함께 옥수수, 감자 農事로 生計를 이어왔다. 2月 러시아의 侵攻이 始作된 뒤 그는 農事를 멈추고 軍隊에 入隊하려 했다. 우크라이나 政府도 當時 國家 總動員令을 내려 18∼60歲 男性을 徵集 對象者로 召集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大統領은 農業 人力의 軍 入隊는 막았다. 우크라이나의 穀物 生産과 輸出을 維持하는 것이 戰鬪 못지않게 重要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러시아의 黑海 封鎖로 우크라이나 穀物 輸出길이 막히고 올해 봄 生産이 크게 줄면서 全 世界에 앞으로 3年間 類例없는 食糧危機가 찾아 올 것이라는 警告가 나온다.○ “러, 2500萬 t 우크라 穀物 輸出 遮斷”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빵 바구니’ ‘世界의 穀倉地帶’로 불리는 農業 輸出 大國이다. 農耕地 面積이 約 42萬 km²로 韓半島(藥 22萬 km²)의 2倍다. 農耕地의 41%는 作物이 잘 자라는 黑土다. 우크라이나人들은 黑土를 ‘超르노젬’이라 부른다. 우크라이나는 全 世界 밀의 10% 以上을 生産해 輸出 世界 5位다. 보리는 全 世界의 12%, 옥수수는 15%를 生産해 各各 輸出 世界 3位와 4位다. 特히 食用油로 쓰이는 해바라기씨油는 우크라이나가 全 世界 生産의 折半假量(49.6%)을 擔當해 世界 輸出 1位다. 이날 西部 農耕地를 取材한 記者는 곳곳에서 노란 물결의 長官을 目擊했다. 카놀라유를 만드는 油菜꽃밭度 곳곳에 가득했다. 2月 戰爭이 터지면서 穀物 運送에 深刻한 蹉跌이 생겼다. 우크라이나에서 生産한 밀, 옥수수 等 穀物은 黑海를 거쳐 全 世界로 輸出된다. 南部 오데사, 마리우폴 等 黑海 一帶 主要 港口都市에서 激戰이 벌어지고, 特히 러시아軍이 港口를 封鎖하면서 海外 輸出을 위한 供給網이 崩壞됐다. 이반 氏는 記者에게 “熱心히 農事를 지어도 러시아 놈들이 主要 港口를 封鎖해 穀物 輸出을 막고 우리 穀食을 훔쳐가고 있다”며 “이런 事實을 全 世界에 알리고 對策을 마련해 달라”고 하소연했다. 特히 그는 “現在 貯藏된 穀物은 지난 分期 收穫한 農作物”이라며 “侵攻이 始作된 뒤 農事를 이어가지 못해 앞으로 供給이 더 큰 問題”라고 말했다. 實際 獨逸에서 열린 主要 7個國(G7) 外交長官 會議에서 아날레나 베어보크 獨逸 外交長官은 13日 現在 우크라이나 港口에 러시아에 依해 封鎖된 穀物이 無慮 2500萬 t에 達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大統領은 “러시아軍이 穀物 倉庫를 破壞하고 輸出을 遮斷하고 있다”며 “世界가 食糧 不足 危機에 處했다. 時間이 지나면 더욱 끔찍해질 것”이라고 했다.○ G7, 우크라 穀物 陸路 輸送 緊急 論議G7 外交長官들은 當場 急한 불을 끄기 위해 러시아가 遮斷한 黑海 代身 陸路 等 다른 經路로 우크라이나 穀物을 輸出하는 方案을 14日 緊急 論議했다. 우크라이나 西쪽 루마니아나 北쪽 발트海 港口를 利用하자는 것이다. 토니 블링컨 美 國務長官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外交長官은 15日 글로벌 食糧 危機를 打開하기 위해 우크라이나産 穀物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供給되도록 協力하기로 合意했다. 다만 穀物의 陸路 運送은 우크라이나의 線路 軌道 間隔이 約 1.5m로 유럽과 10cm假量 달라 國境 移動의 限界가 분명하다고 英國 日刊 가디언이 指摘했다.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우크라이나 主要 穀物 生産量이 30~55% 減少할 것으로 展望했다. 全 世界 밥床 物價는 非常이 걸렸다. 