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度 北部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있는 아요디아는 힌두敎 最高 聖地로 꼽히는 地域이다. 7000年 前 힌두敎 라마神이 태어난 場所로 傳해지는 곳으로, 1528年 무굴帝國이 이 地域 힌두敎 寺院을 허물고 이슬람 모스크를 세워 問題가 됐다. 以後 500年間 힌두敎와 이슬람敎는 이곳을 놓고 紛爭을 벌였고, 1992年 힌두敎 信者들이 이곳 이슬람 모스크를 破壞하기도 했다. 印度 全體 人口 14億 名 가운데 힌두敎 信者는 80%, 무슬림은 15%다. 當時 힌두敎 信者들이 무슬림 2000餘 名을 죽이는 慘變이 發生해 事態가 一波萬波 擴大됐다. 兩側은 이곳을 놓고 法的 攻防을 벌였고, 印度 大法院은 2019年 힌두敎 손을 들어줬다.

힌두敎 社員서 總選 出馬 意思 내비쳐

篤實한 힌두敎 信者인 나렌드라 모디 印度 總理가 아요디아에 大規模 資金을 投入해 ‘람 萬디르’라는 힌두敎 社員 建立에 나섰다. 이 社員은 2025年 12月 完工될 豫定인데, 올해 1月 22日 1段階 開館式이 열리자 印度 全域에서 힌두敎 信者들이 歡呼했다. 印度 政府는 람 萬디르 社員이 完工되면 하루 最大 15萬 名이 찾는 印度 最大 觀光地가 될 것이라고 弘報하고 있다. 모디 總理는 開館式에서 프라나 프라티쉬打(奉獻式)를 執典하며 4月 19日부터 6月 1日까지 實施되는 總選을 위한 事實上의 出征式을 가졌다. 世俗國家에서 國家 指導者가 特定 宗敎 行事를 直接 主管하는 것은 極히 異例的이다. 모디 總理는 “水 世紀를 기다린 끝에 라마神이 到着했다”며 “앞으로 榮光의 時代가 열릴 것”이라고 强調했다.

‘世界 最大 民主主義 國家’라는 말을 들어온 印度는 世界 1位 人口 大國답게 이番 總選도 7次例에 걸쳐 段階的으로 實施한다. 印度 有權者는 9億6000萬餘 名에 達하며, 이들은 105萬 個 投票所와 電子投票氣 550萬 臺를 利用해 투표할 豫定이다. 모디 總理는 總選에서 勝利해 ‘힌두帝國의 皇帝’로 登極하려는 野心을 보이고 있다. 그가 람 萬디르 寺院을 開館한 것도 ‘힌두 民族主義’를 내세워 總選에서 勝利하기 위한 布石이다. 英國 BBC 放送은 “람 萬디르 寺院은 힌두敎의 바티칸으로 불린다”며 “이 社員은 2014年부터 印度를 統治해온 모디 總理의 세 番째 任期를 위한 核心 프로젝트”라고 報道했다.

이番 總選은 異變이 없는 한 執權 與黨인 인도국민당(BJP)이 勝利할 것이 確實하다. 이 境遇 BJP를 이끄는 모디 總理가 3連任할 展望이다. BJP는 2014年과 2019年 總選에서 第1野黨인 印度국민회의當(INC)에 壓勝했다. 모디 總理가 2029年까지 總理職을 맡는다면 統治 期間이 15年이나 된다. 이는 자와할랄 네루 印度 初代 總理(16年 9個月)와 그의 딸 인디라 간디(15年 11個月) 以後 가장 길다. 모디 總理는 印度 建國 以來 가장 偉大한 指導者 班列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印度 힌두敎 信者는 大部分 모디 總理를 ‘힌두 흐르데이 三라트’(힌두 마음의 皇帝)라고 부르며, 힌두敎에 對한 모디 總理의 獻身에 깊은 사랑과 尊敬을 표하고 있다.

모디 總理는 下層 카스트 出身으로 印度 總理가 된 最初 人物이다. 말 그대로 개川에서 난 龍이라고 할 수 있다. 1950年 구자라트週 바드나가르의 가난한 次(茶) 商人 집안에서 6男妹 中 셋째로 태어난 그는 어린 時節 汽車驛 露店에서 差異(印度式 밀크티)를 팔았다. 印度 身分制인 카스트에 따르면 그의 집안은 바이샤와 수드라의 中間 階級인 간치에 屬한다. 카스트는 브라만(성직자), 크샤트리아(軍人·政治人), 바이샤(平民), 수드라(手工業 等 公認) 네 階級으로 나뉘며, 이 밖에 카스트에 끼지 못하는 不可觸賤民 달리트가 있다. 모디 總理가 屬한 間치는 事實上 수드라에 가까워 카스트의 最下層이나 마찬가지다. 그는 只今도 自身을 ‘差異 曰라’(차 파는 장사꾼)로 부르는 等 下層民 出身임을 强調하고 있다.

힌두 民族主義에 剛한 信念

모디 總理는 1971年 힌두 根本主義 團體인 印度國民義勇團(RSS)에 加入하면서 政界에 入門했다. RSS는 1925年 이탈리아 파시즘에 基盤해 設立된 곳으로, 마하트마 간디 暗殺 背後로 指目받는 過激 團體다. 이 團體는 印度가 힌두國家가 돼야 한다고 主張하며 16~19世紀 印度가 이슬람 무굴帝國 支配를 받은 것을 恥辱으로 여긴다. 모디 總理는 구자라트州에서 RSS 組織責을 맡았고 以後 RSS를 基盤으로 만들어진 BJP에 入黨했다. 그는 黨內 여러 要職을 擔當하다가 事務總長까지 올랐으며, 2001年 구자라트州知事에 任命됐다. 以後 積極的인 規制 緩和와 投資 誘致로 印度에서 가장 落後됐다고 評價받아온 구자라트州를 잘사는 地域으로 탈바꿈시켰다. 그가 總理에 選出될 수 있었던 것도 이때 成果가 크게 作用했다.

