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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大統領이여, 世上을 아름답게 꾸며라!|신동아

새 大統領이여, 世上을 아름답게 꾸며라!

  • 김광웅│서울대 名譽敎授·명지專門對 總長 kwkim0117@mjc.ac.kr

    入力 2012-12-26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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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選의 幕이 내렸다. 긴 旅程이 끝나고 또 다른 旅程이 始作된다.
    • 앞의 旅程이 熾烈한 競爭 속에서 相對方을 꺾고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 運動競技 같은 角逐이었다면, 以後의 旅程은 國家와 國民을 위하는 길이라면 勝者의 支配 欲望을 좀 누그러뜨려도 좋을 旅程이다. 그렇다고 앞으로 펼쳐질 政治 歷程이, 便하고 여유롭고 뜻대로 이루어지는 길은 決코 아닐 것이다.
    • 온갖 要求를 충족시켜야 하고 거센 批判과 거친 非難을 견뎌야 하는 가시밭길 앞에 線 새 大統領이 成功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새 대통령이여,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라!

    朴槿惠 大統領 當選人이 2012年 8月 새누리당 大選候補 指名 全黨大會에서 大選候補로 選出된 뒤 밝게 웃고 있다.

    有權者는 새로운 리더가 誕生하면 神奇해하고 新鮮함을 느끼지만 그것은 暫時다. 이들의 期待는 南北 平和와 自由, 經濟成長과 分配, 일자리 創出, 不確實한 未來에 對한 保障 等만이 아니다. 個人別로 各其 다른 欲求를 충족시켜주지 않으면 當場 ‘내 票 물려달라’고 덤빈다. 옛날에는 英國의 엘리자베스 1世 女王 時代 같은 때가 없지 않았고 中國에도 太平聖代가 있었지만, 21世紀에 國家를 다스리는 일은 버락 오바마 美國 大統領의 말대로 시끄럽고 搖亂하고 뒤엉키고 複雜한 일이다. 民主主義 社會를 다스리는 건 如干 어렵지 않다. 理念을 달리하는 엘리트와 群衆이 虎視眈眈 失政(失政)을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정작 大統領이 싸워야 할 敵이 政府 안에 있다. 사람들은 民主主義의 對立角이 共産主義人 줄 알지만 共産主義는 資本主義의 相對 槪念이다. 民主主義의 敵은 官僚主義다. 姑息的(姑息的)인 思考의 틀, 制度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候補者로서 國民에게 한 公約을 履行하는 게 거의 不可能하다.

    그렇게 어렵사리 苦難의 歷程을 이기고 當選된 大統領이 그래도 成功한 大統領으로 歷史에 記錄돼야 하지 않겠는가?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參考로 選擧期間 中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依賴해 實施한 輿論調査 結果 박근혜·文在寅 두 候補의 國家運營 能力에 對한 評價는 10點 滿點에 各各 6.22點과 5.66點이었다. 큰 差異가 없었던 셈이다.

