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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價航空社 職員들의 暗澹한 요즘 〈사바나〉|週刊東亞

週刊東亞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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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價航空社 職員들의 暗澹한 요즘 〈사바나〉

‘꿈의 職場’에서 ‘飛行浪人’ 될까 不安 焦燥한 航空業界 靑年들

  • 문영훈 記者

    yhmoon93@donga.com

    入力 2020-06-22 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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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臺1이 넘는 競爭率 뚫고 入社했는데…. 더는 못 버티고 다른 職業을 찾겠다는 同僚들도 있어요.” 

    國內 低費用航空社(LCC) 客室 乘務員인 20代 後半 A氏(女)는 3月 中旬 世界保健機構(WHO)가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大流行을 宣言한 直後부터 休職에 들어갔다. 지난 달 中旬 國內線 航空機로 業務 復歸했지만, 6月 初 다시 休職해야만 했다. 

    休職 中 給與는 平素의 70% 水準. 現在 政府가 航空業界에 雇用維持支援金을 支援하고 있어 이 程度 給與가 나오지만, 支援金이 끊기는 9月 以後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狀況. A氏는 “會社는 ‘休職이 언제까지 持續될지 確答할 수 없다’고 한다. 航空業界 匿名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제 乘務員 관두고 다른 일 찾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글이 많이 올라온다. 나도 公務員 試驗을 準備하다가 乘務員이 됐는데, 다시 다른 職業을 찾아야 하나 苦悶”이라고 말했다.

    反復되는 ‘休職’…再契約? “물 건너갔다”

    4월 27일 이스타항공 본사 앞에서 열린 조종사노조 시위. [뉴스1]

    4月 27日 이스타航空 本社 앞에서 열린 操縱士勞組 示威. [뉴스1]

    海外旅行 需要가 늘면서 지난 10年間 航空業은 好況을 누렸다. 國內 低費用航空社度 늘어 採用 市場도 커졌다. 하지만 지난해 中旬 日本不買運動이 벌어지면서 試鍊의 季節이 始作됐다가 코로나19로 돌이킬 수 없는 打擊을 입었다. 지난달 國際線 旅客 數는 昨年 同月 對比 2% 水準. ‘하늘 위 職場’의 꿈을 품었던 靑年들은 現實의 障壁에 부딪혔다. 

    2018年 入社해 두 달間 敎育을 마치고 일을 始作했을 때, A氏는 제대로 쉴 수 없을 程度로 바빴다. 客室 乘務員의 休日은 每달 8日인데, 6~7日만 쉴 수 있었다. 하지만 日本不買運動이 始作되자 會社는 年次 使用을 奬勵했다. 그는 “지난해 9月 以後 하루 4篇이던 日本行 飛行機가 2篇으로 줄었다. 그래도 國際線이 아예 뜨지 않는 只今보다는 事情이 나았다. 休職이 이렇게 오래 持續될 줄은 몰랐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正規職人 A氏 狀況은 比較的 나은 便. 國內 低費用航空社는 普通 地上職 職員들을 短期 契約職으로 採用한다. 空港에서 체크인 및 手貨物 管理 業務를 하는 30代 初盤의 地上職 職員 B氏는 “8月 再契約을 앞두고 있는데 연장은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吐露했다. B氏는 3月 中旬부터 두 달間 無給休暇를 보냈고, 한 달 出勤하다가 現在는 有給休暇 中이다. 그는 “地上職 中 半은 일하고 半은 쉬고 있다. 6月 들어 國內선 利用客이 增加하면서 給與의 70%를 받고 쉴 수 있게 됐다”고 傳했다. 

    有給 休暇 或은 休職이라도 經濟的 打擊은 不可避하다. B氏는 “地上職 職員의 給與는 200萬 원 안팎”이라며 “仁川國際空港에서 일하다 月貰를 堪當하기 버거워 故鄕인 釜山으로 내려와 再就業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生活을 꾸려가야 할지 暗澹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生活하던 A氏도 “서울 月貰를 아끼려고 江原道의 故鄕으로 내려왔다”고 했다.

    大企業 관두고 操縱士 挑戰하는데…

    乘務員 準備生들도 혼란스럽다. 코로나19 事態로 航空社들은 採用 門을 닫은 狀態. 航空서비스學科 卒業班 學生들은 非對面 授業으로 제대로 實習할 수 없는 苦衷도 겪고 있다. 首都圈 한 大學의 2年制 航空서비스學科 學生인 C氏는 “2學年 때 機內食 飮料實習 等 就業과 直接 聯關된 授業을 듣는데, 非對面 授業이 되자 休學한 親舊도 많다”고 傳했다. 

    C氏는 中學生 때부터 꿈꿨던 乘務員의 꿈을 暫時 접고 工夫를 더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1學年이 끝나는 겨울放學에 토익 點數를 따고 2學年 1學期부터 入社志願書를 쓰는 게 普通인데, 올 上半期 乘務員 採用을 하는 곳은 新生 低費用航空社 한 곳 뿐”이라며 “이참에 4年制 學位를 따서 昇進에 유리한 條件도 갖추고, 4年制 學位 所持者만 支援할 수 있는 外國系 航空社 就業도 試圖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1億 원이 넘는 年俸에 停年이 保障되는 航空機 操縱士는 누구나 羨望하는 職業. 하지만 操縱士 資格을 取得하려면 1億 원 以上의 費用과 2~3年의 時間이 要求된다. 國內 航空社의 ‘先選拔 後敎育’ 豫備操縱士 프로그램의 막바지까지 온 30代 初盤 D氏는 올해 마지막 테스트를 거쳐 正式 入社할 豫定이었지만 이는 事實上 無期限 延期됐다. 그는 “航空社가 이미 入社한 操縱士 訓鍊生부터 解雇하고 있기 때문에, 入社하더라도 앞날을 壯談할 수가 없다”며 “先選拔 後敎育 프로그램에 들어오지 않고 혼자서 航空社 公採를 準備하는 豫備 操縱士는 더 漠漠하다. 이제라도 ‘損切’할지, 그間 들인 費用과 時間을 생각해 ‘존버’(‘끝까지 버틴다’는 뜻의 俗語)할지 苦悶하는 사람이 많다”고 傳했다. 

    D氏는 “‘飛行浪人’이 될까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飛行浪人이란 操縱士 資格證을 取得했지만 就業하지 못한 이들을 가리키는 말. 國土교통部에 따르면 事業用 操縱士 資格證 取得者 數가 2015年 1000名을 突破한 뒤 每해 높아져 지난해에는 取得者가 1988名에 達했다. D氏는 操縱士의 꿈을 이루기 위해 大企業인 職場을 관뒀고, 訓鍊費로 쓰기 위해 5000萬 원을 貸出 받았다. 그는 “國內에서 就業하지 못하면 美國에 가서 작은 旅客機라도 몰아야 하는데, 비자 問題 等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月까지 機內 通譯士로 일한 E氏는 “지난해 入社한 同僚는 全員이 休職 中”이라며 “會社 規定에 休職이 持續되면 解雇가 可能하다는 條項이 있어 不安感에 憂鬱症 治療를 받는 이들도 있다”고 傳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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