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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企業 總帥들의 골프 經營學|新東亞

大企業 總帥들의 골프 經營學

‘第2의 캐디’ 구본무, 難코스 中毒者 손길승, 財界 最高手 이웅열

  • 박정훈 <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 sunshade@donga.com

    入力 2004-11-08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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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잘 치는 CEO가 經營도 잘한다.” 財界 人士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골프 스코어를 올리려는 努力은 經營成果를 改善하려는 努力과 樣相이 같다는 것. 그래서 CEO의 골프 스타일을 보면 그의 經營 스타일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GE의 잭 웰치 前(前) 會長은 핸디캡 2의 水準級 골퍼다. 그가 PGA 골퍼인 ‘濠洲의 白상어’ 그레그 노먼을 필드에서 한 次例 물리친 것은 有名한 逸話다. 잭 웰치는 “내가 企業經營을 하지 않았으면 프로골퍼가 됐을 것”이라고 할 程度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골프는 經營에 實際的으로 많은 도움을 주며, 골프를 통해 CEO의 經營能力을 가늠할 수도 있다”고 說破했다.

    國內 主要企業의 CEO들도 골프 實力이 大部分 싱글 핸디캐퍼 水準이다. 이들은 一般人과 비슷한 클럽을 쓰면서도 大部分 長打를 날리는 實力者인데다, 그린 周邊에서의 쇼트게임에도 能手能爛하다. CEO 골퍼들은 企業 經營을 통해 ‘投資 없이는 過失(果實)을 얻을 수 없다’는 現實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골프에 기울이는 努力도 남다르다.

    그래서인지 財界에선 “골프 잘 치는 企業人이 經營도 잘한다”고 한다. 골프皇帝 타이거 우즈가 經營者로 變身했다면 비즈니스에서 대단한 成功을 거뒀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美國의 經營專門誌인 ‘戰略과 비즈니스’는 지난해 1月號에서 經營 컨설턴트 데이비드 허스트의 寄稿를 통해 “골프와 經營은 密接한 函數關係가 있다”고 診斷했다.



    골프 스코어를 向上시키기 위한 努力은 經營 成果를 改善하기 爲한 努力과 시스템上 同一하며, 正確한 스윙을 통해 目標地點으로 공을 보내는 構造는 企業의 經營 프로세스와 비슷하다는 것. 또한 골프는 戰略的 思考를 必要로 하기 때문에 經營成果를 높이는 戰略 樹立과도 密接한 關聯이 있다고 했다.

    國內 財界 人士들도 主要企業 CEO들의 經營方式이 그들의 골프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假令 果敢한 샷을 즐기는 이는 攻擊的 經營에 剛하고, 精巧하고 細密하게 戰略을 세우고 샷을 날리는 이는 管理能力에서 앞선다는 評이다.

    그래서 필드에서의 競技 스타일을 보면 經營哲學까지 알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몇몇 大企業 總帥의 境遇 골프와 經營의 要素를 하나씩 比較해가며 系列社 社長이나 任員들을 統率할 만큼 골프는 經營現場에서 重要한 比重을 차지한다.



    ‘第2의 캐디’ 自處하는 구본무

    “나는 第2의 캐디다.”

    LG 구본무(具本茂·57) 會長이 平素 즐겨하는 말이다. 平素 京畿道 利川의 昆池岩CC를 자주 찾는 具會長은 이 골프場 코스에 對해서는 어느 골퍼보다 잘 알기 때문에 同伴者의 샷을 細心하게 도와준다고 한다. 코스를 說明해주는 것부터 飮食을 注文하는 데 이르기까지 마치 캐디처럼 同伴者를 챙겨준다는 게 側近들의 說明이다. 그래야 相對方이 大企業 總帥와의 라운딩에 負擔을 갖지 않고 便安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配慮다.

    그래서 具會長과 골프를 쳐본 사람들은 그의 골프매너와 稟性에 感歎한다고 한다. 具會長은 필드에서의 유머도 水準級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라운딩을 하다가 “저는 性이 丘氏이기 때문에 저의 샷은 모두 ‘舊-샷(Good Shot)’입니다”라는 等의 우스갯소리를 던져 同伴 플레이어들을 즐겁게 해준다.