世界銀行은 “3年間 食糧과 에너지 價格을 上昇할 것”이라고 警告했다.15일 午前 2時間 間隔으로 2次例 記者의 宿所가 있는 르비우시 全域에 러시아의 미사일 攻擊으로 인한 空襲警報가 쩌렁쩌렁 울렸다. 一部 市民들은 地下벙커로 緊急 待避했다. 市에서 不過 47km 떨어진 르非宇宙 野堡리우 軍事施設을 러시아가 黑海에서 發射한 미사일 4發로 攻擊해 施設이 完全히 破壞됐기 때문이다. 미사일 攻擊 恐怖를 現地에서 直接 經驗한 것이다.르비우스카=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16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르포]나토武器 供給루트 르비우 住民들 “푸틴 核攻擊 두렵다”

    “갑자기 꽝 소리가 나더니 地獄으로 變했습니다.” 13日(現地 時間) 우크라이나 西部 據點都市 르비우 外郭 셰우첸코 거리. 미사일 爆擊을 맞은 一帶 建物들은 무너져 내리거나 뼈대만 앙상히 남았다. 車輛들은 全燒된 채 甚하게 破損돼 있었다. 이곳 住民 이반 氏는 열흘 前인 3日의 記憶을 떠올리며 몸서리쳤다. 蒼白한 얼굴의 그는 “한밤中에 날아온 러시아軍의 미사일이 民間人 地域인 이곳을 뭉개버렸다”고 傳했다. 이날 記者는 우크라이나 國境檢問所에서 道路와 鐵道網을 따라 르비우에 이르는 約 70km를 지나는 동안 러시아軍의 미사일 攻擊을 받아 悽慘하게 破壞된 鐵道, 物流倉庫, 發電所들을 잇따라 目擊했다. 우크라이나는 旅行 禁止 地域이지만 記者는 이날 韓國 外交部가 發給한 ‘例外的 入國 許可書’를 받았다. 記者는 폴란드 東部 國境都市 제슈프와 프셰미실에서 出發해 르비우로 들어갔다. 이 170km의 루트가 바로 우크라이나를 支援하는 美國 等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會員國들의 武器 普及 經路다. 러시아를 苦戰하게 만든 對戰車 自爆 드론 스위치 블레이드, 對戰車 미사일 재블린 等 西方의 武器가 제슈프의 美軍 基地를 出發해 우크라이나 西部 輸送路로 移動한다. 人口 80萬 名의 르비우는 이들 武器를 우크라이나 全域의 主要 戰線으로 供給하는 最大 集結地다. 이 때문에 르비우 一帶가 最近 러시아 미사일 攻擊의 새로운 標的이 되기 始作했다. 3日 르비우 主要 發展施設 3곳이 미사일 攻擊을 받아 한때 詩 全體 電氣 供給이 끊겼다. 鐵道 施設 6곳도 破壞됐다. 지난달 18日 르비우의 軍 基盤 施設이 미사일 攻擊을 받아 7名이 死亡했다. 美國은 “우크라이나 西部의 交通·物流 要衝地, 發電所 等이 러시아軍의 새로운 作戰 目標”라고 警告했다. 이날 르비우에서 50km 떨어진 마을 水道바 비시니아도 미사일 攻擊에 對한 恐怖가 감돌았다. 마을을 貫通하는 鐵路를 오가는 貨物列車들 寫眞을 찍자 驛舍 職員 4名이 곧바로 뛰쳐나와 소리를 질렀다. “찍지 말아요! 言論에 나오면 當場 오늘 밤에 러시아軍 미사일이 날아옵니다. 當場 떠나요!” 이날 國境에서 르비우로 이어지는 道路엔 大型 物流트럭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武器 補給路 據點 地域 住民들은 “民間 地域을 가리지 않고 러시아軍의 미사일 洗禮를 받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날 르비우에서 만난 市民들은 러시아가 核武器를 使用할 수 있다는 恐怖까지 느끼고 있었다. 로스티슬라프 氏는 “동부 돈바스와 北部 하르키우에서 러시아軍을 退却시키고 있는 우리 軍의 宣傳을 들으면 힘이 난다”면서도 “푸틴이 우리를 支援하는 西方의 武器 補給路를 攻擊하는 核武器 버튼을 누를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르비우=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14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핀란드 “遲滯없이 나토加入” 發表… 러 “軍事措置로 對應”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加入은 꼭 해야 했던 決定이에요. 