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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統一이야말로 韓國을 富强케 할 唯一한 길”|新東亞

“統一이야말로 韓國을 富强케 할 唯一한 길”

문현진 글로벌피스財團(GPF) 議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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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연 記者

    grape06@donga.com

    入力 2022-09-29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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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不安한 國際 情勢 속 韓半島 統一 重要性

    • 弘益人間 精神 土臺로 3·1運動 再現

    • 獨立運動家 家門 精神 繼承해 統一運動 展開

    • 汝矣島 파크원 成功 原動力은 ‘創造性과 끈氣’

    • 人權은 創造主로부터 비롯… ‘코리안드림’에 비전 담겨

    • 窮極的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世界平和’

     8월 16일 ‘신동아’와 인터뷰를 진행한 문현진 클로벌피스재단 의장. [GPF]

    8月 16日 ‘신동아’와 인터뷰를 進行한 문현진 클로벌피스財團 議長. [GPF]

    올해는 여는 때보다 國際 情勢가 不安했다. 2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侵攻해 霸權 擴張을 試圖하면서 國際社會의 反撥을 샀고, 美國과 中國도 技術·産業 分野뿐 아니라 國防·安保에서도 尖銳한 葛藤을 빚으며 周邊國들까지 緊張하게 했다. 世界 唯一의 分斷國家인 大韓民國과 北韓의 關係도 尹錫悅 大統領 就任 以後 새로운 局面을 맞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이런 雰圍氣 속에 맞이한 77番째 光復節은 그 意味가 더 특별했다. 8月 13日 글로벌피스財團이 主催한 ‘2022원코리아國際포럼’에서 國內外 外交, 統一, 北韓 專門家와 市民社會 代表들이 모여 統一의 必要性을 되새기고, 具體的 解法을 摸索하는 時間을 가졌다. 開會辭로 포럼의 門을 연 문현진 글로벌피스財團(GPF) 議長은 强大國의 利害關係가 얽히고설켜 葛藤의 골이 깊어진 오늘날, 韓半島 統一이야말로 國際關係의 和解 무드를 이끌어낼 歷史的 機會가 될 것이라고 强調했다.

    光復節 이튿날 文 議長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만났다. 그는 滿面에 여유로운 微笑를 띤 채 반듯하게 人事를 건넸다. 인터뷰가 始作되고 낮게 깔린 語調로 一目瞭然하게 말하던 文 議長은 統一에 對해 韓國人들이 갖고 있는 偏見, 統一이 韓半島에 가져다줄 새로운 未來 等을 말할 땐 抑揚이 높아졌다. 剛斷 있는 눈빛과 목소리에서 누구보다 韓半島 統一을 바라는 非營利團體 리더의 氣槪가 느껴졌다.

    弘益人間 精神 土臺로 모델 國家 建設해야

    每年 光復節이면 포럼을 비롯한 여러 行事를 여는 特別한 理由가 있는가.

    “원코리아國際포럼은 韓國에서 多樣한 分野 指導者들을 만나 코리안드림의 비전을 共有하고, 市民運動을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한 行事다. 또 光復節 當日에는 京畿 高陽市 킨텍스에서 統一 한마당 大祝祭를 열어 많은 市民이 同參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시다시피 統一을 實踐하는 사람들(以下 統一天使)은 統一運動 分野에서 韓國 歷史上 가장 큰 市民 連帶 組織이다. 光復 80周年이 되는 2025年까지 앞으로 3年 동안 풀뿌리 運動을 繼續해 1000萬 韓國 會員뿐 아니라 全 世界 同胞들까지 同參해 3·1運動을 再現하고, 弘益人間 精神을 中心으로 모델 國家를 建設하는 데 一助할 것이다. 結局 南韓과 北韓 政府 指導者들이 이러한 精神을 土臺로 統一을 이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持續的으로 運動을 해나갈 計劃이다.”

    統一天使 運動을 重要하게 생각하는 理由는 무엇인가.