    하지만 라운딩 매너가 좋다고 해서 勝負를 뒷전으로 미루지는 않는다. 具會長은 골프 룰을 徹底하게 지키면서도 고비 때마다 果敢한 勝負手를 던지는 것으로 有名하다.

    그는 平素 “小心한 플레이로 더블 보기를 하는 것보다는 果敢한 스윙으로 트리플 보기를 하는 것이 낫다”고 말할 程度로 골프와 經營 모두에서 自信感을 强調한다. 코스에서 消極的인 플레이로 더블 보기를 하는 사람보다 結果的으로는 트리플 보기를 하더라도 코스를 積極的으로 攻掠하는 사람이 더 發展 可能性이 높은 골퍼라는 얘기다. 挑戰하지 않으면 進步가 없고, 最高의 자리에도 絶對 오를 수 없다는 것.

    LG 構造調整本部 정상국 常務는 “舊 會長은 코스가 어려울 때일수록 오히려 果敢한 샷을 要求한다”며 “러프에 빠질까, OB가 날까 念慮해 小心한 샷을 하기보다는 積極的이고 挑戰的인 攻掠姿勢가 必要하다는 點을 늘 强調한다”고 傳했다.

    한番은 具會長과 함께 필드에 나간 限 外部 人士가 그에게 물었다.

    “會長님께서 골프를 너무 잘 치면 골프를 잘 치지 못하는 社長이나 任員들이 함께 라운딩하는 것을 껄끄러워하지 않습니까?”

    具會長은 이렇게 答했다.

    “저는 골프를 잘 치거나 못 치거나, 스코어를 가지고 누구를 탓해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誠意 없이 대충대충 치다가 좋지 않은 스코어를 내고도 아무렇지 않은 듯 웃거나 하는 無誠意한 姿勢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뭐든지 마찬가지지만 골프 亦是 眞摯하게 最善을 다하는 姿勢가 가장 重要한 것 아니겠습니까?”

    또한 具會長은 처음 골프를 始作할 때는 6個月 以上 練習을 한 뒤에 필드로 나설 것을 注文한다. 그는 ‘基本에 忠實한 골프’를 强調하는데, 제대로 實力도 갖추지 않은 狀態에서 필드에 나갈 境遇 同伴者에게 被害를 주는 것은 勿論, 本人도 빠른 發展을 期待할 수 없다는 主張이다.

    具會長의 라운딩 스타일은 經營現場에서도 그대로 適用된다. 外換危機와 같은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所信있게 正面 突破하는 經營姿勢가 必要하다는 것이 그의 所信.

    財界에서는 그가 올해 新年辭에서 ‘1等 LG’라는 口號를 내걸고 再跳躍을 다짐한 것도 그런 勝負師的 氣質과 脈이 닿아 있다고 分析한다.

    具會長의 핸디캡은 7. 그가 昆池岩 4個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記錄한 것은 只今도 人口에 膾炙되고 있다. 特異한 것은 50㎝ 안팎의 距離가 남아도 컨시드(concede, 한 番의 퍼팅으로 홀因한 것으로 認定해주는 것)를 주거나 받지 않고 끝까지 홀아웃을 한다는 點.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58) 副會長은 恒常 티오프 1時間 前에 필드에 到着한다. 남보다 빨리 와서 퍼팅練習을 하고 스윙感覺을 點檢해야 만족스럽게 라운딩을 끝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持論. 그만큼 自己啓發에 精誠을 쏟고 不足한 部分을 채워가는 스타일이다.

    尹副會長은 經營現場에서도 企業에 革新의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모든 面에서 率先垂範하는 經營者로 알려져 있다. 外換危機 以後 三星電子 構造調整 當時 側近부터 먼저 辭表를 받은 뒤 다른 組織까지 果敢하게 刷新한 것은 只今까지도 三星人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그는 一旦 신중하게 決定한 일에 對해서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불도저처럼 밀어붙인다. 모든 決定에는 反對意見이 있을 수밖에 없고 때로는 反對 主張에 論理的으로 妥當한 面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意見에 너무 神經을 쓰다보면 큰 그림을 그리는 데 失敗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革新價다운 面貌는 필드에서도 遺憾없이 發揮된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반드시 고쳐나가기 때문에 缺點은 줄고 長點은 극대화된다는 것이다. 尹 副會長은 라운딩이 끝나면 코치를 찾아가 그날의 샷 가운데 未盡한 部分을 指摘받고 反省할 程度로 革新에 熱情的이다.