다만 (러시아와의 軍事 衝突이라는) 問題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은 됩니다.” 핀란드 政府가 나토 加入 意思를 公式化한 12日(現地 時間) 핀란드 首都 헬싱키에서 만난 市民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이 나토 加入의 決定的 理由”라고 했다. 다만 會社員 발테리 氏는 “러시아와 무작정 對立하기보다는 經濟 交流는 維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핀란드의 社울리 니니스퇴 大統領과 山나 마린 總理는 이날 共同聲明에서 “핀란드는 遲滯 없이 나토 加入을 申請해야 한다”며 “나토 加入으로 핀란드의 安保가 剛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핀란드가 會員國으로서 나토 全體의 同盟을 强化해줄 것”이라며 “加入 決定을 위한 行政 節次가 며칠 內에 迅速하게 處理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웨덴도 나토 加入이 確實視된다. 現地 言論은 스웨덴이 16日 나토에 加入 申請書를 提出할 豫定이라고 傳했다. 니니스퇴 大統領은 11日 “우리의 選擇은 모두 (우크라이나를 侵攻한) 러시아의 行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니니스퇴 大統領은 이날 헬싱키를 訪問한 보리스 존슨 英國 總理와 相互 安保協定을 맺었다. 協定엔 “相對國이 危機에 處하거나 공격당하면 支援한다”는 內容이 담겼다. 英國은 스웨덴과도 같은 協定을 맺었다. 존슨 總理는 “英國의 陸海共 全力을 두 國家에 配置할 것”이라며 “스웨덴, 핀란드 防衛를 위한 核戰力 配置도 考慮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P通信이 傳했다. 나토 公式 加入 前 이미 英國과 安保協定을 締結하면서 핀란드와 스웨덴이 各各 74年間, 208年間 維持해온 軍事的 中立國 地位를 抛棄한 셈이다. 핀란드는 1948年 蘇聯과 友好協定을 맺은 뒤, 스웨덴은 1814年 以後 軍事的 非同盟 政策을 이어왔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加入을 侵攻 名分으로 삼은 러시아는 自國과 1340km 國境을 맞댄 핀란드가 우크라이나 侵攻을 理由로 나토 加入을 公式化하면서 逆風을 맞았다. 現在 나토 同盟國과 러시아가 國境을 맞댄 地域은 러시아 全體 國境의 6%이지만 핀란드의 加入으로 2倍로 늘어난다. 헬싱키 市民들은 12日 나토 加入 推進을 반기면서도 러시아와의 直接 軍事 衝突을 憂慮했다. 이날 헬싱키 中心部인 元老院 廣場에서 만난 市民 칼레 氏는 “나토 加入을 歡迎한다”며 러시아와의 直接 衝突을 避해 온 핀란드式 實用主義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핀란드 日刊紙 헬싱人 私奴마트는 “1949年 나토에 加入하고도 自國 領土에 外國軍 基地를 建設하지 않은 ‘노르웨이 모델’을 追求해야 한다는 論爭이 始作될 수 있다”고 報道했다. 유럽의 安保 大激變은 不可避해졌다. 러시아 政府는 이날 “핀란드의 나토 加入은 러시아에 對한 威脅”이라며 “軍事, 技術的 措置를 包含한 對應 措置를 取할 것”이라고 警告했다. BBC는 “나토의 北유럽 擴張이 利得인지, 威脅인지 岐路에 섰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이 두 나라의 나토 加入을 挑發로 主張하며 軍事 緊張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로이드 오스틴 美國 國防長官은 11日 下院 聽聞會에서 “푸틴이 나토를 攻擊하면 狀況을 完全히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어떤 方式으로든 確實히 對應할 것”이라고 警告했다.헬싱키=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13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防疫 解除 유럽, ‘롱코비드’ 몸살… 企業들 “일할 사람 못 찾겠다”[글로벌 現場을 가다]