    “統一은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上向的 풀뿌리 運動이 바탕이 돼야 한다. 韓國人들은 南北韓 指導者들이 對話하고 協商해서 統一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인슈타인은 ‘過去에 했던 일을 똑같이 되풀이하면서 結果가 바뀌길 期待한다면 미친 것과 다름없다’는 名言을 남겼다. 6·25戰爭 以後 只今껏 南北韓의 指導者들은 繼續 對話만 하고 있다. 김대중 大統領이 平壤을 訪問했을 때 얼마나 많은 이가 統一을 期待했나. 文在寅 大統領이 김정은을 만나고, 金與正이 冬季올림픽에 參加했을 때 얼마나 많은 歡呼가 있었나.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제는 다른 方式의 統一 運動이 있어야 한다.



    歷史를 보면 重要한 變化나 變革은 모두 市民運動을 통해 이뤄졌다. 獨逸 統一만 보더라도 政府 指導者들이 協商을 통해 이룩한 것이 아니라 東獨과 西獨 國民들이 願해서 이뤄진 結果다. 韓半島 統一이라는 變革 亦是 國民的 熱望이 集結된 市民運動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確信한다. 다만 獨逸 統一은 뚜렷한 비전 없이 이뤄졌기에 아쉬움이 있다. 獨逸 統一은 옛 蘇聯 崩壞에서 비롯됐다고 보는 視角이 支配的이다. 只今 우리나라도 國際 情勢 속 韓半島 狀況을 놓고 보면 다르지 않다. 中國이 共産黨 獨裁 아래 國力을 强化하면서 周邊 國家들에 影響力을 擴大하고, 全 世界 헤게모니를 掌握하려 하고 있다. 코리안드림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統一을 위한 풀뿌리 市民運動을 繼續한다면 獨逸 統一보다 훨씬 더 좋은 結果를 얻게 될 것이다.”

    中國이 影響力을 擴大하고, 北韓도 이에 同調하면 韓半島 統一은 더 어려운 것 아닌가.

    “世界는 西歐 民主主義 및 自由市場經濟 體制를 重視하는 國家와 社會主義 獨裁國家 및 共産主義 統制 經濟 모델로 兩分돼 있다. 西歐 民主主義 國家는 個人의 自由와 人權을 保障하는 데 焦點이 맞춰져 있지만 獨裁國家는 그 精神을 毁損한다. 김일성이 살아 있을 때 北韓과 蘇聯의 關係, 金正恩 統治下의 北韓과 中國의 關係는 대단히 다르다. 第2次 世界大戰 直後 蘇聯은 强大國이 아니었고, 共産主義를 擴張할 餘力도 없었다. 蘇聯 立場에서 共産主義를 傳播하기 위해서는 各 나라의 國家主義를 認定해 주고, 民族自決主義를 부추기면서 共産化를 일으키는 式이었다.

    그런데 只今 中國은 世界 2代 經濟國家로서 霸權을 擴張하고 있다. 最近 中國의 行步를 보면 宏壯히 國粹主義的이고 危險하며 暴力的이다. 全 世界가 反對하는 狀況에서도 中國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自決權을 無視하고 侵攻하는 것을 支援했다. 2年 前 코로나19 팬데믹 勃發 當時 中國에서 바이러스가 發見됐음에도 無責任하게 行動했다. 더욱 不便하게 만드는 것은 中國이 아주 攻擊的이라는 點이다. 얼마 前 美國 權力 3位인 낸시 펠로시 下院議長이 타이완을 訪問할 때 中國은 그가 탄 飛行機를 擊墜시키겠다고 했다. 이것은 戰爭 宣布나 마찬가지다. 中國은 外的으로 西歐 經濟 要素를 받아들여 資本主義 體制로 轉換한 것 같지만 實際로는 마오쩌둥 革命 以後 共産主義를 抛棄하지도 않았고, 一黨 獨裁體制를 抛棄하지도 않았다.

    中國과 西歐 民主主義 國家의 根本的 差異를 봐야 한다. 西歐 民主主義 體制는 ‘個人의 人權과 自由가 創造主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人間이 세운 組織, 甚至於 國家도 그 人權을 毁損할 수 없다’는 信念을 가진다. 그러나 共産主義는 人權과 自由를 絶對 認定하지 않는다. 金正恩 治下의 北韓은 어리석지 않다. 過去 蘇聯이 衛星國家로서 北韓을 認定한 데 비해 中國은 全혀 다르다는 걸 北韓도 알기에 트럼프 政府와도 關係를 맺으려 했다. 따라서 南韓과 北韓에서 共通된 비전을 갖고 市民運動을 持續的으로 해나간다면 統一이 可能하리라고 본다.”