    그 結果 그는 요즘 80% 以上의 홀에서 파온(par-on)에 成功할 程度로 아이언의 正確度가 뛰어나다는 評價를 받는다. 지난해 10月에는 安養 베네스打CC 17番홀(파3·130야드)에서 8番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記錄하기도 했는데, 但只 運이 좋았다고 말하기엔 說明되지 않을 程度로 아이언이 좋아졌다.

    尹副會長은 完璧한 스윙 폼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임팩트가 좋은 便이다. 그래서 耳順(耳順)을 앞둔 나이에도 드라이버 距離가 平均 240야드나 된다. 長打者는 普通 打毬의 方向이 正確하지 않지만, 尹副會長의 샷은 長打이면서도 ‘直線形’인 것으로 定評이 나 있다.

    또한 코스와 싸움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코스를 어루만지듯 차분하게 攻掠하는 스타일이다. 짧은 파4 홀이나 파5 홀에서 티샷을 할 때는 굳이 드라이버를 固執하지 않고 아이언이나 3番 메탈로 샷을 날리며, 그린으로부터 100야드 程度의 距離로 공을 보낸 뒤 自信있는 피치샷으로 온그린을 노리는 매니지먼트 能力도 갖추고 있다. 핸디캡은 12.

    SK 손길승(孫吉丞·61) 會長은 모든 일을 細密하게 分析해서 가장 合理的인 代案을 찾아내는 經營者로 잘 알려져 있다. 人間이 達成할 수 있는 最大値를 目標로 設定한 뒤 障礙要因을 하나씩 除去하면서 目標에 다가서는 經營스타일은 그의 專賣特許다. 그는 “成功하기 어려운 일은 始作하지 말고, 一旦 始作하면 반드시 成功해야 한다”는 經營哲學을 갖고 있다.

    그가 故(故) 최종현 會長과 함께 創案한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의 준말)’도 이같은 目標到達 方式이 그 核心을 이룬다.

    ‘일이 唯一한 趣味’였던 孫會長은 1994年에서야 業務上 必要에 따라 골프를 始作했다. 當時 孫會長은 골프에도 수펙스 技法을 끌어들여 골프가 單純한 運動이 아니라 克服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라는 槪念으로 接近해 目標에 到達할 때까지 모든 情熱을 쏟아부었다. 初期에는 每日 새벽 演習場에 나가 1時間 以上을 練習에 沒頭했을 程度.

    그래서인지 孫會長의 샷은 매우 精巧하다는 評을 받는다. 한타 한타 칠 때마다 거리와 角度 等을 緻密하게 分析하고 必要한 境遇 캐디와도 相議해 愼重하게 意思를 決定하는 스타일이다. 經營現場에서나 필드에서나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라운딩을 始作하기 前에는 반드시 코스에 對해 分析하고, 라운딩이 끝난 뒤에는 그날 하루 느꼈던 스윙의 問題點을 고치는 過程을 거친다. 이런 習慣 때문에 53歲의 늦은 나이에 골프를 始作했음에도 不拘하고 그의 핸디캡은 12에 不過하다.

    또한 孫會長은 挑戰精神이 强해 어려운 코스를 즐기는 便이다. “難코스에서는 어떻게 홀을 攻略할 것인지 緻密하게 戰略을 세우게 되고 샷도 더욱 신중해져 라운딩하는 재미가 倍加된다”는 게 그의 持論이다. 그의 스윙은 물 흐르듯 柔軟한 것이 特徵이며, 드라이버의 平均 距離는 220야드 程度로 比較的 長打者에 屬한다.

    그는 中折帽를 즐겨 쓰는 等 服裝에서도 破格을 좋아하고 골프 유머에도 能해 라운딩을 愉快하게 이끌어간다. 골프實力이 어느 程度 水準에 오른 以後에는 예전처럼 자주 練習하진 않지만, 요즘도 每週 한 番 程度의 라운딩으로 感覺을 維持하고 있다.