    한 時代의 表象

    “루스벨트는 美國人이 아니라 美國이다”라고 말한 英國의 自由主義 政治가 존 몰리는 시어도어 루스벨트를 한 個人 政治家가 아니라 時代 그 自體라고 했다. 루스벨트는 요즘의 우리처럼 財閥에 反對하고 社會民主主義의 理念에 따라 修正 資本主義를 追求한 카리스마 넘치는 貴族이었다. 美國에서는 루스벨트 말고도 여러 大統領이 그런 班列에 선다. 美國의 霸權을 조용히 管理한 經營者 같은 아이젠하워나, 專門家보다는 平凡한 親아버지 같은 印象을 풍겼던 레이건과 포드, 經濟力과 才能을 兼備해 1990年代와 잘 어울렸던 빌 클린턴 모두가 루스벨트처럼 ‘時代의 人物’로 받아들여진다. 월러 뉴엘 美國 칼튼臺 政治學과 敎授가 쓴 冊 ‘大統領의 條件: 우리는 哲學이 있는 리더를 願한다’(21세기북스)에 나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뭐라 해도 나라를 세운 李承晩이 時代의 人物이었고, 現代 國家의 國力을 盤石 위에 올려놓은 朴正熙도, 贊反이 克明하게 엇갈리지만, 時代의 具體的 表現이라고 하기에 遜色이 없다. 그럼에도 美國과 달리 우리는 反對便에서 끝까지 個人 中心의 評價를 한다. 그 政府가 이룬 業績을 評價하는 데 매우 인색해 自然人으로서의 個人이 社長되기 일쑤다. 그러나 大統領이 된 사람이 時代를 넘어, 舊 패러다임을 넘어 國民 個個人의 欲求보다 全體의 欲求를 溶解해 새로운 時代의 規範을 만들고 새롭고 아름다운 慣行을 國政에 심는다면, 그는 眞正 ‘時代의 人物’로 歷史에 記錄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道德的인 確信이 必要하다.

    國民은 指導者가 道德的이기를 願한다. 道德性을 갖추는 것은 指導者가 되기 위한 必要充分條件이다. 그러나 大統領이 道德的으로 國民을 실망시킨 例는 許多하다. 大統領 自身이 그런 人物일 때도 있고, 周邊 人物이 非道德的인 때도 있다.

    問題는 競爭에서 이기기 위해 恒常 善할 수는 없다는 點이다. 善政(善政)을 베풀어야 한다고 하지만 善한 얼굴의 裏面에는 야누스의 다른 한쪽이 자리 잡는다. 마키아벨리가 말했다. 世上이 善하지 않은데 自身만 善한 척하며 競爭에서 이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便 世界的인 經營 컨설턴트 울프 린케는 리더가 道德的이기를 抛棄할 수는 없다고 主張한다. “마이크는 恒常 켜져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리더의 行動은 恒常 드러나 있다. 그렇기 때문에 偉大한 리더가 되려면 犧牲이 따르더라도 옳은 일만 해야 한다. 지미 카터 前 美國 大統領이 바로 그런 例다. 그는 篤實한 浸禮敎徒로 在任 中 韓國에 왔을 때 汝矣島 浸禮敎會에서 禮拜를 본 적이 있다. 그는 世上을 純粹하게 봤고 美國의 觀點에서 世界情勢를 分析했다. 그러나 不幸하게도 當時 그의 相對는 多分히 戰略的이며 不純한 意圖로 가득 찬 蘇聯이었다. 結局 美國은 蘇聯의 아프가니스탄 侵攻을 막지 못했다.

    官僚主義 克服

    世上에는 別別 人間이 다 있지만, 다른 한便에는 거역하거나 抛棄할 수 없는 國家利益이 있다. 國家利益을 抛棄하는 國家 頂上은 없을 것이다. 이를 지키기 위해 頂上은 最善이 아닌 車線을 選擇하는 境遇가 많다. 링컨 前 美國 大統領은 奴隸制度를 卽刻 廢止하자는 主張에 맞서 現實的인 方案을 選擇했다. 이를 테면 次惡(次惡)을 擇한 것이라 갖가지 誤解까지 샀지만 그래도 願하는 바를 얻을 수 있었다. 좋은 리더라면 敵과 싸울지라도 必要할 때는 그들을 利用할 줄 알아야 한다. 競爭者에게 도움을 請하는 것이다. 最近 오바마가 大選 競爭者였던 미트 롬니 前 공화당 大選 候補를 白堊館에 招請해 둘이서만 點心을 나누며 함께 가자고 呼訴한 것이 좋은 例다.