    金融市場 自由化에 앞장서는 理由

    2014 GPLC 파라과이에서 카르테스 대통령 등 중남미 전현직 대통령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문현진 의장. [GPF]

    2014 GPLC 파라과이에서 카르테스 大統領 等 中南美 前現職 大統領들과 記念撮影하고 있는 문현진 議長. [GPF]

    文 議長은 글로벌 平和運動家로서 活動하는 한便 企業家로서도 成功했다. 서울 汝矣島에 들어선 파크원 建設을 設計부터 建築까지 外部 資本을 活用해 成功的으로 完遂했다. 韓國의 有數 大企業 財閥도 쉽사리 이룩하지 못한 일을 해낸 데는 金融과 國際經濟에 對한 그의 남다른 觀念도 한몫했다.

    環太平洋 國際金融허브를 實現하기 위해 金融市場 自由化에도 앞장서고 있다. 一見 統一運動과 關聯이 없어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 環太平洋 國際金融허브 비전은 韓國이 世界를 主導하는 中心 國家가 되는 데 重要한 役割을 할 것이다. 이는 向後 코리안드림 비전으로 이룩한 統一 韓國이 國際社會에서 모델 國家가 되도록 하는 데도 큰 役割을 할 것라고 본다. 그런 意味에서 서울 永登浦區 汝矣島에 設立한 파크원은 대단히 重要한 意味를 갖는다. 8月 12日 열린 파크원 開館式에서 ‘뉴욕과 런던이 大西洋의 金融허브인 것처럼 서울도 아시아와 環太平洋의 허브가 될 것’이라는 비전을 提示했다.

    어떻게 비전이 이뤄질지 궁금하지 않은가. 파크원은 名實 共히 서울의 랜드마크가 됐다. 이 巨大한 빌딩이 韓國의 財閥 體制가 아닌 파이낸셜 프로젝트로 이룩됐다는 點에서 意味가 크다. 個人的으로 이 事業을 推進할 때 韓國 金融과 官僚 社會가 갖는 수많은 汚點과 構造的·制度的 問題를 直接 經驗했다. 根本 問題는 只今의 政治가 經濟, 社會, 文化 全般에 모두 連結돼 있다는 點이다. 가장 深刻한 건 金融과 政治의 癒着이다. 韓國이 世界 10代 强國으로 浮上했지만 經濟 分野를 놓고 보면 完全한 自由市場經濟 體制는 아니다. 韓國 經濟는 競爭에 依해 勝者가 決定되는 게 아니라 政府가 勝者를 決定하는 시스템 아래에 있다. 이것을 변화시키고자 金融市場 自由化에 앞장서는 것이다.”

    政治와 經濟의 癒着 解消를 課題로 指目한 理由는 무엇인가.

    “長期的으로 韓國 經濟發展을 沮害하는 要素이기 때문이다. 韓國의 銀行은 엄청나게 큰 資本力을 갖추고 있지만 이 資本에 接近할 수 있는 사람은 몇몇 政府 官僚와 大企業에 局限된다. 따라서 韓國에서 企業人이 創業하기가 매우 어렵다. 아주 똑똑한 韓國의 젊은 創業家들이 韓國에서 創業夏至 않고 美國으로 떠난다. 왜 그럴까. 美國이 資本을 確保하기 더 쉽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韓國 國內總生産(GDP)의 90%는 몇몇 되지 않는 財閥 그룹에 依해 生産된다. 그 財閥은 全體 勞動市場의 10% 人力만 雇用하고 있다. 거꾸로 말하면 國內 總生産의 10%가 勞動力의 90%를 雇用하는 中小企業에 依해 만들어진다는 소리다.