    두산의 박용오(朴容旿·65) 會長은 ‘現場經營’을 가장 重要視한다. CEO가 자리에 앉아 報告만 받다보면 現實感覺이 떨어지게 되고, 그러다보면 重要한 意思決定에서 失手를 犯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朴會長은 한 달에도 두세 番씩 工場들을 둘러보고 社員들과의 對話도 每달 定期的으로 열어 現場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다. 그의 果敢한 決斷力은 이런 現場經營을 통해 얻은 自信感 때문이라고 한다.

    두산이 남보다 앞서 構造調整을 斷行해 IMF라는 外換危機의 거센 波高를 어렵지 않게 넘어선 것도 朴會長의 果敢한 經營스타일 德分이라는 評價다.

    박용오 會長의 經營 스타일도 필드에 그대로 反映된다. 財界 人士 누구라도 “가장 果敢하게 플레이하는 CEO 골퍼가 누구냐?”는 質問에 朴會長을 꼽는다고 한다. 한番 打毬의 方向이 定해지면 練習스윙度 없이 샷을 날릴 程度라고 하니 그런 評價를 받을 만도 하다. 그러면서도 드라이버 平均 距離가 250야드나 되며 方向性도 뛰어나다고 한다.

    그래서 朴會長은 어려운 코스를 즐긴다. 危機狀況에서 眞正한 經營者의 面貌를 評價할 수 있는 것처럼 까다로운 코스에서 골퍼로서의 實力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의 成功的인 構造調整을 朴會長의 골프 스타일과 連結시켜 이야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가 危機에 몰린 企業의 脫出方向을 定한 뒤 일찌감치 果敢한 構造調整을 斷行한 結果 두산은 只今 堅實한 企業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朴會長은 特히 쇼트게임에 剛한 것으로도 有名하다. 그린 周邊의 어프로치샷은 90% 以上을 홀 1m 以內의 距離에 붙일 程度며, 퍼팅에서도 失手가 적어 핸디캡은 6에 不過하다. 그는 라운딩 途中 유리한 쪽으로 공을 슬쩍 옮기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데, 이는 스포맨십에 어긋난 行動을 하거나 規則을 無視하는 사람은 골프를 즐길 資格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함께 라운딩하는 플레이어들을 즐겁게 해줄 유머를 한두 가지씩 準備해 필드의 雰圍氣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도 그의 長點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코오롱 이웅열(李雄烈·46) 會長의 골프實力은 斷然 財界 最高 水準이다. 코오롱 골프팀 所屬의 최광수 프로는 가장 두려운 골프 相對가 누구냐는 質問에 躊躇없이 李會長을 꼽는다고 한다. 李會長이 隨時로 언더파를 記錄하기 때문에 프로골퍼로서도 緊張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李會長의 베스트 스코어는 7언더파인 65打로 알려져 있는데, 이 程度 實力이면 웬만한 프로도 名銜을 내밀기 어려운 水準이다.

    李會長은 스윙 아크가 커 드라이버 平均距離가 290야드나 되며 7番 아이언으로 180야드를 날리는 長打者다. 그렇다고 그가 高價의 外製 클럽을 使用하는 것도 아니다. 코오롱에서 生産하는 엘로드(Elord)가 그의 ‘祕密兵器’다.

    그는 거의 모든 파5 홀에서 투온(two-on)을 試圖하며,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이글을 記錄했다고 한다. 핸디캡은 3. 한마디로 財界 골퍼들 中 群鷄一鶴人 셈이다. 財界 最高經營者들의 골프모임에서도 優勝은 거의 언제나 李會長의 차지다. 그는 2000年에 美國 主要企業 CEO 中 最高의 골퍼로 꼽히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콧 脈닐리와 골프 對決을 벌여 勝利下祈禱 했다.

    李會長의 골프 實力은 不斷한 練習 德分이다. 그는 美國 留學을 끝내고 歸國했다가 다시 美國支社로 發令받은 1982年부터 골프를 始作했는데, 每日 새벽 5時 半에 일어나 3000個씩 練習공을 쳤을 程度로 골프에 沒入했다고 한다. 손에 물집이 잡혀도 絆創膏를 붙이고 다시 클럽을 휘두를 만큼 한番 빠지면 끝장을 볼 때까지 손을 떼지 않는 스타일이다.