    오바마가 最近 經驗한 美國 官僚主義(bureaucracy)의 弊害를 통해 官僚主義와의 싸움이 얼마나 힘든지를 들여다보기로 한다. 事件은 虛僞報告에서 비롯된다. 리비아 벵가지 駐在 美領事館 被襲事件 當時 最初 報告書에는 ‘알카에다와 連繫된 極端勢力의 攻擊(attack)’이라는 表現이 있다. 以後 ‘攻擊’이 ‘示威(demons-tration)’로 바뀌었다. ‘알카에다 連繫’라는 部分도 빠졌다. 現場의 深刻性을 稀釋시켜 美國 大選에 미칠 影響을 줄이려는 것이라는 疑心을 살 만했다. 情報機關이 情報 內容을 이렇게 바꾸면 大統領은 누굴 믿고 올바른 政策決定을 할 수 있을까. 事件은 마이클 모렐 中央情報局(CIA) 局長 代行이 11月 27日 國會議員들에게 ‘CIA는 이를 修正하지 않았고, 아마도 聯邦搜査局(FBI)李 했을 것’이라고 했다가 다음 날 ‘CIA 內部에서 修正이 이뤄진 것으로 確認됐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끝난다. 2萬 名이 넘는 人力을 保有하고 年間 70兆 원에 達하는 豫算을 쓰는 巨大 組織에서 일어난 일이다. 린지 그레이엄 美國 공화당 上院議員은 ‘CIA가 議會를 바보로 만들었다’고 叱咤했지만 官僚主義의 이 같은 오랜 習性을 누가 바꿀 수 있을지 疑問이다.

    이런 일이 우리 政府에서도 數없이 일어나고 있다. 大統領이 官僚들 말만 듣다가 政府의 政策成果가 바닥을 치는 境遇가 許多하다. 지난 10年間 우리 政府의 政策成果를 보자. 2003年 2.8%였던 經濟成長率은 노무현 政府 末期인 2007年 5.1%까지 올랐다. 李明博 政府에선 2008年 다시 2.3%로 떨어진 經濟成長率이 2010年 6% 以上으로 올랐다. 그러나 2011年에는 다시 3.6%로 떨어지고 말았다. 經濟成長率은 우리 政府 혼자의 努力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國際經濟 흐름과 맞물려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政府의 成果는 經濟成長率로 판가름 나고, 그 責任의 大部分은 經濟 官僚들에게 있다.

    노무현 政府 末期인 2007年 299兆 2000億 원이던 國家負債는 2011年 現在 420兆7000億 원에 達한다. 노무현 政府 때 大學 登錄金은 國·公立大의 境遇 57% 暴騰했다. 집값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올랐다. 1印堂 稅金 負擔도 44%나 增加했다. 李明博 政府 때는 物價가 上昇해 아파트 傳貰값이 年平均 7.6% 올랐다. 家計負債가 937兆 원으로 急增해 兩極化 現象이 深化된 것도 否認하기 어렵다. 이들 모두는 大統領의 責任인 同時에 經濟 官僚가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內容이다. 政府의 成敗가 官僚 때문에 갈린다는 말이다.

    能力보다 人性

    人事에서도 大統領은 官僚에게 끌려간다. 人事는 팀을 어떻게 짜느냐와 直結된다. 李明博 政府는 經濟政策이나 福祉 等의 面에서 前 政府보다 못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內容으로 보면 人事는 망친 것과 다름없다. 最近 불거진 檢察總長과 大檢察廳 中央搜査部長 사이의 葛藤이 이를 全的으로 보여준다. 前任 檢察總長은 國會 人事聽聞會 때부터 말이 如干 많지 않았다. 이처럼 人事가 엉망이었던 事例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리가 典範으로 삼아야 할 것은 美國이다. 美國은 選擧를 6個月 程度 앞두고 人事팀을 構成해 國政運營을 準備하는 오랜 傳統을 갖고 있다. 우리는 어림도 없다. 大選 때는 急하니 이런저런 사람을 데려다 쓰고, 勝利하면 자리 달라고 조르는 것을 못 이겨 아무 데나 앉히다 사달이 난다. 노무현 政府 때부터 國會議員 補佐官 出身들이 國政을 壟斷하는 例가 눈에 띄었다. 이들이 ‘主君’ 밑에서 經驗을 쌓았다고는 하지만 나쁜 前例도 그대로 배워 踏襲하니 政府가 穩全할 수가 없다.

