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年間 同業 關係를 이어온 高麗亞鉛과 영풍의 訣別이 本格化되고 있다. 고려아연이 영풍과 共同으로 進行해온 原料 購買 및 營業活動을 中斷한 데 이어, 黃酸 取扱 代行 契約도 終了한 것이다. 兩社 友好關係의 象徵이던 서린商社마저 葛藤의 場으로 變質된 狀態다. 고려아연과 영풍은 各各 經營權 侵害 및 株主價値 毁損을 빌미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고려아연의 판 뒤집기에 영풍 背信感

고려아연과 영풍 사이에 微妙한 葛藤 氣流가 形成되기 始作한 時點은 2022年 8月이다(타임라인 參照). 고려아연이 8月 5日 韓華H2에너지USA를 相對로 4717億 원 規模의 第3者 配定 有償增資를 公示하면서 兩社 間 不信이 깊어진 것이다. 特히 영풍은 고려아연 側 決定에 큰 背信感을 느꼈다고 한다. 한 달 前인 7月 1日 영풍이 고려아연에 持分 擴大 意思를 傳했기 때문이다.

當時 企劃財政部는 益金불山입率 上向 計劃을 發表했다. 子會社 持分率이 30%를 넘어가면 益金불山입率도 30%에서 80%로 올라가는 것이 骨子다. 益金불山입率이 높을수록 企業이 子會社로부터 받는 配當金에 對한 課稅가 緩和된다. 영풍 立場에서는 고려아연 持分을 0.65%만 늘리면 稅制 惠澤이 커질 수 있었다. 영풍 側에 따르면 영풍은 고려아연 持分을 0.65% 늘리는 代身, 比重이 同一한 장형진 영풍 顧問 側 持分을 市場에 賣却하겠다고 高麗亞鉛 側에 傳達했고 고려아연度 反對하지 않았다고 한다.

고려아연 側은 益金불山입率 件에 對해 同意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풍의 要請은 받았으나 持分 調整 等을 約束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려아연 關係者는 “稅金 節減으로 얻는 經濟的 利益을 고려아연의 持分을 늘리는 데 活用할 憂慮가 컸던 만큼 받아들이기 어려운 要請이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側에 따르면 2010年代부터 영풍이 고려아연의 經營에 介入하기 始作하면서 兩社 間 信賴가 毁損되기 始作했다고 한다.

고려아연의 有償增資 發表로 영풍의 計劃은 霧散됐다. 영풍 關係者는 “고려아연의 有償增資 때문에 世財 惠澤을 받으려면 持分을 5% 假量 追加 確保해야 했다”며 “이 境遇 益金불山입을 통해 얻는 實益이 事實上 없다고 判斷돼 持分 買入 計劃을 中斷했다”고 말했다. 한 달 사이 판이 뒤집힌 것이다. 이 關係者는 “有償增資 決定이 한 달 사이에 이뤄졌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以前부터 關聯 計劃을 準備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고려아연대로 영풍이 經營權을 侵害했다며 不便함을 내비치고 있다. 1949年 장병희·최기호 創業主가 영풍企業社를 共同 設立하고, 1974年 고려아연 亦是 共同 設立한 以來 崔 氏 一家와 張 氏 一家는 相對方 事業엔 關與하지 않기로 惡屬했는데, 이 같은 傳統이 깨지고 있다는 것이다.

特히 고려아연은 영풍이 ‘트로이카 드라이브’에 反對 意思를 내놓고 있다며 不滿을 나타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新재생에너지, 二次電池 所在, 리사이클링 事業을 軸으로 하는 高麗亞鉛의 未來成長엔진 프로젝트다. 고려아연은 이달 大規模 經歷職 公開採用을 斷行하는 等 關聯 프로젝트에 힘을 싣고 있다.

서린賞賜署 마지막 다툼 豫告

지난해 8月 30日 고려아연이 한 番 더 제3자 有償增資를 發表하면서 두 企業의 關係는 루비콘江을 건넌 狀態다. HMG글로벌과 5272億 원 規模의 第3字 配當 有償增資가 決定되면서 영풍 持分이 追加로 稀釋된 것이다. 이 時點부터 崔 氏 一家와 張 氏 一家의 高麗亞鉛 持分 關係도 逆轉됐다. 영풍이 3月 6日 서울中央地法에 HMG글로벌을 對象으로 한 高麗亞鉛의 第3者 配定 有償增資를 無效로 해달라는 趣旨의 新株 發行 無效 訴訟을 提起한 것도 이와 脈絡이 맞닿아 있다. 持分 關係가 逆轉된 만큼 더는 狀況을 두고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定款을 違反하면서까지 無理하게 有償增資를 했다는 立場이다.

고려아연과 영풍의 同業 關係는 整理 手順을 밟고 있다. 兩社는 共同 事業 分野를 事實上 모두 整理한 狀態다. 고려아연은 4月 13日 영풍과의 黃酸 取扱 代行 契約을 終了하겠다고 밝혔다. 그間 영풍 石砲製鍊所에서 나온 黃酸을 溫山製鍊所 黃酸탱크에 保管해주고 있었는데, 自體 生産量의 持續的 增加에 따른 空間 不足으로 契約 延長이 어렵다는 것이다.

兩社 간 마지막 다툼은 서린商事를 舞臺로 펼쳐질 展望이다. 서린上士는 非철製品 輸出 및 原材料 購買를 擔當하는 영풍그룹 內 系列社다. 最大株主는 高麗亞鉛(66.7%)이고 理事會 亦是 高麗亞鉛 側 4名과 영풍 側 3名으로 構成돼 있지만, 장형진 영풍 顧問의 次男인 장세환 代表가 經營을 맡고 있다. 고려아연은 社內理事 4名을 追加해 理事會를 掌握하려 하고 있다. 영풍 側 理事들의 反對로 理事會가 열리지 못하자 法院에 臨時 株主總會 召集을 請求한 狀態다. 서울중앙지법은 4月 17日 該當 事案에 對한 審理를 開始했다. 法院 審理 結果는 4月 中 나올 展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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