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動産市場 沈滯가 長期化하는 가운데도 如前히 注目받는 곳이 서울 江南區 삼성동 一帶다. 이곳은 굵직한 開發 好材로 不動産市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于先 서울地下鐵 2號線 삼성역 一帶에 首都圈廣域急行鐵道(GTX-A 路線)가 들어서고 있고, 現代自動車그룹이 코엑스 앞 옛 韓國電力公社(韓電) 敷地에 짓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도 있다. 嶺東大路 地下 空間 複合開發事業, 삼성동 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서울國際交流複合地區(199萬㎡) 事業 等도 豫定돼 있다. 삼성동 一帶가 首都圈 核心 交通·觀光 空間으로 再誕生하고 있는 것이다. 이 一帶 땅값도 國內 最高 水準이다. 公示地價가 不動産 開發 好材에 3.3㎡當 平均 1億 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곳 不動産仲介業所에 依하면 賣渡 呼價만 3.3㎡當 2億 원에서 3億 원에 이른다고 한다.

三成洞 受惠 企業 현대車

온 洞네가 未來形 都市로 탈바꿈하는 삼성동에서 가장 큰 受惠 企業은 現代車가 될 것이라는 展望이 나온다. 元來 정몽구 현대車 名譽會長은 2014年 三成洞 한복판에 자리한 한전 敷地 引受戰에서 鑑定價보다 3倍나 비싼 10兆5500億 원을 주고 땅을 사들였다. 當時 鄭 名譽會長이 自動車 王國 建設이라는 執念으로 過度하게 베팅한 게 아니냐는 비아냥거림도 뒤따랐다. 그런데 10年이 흐른 뒤인 現在 該當 敷地(7萬9341.8㎡)는 時勢가 10兆 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推定되고, 開發 好材에 힘입어 갈수록 값어치가 上昇할 것이라는 게 不動産市場 내 評價다. 無理한 베팅이라는 批判이 未來를 내다본 賢明한 投資로 再評價받고 있는 셈이다.

現代車는 이곳에 그룹 系列社 全體가 入住하는 新社屋은 勿論 호텔, 展示 컨벤션, 公演場 等을 지어 未來 都市 據點을 만들겠다는 野心 찬 플랜을 推進하고 있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로 表現되는 이 플랜은 2020年 蠶室 롯데월드 敷地보다 規模가 큰 이곳에 첫 삽을 뜬 後 2026年 完工을 目標로 工事가 進行 中이다. 最近 現代車는 올해부터 2026年까지 GBC 프로젝트에만 約 4兆6000億 원을 投資하고 新規 雇傭 9200名을 創出할 計劃이라고 發表했다.
現代車 社屋이 들어서는 삼성동 一帶는 風水 視角으로 봐도 凡常치 않은 곳이다. 奉恩寺와 서울地下鐵 2號線 삼성역을 中心으로 한 삼성동 一帶는 ‘財物 名當’으로 未來 價値가 保障된 땅이라고 할 수 있다.

歷史的으로 이곳 一帶 땅은 元來 봉은사 所有였다. 江南 修道山(66.9m) 자락에 자리한 봉은사는 査察 앞쪽(南쪽)으로 33萬㎡(10萬 坪)에 達하는 田畓을 所有하고 있었다. 봉은사가 江南 노른자위 땅을 많이 保有한 데는 歷史的 背景이 있다. 봉은사는 新羅 元聖王 10年(794年) 연회國師가 견성사(見性寺)라는 이름으로 創建한 데서 始作됐다고 傳해진다. 정작 이 절이 有名해진 것은 朝鮮 第9代 成宗의 陵인 宣陵을 지키는 陵寢寺刹로 指定되면서부터다. 王室의 支援을 받아 땅을 下賜받는 等 節 規模가 커졌고, 절 이름도 ‘王의 恩惠를 받든다’는 뜻의 봉은사(奉恩寺)로 바뀌었다.



봉은사가 宣陵에서 東北쪽으로 1㎞ 남짓 떨어진 現 位置로 移轉해온 것은 朝鮮 第11代 中宗의 繼妃인 文定王后 尹 氏(1501~1565)에 依한 것이라고 한다. 佛敎 中興을 支援했던 文定王后는 當時 信任하던 僧侶 보우(1509~1565)를 봉은사 初代 住持로 삼았고, 연산군 臺에 廢止했던 僧科(僧科)를 부활시켜 봉은사 앞쪽 너른 들판에서 過去를 치르게 했다고 한다. 바로 이 僧科에 合格한 이가 西山大師와 四溟大師다. 壬辰倭亂 때 救國의 先鋒에 나서 僧兵을 이끈 指導者들이 바로 봉은사에서 輩出된 것이다. 現在 봉은사 內 영각(影閣)에는 연회國師를 비롯해 保佑, 瑞山, 使命 等 봉은사를 빛낸 일곱 僧侶의 陣營이 모셔져 있다.
봉은사 一帶 地脈(地脈)을 仔細히 描寫한 ‘大東輿地圖’를 보면 이곳이 대단한 明堂 터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冠岳山에서 뻗어나간 地脈이 남태령과 서초동 우면산을 거쳐 東北 方向으로 더 進出한 뒤 選定陵을 지나 修道山에서 멈추는 모습이다. 山이 끝나는 地點, 卽 山陣處(山盡處)인 修道山 아래에 바로 봉은사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風水에서는 穴(穴)李 맺힌 山陣處를 매우 貴하게 여기는데, 봉은사가 바로 그런 터라는 얘기다.

