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엷은 핑크에 달콤새콤 섹시 뉴요커 홀릴 만하네|주간동아

週刊東亞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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엷은 핑크에 달콤새콤 섹시 뉴요커 홀릴 만하네

映畫 ‘섹스 앤 더 시티’ 主人公 4총사 통해 널리 擴散

  • 김원곤 서울대병원 胸部外科 敎授 wongon@plaza.snu.ac.kr

    入力 2014-03-31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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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엷은 핑크에 달콤새콤 섹시 뉴요커 홀릴 만하네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는 캔데이스 부슈널 原作의 同名 小說을 基礎로 해 만든 話題의 TV 드라마로, 1998年부터 2004年까지 美國 有名 케이블채널 HBO에서 시즌6까지 放送해 暴發的 人氣를 끌었다. 單짝 獨身女 4名이 뉴욕에 살면서 겪는 浪漫과 性에 對한 率直한 言行이 株테마다. 마이클 패트릭 킹 監督이 2008年 만든 同名 映畫는 2004年 TV 드라마의 마지막 事件으로부터 4年째 되는 狀況을 이야기 起點으로 한다.

    映畫 始作은 主人公이자 作家인 캐리 브래드쇼(세라 제시카 파커 분)가 說明하는 形式으로 4총사의 지나간 일과 只今까지의 變化에 對한 要約으로 展開된다. 늘 完璧한 사랑을 追求하던 샬럿 요크(크리스틴 데이비스 分)는 유대人 해리와 結婚했지만 아이가 없어 中國에서 入養했다. ‘터프한 사랑’을 즐기는 知的인 辯護士 미란다 홉스(신시아 닉슨 分)는 스티브와 結婚해 브루클린에서 산다. 健全한 사랑보다 强烈한 섹스를 重要視하는 서맨사 존스(킴 캐트롤 分)는 TV 스타 스미스와 할리우드에 살림을 차렸다.

    캐리는 如前히 뉴욕 맨해튼에 살면서 男子親舊인 미스터 빅(크리스 노스 분)과 사귄다. 그러던 어느 날 캐리는 빅과의 結婚을 決心한다. 캐리 結婚式을 契機로 4총사는 再會하지만 뜻하지 않은 일이 發生하면서 結婚式은 取消되고 만다. 쓸쓸해진 캐리는 新婚旅行地로 豫約했던 멕시코로 親舊 3名과 그들만의 旅行을 떠난다.

    보드카+오렌지 리큐어+라임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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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映畫 '섹스 앤 더 시티' 포스터.

    이 映畫에는 性談論만큼이나 칵테일 마시는 場面이 많이 나온다. 그中 먼저 눈에 띄는 칵테일은 멕시코 國民週 테킬라를 베이스로 한 ‘마르가리타’다. 衝擊的인 失戀의 아픔을 안고 멕시코 休養地에 온 캐리는 氣分 轉換을 하려고 親舊들과 現地 레스토랑에 간다. 거기서 서맨사가 멕시코 情趣를 맛보려고 豪快하게 마르가리타를 注文한다. 샬럿이 自己는 마시지 않겠다고 하자 캐리가 그러면 自身이 두 盞을 마시겠다고 한다. 이어서 테두리 色깔이 各各 다른 아름다운 盞에 마르가리타가 담겨 나온다. 그들은 興에 겨워 마르가리타를 마시고 한 盞씩 다시 注文한다.



    하지만 映畫에서 마르가리타보다 더 强烈한 이미지로 登場하는 칵테일이 있다. 바로 이 映畫의 象徵이 된 칵테일 ‘코즈모폴리턴(Cosmopolitan)’이다. 흔히 코즈모(Cosmo)로 부르기도 하는 이 칵테일은 映畫 마지막 部分에서 4銃士가 파티를 즐길 때 그 모습을 드러낸다. 4총사는 바에서 코즈모폴리턴을 注文해 함께 마신다. 그러면서 샬럿이 “正말 맛있다”고 말하자 미란다가 “이 맛있는 술을 그동안 왜 마시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應答한다. 이 말을 받아 캐리가 “너무 흔해져서 그렇다”고 하니까 서맨사는 亦是 “옛날 것이 좋은 것”이라며 맞받아친다.

