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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永浩, 私選 뚫고 南으로 險地 뚫고 再選으로|신동아

太永浩, 私選 뚫고 南으로 險地 뚫고 再選으로

[2024 總選_판 뒤집기 노리는 사람 15人] 서울 九老乙 國民의힘 候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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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준 記者

    mrfair30@donga.com

    入力 2024-03-22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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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 서울 구로을 국민의힘 후보.

    太永浩 서울 九老乙 國民의힘 候補.

    “黨의 서울 西晉(西進) 政策에 한 몸을 던지겠다. 總選에서 激戰地 가운데 激戰地로 꼽힐 서울 九老乙에 出馬하겠다.”

    1月 29日 國會 疏通館에서 太永浩(62) 서울 九老乙(以下 九老乙) 國民의힘 候補가 밝힌 一聲(一聲)이다. 그가 “激戰地”라고 말했지만 구로乙은 保守의 險地다. 2000年 16代 總選부터 21代 總選까지 민주당이 내리 다섯 番 大勝을 거뒀다. 태 候補는 서울 江南甲 現役議員이다. 4年 만에 陽地에서 陰地로 移動하는 셈이다.

    “理念보다 民生”

    태 候補가 險地로 移動한 까닭엔 ‘선당후사(先黨後私)’ 精神이 있다. 그는 지난해 11月 29日 채널A 라디오 ‘政治시그널’에 出演해 “黨에서 險地로 가라고 하면 다 내려놓고 白衣從軍할 決心이 서 있다”며 “北(北韓)에서 내려와서, 政治도 못 해보고 黨에 아무런 寄與도 없는 내게 21代 總選에서 糖이 戰略公薦을 해줬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태 候補는 北韓離脫住民이다. 北韓 平壤에서 태어났다. 中國 베이징으로 건너가 北京外大(北京外大) 부속고와 北京外大 英文科를 나왔다. 그 德分에 中國語와 英語에 能通하다. 以後 北韓의 核心 外交官으로 活動했다. 株덴마크 北韓大使館 3等書記官, 駐스웨덴 北韓大使館 2等書記官, 駐英 北韓大使館 慘事 等을 거쳐 外務省 유럽國 副局長 等을 지냈다.

    2016年 駐英 北韓大使館 工事로 있다가 北韓 獨裁體制에 厭症을 느끼고 脫北을 決心했다. 이해 8月 韓國으로 入國에 成功했다. 北韓에서 찍은 寫眞 한 張 챙기지 못할 만큼 緊迫한 脫出이었다고 傳해진다. 12月 韓國 國民임을 認定받았다.



    北韓 엘리트 出身이라는 特性을 살려 韓國에서 北韓 政治, 人權 等 北韓 關聯 專門家로 活動했다. 그러다 2020年 2月 政治에 入門해 21代 總選에서 서울 江南甲 未來統合黨(現 國民의힘) 候補로 戰略 公薦돼 最初 北韓離脫住民 地域區 議員이 됐다. 그는 政治를 始作한 理由로 “文在寅 政權이 脫北 船員을 强制로 送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4月 구로乙에서 勝負를 겨룰 맞手는 九老乙 現役議員인 尹建永 候補다. 代表的 ‘親文(親文在寅)’ 人士로 꼽힌다. 文在寅 前 大統領이 國會議員일 때 그의 補佐官이었다. 文在寅 政府 첫 大統領祕書室 國政狀況室長이기도 하다. 文在寅 政府의 ‘對北政策’을 象徵하는 人物로도 꼽힌다. 對北特使로서 平壤을 찾아 ‘板門店 會談’을 성사시켰고, 2018年 南北 頂上會談에 參席해 文 大統領을 補佐했다. 이로 인해 태 候補와 尹 議員의 選擧를 ‘對北觀 對決’로 評價하는 視角도 있다. 이에 對해 태 候補는 “理念보다 民生이 于先”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3월 6일 태영호 서울 구로을 국민의힘 후보가 지역을 돌며 민심을 살피고 있다. [인스타그램]

    3月 6日 太永浩 서울 九老乙 國民의힘 候補가 地域을 돌며 民心을 살피고 있다. [인스타그램]

    “尹 議員과 21代 國會 外交統一委員會에서 함께하며 北韓 非核化, 終戰 宣言 等 對北政策에 對해 많은 衝突이 있었던 건 事實이다. 하지만 九老乙에 와보니 地域 住民들은 理念 問題보다는 民生 關聯 問題에 더 關心이 많다. 이러한 住民의 뜻에 따라 地域 懸案 等 民生과 密接한 政策을 다루기 위해 努力하고 있다.”