    《9日(現地 時間) 프랑스 파리 中心街 콩코르드 廣場에서 레퓌블리크 廣場을 貫通하는 地下鐵 8號線을 탔다. 客車 안에는 마스크를 着用한 乘客과 쓰지 않은 乘客이 各各 折半 程度 있었다.》 맨얼굴인 大學生 루이즈 氏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理由를 묻자 “食堂, 카페 等에서의 마스크 着用 義務가 사라지지 않았냐. 大衆交通에서만 쓰는 게 무슨 意味가 있느냐”는 答이 돌아왔다. 反面 會社員 르베르 氏는 “如前히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新規 確診者가 많이 나온다. 周邊에는 感染 後 深刻한 後遺症, 卽 ‘롱코비드(Long Covid)’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다”며 密閉된 室內 空間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않겠다고 했다. 프랑스는 올해 3月 14日부터 大衆交通을 除外한 食堂, 카페 等 모든 室內에서의 마스크 着用 義務를 解除했다. 醫療 施設과 療養院을 除外하면 室內에서 코로나19 接種 證明書(백신 패스) 또한 支站할 必要가 없다. 에마뉘엘 마크롱 大統領은 最近 인터뷰에서 “6, 7月頃에는 大衆交通 內 마스크 義務化 解除까지 考慮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防疫 緩和 洑물 프랑스뿐 아니라 이탈리아도 이달 1日부터 백신 패스 制度를 廢止했다. 스페인 亦是 醫療 施設을 除外한 모든 室內에서 마스크 着用을 할 必要가 없도록 했다. 獨逸, 벨기에, 네덜란드, 스웨덴, 폴란드, 헝가리 等도 비슷한 措置를 續續 斷行했다. 特히 덴마크는 지난달 26日 世界 最初로 코로나19 백신 接種 또한 全面 中斷했다. 81%에 達하는 코로나19 백신 2次 接種率, 新規 感染 減少, 入院率 安定化 等을 그 理由로 꼽으며 “코로나19街 統制 可能하다”고 宣言했다. 덴마크는 올해 2月 1日 유럽聯合(EU) 27個 會員國 中 처음으로 모든 防疫 措置를 廢止하며 “코로나19를 더 以上 重大한 威脅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最近 유럽의 旅行 需要 또한 코로나19 大流行 以前으로 回復되고 있다고 로이터通信 等이 報道했다. 프랑스 에어프랑스, 獨逸 루프트한자는 各各 5日 “航空券 販賣價 回復勢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英國 브리티시에어를 所有한 IAG는 6日 “올해 2分期(4∼6月) 航空 需要가 2019年 水準의 約 80%를 回復할 것이며 올해 4分期(10∼12月)에는 이 數値가 90%에 肉薄할 것”으로 期待했다. 다만 免疫力이 弱한 高齡層은 防疫 解除가 지나치게 섣부른 것 아니냐며 憂慮하고 있다. 파리15具 카페에서 만난 60代 市民 카트린 氏는 “오미크론을 넘어선 코로나19 新種 變異도 續續 나오고 있다. 高齡層 立場에서는 完全한 防疫 解除가 부담스럽다”고 했다. 프랑스 保健當局 또한 지난달 末 自國 內에서 新種 變異인 ‘BA.4’ 1件, ‘BA.5’ 2件이 새로 發見됐다고 發表했다. 6月 中旬∼7月 初에 이들 새로운 變異의 流行이 始作될 可能性을 排除할 수 없다고도 했다.