모디 總理는 힌두 民族主義에 對해 剛한 信念을 보여왔다. 그는 2002年 구자라트週 고드리에서 벌어진 힌두敎 信者들과 무슬림의 流血 衝突 事態 때 事實上 힌두敎 信者 便을 들었다. 當時 原因 모를 列車 火災로 힌두敎 巡禮者 59名이 死亡하자 過激한 힌두敎 信者들이 무슬림 所行이라며 暴動을 일으켜 무슬림 1000餘 名을 虐殺한 일이 있었다. 모디 總理는 “暴動을 鎭壓하려는 努力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非難을 받았지만 힌두敎 信者들은 그를 全幅的으로 支持했다. 印度 政府는 지난해 구자라트週 暴動 事態에 對한 모디 總理의 責任論을 提起한 BBC 다큐멘터리 放映을 禁止하기도 했다.

모디 總理는 英國 植民支配를 經驗한 적이 없다. 歷代 總理들처럼 英國 留學은커녕 語學硏修도 가지 않았고 英語보다 구자라트語와 힌디어를 主로 使用한다. 그는 高等學校 卒業 後 印度 全域을 떠돌며 有名 힌두敎 寺院에서 힌두敎 大家들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이른바 힌두트바(힌두 民族主義) 政策을 積極 推進해온 것도 이때 經驗이 影響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印度 政府는 지난해 G20 頂上會議를 開催하면서 人道 代身 바라트라는 國名을 使用했는데, 이는 힌두敎 神話에서 由來한 이름이다. 모디 總理의 요가 사랑도 힌두트바와 關聯 있다. 그는 每日 ‘새벽 요가’로 하루를 始作하고, 政府에 요가와 傳統醫學을 擔當하는 요가部까지 만들었다.

在任 10年 次인 모디 總理 支持率이 80%에 達하는 만큼 BJP 勝利가 豫想되는 狀況이다. 모디 總理는 印度 經濟를 世界 5位로 끌어올리고, 國民 1億 名 以上을 中産層에 편입시키는 等 눈부신 成果를 거둬왔다. 實際로 印度 經濟는 順風에 돛을 단 듯 잘나가고 있다. 全 世界的인 景氣鈍化에도 引渡의 올해 國內總生産(GDP) 成長率은 7%가 될 것이라는 展望이 나온다. 國際通貨基金(IMF)은 印度 經濟가 相當히 빠른 速度로 成長하면서 世界經濟 成長에 寄與하는 比重이 現在 16%에서 2028年 18%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國際 信用評價社 S&P글로벌과 글로벌 投資銀行 모건스탠리는 印度가 10年 內로 日本과 獨逸을 제치고 世界 3位 經濟大國이 될 것으로 豫想했다. IMF도 2027年 印度가 經濟 規模 世界 3位로 올라설 것으로 展望했다.

第2의 메이크 인 인디아

모디 總理는 2026年까지 印度를 ‘글로벌 電子製品 허브’로 만들겠다는 公約도 提示했다. 2021年 750億 달러(藥 101兆5500億 원) 規模였던 電子産業 賣出을 2026年까지 3000億 달러(藥 406兆2000億 원) 規模로 늘려 글로벌 供給網 强國이 되겠다는 것이다. 모디 總理는 半導體, 電氣車, 스마트폰 等 尖端 製品을 生産하는 外國 企業을 大擧 誘致하는 等 ‘第2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政策을 推進할 計劃이다.

實際로 印度 政府가 半導體 製造 工場 誘致를 目標로 100億 달러(約 13兆5400億 원) 補助金 支給 計劃을 내놓자, 印度를 代表하는 企業 타타그룹 傘下 타타일렉트로닉스가 臺灣 半導體 파운드리(委託生産) 業體 PSMC와 함께 구자라트週에 半導體 工場을 지으며 和答했다. 美國 半導體 企業 마이크론도 구자라트週에 半導體 後工程 工場을 建設하고 있다. 印度 政府는 스마트폰의 自國 生産을 늘리고자 스마트폰 製造에 使用되는 部品의 輸入關稅도 大幅 引下했고 애플, 三星電子 等 스마트폰 製造 企業은 印度에서 生産을 크게 늘릴 計劃임을 밝혔다. 구글 母會社 알파벳도 올해 人道에서 携帶電話 組立을 計劃 中이며, 世界 最大 電氣車 會社 테슬라도 印度에 工場 設立을 推進하고 있다.

引渡의 野心찬 經濟發展 計劃에도 모디 總理의 힌두 民族主義 때문에 ‘民主主義 危機’를 招來할 수 있다는 指摘도 나온다. 歷史學者인 라마찬드라 九夏 印度 크레아대 敎授는 “모디 總理의 3連任으로 印度는 힌두帝國에 漸漸 가까워지고 있다”고 批判했다. 모디 總理는 2019年 制定됐다가 무슬림 反撥로 延期한 市民權法을 이番 總選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施行하기도 했다. 이 法은 2014年 以前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等에서 박해받다 印度로 避難 온 特定 少數民族에게 市民權을 附與하는 內容을 담았는데, 무슬림을 그 對象에서 除外해 무슬림 差別法이라는 評價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