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잠(二要箴)
- 글은 꼼꼼하게 보고, 마음은 넓게 가져야 하네
文章을 꼼꼼히 살펴
털끝만 한 差異도 환히 밝히고
마음을 넓게 펼쳐
天地 四方만큼 넓혀야 하네
緻密하면서 넓어야
學問이 바로 서니
이 두 가지 要諦가
道를 이루는 方法이네
옛分들이 남긴 말씀
내가 敢히 잊을쏜가?
二要箴
其文之察 洞乎絲髮 是心之放 彌諸六合
旣密且洪 學乃有立
惟玆二要 爲道之方
前修有言 我其敢忘
朝鮮時代 學者 謹齋(近齋) 박윤원(朴胤源·1734~1799)이 지은 글입니다. 著者는 꼼꼼히 살피기만 하고 마음을 넓게 펼치지 않으면 硬直되는 弊端이 있고, 마음을 넓게 펼치기만 하고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散漫해지는 弊端이 있으니, 이는 모두 한쪽으로 치우친 데서 오는 잘못이라고 봤습니다. 글은 대충대충 보기 쉽고 마음은 壅拙해지기 쉬운데, 배움에서는 오히려 글은 꼼꼼하게 보고 마음은 넓게 가져야 합니다. 하나도 하기 어려운데 이 두 가지 일을 同時에 해내는 것이 배움의 要諦입니다.
- 하승현 先任硏究員
直接 써보세요
緻密하면서 넓어야 學問이 바로 서니
旣密且洪 學乃有立
機密차홍學內유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