‘롱코비드’ 憂慮 高調 急激한 防疫 緩和를 憂慮하는 쪽은 特히 롱코비드를 問題 삼는다. 코로나19에서 完治된 後에도 疲勞, 呼吸困難, 가슴 痛症, 認知障礙 等 200餘 個에 達하는 後遺症을 겪는 現象을 뜻한다. 正確한 原因은 아직 糾明되지 않았으나 少量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完治 後에도 人體 내 肺, 企圖 等에 남아 免疫 體系에 影響을 미치는 것으로 推定된다. BBC는 “롱코비드는 原因을 찾아 治療하기 어려운 腦脊髓炎, 慢性疲勞症候群(CFS) 等 類似한 點이 많다”고 評했다. 最近 파리國立病院聯合이 968名의 코로나19 感染者를 分析한 結果, 이 中 10∼15%가 後遺症을 겪었다고 밝혔다. 特히 入院 患者의 25%는 感染된 지 1年 後에야 回復됐다. 60%는 “코로나19 後遺症이 社會生活에도 影響을 미쳤다”고 吐露했다. 지난달 룩셈부르크 政府 亦是 코로나19 感染者 289名을 1年間 長期 追跡한 結果, 59.5%가 最小 1年間 後遺症을 겪었다는 硏究 結果를 내놨다. 特히 이들의 平均 年齡은 不過 40.2歲로 나타났다. 高齡層 感染者만 더 危險한 것이 아니라 全 世代 確診者가 後遺症을 고르게 겪는다는 뜻이다. 2200萬 名이 넘는 確診者가 나온 英國 政府 또한 3月 基準으로 롱코비드 症勢를 겪는 國民이 最小 170萬 名인 것으로 推算했다. 世界백신免疫聯合(GAVI) 또한 全體 確診者 中 10∼30%가 롱코비드에 시달리고 있다고 봤다.코로나 後遺症에 求人難 深化 롱코비드는 한 個人의 健康 狀態를 넘어 社會 全體에도 相當한 費用을 惹起한다. 特히 各國 經濟가 코로나19 餘波에서 벗어나 正常化로 가는 過程에서 더 深刻해진 求人難, 賃金 引上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부추긴다는 指摘이 相當하다. 最近 英國 런던 公共政策硏究所(IPPR)에 따르면 約 150萬 名의 英國人이 롱코비드 影響으로 求職 活動을 하지 않았다. 英國 低費用航空社 理智젯은 最近 航空 需要가 急增했음에도 相當數 職員이 코로나19 後遺症을 겪는 바람에 지난달에만 數十 篇의 航空便을 取消해야 했다고 로이터通信이 傳했다. 이에 따라 적지 않은 企業들이 人力難을 解消하기 위해 以前보다 많은 給與를 支給하거나 支給해야 하는 狀況에 놓였다. 이에 따라 各國은 續續 롱코비드 對策 또한 마련하고 있다. 프랑스 保健當局은 治療 人力은 勿論 心理 專門家, 營養士, 物理治療師 等을 動員해 롱코비드 對策을 마련하기로 했다. 英國 또한 2400萬 파운드(藥 390億 원)를 投入해 全國에 90餘 곳의 롱코비드 클리닉을 設立했다. 症狀 診斷, 治療, 再活, 精神健康 相談 等의 서비스를 모두 提供한다. 이탈리아 또한 呼吸器 關聯 코로나19 後遺症을 겪는 患者 治療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總 5600萬 유로(藥 756億 원)를 投入했다. 롱코비드 診療病院과 一般 病院의 連繫도 擴大했다. 스페인도 올해 3月 롱코비드 專門 病院을 最初로 開設했다. 노르웨이는 地域別로 最小 1個 以上의 롱코비드 診療所를 設立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롱코비드 症勢를 겪은 1500餘 名의 患者가 소셜미디어에 ‘롱코비드 유럽’이란 네트워크를 設立해 治療法 情報를 共有하고 있다. 醫療 專門家들은 코로나19 백신 接種 强化도 必要하다고 助言한다. 2月 英國 保健當局은 코로나19 백신 2次 接種을 마친 사람은 1次 接種者보다 롱코비드를 겪을 確率이 50% 낮다는 硏究 結果도 發表했다. 英國의 一部 勞組는 롱코비드 患者에게 一時 休職 等을 可能케 하는 方案을 論議하고 있다. 코로나19 感染者 中 4分의 1이 解雇 等을 意識해 雇用主에게 感染 事實을 알리지 않았으며 롱코비드 患者 20名 中 1名 또한 退職 및 勸告辭職 等을 강요받았다는 理由에서다. 김윤종 파리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12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나토加入 앞두고 森嚴해진 핀란드 國境…“러에 왜 가냐” 質問 攻勢