    내가 오래前부터 主張하는 것은 選擧캠페인 팀과 國政運營 팀을 區分하는 것이다. 國政을 맡을 팀은 選擧 戰略 樹立이나 瞬間 判斷力보다 앞을 보고 國益에 도움이 되는 것을 選擇할 줄 아는 사람으로 構成해야 한다. 選擧參謀는 約 30%만 國政 팀에 包含시키고 나머지는 달리 人選하는 方案을 講究해야 成功하는 大統領이 될 可能性이 높아진다.

    當選者가 當場 할 일은 여러 參謀 中 政府가 成功하는 데 도움이 될 人物을 골라내는 일이다. 個人의 能力도 考慮해야 하지만, 그보다는 서로 돕고 調和를 이룰 줄 아는 人性의 所有者인지를 優先해야 한다. 大統領을 당선시킨 功臣들 사이에서는 只今부터 자리다툼과 實勢로 君臨하기 위한 暗鬪가 始作된다고 보면 거의 틀림없다. 大統領은 이런 參謀들 間의 力學關係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成層圈에서 맴돌 뿐 땅에 발을 디딜 수 없다.

    팀을 잘 짜야 政府가 成功한다. 不完全한 個人이 만나 完璧한 팀을 이루는 것이 成功의 지름길이다. 結束力이 弱해지면 팀은 있으나마나다. 21世紀 리더는 ‘나보다 너보다 우리’가 함께 가야 한다. ‘Non mihi, non tibi, sed nobis’라는 라틴語가 바로 이 뜻을 담고 있다.

    同行의 리더십

    리더는 自己中心的이기보다는 함께 나아가려는 協同心이 있어야 한다. 이때 必要한 것이 팀 리더십이다. 리더는 ‘끌고 가는 者’가 아니라 모두 함께 가는 사람 中의 하나다. ‘코 리더십(co-leadership)’‘나누어 갖는 리더십(shared leadership)’‘팀 리더십(team leadership)’이 必要하다. 指示하고 君臨하는 命令의 리더십이 통하는 時代는 지났다. ‘歷史를 만드는 리더십’의 著者 장현규 博士는 構成員과 ‘함께하는(Let′s go)’ 同行의 리더십이 必要하다고 했다. 리더십 硏究者 존 어데어는 “모든 有能한 리더는 共同體 精神인 ‘團結心’을 創造하는데, 이는 가장 어려운 일이나 단조로운 일조차 흥미롭게 만드는 效果를 發揮한다”고 主張한다. ‘最高의 리더’ 等을 쓴 제임스 쿠제스는 “協力과 協同에서 相互 依存 精神이 重要하다”고 말한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成功하지 않으면 自身도 成功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들이 協力해야 自身도 비로소 成功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 사람의 成功이 다른 사람의 成功에 影響을 받는다는 認識이 있어야 肯定的인 팀워크를 形成할 수 있다.

    ‘最高의 리더’에는 美國 샌타클래라臺 커크 한슨 敎授가 밝힌 리더의 아킬레스腱이 紹介돼 있다. 그에 따르면 리더들은 例外 없이 ‘自身이 모두 알고 있고, 모든 것을 혼자 했다고 생각하고, 自身이 모든 責任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自身이 곧 組織이라고 생각한다’. 리더가 팀이나 集團을 度外視하고 혼자만 돋보이려고 할 때 나타나는 現象이다. 協同과 調和를 無視하고 혼자만 앞장서려는 생각은 부메랑으로 돌아와 리더에게 致命的인 弱點이 될 수 있다. 그런데도 리더들은 이런 執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언젠가 放送人 류정아가 國會放送에서 내게 물은 적이 있다. 스스로 리더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아니라고 答했다. 지나치게 自己中心的인 사람은 리더 資格이 없다는 意味였다.

