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府는 組合員 1000名 以上 大型 勞動組合에 限해 會計 情報를 公示해야만 稅額控除 惠澤을 提供하는 勞動組合法, 所得稅法 改正案을 15日 내놨다. 지난해부터 推進 中인 勞動 改革의 一環이다. 大企業·中小企業, 正規職-非正規職 等 勞動市場 二重構造의 隔差를 解消하기 위한 對策도 다음 달 내놓을 豫定이다. 3月에는 延長勤勞時間 選擇 範圍를 넓히는 內容의 勤勞時間制 改編案도 公開했다. 모두 政府, 勞動界, 企業 等 雇用市場 主體의 利害關係가 尖銳하게 부딪치는 爭點들이다. 동아일보는 9日 서울 中區에서 專門家 座談會를 열어 現在 進行 中인 勞動 改革과 政府의 各種 勞動 政策에 對한 見解를 들었다. 座談會에는 권기섭 雇傭勞動部 次官, 이재열 서울대 社會學科 敎授(雇傭部 相生賃金委員會 共同委員長), 김경율 經濟民主主義21 代表 兼 會計士(不合理한 勞動 慣行 改善 專門家 諮問會議 諮問團長), 金東秀 法務法人 金앤張 ESG(環境, 社會, 支配構造) 經營硏究所長이 參席했다. 이들은 方法論 差異에도 不拘하고 現在 勞動市場의 全般的 改革이 必要하다는 데 共感했다.● 會計 透明化 “勞組에 機會일 수도” 卷 次官은 “政府의 改革 目標는 勞動 現場의 特權·反則 打破를 통한 勞使法治 基盤 確立, 勞動市場 弱者 保護와 二重構造 改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勞動 規範 現代化 等 크게 3가지”라고 强調했다. 特히 勞組 會計 透明性 方案은 첫 番째 目標와 聯關됐다. 政府는 올 初 一定 規模 以上 勞組에 會計 關聯 書類를 提出하라고 命令했고, 最近에는 大型 勞組가 會計 情報를 公示해야만 組合員들에게 稅額控除 惠澤을 提供하는 勞組法·稅法 改正案을 公開했다. 現在 勞組 組合費는 ‘指定寄附金’에 包含돼 年末精算 時 組合員들이 15%의 稅額控除를 받을 수 있다. 改正案은 來年 1月 施行 豫定이다. 이에 對해 勞動界는 改正案이 ‘勞組 亡身 주기’, ‘勞組 彈壓’ 政策이라며 反撥하고 있다. 金 代表는 “指定寄附金(組合費)에 稅制 惠澤을 주는 理由는 ‘남을 위해 쓴 公益的인 돈’이기 때문”이라며 “政府가 要求하는 會計 資料는 이를 確認하기 위한 아주 기초적인 情報 水準”이라고 말했다. 이어 “寄附金 稅額控除를 받는 다른 團體·法人은 모두 會計 情報를 公開하고 있는데, 오히려 勞組가 그동안 特權을 누렸던 셈”이라며 “改正案은 ‘非常食의 常識化’에 不過하다”고 말했다. 會計를 透明하게 公開하는 것이 오히려 勞組에 機會가 될 수 있다는 意見도 나왔다. 卷 次官은 “最近 MZ世代(밀레니얼+Z世代) 勞組가 登場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組織에 透明性과 社會的 責任을 要求하는 組合員이 늘고 있다”며 “떳떳하게 公開하고 責任感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勞組의 競爭力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金 所長은 “最近 이슈인 ESG 經營도 企業뿐 아니라 모든 組織에 要求되는 것”이라며 “‘힘이 세질수록 責任感도 커진다’는 말처럼 큰 組織이라면 더욱 透明하고 倫理的인 經營을 해야 한다는 게 國際的인 雰圍氣다. 勞組도 例外일 수 없다”고 말했다. ● 3萬7783원 vs 1萬6520원… “年功型 賃金 改善”勞動市場 二重構造 改善은 改革 課題 中 가장 複雜하고 解決하기 어려운 事案이다. 이는 元請-下請, 正規職-非正規職처럼 勤勞者 間 賃金이나 勤務 環境의 隔差가 커져 兩極化되는 狀況을 일컫는다. 지난해 6月 基準 統計廳 雇傭 形態別 勤勞 實態調査에 따르면 같은 時間을 일하고 받는 賃金(時間當 賃金 總額)李 300人 以上 大企業의 正規職은 3萬7783원, 非正規職은 2萬4672원, 300人 未滿 中小企業은 正規職이 2萬1758원, 非正規職이 1萬6520원이었다. 이런 兩極化는 現在 韓國 勞動市場의 가장 큰 問題點으로 꼽히는 同時에 低出産, 結婚 抛棄 等 다양한 社會 問題의 主要 原因으로 擧論되고 있다. 李 敎授는 二重構造가 固着된 背景을 “勞動市場이 硬直된 狀態에서 1998年 國際通貨基金(IMF) 外換危機와 世界化 等을 거치며 英美(英美)型 競爭 시스템을 急激히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過程에서 大企業, 正規職 勤勞者 等 安定된 位置의 勤勞者들의 旣得權은 公告해지고, 그 反對에 선 勤勞者들의 處遇는 나빠졌다”고 덧붙였다. 