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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팬덤의 ‘아미 抛 팔레스타인’|週刊東亞

週刊東亞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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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팬덤의 ‘아미 抛 팔레스타인’

[微妙의 케이팝 내비]

  • 微妙 大衆音樂評論家

    入力 2024-04-08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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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月 서울 하이브 本社 建物 앞에 電光板 트럭이 세워졌다. 演藝奇劃社 앞 트럭은 K팝 팬덤이 목소리를 내는 代表的 手段이 된 지 오래다. 이番이 조금 다르다면 이스라엘-하마스 戰爭에 關한 메시지라는 點이다. 示威를 主導한 ‘아미 抛 팔레스타인(ARMY 4 PALESTINE)’은 3月 23日(韓國 時間) 美國 로스앤젤레스 하이브 아메리카 社屋 앞에서 팬들이 오프라인으로 參席한 示威를 벌이기도 했다.

    主된 어젠다는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最高經營者(CEO)를 退出하라는 것이다. 브라운은 유대民族主義 ‘시오니즘’을 支持하는 人物이라는 것이 이들의 主張이다. 지난해 10月 이스라엘 野外 音樂 페스티벌 現場의 하마스 攻擊을 糾彈하고 人質 釋放을 要求했으며, 팔레스타인 支持를 表明한 美國 演藝界 有名人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上에서 攻擊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하이브가 BTS를 비롯해 르세라핌,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等 多數의 巨物 K팝 아티스트를 保有한 만큼 事案은 더 많은 팬덤으로 번졌다. SNS上에는 팬덤別, 國家別로 팔레스타인 支持 計定이 잇따라 登場해 여러 團體와 連帶하며 活動을 펼치고 있다. 하이브 콘텐츠 不買, 이스라엘 아티스트가 參與한 曲 不買, 기타 이스라엘 支持 企業 不買 等이 代表的이다. 그러나 가자地區 狀況을 世界에 알리는 데 必要한 電子 심카드 團體 購買, 生必品·醫藥品 支援 等도 活潑하다. 또한 韓國과 팔레스타인이 共有하는 植民地로서 歷史性을 짚어내기도 하고, 세간의 흔한 論理的 誤謬를 必死的으로 反駁하기도 한다. 팔레스타인 地域에 이스라엘 民族國家를 建立하는 시오니즘에 反對하는 것이 ‘反유대主義’는 아니라는 點 말이다. 이스라엘人에게 人權과 平和가 重要한 만큼, 팔레스타인人에게도 亦是 그렇다는 것이다.

    ‘아미 포 팔레스타인’은 BTS 곡에서 유래한 고래와 가사, 멤버들의 어록을 활용하고 있다(위).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를 퇴출하라는 ‘아미 포 팔레스타인’의 전광판 트럭. [하이브 제공, [X 캡처]

    ‘아미 抛 팔레스타인’은 BTS 曲에서 由來한 고래와 歌詞, 멤버들의 語錄을 活用하고 있다(위).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最高經營者를 退出하라는 ‘아미 抛 팔레스타인’의 電光板 트럭. [하이브 提供, [X 캡처]

    現實이 된 팬덤 額티비즘

    ‘아미 抛 팔레스타인’은 팔레스타인 國旗를 두른 보라色 고래 이미지를 使用한다. BTS의 曲 ‘Whalien 52’에서 由來한 이 고래는 孤立된 者의 외로운 싸움과 連帶, 希望을 象徵한다. ‘뉴스를 봐도 아무렇지 않다면… 넌 正常 아닌 게 非正常’이라는 ‘Am I Wrong’ 歌詞를 비롯해 BTS 멤버들의 語錄이나 歌詞에서도 勇氣를 찾으려 한다. 그리고 被害者들이 같은 K팝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우리의 平凡한 親舊들일 수 있음을 强調한다.

    이를 지켜보는 國內 팬 中 적잖은 이가 共通的으로 衝擊받은 것이 또 있다. 해시태그 “#하이브시오니스트를제거하다” 等 多國語로 이뤄진 이들의 텍스트에서 韓國語가 매우 語塞하다는 點이다. 지난해 11月 첫 聲明 以後 올해 3月 들어서야 “#하이브는시오니스트를퇴출하라”로 修正됐다. 韓國人이 이 運動에 얼마나 무심한지를 體感할 수 있는 대목이다. 分明 K팝에는 政治를 멀리 하려는 慣性이 있기는 하다.



    世界 곳곳의 民主化運動이나 黑人 人權運動 現場에서 K팝이 들려오고 팬덤이 運動에 積極 加擔하는, 一名 ‘팬덤 額티비즘(Fandom Activism)’은 否認할 수 없는 現實이다. 政治에서 떨어진 純白의 K팝 世界는 이미 不可能해졌다. K팝이 世界의 것이 됐을 때 世界人의 다양한 正體性과 信念에 모르쇠로 一貫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가자지구의 被爆된 廢墟에서 BTS 포토카드가 發見된 映像은 이를 雄辯한다. 팬덤의 政治 參與가 어디까지 가고, 이 産業과 世界는 이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들을 것이며, 팬덤은 世界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그 答은 ‘아미 抛 팔레스타인’에서 찾게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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