    “왜 러시아 入國에 對해 꼬치꼬치 물어봤나?” 10日(現地 時間) 午後 러시아의 國境을 맞댄 핀란드 東部 接境都市 이마트라. 都心에서 約 6km 떨어진 國境檢問所 앞에서 記者보다 머리 하나 程度 큰 國境守備隊員 6名이 記者를 둘러싸고 質問을 퍼부었다. 1分 前 記者는 핀란드와 러시아를 오가는 車輛이 主로 利用한다는 이곳 國境檢問所 事務室에서 “러시아로 旅行하고 싶다”며 어느 國境이 閉鎖됐는지 等을 물어봤다. 檢問所 職員은 걸어서 러시아에 入國할 수 있는 一帶 다른 檢問所를 찾아봐 줬다. 그러나 記者가 事務室을 나오자마자 國境守備隊員들이 우르르 쫓아 나와 “身分證을 보자, 어디 머물고 있느냐, 元來 사는 곳은 어디냐”고 캐물었다.○ 핀란드 總理 “나토 加入 申請하려 한다”이들은 記者의 이름, 旅券番號 等을 적고는 記者를 놔줬다. 그래도 疑心이 남은 듯 이마트라 市內로 돌아가는 記者에게 한 隊員이 길을 案內해 준다며 200m假量 따라왔다.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加入이 臨迫해 經費가 嚴해진 것이냐”고 물어도 隊員은 굳은 얼굴로 말이 없었다. 日本을 訪問한 山나 마린 핀란드 總理는 11日 도쿄大 講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略에 따른 影響을 注視하면서 安全保障政策을 決定해 나토 加入 申請을 하려 한다”며 “나토의 抑止力과 集團防衛만큼 國家의 安全을 保障하는 方法은 없다”고 밝혔다. 12日 社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大統領이 나토 加入 意思를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린 總理가 하루 앞서 나토 加入 立場을 밝힌 것이다. 이로써 핀란드의 나토 加入은 旣定事實化됐다. 핀란드는 15日 大統領과 總理 等이 參與하는 委員會에서 加入을 最終 決定해 發表할 豫定이다.○ 러 觀光客 사라진 國境都市이마트라는 러시아에서 不過 7km 떨어진 人口 2萬6000名의 都市다. 東쪽으로 러시아와 總延長 1340km 國境을 맞댄 핀란드 都市 中 러시아와 가장 가깝다. 1948年 핀란드-蘇聯 友好條約 締結 以後 都市가 發達했다. 유럽에서 4番째로 큰 사이마 湖水가 있어 每年 러시아 觀光客 約 200萬 名이 찾아 3億 유로(藥 4040億 원)를 쓰고 갔다. 호텔을 비롯한 宿泊施設 곳곳에 러시아語 案內文이 붙어 있을 程度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이마트라 中心街는 텅 비어 있었다. 러시아 觀光客은커녕 핀란드 市民도 찾기 힘들었다. 宿泊業을 하는 투誤마스 氏는 “客室이 거의 비어 걱정이다. 코로나19 餘波가 남은 데다 最近 冷冷해진 兩國 情勢도 影響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쇼핑街에는 營業하지 않거나 廢業한 商店도 보였다. 運送業을 하는 沙彌 氏는 “나토 加入이 現實化된 影響이 都市에 나타났다”며 “國家끼리 衝突하면 庶民이 가장 被害를 입는다”고 말했다.○ “러시아人에 對한 警戒 心理 커져”이마트라에서 約 36km 떨어진 人口 7萬 都市 라펜亂打의 事情도 비슷했다. 킴모 야르바 市場은 핀란드 言論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戰爭 以後 러시아와의 모든 關係가 끊겼다”고 말했다. 핀란드와 러시아를 오가는 트럭 交通量은 3月 들어 2月보다 75% 減少했다. 로이터通信은 “한때 奔走하던 國境都市들이 멈췄다. 兩國 關係 變化가 經濟에도 惡影響을 미치고 있다”고 報道했다. 