    健康한 經濟構造라면 國內總生産의 많은 部分이 中小企業에서 나와야 한다. 그런데 只今의 韓國은 아니다. 反面 美國에서 相當 部分의 富를 創出하는 것은 大企業이 아니라 中小企業을 비롯한 스타트업이다. 그러면 이 中小企業을 創出하고, 키우기 위해 韓國 經濟가 어떤 努力을 해야 하겠나. 그 燃料는 資本에 있다. 銀行을 民營化해서 市場 原理에 따라 運營하도록 與件을 造成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사람이 資本에 接近할 수 있고, 企業을 만들어 일자리를 創出해 韓國 經濟를 더 健康하게 돌아가게 할 것이다.”

    第2次 世界大戰 以後 마셜플랜과 日本 再建의 歷史에 對해서도 言及했다. 이를 韓國에 代入해야 한다고 보는 理由는 무엇인가.

    “그것에 앞서 韓國 사람들이 偏見을 갖고 있는 ‘統一 費用’에 對해 말하고 싶다. 最近 10餘 年 동안 젊은 사람들에게 잘못 注入된 情報가 ‘統一 費用은 엄청나게 크고, 그리고 그 費用을 南韓이 다 堪當해야 된다’는 것이다. 어떤 問題를 解決할 方法을 찾을 때 前提가 틀리면 잘못된 結論이 나온다. 統一 費用을 南韓이 堪當할 것이란 前提는 完全히 틀린 前提다. 많은 사람이 獨逸 統一을 例를 들어서 說明하는데 事實 韓國 統一과 獨逸 統一은 다르다. 于先 地政學的으로 韓國은 獨逸과 달리 매우 重要한 地點에 位置해 있다. 美國의 立場에서 東北아시아와 環太平洋 地域은 美國을 威脅하는 두 나라, 中國과 러시아가 있기 때문에 매우 重要하다. 大韓民國, 日本, 臺灣, 東南아시아, 印度 等 美國의 友邦國家가 이 地域에 있다. 또 美國에 挑發하는 北韓과 맞닿아 있기에 美國은 韓半島를 매우 重要하게 보고 있다.

    지난 20年間 美國은 테러와의 戰爭을 宣布하고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 젊은이들을 보내 그들의 목숨을 犧牲했고, 2兆5000億 달러의 費用을 投入했다. 美國은 또 第2次 世界大戰 때 敵對 國家인 獨逸과 日本의 再建을 위해 마셜플랜을 세우고 엄청난 資本을 投入했다. 費用을 치렀지만 그만큼 經濟的 側面에서 엄청난 利得도 얻었다. 이처럼 莫大한 資本을 投入해 온 美國인데 地政學的으로 自國에 매우 重要한 韓半島가 統一을 推進한다면 엄청난 財源을 投入하지 않겠는가. 日本도 마찬가지로 自國을 威脅하는 北韓이 南韓과 統一한다면 政府 次元에서 이를 支持하지 않겠는가. 아마도 西歐 主要 國家들이 같은 立場이라고 생각한다.”

    結果的으로 統一이 韓國 經濟를 부흥시키리라고 보는가.

    “그렇다. 韓半島 統一은 21世紀에 가장 重要한 事件이 될 것이다. 南韓이 必要한 모든 것은 北韓에 있고, 反對로 北韓이 必要한 것은 南韓에 있다. 北韓이 正말 그런 비전을 갖고 結合을 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나올 것이다. 이미 美國의 有數 投資 企業들도 韓半島 統一을 놓고 分析을 끝냈다. 그들은 統一이 經濟的으로 엄청난 機會가 될 것이라는 結論에 到達했고, 實際로 統一이 된다면 엄청난 投資를 할 것이다. 코리안드림을 바탕으로 統一을 이룩한다면 韓國의 金融 및 經濟 體制가 改善되고, 只今보다 더 많은 職場과 일자리가 提供될 것이다. 젊은이들이 國內外 資本에 더 쉽게 接近해 스스로 經濟的 價値를 創出하는 主人이 될 수 있다. 테슬라도 始作할 때는 아무것도 아닌 中小企業이었다. 그런데 只今은 過去 블루칩 會社였던 포드나 GM 等에 비해 테슬라의 價値가 얼마나 큰가. 테슬라 같은 企業을 韓國의 靑年들이 韓國에서 設立하고 키울 수 있다. 結局 統一은 大韓民國 靑年을 비롯한 많은 國民에게 負擔을 주는 게 아니라 엄청난 利益을 줄 것이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文 議長은 先親이신 고 문선명 總裁로부터 많은 것을 보고 배웠고, 只今도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 特히 그는 1996年 宗敎의 時代 終焉을 宣布하고 世界 200個 國家에 宣敎地가 있을 程度로 敎勢가 最高潮에 이르렀을 때 스스로 통일교의 看板을 내리고 世界平和統一家庭聯合을 創設하며 敎會의 旗발을 땅에 묻었던 아버지를 回顧한다.