    大統領의 關心事는 ‘5年 任期 동안 어떤 飮食(政策)을 어떻게 料理해(관리해) 國民이 健康하게 살고 幸福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來日의 希望을 안겨주느냐’다. 料理 材料는 나라에 散在한 資源들이고 道具는 政府機構다. 飮食을 豐盛하게 만들어 國民에게 주면 그 以上 좋을 수 없겠지만 材料가 넉넉지 않은 것이 오늘의 事情이다. 빚을 져야 한다면 아무리 잘 먹은들 속이 便할 理 없다. 國家 債務를 限껏 늘리면서 여러 工事를 해 뒤치다꺼리를 後孫에게 넘기는 일 以上이 아니다. 當場 雇傭을 創出하고 不便을 줄이기 위해 하는 일이라도 負擔이 크다면 本末顚倒가 된다. 그런데도 새 大統領은 選擧 때 밝힌 公約을 履行하려 판을 벌일 것이다.

    政策 樹立의 先後

    政策 中 어떤 約束부터 履行하느냐가 重要하다. 兩極化 解消, 中産層 復元 等은 分配와 關聯된 內容이다. 이는 同時에 財閥을 어떻게 다스리는 것이 全體의 部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느냐의 問題이기도 하다. 財閥 財産을 모두 沒收해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共産革命을 하면 簡單할지 모른다. 그러나 資本主義가 숨 쉬는 民主共和國에서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財閥制度를 고치기 위해 循環出資第 等 規定과 法을 고쳐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5年 안에 國會를 通過할 수 있을지 疑問이 앞선다. 18代 國會 때 財閥의 金融事業 關聯 法案을 고치려고 여러 番 試圖했지만 處理하지 못한 것만 봐도 財政 關聯 法案의 成事가 쉽지 않다는 것을 斟酌하고도 남음이 있다. 以外에도 無償給食, 半값 登錄金, 育兒와 保育 政策, 前·月貰 問題 解決 等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大統領은 靑瓦臺 參謀陣, 그리고 閣僚들과 머리를 맞대고 每日 熟議하겠지만 結果는 뻔하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새 政府에 提議하고 싶은 것 中 하나는 始作을 잘하기 위해 大統領職引受委員會부터 새롭게 構成하고 運營 方式도 過去와 달리했으면 하는 것이다. 그中 하나만 말하면 이番부터는 政府 組織과 機構, 人力 等에 對한 改善策을 引受위가 내지 말고 各 部處가 마련해 提出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期待에 어긋나면 嚴重히 責任을 묻는 것을 前提로 하고 말이다. 只今까지 引受위는 前 政府를 마치 犯法者인 양 윽박지르며 活動했다. 이런 前例가 反復되면 5年 後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美國은 引受팀이 워싱턴에 常住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에 事務室을 차려놓은 적도 있다. 前 政府를 尊重하며 서로 議論해 일을 進陟시켰다.

    政府組織을 改編할 때도 이番부터는 臺部處 大科注意를 止揚했으면 한다. 機能을 한곳으로 몰아넣으면 힘이 莫强해져 國民 위에 君臨하고 部處에서도 君臨한다. 一般 國民은 政府 部處끼리 자리다툼, 豫算다툼을 하느라 時間과 힘을 消盡해 정작 國民에게 돌아올 서비스의 量과 質이 뚝 떨어진다는 것을 모른다. 게다가 부처 機能이 莫强해지면 牽制와 監視가 그만큼 줄어든다. 民主主義의 基本原理가 牽制와 均衡인 것을 새겨 政府 組織乙改編할 때 한곳으로 몰지 말고 適當히 힘을 나누어 分散하는 것이 成功하는 大統領이 되는 지름길이다.