    險地답게 狀況은 碌碌지 않다. 태 候補는 “江南과는 民心이 참 다르더라”며 “처음 九老乙에 왔을 땐 ‘아, 이래서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吐露했다. 하지만 “變化가 일어나고 있다”며 希望을 잃지 않았다. 希望의 根據는 ‘名銜 돌리기’다.

    “保守·進步 兩 날개로 나는 새, 自由民主主義”

    1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총선 서울 구로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1月 서울 汝矣島 國會 疏通館에서 太永浩 國民의힘 議員이 22代 總選 서울 九老乙 出馬 宣言을 하고 있다. [뉴스1]

    “出退勤 時間에 名銜을 돌려보면 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만 해도 住民들, 特히 젊은 世代는 名銜을 받으려고도 하지 않았지만 이젠 받는 사람이 漸漸 늘어나고 있다. 民心이 돌아서고 있음을 느낀다.”

    태 候補는 民心을 변화시키는 動力이 ‘變化’에 對한 바람이라고 믿는다. 구로는 서울에서 發展이 더딘 地域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財政 自立度가 낮다. 지난해 구로구의 財政 自立度는 22.1%로 나타났다. 서울 25個 自治區 가운데 17番째다.

    “그間 九老乙 住民들은 地域을 발전시켜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민주당을 밀어줬지만 민주당은 그 믿음을 背信했다. 再建築·再開發이 時急한 地域이다. 地域 議員이 앞장서서 推進해야 하는데, 恒常 흐지부지되곤 했다. 이제 地域 住民들 사이에서도 ‘고인 물이 빠지고 새 물이 들어와야 맑아진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欲求가 커지고 있다.”

    태 候補는 尹 議員에 對해 “착한 이미지만으론 안 된다”며 “구로乙의 宿願을 이루기엔 力不足인 人物”이라고 評價했다.

    “住民들이 ‘尹建永은 착하다’ ‘尹建永은 親和力이 좋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重要한 것은 이미지가 아니다. 그가 地域을 위해서 뭘 했는지가 重要하다. 그의 議政 活動 4年을 보면 地域 懸案과 關聯한 立法을 찾아볼 수 없다. 착함, 親和力도 必要할지 모르지만 이제 九老乙에 必要한 政治人은 法을 만들며 住民들을 위하는, ‘일하는 政治人’이다.”

    태 候補의 또 다른 ‘어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親(親)多文化’다. 九老엔 中國 同胞 等 外國人 勤勞者·居住者가 많다. 1月 末 基準 九老 居住 外國人은 4萬8343名으로 總 九老 人口 44萬654名 가운데 10.97% 水準에 이른다. 태 候補는 流暢한 中國語 實力을 活用해 이들에게 親近함을 주려 努力하고 있다.

    “구로乙 地域에 投票權을 가진 中國 同胞만 해도 5000~6000名이다. 相當한 水準의 表다. 九老3棟, 가리봉동 等에 많이 사는데, 이들을 만날 땐 中國語로 人事를 건넨다. 그러면 ‘只今까지 많은 國會議員 候補들이 왔지만 中國말로 人事를 해준 候補는 처음’이라며 반가워한다. 韓國은 低出産·超高齡化 社會에 접어들었다. 多文化社會는 이제 避할 수 없는 現實이다. 中國 同胞와 함께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努力해야 한다.”

    태 候補는 ‘自由民主主義’에 對한 熱望으로 北韓을 떠나 韓國에 왔다. 그가 꿈꾸는 自由民主主義란 九老乙이 變化해야 하는 當爲性과도 맞닿아 있다.

    “住民들에게 恒常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大韓民國은 自由民主主義 社會라는 것. 自由民主主義라는 새가 發展하려면 與와 野, 保守와 進步 두 날개가 均衡을 잡아야 한다. 구로乙은 지난 20年間 마치 ‘1黨制 國家’와도 같았고, 그래서 發展하지 못했다. 自由民主主義가 作動하려면 일 못하는 政治人, 일 못하는 政黨은 바꿔야 한다. ‘묻지마 民主黨’이면 永遠히 바뀌지 못한다. 大統領도, 서울市長도, 구로區廳長도 모두 國民의힘인 只今이 바뀔 수 있는 絶好의 機會다. 住民들이 날 選擇해 國會에 다시 보내준다면 구로의 變化에 必要한 立法·豫算을 뒷받침하는 데 最善을 다할 것이다.”

    신동아 4월호 표지.

    신동아 4月號 表紙.



    2024 總選

    이현준 기자

    이현준 記者

    大學에서 保健學과 英文學을 專攻하고 2020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新東亞로 왔습니다. 政治, 社會, 經濟 全般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에 關心이 많습니다. 設令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價値 있는 記事를 쓰길 願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責任感을 잊지 않고 옳은 記事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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