    그에 따르면 文 總裁는 全 世界가 理念의 葛藤으로 치닫고 있을 때에도 理念보다 宗敎의 葛藤 解消가 더 問題가 될 것을 强調했다고 한다. 그런 次元에서 믿음으로 救援을 받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중심한 家庭을 實現해 社會에 擴大해 나가는 것이 眞正한 하나님을 모시는 일이며 窮極的으로 하나님이 附與한 主權이 이 땅 위에 세워지고 世界平和가 實現되는 길이라고 봤다.

    只今 門 議長이 推進하는 모든 일은 아버지 文 總裁의 遺志를 받든 結果다. 그는 인터뷰 途中에 아버지와 家族에 對해 이야기할 때 無限한 愛情을 드러내며 自身의 몸속에 固有한 精神이 흐르고 있다고 거듭 强調했다.

    문선명 總裁도 生前 統一運動에 積極的이었는데, 그 뜻을 繼承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統一의 熱望은 우리 집안의 뼛속 깊이 새겨진 精神이다. 從祖父께서는 3·1獨立運動의 核心 役割을 하셨고, 아버지께서도 日本에서 留學할 當時 獨立運動에 參加했다가 監禁돼 獄苦를 치르셨다. 1945年에 光復이 됐지만 獨立運動家들이 熱望했던 所願은 이뤄지지 않았다. 北韓의 正式 名稱은 ‘朝鮮人民民主主義共和國(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고, 韓國도 ‘大韓民國(Republic of Korea)’이다. 北韓이 只今은 民主共和國과는 距離가 멀지만 光復 當時 北韓에서 活動한 獨立運動家들의 窮極的 所望은 西歐 民主主義 共和國이었기 때문에 그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다. 北韓 勞動黨은 獨立運動家들의 그런 精神과 遺産에 접붙임하는 方式으로 自身들이 獨立運動의 精神을 이어왔다고 主張한다.

    韓半島가 分斷된 것은 우리 國民의 念願이 아니었을뿐더러 外部 强大國에 依해서 일어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韓國人들의 共通된 正體性을 찾아야 統一에 이를 수 있는데, 그것이 弘益人間 精神이다. 우리나라가 歷史的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그 精神이 中心이 돼 國亂을 克服하고 모델 國家를 세우려고 해왔다. 韓國人들은 두 가지 挑戰에 直面해 있다. 하나는 韓國人의 正體性을 찾는 것이고, 南北統一을 이루는 것인데 이는 相互 聯關돼 있다. 弘益人間의 理想을 實現해 統一 韓國을 이루는 비전이 第 DNA에 담겨 있다. 이는 우리 집안의 뼛속 깊이 담겨진 遺産이고 精神이다.”

    第2의 3·1運動이라고 稱하는 市民連帶 統一運動을 展開하던데, 이番에도 2萬餘 名이 雲集했다. 매우 鼓舞的 現象이다.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그분들 大部分이 市民團體 指導者級 人士들이어서 支持하는 人員이 事實은 훨씬 더 많다. 그분들은 코리안드림의 主人이 되신 분들이다. 거기 모인 指導者들에게 내가 挑戰 課題를 던졌다. 여러분이 弘益人間의 精神에 물을 주고, 그것이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다면 來年에는 數十萬 名이, 그 後年에는 數百萬 名이, 그리고 2025年에는 數千萬 名이 함께해 結局 統一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멋있는 일인가. 이제 始作이고 出發일 뿐이다.”