    生命의 政治

    成功한 大統領이 되려면 自身의 能力을 立證할 수 있는 2, 3個의 主要 目標를 세워야 한다. 南北問題나 經濟問題, 敎育問題처럼 큰 이슈에 集中하는 것이 賢明하다. 環境에 對한 目標 亦是 必要하다. ‘월든’의 著者 헨리 데이비드 小路는 “한 都市를 救援하는 것은 그 都市에 사는 올바른 사람보다 오히려 그 都市를 둘러싸고 있는 숲과 自然”이라고 했다. 都市에서 나아가 나라, 世界를 救援하려면 環境에 對한 思考와 行動이 必要하다. 그린 리더십의 重要性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글로벌 市民에서 그린 市民으로 變貌해야 할 때다. 그런 方向으로 視線을 둘 수 있는 리더가 切實하다. 그린 리더십에서 重要한 것은 生命體에 對한 認識인데, 리더 亦是 生命의 世界에 對한 知識과 認識을 바탕으로 ‘生命의 政治’를 펴야 할 것이다. 모든 存在, 모든 生命을 尊重하고 貴하게 여기는 哲學을 가진 리더가 必要하다.

    새 대통령이여,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라!
    大統領이 具現하려는 目標는 決코 短時日 안에 達成되지 않는다. 대처 前 英國 總理는 自身의 性向과 全혀 맞지 않는 穩健派 에드워드 히스 內閣에서 일하며 조용히 親市場的인 見解를 다듬었다. 레이건 前 美國 大統領도 오랜 歲月에 걸쳐 自由企業 制度에 對한 信念과 共産主義에 對한 嫌惡感을 키웠다. 빌 클린턴 前 美國 大統領도 민주당이 더 以上 資本主義의 敵처럼 行動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마음속에서 數없이 되뇌었다. 大統領으로 成功했다는 말을 들으려면 한두 가지 目標만 達成해도 된다. 南北問題나 經濟問題가 敎育과 더불어 큰 課題이기에 큰 이슈에 集中하는 것이 賢明하다.

    새 대통령이여,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라!

    2008年 90回 生日 記念式에서 演說하는 넬슨 만델라 前 남아프리카공화국 大統領. 만델라는 아름다운 리더십의 象徵이다.

    政府를 잘 管理하고 政策 約束을 잘 履行하며 國民의 信望을 얻으면 成功한 大統領으로 歷史에 남는다. 이 일이 그리 쉽지 않다. 첫째, 앞서 이야기한 대로 周邊 管理가 무엇보다도 重要하다. 家族을 包含해 1級 參謀 中 한 사람만 不正에 連累되면 大統領에 對한 이미지는 한瞬間에 墜落하고 만다. 둘째, 情報管理의 重要性도 빼놓을 수 없다. 情報는 돈이고 機會다. 大統領도 가끔 속는다. 따라서 얼마나 正確한 情報를 가지고 있느냐가 國政 成敗를 左右한다. 셋째, 時間管理다. 時間은 最近 時散(時産)이라고 불릴 程度로 重要하게 여겨진다. 大統領은 크게는 5年, 작게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對해 正確히 計劃하고 實踐해야 한다. 넷째, 性格이 頭腦보다 나아야 한다. 많은 사람이 리더는 똑똑해야 하고, 또 그러려면 좋은 大學을 나와야 한다고 通商 생각한다. 하지만 性格이 더 重要하다. 秀才들은 大槪가 自己中心的이다. 自身에 對한 批判을 甘受할 줄 모른다. 처칠 前 英國 總理와 링컨 前 美國 大統領이 正規敎育을 받지 않은 것은 널리 알려진 事實이다. 닉슨과 카터는 美國 歷代 大統領 中 가장 指摘이었지만, 두 사람 모두 大統領職을 順坦하게 遂行하지 못했다. 다섯째, 때로는 感動的인 修辭法을 驅使할 줄 알아야 한다. 나폴레옹의 말대로 “指導者는 希望을 파는 商人”이다. 國民이 바라는 것을 충족시키려면 레토릭에서 앞서야 한다. 말 한마디로 相對의 心琴을 울려야 한다. 예컨대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오로지 두려움밖에 없습니다” 같은 것이다. 링컨이 “奴隸制가 나쁘지 않다면 世上에 나쁜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한 것처럼 道德的인 憤怒를 簡潔하게 表現하는 것도 한 方法이다. 이런 式으로 注文하자면 밑도 끝도 없다. 또 大統領이 됐다고 性格이 하루아침에 좋아지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아름다운 리더