自營業者 율라 氏는 “나토에 加入하는 건 좋지만 (나토에 내야 하는) 軍事 分擔金 때문에 稅金이 오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兩國 關係가 惡化하면서 핀란드에서 러시아人을 警戒하는 心理도 커졌다. 핀란드 國營放送 YLE에 따르면 保安情報國 水泡(Supo) 調査 結果 나토 加入이 推進된 3月부터 러시아의 諜報活動과 사이버攻擊 危險이 커졌다. 水泡는 “러시아가 핀란드 政治權과 輿論에 影響을 끼치려 한다”며 “핀란드에 對한 諜報 活動을 비롯한 하이브리드 攻擊이 앞으로 數個月間 增加해 安保에 큰 威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마트라=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12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우크라 남의 일 같지 않아” 핀란드 12日 나토 加入 發表

    “우크라이나 事態는 1939年 핀란드의 版박이예요.” 10日(現地 時間) 핀란드 首都 헬싱키 舊市街地의 元老院 廣場. 大統領宮이 있는 이곳은 쌀쌀한 날씨만큼 緊張感이 감돌았다. 市民 엘리아 氏(37)는 “우크라이나를 보면서 83年 前 러시아 侵攻을 받은 핀란드 歷史를 떠올리는 사람이 大部分”이라며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에 加入하면 (러시아의 軍事 威脅으로) 複雜한 狀況이 될 수 있지만 選擇의 餘地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社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大統領은 나토 加入에 對한 公式 立場을 12日 發表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加入을 侵攻 빌미로 삼은 러시아가 1948年 以後 74年間 軍事的 非同盟 政策을 維持해 온 中立國 핀란드의 나토 加入이라는 逆風을 맞는 셈이다. 핀란드 最大 日刊紙 헬싱긴 私奴마트는 “나토 加入이 不幸한 結果(軍事 衝突)를 낳는다 해도 반드시 支持해야 하는 歷史的 決定”이라고 傳했다.“소련에 땅 뺏긴 겨울戰爭 떠올라” 핀란드內 나토加入 贊成 擴散 핀란드 首都 헬싱키 르포우크라戰뒤 中立 維持 情緖 사라져 “러軍의 民間人 虐殺도 影響 미쳐左派에서도 加入 反對 목소리 안내”12일 핀란드 나토 加入 發表 이어 스웨덴도 15日 加入 決定할 듯來달末 나토會議서 最終加入 確定… 러 “발트海에 核武器 配置” 警告 “러시아로 가는 列車가 完全히 끊어졌습니다.” 10日 핀란드 首都 헬싱키 중앙역의 텅 빈 9番 乘降場에서 만난 市民 로라 라이네 氏는 “이곳에서 列車를 타고 種種 러시아로 旅行을 갔지만 이제 다 追憶이 됐다”고 했다. 2月 24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侵攻한 後 핀란드는 헬싱키와 約 380km 떨어진 러시아 2大 都市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오가는 路線을 3月 末 閉鎖했다. 이 驛은 핀란드가 러시아 支配를 받던 時節인 1862年 建立됐다. 9番 乘降場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오가는 汽車가 停車하던 곳이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國境을 맞대고 있다. 過去 러시아의 侵略을 받았던 핀란드는 列車 路線 閉鎖에 그치지 않고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加入 決定까지 앞두고 있다. 