    칵테일 코즈모폴리턴을 둘러싼 이들의 對話를 理解하려면 若干의 敷衍 說明이 必要하다. 코즈모폴리턴은 元來부터 꽤 知名度 있는 칵테일이긴 했지만, 決定的으로 一般人에게 그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서다. 드라마 全篇에 걸쳐 主人公格인 캐리가 親舊들과 만날 때 코즈모폴리턴을 注文하는 場面이 자주 登場하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人氣를 끌면서 實際 美國에선 젊은 女性을 中心으로 이 칵테일이 크게 流行했다. 映畫에서 캐리가 “웬만한 사람들도 마실 程度(because everyone else started)로 너무 흔해져 오히려 그동안 잘 마시지 않게 됐다”고 말한 것도 알고 보면 同名 드라마가 이 칵테일을 大衆的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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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칵테일 코즈모폴리턴의 材料인 라임과 크랜베리(危). 完製品 形態의 칵테일 코즈모폴리턴.

    어쨌든 이런 因緣 때문일까. 이제 칵테일 코즈모폴리턴은 ‘섹스 앤 더 시티 칵테일’이라는 別稱으로도 불린다. 코즈모폴리턴은 元來 보드카를 베이스로 프랑스産 오렌지 리큐어人 쿠앵트로(Cointreau), 라임주스, 크랜베리주스를 섞어 만든다. 材料를 얼음과 함께 셰이커에 넣고 흔든 다음 서빙한다. 一般 보드카를 使用해도 無妨하지만 加香 보드카의 一種으로 레몬 香이 나는 보드카 시트론을 使用하는 게 오리지널 레시피다.

    오렌지 리큐어로는 쿠앵트로를 쓰는 것이 가장 좋지만 조금 低廉한 一般 트리플세크(Triple Sec)를 主로 利用한다. 쿠앵트로는 트리플세크 타입 리큐어의 한 製品名으로 프랑스産이다. 알코올 濃度 40%인 쿠앵트로는 普通 트리플세크의 프리미엄 製品으로 看做된다. 라임주스는 新鮮하게 갓 짠 것을 使用하는 게 原則이다. 色깔을 만들려고 넣는 크랜베리주스는 알코올 濃度를 많이 稀釋할 程度로는 쓰지 않는 게 좋다. 完成된 칵테일은 映畫에서처럼 아름다운 엷은 핑크色을 띤다.

    마티니가 아닌 코즈모폴리턴

    코즈모폴리턴의 한 變形인 ‘화이트 코즈모폴리턴(White Cosmopolitan)’도 사랑받는다. 붉은 크랜베리주스 代身 화이트 크랜베리주스를 使用한 칵테일이다. 화이트 크랜베리주스는 크랜베리가 完全히 夙成해 本格的인 붉은色을 띠기 前 收穫해서 만든 주스다. 오리지널 크랜베리주스에 比해 신맛이 덜하다. 國內에서는 求하기 어려워 맛보기 쉽지 않다.

    코즈모폴리턴은 普通 마티니 글라스라고 부르는 칵테일 글라스에 담아 서빙한다. 映畫에도 캐리 一行이 典型的인 마티니 글라스에 담겨 나온 코즈모폴리턴을 마시는 場面이 나오는데, 이 때문에 코즈모폴리턴을 마티니의 一種으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甚至於 칵테일 專門 書籍에서도 코즈모폴리턴을 코즈모폴리턴 마티니라는 이름으로 紹介하기도 한다. 칵테일 裝飾으로는 恒常 라임을 잘라 使用한다. 映畫에서도 칵테일 글라스에 담긴 라임 彫刻을 볼 수 있다.

    오늘 밤 달콤새콤한 코즈모폴리턴 한 盞으로 새침한 뉴요커가 돼보는 건 어떨까. 美女 4銃士가 ‘맛있는 술’이라고 極讚한 이 칵테일이 우리에게도 生活의 새로운 刺戟이 돼 다가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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