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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價 下落? 承繼에 좋은 機會!” 휠라 윤윤수의 멈추지 않는 아들 사랑|新東亞

“株價 下落? 承繼에 좋은 機會!” 휠라 윤윤수의 멈추지 않는 아들 사랑

[이현준의 G-zone] 1年 半 동안 屋上屋 個人會社로 2600億 원 規模 持分 暴風 買收… 支配構造 專門家 “株價 올릴 動機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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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준 記者

    mrfair30@donga.com

    入力 2023-09-27 16: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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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준의 G-zone’은 企業 支配構造(Governance) 領域을 中心으로 經濟 이슈를 살펴봅니다.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왼쪽). 윤근창 휠라홀딩스 사장. [동아DB]

    윤윤수 휠라홀딩스 會長(왼쪽). 윤근창 휠라홀딩스 社長. [東亞DB]

    2019年 5月 20日 8萬5800원. 2021年 6月 29日 5萬9300원. 올해 9月 27日 3萬6100원. 스포츠 衣類 브랜드 ‘휠라’로 알려진 휠라그룹의 持株社 ‘휠라홀딩스’ 株價 推移입니다. 高點對比 60% 가까이 떨어졌죠. 普通 株主로선 눈물이 날 법한 狀況이지만 윤윤수(75) 會長에겐 오히려 機會가 되는 模樣새입니다. 아들 윤근창(45) 社長으로의 承繼가 더 원활해지기 때문입니다.

    휠라그룹 承繼의 核心은 ‘피에몬테’입니다. 윤윤수 會長이 75.12%, 윤근창 社長이 4.05%, 윤근창 社長이 持分 60%를 保有하고 있는 會社 ‘케어라인’李 20.77%씩 持分을 나눠가진 100% 家族會社로 볼 수 있습니다.

    휠라그룹의 獨特한 支配構造가 피에몬테의 存在感을 더 키워주는데요, 피에몬테가 持株社 휠라홀딩스를 支配하는 ‘屋上屋’ 會社이기 때문입니다. 옥상옥 救助는 經營 效率性과 相關없이, 相對的으로 적은 持分으로 오너 一家의 支配力을 높일 수 있는 ‘꼼수’로 여겨지죠.

    株價가 3萬 원臺를 헤매고 있는 近 1年 半 사이 피에몬테는 그 어느 때보다 왕성히 株式을 사들였습니다. 지난해엔 2月末 9165週 買收를 始作으로 約 287萬 株를, 올해 들어선 1月부터 9月 19日까지 總 57次例에 걸쳐 約 455萬 株를 사들였습니다. 1年 半 동안 持分率은 21.62%에서 33.89%로 껑충 뛰었고, 買入에 들인 돈은 約 2600億 원에 達합니다.

    얼마나 買收에 眞心이냐면, 株式을 사기 위해 保有한 휠라홀딩스 持分을 擔保로 大規模 借入金까지 끌어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2月 株式을 사들이기 始作할 때만해도 850億 水準이던 貸出限度가 올해 9月엔 3750億 원으로 4倍 以上 커진 狀態입니다.



    持分 增加의 長點은 그룹 支配力 强化만 있는 게 아닙니다. 承繼를 위한 資金 마련을 容易하게도 합니다. 手段은 ‘配當’입니다. 配當金이 많을수록 現金 保有量이 많아지기도 하고, 이를 持分 買入에 쓰면 ‘複利 利子’와 같은 善循環이 일어나기도 하고요.

    지난해 11月 末 휠라홀딩스는 異例的으로 첫 中間配當을 實施했습니다. 史上 最初죠. 配當金은 株當 830원으로 總 配當額은 約 499億 원이었는데, 2021年 配當總額 601億 원의 83% 水準에 達할 만큼 큰 規模였습니다. 이를 통해 피에몬테에 들어간 配當額은 約 128億 원이고요. 2021年 配當金을 합치면 윤윤수 會長과 윤근창 社長은 지난해에만 約 250億 원의 現金을 챙긴 셈입니다. 9月 14日 휠라홀딩스는 올해에도 特別配當 支給을 위해 株主名簿를 閉鎖하겠다고 公示했는데, 지난해와 같은 水準으로 配當이 이뤄진다면 늘어난 持分率에 따라 피에몬테는 더 많은 配當金을 가져갈 것으로 展望됩니다.

    피에몬테가 注目받은 건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 휠라홀딩스 側은 지난해부터 一貫되게 피에몬테는 윤윤수 會長이 所有한 個人會社로 휠라그룹과는 상관없는 個別 法人이며, 特別配當 亦是 그룹 次元 5個年 戰略 計劃 ‘위닝 투게더’ 가운데 ‘積極的 株主還元政策’의 一環으로 承繼와는 關聯 없는 일이라고 解明하고 있죠.

    그럼에도 疑懼心을 拂拭시키지는 못하는 듯합니다. 한 支配構造 專門家는 다음과 같이 꼬집었습니다.

    “휠라그룹의 行態에서 나타나는 屋上屋 支配構造, 持分 買入 後 配當 擴大를 통한 現金 確保 모두 오너 一家의 支配力을 높이고 費用 節減·承繼 等 利益을 꾀하는 韓國 企業의 典型的 꼼수다. 오너 一家가 株價 扶養을 위해 自社株를 買入하는 境遇는 있지만 굳이 屋上屋 會社를 통해 그러한 行爲를 한다면 眞實性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株價下落을 機會로 삼아 오너 一家의 利益을 圖謀하는 것이라고 보는 게 妥當하다. 휠라그룹의 承繼가 머지않았음을 勘案하면 相續稅 問題까지 더해 現在 오너 一家에겐 株價를 올릴 動機가 딱히 없다. 積極的 株主還元政策을 標榜하곤 있지만 果然 그 마음이 眞實이라고 하기엔 情況上 信賴가 떨어진다.”

    윤윤수 會長?윤근창 社長의 株主還元政策이 株主를 위한 眞心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多少 抑鬱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烏飛梨落’이라는 말이 있죠. “株價 下落? 承繼에 좋은 機會!”라는 말이 나도는 데도 다 理由가 있을 겁니다. 結局 말이 아닌 行動, 卽 株價 扶養으로써 證明해야 할 問題라 생각됩니다. 株式會社는 結局 株價라는 結果로 評價받으며 經營陣 亦是 마찬가지니까요.



    이현준 기자

    이현준 記者

    大學에서 保健學과 英文學을 專攻하고 2020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新東亞로 왔습니다. 政治, 社會, 經濟 全般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에 關心이 많습니다. 設令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價値 있는 記事를 쓰길 願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責任感을 잊지 않고 옳은 記事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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