社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大統領이 12日 나토 加入 方針을 밝히면 外交安保政策 閣僚委員會가 開催돼 이르면 15日 나토 加入 申請이 最終 公表될 것으로 展望된다. 山나 마린 總理도 14日 加入 贊成 立場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1814年부터 200餘 年間 어떤 同盟에도 參與하지 않은 中立國 스웨덴도 執權 社會民主黨이 15日 나토 加入 與否를 決定한다고 밝혔다. 中立 傳統을 지켜온 두 國家의 連鎖 나토 加入이 이뤄지면 유럽 安保 地形에 大激變이 不可避하다. 두 나라의 나토 加入 움직임에 核 威脅을 加해 온 러시아가 擴戰을 敢行할 可能性도 排除하기 어려워졌다.○ 우크라 事態가 ‘겨울戰爭’ 惡夢 되살려이날 記者가 헬싱키에서 만난 10餘 名의 市民은 異口同聲으로 “나토 加入 贊成 輿論이 매우 높다”고 입을 모았다. 西方과 러시아 사이에서 中立을 지키자던 오랜 傳統의 ‘노르딕 밸런스(Nordic Balance)’ 情緖가 完全히 사라졌다고 했다. 宿泊業所에 勤務하는 제나 氏는 “過去처럼 中立國 地位를 維持하자는 反對 意見이 거의 사라졌다”고 했다. 普通 贊反이 半半씩 나오던 輿論이 最近 完全히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다음은 핀란드가 될 수 있다는 不安感, 러시아軍이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저지른 民間人 虐殺 等이 나토 加入 贊成 輿論을 大幅 증가시킨 原因이라고도 傳했다. 議席數 200席인 핀란드 議會도 議員 122名이 나토 加入을 支持하고 있다. 現地 外交 消息通은 “그間 左派 陣營에서는 러시아를 不必要하게 刺戟할 수 있다는 理由로 나토 加入에 否定的이었지만 이런 목소리도 사라졌다”고 傳했다. 핀란드는 第2次 世界大戰이 한창이던 1939∼40年 蘇聯의 侵攻을 받아 一名 ‘겨울戰爭’을 치렀다. 온 國民이 抵抗했지만 弱小國의 限界가 뚜렷했다. 結局 領土의 11%를 뺏긴 後에야 休戰 協商을 맺었다. 1948年 옛 蘇聯의 友好 條約을 締結한 後 나토 加入을 抛棄했다. 이런 記憶이 생생한 張老年層은 “우크라이나 事態는 80餘 年 前 핀란드의 版박이”라며 러시아에 剛한 拒否感을 드러내고 있다. 핀란드 現地에서는 西歐 一部에서 中立主義를 指稱할 때 ‘핀란드化(Finlandization)’라는 單語를 쓰는 것도 侮辱으로 받아들인다. 러시아를 刺戟하지 않는 代價로 自律性과 獨立을 保障받은 탓에 ‘핀란드化’란 말을 屈辱으로 여긴다는 뜻이다.○ 망설이던 스웨덴도 나토 加入 豫想니니스퇴 大統領은 17日頃 스웨덴을 國賓 訪問해 스웨덴 政府와 나토 同時 加入을 論議할 豫定이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加入하면 이미 加入한 노르웨이, 덴마크와 함께 北유럽 4個國이 모두 나토 會員國이 된다. 스웨덴은 1814年부터 208年間 非同盟 및 中立主義를 지켜 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前에는 執權 사민당은 勿論이고 第1野黨 保守黨도 나토 加入에 反對하는 立場을 堅持해 왔다. 그러나 핀란드가 나토 加入을 旣定事實化한 데다 9月 總選을 앞두고 있어 與野 모두 北유럽國 中 唯一하게 나토 未加入으로 남기에 政治的 負擔이 커졌다. 로이터通信은 “사민당이 15日 나토 加入 與否를 決定할 것”이라며 스웨덴의 나토 加入이 有力하다고 봤다. 兩國이 나토 加入을 發表하면 다음 달 29日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會議에 申請書가 提出된 後 會員國의 同意를 얻어 最終 加入이 確定된다. 헬싱키=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 2022-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