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 進出을 꿈꾸는 韓國女子프로골프(KLPGA) 투어 별들의 挑戰이 始作된다. KLPGA 투어에서 優勝을 經驗한 임진희(通算 6勝)와 이소미(5勝), 성유진(3勝), 홍정민(1勝) 等 4名은 12月 1日부터 엿새 동안 美國 앨라배마州 모빌에서 열리는 美國女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 出戰한다.

‘地獄의 레이스’ Q 시리즈 强行軍

다음 시즌 시드 順位를 定하는 LPGA의 Q 스쿨은 豫選인 스테이지1과 스테이지2, 最終戰인 Q 시리즈 等 3段階로 構成된다. Q 시리즈는 豫選 두 階段을 通過한 選手들과 올 시즌 LPGA 투어 賞金 랭킹 下位圈者들, 世界 랭킹 75位 이내 選手들이 出戰한다. 성유진과 홍정민은 KLPGA 투어가 한창이던 10月 美國으로 건너가 스테이지2를 各各 共同 4位, 共同 8位로 마쳐 最終戰에 나서게 됐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世界 랭킹 75位 以內 資格으로 出戰 티켓을 따냈다.

Q 시리즈는 그야말로 ‘地獄의 레이스’로 불린다. 올해 Q 시리즈는 모빌의 每그놀리아 그로브GC의 2個 코스(크로싱스, 폴스)에서 번갈아 4라운드를 進行한 뒤, 컷을 通過한 選手들이 本選 2라운드를 더 치러 最終 順位를 가린다. 지난해까지는 1週日 동안 4라운드씩 總 2週間 8라운드 强行軍을 했으나, 올해부터 6라운드 大會로 縮小됐다. 하지만 休息일 없이 엿새 동안 108홀을 돌아야 하는 如前히 힘겨운 싸움이다. 實力뿐 아니라 强靭한 體力도 要求된다. Q 시리즈 最終 20位 안에 든 選手는 來年 LPGA 正規투어에 安定的으로 出戰할 수 있고, 21~45位 選手는 LPGA 투어와 2部인 엡손 투어를 竝行하는 資格을 얻는다.

그동안 韓國 女子골프 選手들이 美國 舞臺에 進出하는 方法은 非會員 出身으로 LPGA 大會에서 優勝한 後 투어 카드를 單숨에 確保하거나, Q 시리즈를 통한 正攻法으로 勝負手를 던지는 두 가지였다. KLPGA에서 뛰던 2011年 US 女子오픈에서 優勝해 이듬해 LPGA 투어로 直行한 유소연, 같은 大會에서 2015·2020年 優勝한 後 유소연의 先例를 따른 전인지와 김아림 等이 非會員 資格으로 다음 시즌 美國에 進出한 境遇다. 2017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頂上에 오른 뒤 이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고진영度 마찬가지다. 신지애, 서희경, 백규정度 이 같은 지름길을 통해 世界 最高 女子 選手들이 모인다는 LPGA 舞臺에 入城했다. 反面 韓國人 LPGA 開拓者로 불리는 박세리를 비롯해 金美賢, 한희원, 章程, 이미나, 김인경, 최혜정, 최나연, 박희영, 송아리, 張하나, 김세영, 이정은6, 안나린, 최혜진, 유해란 等은 모두 Q 시리즈를 거쳐 美國 땅을 밟았다.

지난 數年間 KLPGA 스타 出身의 Q 시리즈 挑戰者가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임진희, 이소미, 성유진, 홍정민 等 頂上을 經驗한 4名이 한꺼번에 出師表를 던졌다. 이 中에서도 斷然 눈길을 끄는 이는 最終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시즌 4勝을 收穫하며 올해 多勝王을 차지한 임진희다. 드림투어(2部)를 거쳐 2018年 正規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賞金 랭킹 60位 밖으로 밀려 3番이나 시드戰을 치른 主人公이기도 하다. 2020年 다시 드림투어로 떨어졌고, 시드戰을 거쳐 復歸한 2021年 BC카드·韓國經濟 레이디스컵에서 데뷔 4年 만에 첫 勝을 따냈다. ‘無名’에서 벗어난 그는 지난해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生涯 두 番째 優勝을 차지한 뒤 올해 마침내 활짝 꽃을 피웠다. 투어 6年 만에 最頂上級 選手로 발돋움하며 4次例 優勝과 함께 賞金·對象 모두 2位를 차지했고, 平均打數에서도 3位에 올라 ‘大器晩成型’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누구보다 練習量이 많기로 소문난 임진희는 “LPGA라는 큰 舞臺에 挑戰해보고 싶었다. 萬若 LPGA 투어에 進出한다면 世界 랭킹 1位도 노려보겠다”면서 “勿論 힘들겠지만 只今도 (별다른 活躍을 하지 못했던 KLPGA) 루키 시즌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成果를 이뤘다. 不可能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다부진 覺悟를 밝혔다.



성유진은 올 시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S-OIL 챔피언십에서 2勝을 거뒀다. 지난해 KLPGA 투어 롯데오픈 優勝者 資格으로 올해 5月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出戰했으나 延長戰에서 아쉽게 敗한 터라 美國 進出 意志가 남다르다. 그는 “처음이지만 마지막 機會라 생각하고 最善을 다해 플레이하고 結果를 기다리겠다”며 굳은 다짐을 傳했다.

通算 5勝을 거둔 이소미는 “1年 동안 準備해왔기에 오히려 期待된다. 덤비지 않고 조심스럽게 始作하겠지만 機會가 오면 果敢하게 競技하겠다. 좋은 成績으로 合格해 꼭 美國 舞臺에 進出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勝을 따낸 뒤 올해 優勝 없이 準優勝 2次例, 3位 1次例를 記錄한 ‘조용한 强者’ 홍정민度 決戰의 瞬間만을 기다리며 칼을 갈고 있다.

Q 시리즈 首席 合格→다음 시즌 新人王 ‘꽃길’

LPGA 투어 못지않게 水準 높은 KLPGA 舞臺에서 챔피언을 經驗한 터라 異變이 없는 限 4名 모두 Q 시리즈 20位 내 進入이 無難할 것으로 展望된다. 世間의 耳目은 이들 中 누가 韓國人 Q 시리즈 首席 系譜를 이을지에 쏠리고 있다. 1997年 박세리를 始作으로 2006年 김인경과 최혜정(共同 1位), 2010年 송아리, 2018年 이정은, 2021年 안나린, 2022年 유해란 等 韓國은 그동안 7名의 Q 시리즈 首席 合格者를 輩出했다. 이番 挑戰에 나선 選手들은 內心 2018年 이정은, 2022年 유해란처럼 Q 시리즈 首席 合格에 이어 다음 시즌 新人王에 오르는 ‘꽃길’을 念頭에 두고 있다. 美國 舞臺에 進出하려는 임진희, 이소미, 성유진, 홍정민의 挑戰은 어떤 結實을 맺을까. 非시즌 골프팬들의 눈길이 Q 시리즈로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