    大統領으로 成功하려면 넬슨 만델라 前 南아共 大統領의 敎訓을 잊어서는 안 된다. 時事誌 ‘타임’李 2008年 7月 9日子 커버스토리로 紹介한 內容이다.

    앞에서 感動的인 修辭法의 效果를 이야기했다. 이를 위해서는 리더 自身부터 感性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리더 스스로 느끼지 않고 감(感) 없는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은 알맹이 없는 껍질만 熱心히 손질하는 것과 같다. 理性뿐 아니라 感性까지 두루 갖출 때 融合的인 리더십을 發揮할 수 있다. 融合的 思考에는 6가지 條件이 있다. 全體를 鳥瞰하는 全一主義的 態度, 다름을 認定하고 二分法을 넘어서는 態度, 理性 中心의 西洋的인 思考를 넘어 感性의 重要性을 깨닫는 態度, 雙方向的인 關係를 重視하는 態度, 느낌과 感性 爲主의 神祕的 態度, 認知에 對比되는 人美(認美)를 重視하는 態度가 그것이다.

    새 時代가 열린다. 새 時代가 열릴 수밖에 없다. 前例 드문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새 時代는 뭔가 달라야 하고 大統領도 이에 맞게 行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로운 리더는 窮極的으로 아름다운 리더였으면 한다. 아름다운 리더의 特性 中 하나는 餘裕를 갖추는 것이다. 더불어 我相(我相)을 버리고 진아(眞我)를 가진 리더는 아름답다. 自身의 固執만 主張하지 않고 世上과 歷史가 나아가는 方向으로 나아갈 때 歷史가 選擇한 指導者가 될 수 있다. 이런 리더가 아름다운 리더다. 칸트는 아름다움은 利害關係가 없는 즐거움이라고 했고, 라이프니츠는 아름다움은 利害關係가 없는 사랑이라고 했다. 이런 아름다움이 리더의 屬性이 될 때, 리더십은 科學이 아니라 藝術이라고 말한 리더십 硏究者 스티븐 샘플의 말이 實現될 것이다.

    새 대통령이여,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라!
    김광웅

    1940年 서울 出生

    서울大 法大, 美國 하와이대 大學院 卒業(政治學 博士)

    韓國行政學會腸, 初代 中央人事委員長

    著書 : ‘國家의 未來’ ‘통의동 日記’ ‘서울大 리더십 講義’ ‘融合 學問, 어디로 가나’ 等


    아름다운 리더는 어떤 리더인가? 모든 것이 調和를 이룬 最上의 狀態를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는 通電性(統全性)이라는 말과 一脈相通한다. 아이젠하워는 指導者에게 있어 最上의 資質은 通電性이라고 했다. 通電性은 正直하고 堅固한 性品, 말과 行動이 一致해 信賴할 만한 性品, 그리고 지·政·義가 調和를 이룬 性品을 意味한다. ‘爬蟲類처럼 冷靜하고 哺乳類처럼 肯定하라’의 著者 조지프 화이트 亦是 “精神的, 肉體的, 感性的으로 强靭하고 冷徹한 爬蟲類的인 리더와, 다른 이들을 尊重하며 溫柔하고 人間的인 哺乳類的인 리더가 調和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 大統領이여, 아름다워라. 世上을 아름답게 꾸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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