    平和運動家뿐 아니라 企業家로도 成功한 삶을 살아왔다. 파크원이 汝矣島에서 이렇게 成功할 수 있던 原動力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創造性과 끈氣다. 그것을 이루는 데 50餘 年이 걸렸다. 30餘 年 前 先親께서 그곳에 建設하려 努力했지만 이루지 못하시고, 2006年에 제게 그것을 完遂하라고 말씀하셨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祝福 속에 創造性을 發揮하고, 끈氣 있게 밀고 나가 마침내 이뤘다. 이番 開館 記念式에서 演說했던 것처럼 파크원 設立은 모든 韓國 사람의 勝利다. 파크원은 正말 韓國 사람들이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든 克服해 내고 抛棄하지 않으면 높은 理想을 實現할 수 있다는 象徵物이기 때문이다. 또한 韓國 사람들이 그러한 精神을 가지고 나아간다면 全 世界에 本이 될 수 있고, 希望이 될 수 있다는 그런 象徵物이기 때문이다.

    파크원을 設計한 리처드 로저스 卿은 美國 뉴욕의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진 자리에 세워진 프리덤 타워를 設計하고, 프랑스 파리 퐁피두 現代美術館을 비롯해 뉴욕의 제이콥 者비츠 센터를 設計했다. 이분은 設計할 때 恒常 그 나라의 歷史와 文化, 사람에 對해 工夫하고 그 意義를 反映한 建築物을 만든다. 파크원을 設計하기 前에도 韓國에서 몇 달 동안 文化와 傳統, 사람들을 硏究하고 그것을 反映해 韓國의 正體性을 드러내는 建物을 만들고자 했다. 實際로 파크원을 보면 다른 어떤 建物에도 있지 않은 神祕한 무엇인가가 있다. 로저스 驚異 韓國의 그런 精神과 文化를 反映하기 위해 精誠을 들였기 때문에 韓國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說明을 듣지 않았어도 무엇인가를 느끼게 되는 그런 힘이 있다.”

    宗敎人으로서도 뜻하는 바가 있을 것 같다. 하나님의 主權이 人權과 連結돼 있다고 말씀했는데 具體的으로 說明한다면.

    “우리는 人權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分明히 알아야 한다. 이를 밝혀주는 核心的인 文件이 美國의 獨立宣言文이다. 이것이 나오기 前까지는 歷史上 人權과 自由에 對한 槪念이 없었다. 人間의 人權과 自由를 國際的으로 알리고 지키려는 努力은 2次 大戰 以後 美國에서 本格的으로 始作됐다. 獨立宣言文 두 番째 段落을 보면 ‘創造主는 모든 사람에게 生命과 自由와 幸福을 追求할 수 있는 讓渡할 수 없는 權利를 附與했으며, 이는 自明한 일이라고 믿는다’고 나온다. 當時만 해도 英國을 包含해 유럽의 많은 國家가 王權은 하늘에서 주어졌다는 王權神授說을 따랐다. 그런데 美國은 ‘人權은 오직 創造主로부터 온 것’이란 槪念을 바탕으로 革命을 일으킨 것이다.

    獨立宣言文은 또한 ‘政府의 目的은 創造主가 附與한 個人의 人權과 自由를 保護하는 데 있다’고 規定했다. 여기에 한 段階 나아가 ‘萬若 어떤 政府가 個人의 人權과 自由를 毁損하려 한다면 그 政府를 廢止하고 새로운 政府를 세우는 것이 모든 國民의 責務’라고까지 規定했다. 이 原則을 西歐 民主主義 國家 大部分이 받아들였고 只今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를 認定하지 않는다면 참된 人權과 自由를 누릴 수 없다. 北韓도, 中國도 人權과 自由를 이야기하지만 實際 國民들은 人權과 自由를 享有하지 못한다. 그들은 이것이 創造主로부터 왔다고 認定하지 않기 때문이다. 韓半島에서 코리안드림을 바탕으로 人權과 自由를 保障하는 統一 韓國을 세우려면 그것이 누구로부터 왔는지를 明確히 아는 것이 대단히 重要하다.”

    窮極的으로 꿈꾸는 바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世界平和다. 모든 사람이 다 願하고 바라는 것 아닌가.”



    정혜연 차장

    정혜연 次長

    2007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 여성동아, 週刊東亞, 채널A 國際部 等을 거쳐 2022年부터 신동아에서 勤務하고 있습니다. 金融, 不動産, 재태크, 流通 分野에 關心이 많습니다. 意味있는 記事를 生産하는 記者가 되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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