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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를 버린 〈매미의 노래〉|週刊東亞

週刊東亞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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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를 버린 〈매미의 노래〉

  • 寫眞,글:박해윤記者

    land6@donga.com

    入力 2019-08-09 16: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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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濕하고 푹푹 찌는 여름의 한가운데, 매미의 떼唱은 우리도 여름의 한복판에 서 있음을 다시 한 番 알려준다. 무엇이 그리 抑鬱한지..누가 저리 그리운지.. 울고 또 우는 매미의 울음은 딱! 一週日 程度만 들을 수 있다. 이래봬도 地上에서 울고 있는 매미의 나이는 7年 以上, 많게는 13年 以上 된 高齡의 나이를 드신 어르신들이다. 그 긴 時間을 땅속에서 숨어 지내다가 마지막 며칠을 自由의 몸으로 살기 위해 무거운 껍데기를 던져버리고 신나게 울고 있는 것이다. 人間의 視線에선 매미의 떨림소리가 울음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매미 自身은 自由를 滿喫하는 신나는 노래일 수 있다. 患難風波가 몰아치는 險한 世上을 뚫고 나온 解放의 노래..그 몸부림치는 노래의 喊聲이 여름을 더 불타오르게 하는 것이다. 안도현 詩人은 〈사랑〉이란 詩에서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뜨겁고 가열차게 울어야 나의 存在를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只今 濕하고 푹푹 찌는 여름 한가운데서 우리의 存在를 알리기 위해 거리에서 목 놓아 울고 있다. 다시는 껍데기 같았던 歷史를 맞지 않겠노라고..

    유충매미의 껍질

    幼蟲매미의 껍질

    불완전변태를 하고 껍질에서 나온 매미

    不完全變態를 하고 껍질에서 나온 매미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매미의 울음

    自身의 存在를 알리는 매미의 울음

    땅 속에서 존재를 숨기고 살아온 매미

    땅 속에서 存在를 숨기고 살아온 매미

    껍질을 벗어던진 매미

    껍질을 벗어던진 매미

    매미의 그림자

    매미의 그림자

    높은 곳을 향하여 올라가는 매미

    높은 곳을 向하여 올라가는 매미

    나뭇잎에 매달린 매미의 흔적

    나뭇잎에 매달린 매미의 痕跡

    나뭇잎에 매달린 매미의 흔적

    나뭇잎에 매달린 매미의 痕跡

    노래를 부르는 매미

    노래를 부르는 매미

    나무 보호색으로 위장한 매미

    나무 保護色으로 僞裝한 매미

    매미의 허물

    매미의 허물

    매미의 허물

    매미의 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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