炭川·양재천·韓江 만나는 ‘삽合搜’

地脈만이 아니다. 이곳은 탄천과 良才川, 그리고 漢江이라는 세 물길이 합쳐지는 地域이기도 하다. 風水에서 물길은 財物과 豐饒의 기운으로 解釋된다. 風水 古典인 ‘說深部’에서는 세 갈래 물길이 만나는 三合搜(三合水) 地域을 매우 大吉한 터로 여긴다. 實際로 봉은사는 佛敎 曹溪宗 傘下 寺刹 中 施主金이 全國 首位를 달릴 程度로 富者 절로 알려져 있다. 信徒 數만 2020年 基準 30萬 名이 넘었을 程度다.

봉은사 一帶는 非但 朝鮮 王室만 注目했던 게 아니다. 이곳은 三國時代 漢江邊에 자리했던 漢城백제의 核心 領域 中 한 곳이기도 했다. 溫祚王이 세운 百濟가 475年 熊進(公主)으로 薦度하기 前까지 存在했던 漢城百濟는 漢江邊을 따라 풍납동 土星, 夢村土城, 삼성동 土星 等을 세우고 나라를 經營해왔다.

이 中 삼성동 土星은 奉恩寺의 修道山 뒤쪽 丘陵地帶인 京畿高, 淸潭배수지公園, 봉은중 一帶에 자리했던 것으로 推定된다. 現在 삼성동 土星은 原形을 알아보기 힘들 程度로 破壞된 狀態다. 1970年代 以後 江南 開發事業으로 아파트와 高層 建物 等이 들어서면서 土星이 完全히 허물어져버렸기 때문이다. 京畿高 東쪽 嶺東大路 언덕길에 세워진 삼성동 土城 標識石만이 그때 榮光을 알리고 있을 뿐이다.

興味롭게도 漢城백제를 守護하는 主要 城郭인 삼성동 土城 안쪽은 王宮이 들어설 만한 旺氣(王氣)를 머금은 明堂 터이기도 하다. 修道山 아래 봉은사, 現代車 GBC 敷地, 코엑스 展示館, 貿易센터 一帶가 그렇다. 特히 봉은사 터에 漢城百濟 時節 王宮이 자리했을 蓋然性이 매우 커 보인다.

이를 뒷받침할 만한 風水的 根據도 있다. 사람의 生活 根據地인 陽宅(陽宅) 風水論에서는 “집 왼쪽으로는 흐르는 물이 있는 게 좋다. 이를 靑龍(靑龍)이라고 한다. 오른쪽에 큰 道路가 있으면 百號(白虎)라고 한다. 앞쪽으로 물웅덩이(蓮못)가 있으면 朱雀(朱雀)이라고 한다. 뒤쪽에 丘陵이 있으면 玄武(玄武)라고 한다. 이는 最高로 貴한 땅이다. 萬若 그러한 形象이 없으면 凶하다”고 說明한다. 唐나라 以前에 發行된 것으로 推定되는 ‘擇頃’의 陽宅 名當론이다.

이 理論은 봉은사 一帶에도 그대로 適用된다. 南向을 하고 있는 봉은사를 中心으로 왼쪽(東쪽) 靑龍으로는 흐르는 물인 탄천이 있고, 오른쪽(西쪽) 白虎로는 都市 構造上 큰 道路가 當然히 存在한다. 봉은사 앞쪽(南쪽)으로는 蓮못 같은 물웅덩이가 있어야 하는데, 濕地가 發達했을 當時 地形을 考慮하면 自然 狀態의 蓮못이 存在했을 蓋然性이 크다. 只今도 봉은사 앞마당에는 人爲的으로 造成한 蓮못이 2군데나 있다. 마지막으로 봉은사 뒤쪽으로는 首都산으로 불리는 丘陵이 玄武로서 단단히 받치고 있다.

이러한 陽宅 立地論은 靑龍·白虎·朱雀·玄武를 모두 山으로 設定하는 陰宅(陰宅: 무덤) 風水와는 若干 다르다. 卽 陽宅 風水에서는 뒤쪽으로는 산이, 앞쪽으로는 蓮못이 있어야 조화롭다고 보며 左右 兩쪽으로는 물길과 道路를 設定해 사람과 物流의 移動이 원활하도록 設定해놓고 있다. 또 이러한 陽宅 配置는 忠南 扶餘의 泗沘百濟 王宮 推定地에서 찾아볼 수 있고, 백제 影響力이 크게 미쳤던 日本 교토 皇宮이 자리한 헤이안죠(平安城)에서도 確認된다.

現代車 社屋과 漢城백제의 未來

이는 現代 建築에도 適用할 수 있다. 特히 現代車의 GBC는 左右 兩쪽으로 물길人 탄천과 큰 道路인 嶺東大路를 이미 끼고 있어 明堂 條件을 갖췄다. 다만 地帶가 워낙 낮은 平地이다 보니 뒤로 기댈 만한 丘陵이나 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弱點으로 꼽힌다. 元來 鄭夢九 名譽會長은 이곳에 높이 569m, 105層 規模의 摩天樓를 세우려고 했다. 그러나 都市 安全이나 國家 安保 等을 考慮해 超高層 타워를 55層 規模(242m) 2個 銅으로 나눠 짓는 方式으로 變更했다고 한다. 陽宅 風水的 視角에서 보면 이곳은 홀로 우뚝 선 摩天樓보다 높이를 달리하는 여러 建物이 서로 뒷배 役割을 하는 構造가 더 조화롭다고 할 수 있다. ‘都市 風水’에서는 높은 建物이 丘陵이나 山 役割을 代身한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이 一帶가 現代車그룹이 構想하듯 未來 都市 先驅者로 탈바꿈해 漢城백제의 榮光을 再演하길 期待한다. 이곳 땅 기운이 1500餘 年 休止期를 거쳐 다시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