李 敎授는 “어느 하나의 政策으로는 이 問題를 解決할 수 없고 큰 틀에서 많은 것을 바꿔 나가야 한다”며 賃金 體系 改編을 가장 時急한 課題로 꼽았다. 그는 “年次가 쌓이면 自動으로 月給이 오르는 ‘年功型 賃金體系’가 가장 問題”라며 “늘어난 高齡 正規職들 雇傭을 維持하기 위해 企業의 人件費 負擔이 加重되면 靑年 採用이 줄어들고 長期勤續者와 新入, 正規職과 非正規職, 大企業과 中小企業 隔差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指摘했다. 그러면서 “生産性이나 能力, 業務 成果와 聯動이 되는 賃金 體系로 轉換해 나가야 한다”며 “最近 ‘同一勞動 同一賃金’ 法制化 試圖는 그런 面에서 아주 좋은 試圖”라고 말했다. ● “怨-下請 相生, 글로벌 競爭力 높여”권 次官은 “政府는 원·下請 間 隔差 問題를 解消하기 위해 芫靑 大企業이 下請 中小企業과 自律的인 相生 關係를 構築하도록 支援하는 政策도 推進하고 있다”고 說明했다. 그는 “造船業을 對象으로 業界 關係者, 專門家, 政府가 모여 ‘造船業 相生協議體’를 만들고 協力 모델을 開發하고 있는 것이 代表的 事例”라고 덧붙였다. 企業 間 相生協力이라는 말이 多少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린다는 指摘에 對해 李 敎授는 “下請이 賃金, 福祉, 安全 側面에서 劣惡해지면 安全事故가 發生하고 製品 品質이 떨어진다”며 “그만큼 元請度 損害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相互補完的인 關係가 實際 企業의 生産性도 끌어올리게 된다”고 說明했다. 隔差를 解消하지 않으면 世界 市場에서 淘汰될 수 있다는 指摘도 나왔다. 金 所長은 “ESG 經營을 하는 企業과 去來하면 첫째, 各種 事件·事故 發生으로 인한 리스크(危險)를 줄일 수 있고 둘째, 더 좋은 協力業體들과 함께 新事業 機會를 創出할 수 있다는 利點이 있다”며 “안타깝게도 아직 海外에서 韓國 企業을 볼 때 원-下請 相生을 통한 新事業 機會 創出이라는 側面은 거의 期待하지 않는 게 事實”이라고 指摘했다. 이런 狀況이 繼續되면 韓國 企業의 글로벌 競爭力에도 影響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世界 곳곳에서는 이미 ESG 關聯 情報 公示를 義務化하고 있다”며 “우리도 相生協力에 앞장선 企業은 貸出과 政策資金 利用 時 惠澤을 더 주는 軟性 規制를 活用하는 式으로 規制와 支援을 强化해 갈 必要가 있다”고 助言했다. ● 改革 時急… “健康한 討論 必要”勤勞時間 改編案에 對해서는 參席者 大部分 “本質을 벗어난 論爭으로 改正案의 主要 趣旨가 充分히 論議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올 3月 雇傭部는 現在 株 12時間(總勤勞時間은 週 52時間)으로 묶여 있는 延長勤勞時間 制限을 月, 分期(3個月), 反旗(6個月), 聯으로 擴大해 運用할 수 있도록 하는 改編案을 發表했다. 産業 現場의 事情에 따라 勤勞時間을 柔軟하게 運用해 ‘몰아서 쉴 수 있는’ 時間도 늘린다는 趣旨였다. 하지만 勤勞時間이 週 最大 69時間(週6日 基準)까지 許容될 수 있다는 事實에만 關心의 焦點이 맞춰지면서 ‘過勞助長法’이라는 批判을 받았고 改編案 推進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狀態다. 李 敎授는 “問題 認識과 解決 方案에 關한 생각 差異는 事實 ‘6時 5分 前과 5分 後 程度의 差異’일 텐데, 論爭을 하다 보면 ‘3時와 9時의 差異’처럼 벌어져 버린다”며 “方向性에 共感한다면 劇團의 事例를 내놓지 말고 解決을 위해 健康한 討論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金 所長은 “炭素中立度 그렇고 人權 尊重, 相生協力, 透明性 强化와 같은 ESG 經營은 避할 수 없는 世界的 趨勢”라며 “韓國처럼 貿易에 많은 것을 依存하고 있는 나라는 모든 組織에서 이들을 只今 當場 導入하고 適用해야 늦지 않는다”고 助言했다. 卷 次官은 “이番이 마지막이라는 切迫함으로 政府도 改革의 成功을 위해 最善의 努力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미지 記者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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