    李會長은 自身의 홈페이지(www.leewoongyeul.com) ‘My quotaions’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골프와 企業은 아주 비슷한 點이 많아요. 골프 實力이 느는 것도 꼭 經濟學의 톱날 效果(ratchet effect)와 類似하거든요. 練習하면 스코어가 한꺼번에 向上됐다가도 練習 안하면 바로 떨어지고, 또 練習을 꾸준히 하면 어느 날 갑자기 實力이 늘어난 自身을 發見하는 겁니다. 企業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올라갈 때는 危險을 생각해야 합니다. 景氣가 좋을 때는 恒常 바닥을 생각하라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李會長의 父親인 이동찬(李東燦·80) 名譽會長도 골프實力에선 當代 財界 實力者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이 名譽會長은 대한골프협회 會長을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골프에 對한 아버지와 아들의 생각은 좀 달랐다고 한다. 코오롱 構造調整本部 김주성 社長의 說明.

    “名譽會長은 平素 社長團과 任員들에게 보기 플레이 程度의 實力을 갖출 것을 當付했다. 보기 플레이도 못하면 머리가 좋지 않은 사람으로 볼 수밖에 없고, 基本的인 業務能力에서도 뒤처질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골프를 너무 잘 치면 일에 妨害가 될 수 있다는 게 그분의 持論이다. 그만큼 골프에 時間과 熱情을 投資해야 하기 때문이다.

    反面 이웅열 會長은 골프實力과 業務能力은 正比例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골프를 잘 치려면 끊임없는 努力과 集中이 必要한데, 일을 할 때도 그렇게 푹 빠져야 競爭에서 앞설 수 있다는 것이다. 性格이 무르고 독하지 못하면 絶對 싱글 핸디캡 골퍼가 될 수 없고, 그런 사람은 일에서도 目標 以上의 成果를 낼 수 없다는 것이다.”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60) 會長도 한때는 핸디캡을 12까지 낮출 程度로 골프를 즐겼지만, 2000年 日本 出張 때 발목을 다친 以後로는 골프를 中斷한 狀態다. 現在는 主로 南山 散策 等으로 健康을 돌보고 있다. 李會長의 아들인 이재용(李在鎔·34) 常務補도 핸디캡 12의 水準級 골퍼로 알려져 있다.



    이인희 顧問, 女性 CEO 最頂上


    韓國女子프로골프協會(KLPGA) 會長인 扞率그룹 情報通信部門 조동만(趙東晩·49) 副會長의 골프實力도 뛰어나다. 연세대 在學時節인 1978年부터 곽흥수 프로 等으로부터 個人敎習을 받아 現在는 公式 핸디캡이 7人 싱글 핸디캐퍼다. 베스트 스코어는 지난해 南部CC에서 記錄한 74打. 홀인원度 두 次例나 記錄했다.

    조副會長의 母親인 한솔그룹 이인희(李仁熙·74) 顧問도 女性 CEO 中 最高 水準의 골프實力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프 經歷 40年 동안 5番의 홀인원을 記錄했으며, 1999年에는 오크밸리CC 파인코스 6番 홀에서 홀인원의 幸運을 잡기도 했다. 李顧問은 平素 “골프는 努力한 만큼 거두는 運動이며, 企業經營도 이와 똑같다”고 强調한다.

    ‘눈높이 아파트’로 有名한 同門建設의 경재용(慶在勇·50) 會長도 水準級 골퍼로서 名聲이 높다. 1991年 88CC에서 클럽챔피언을 지내기도 한 그는 베스트 스코어가 4언더파인 68타라고 한다. 처음 골프를 始作한 1986年에는 골프에 빠져 “골프를 繼續 치기 위해서라도 事業을 잘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程度라고 한다.

    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64) 會長은 故 정주영(鄭周永) 前 名譽會長이나 다른 兄弟들과는 달리 골프를 치지 않으며, 主로 登山과 테니스를 즐긴다. 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鄭夢奎·40) 會長은 골프가 時間을 많이 投資해야 하는 運動이라 다른 室內 스포츠를 즐긴다는 게 側近의 귀띔.

    효성의 조석래(趙錫來·67) 會長도 예전에는 自宅 앞 마당에 練習施設을 갖춰놓을 程度로 골프를 즐겼지만, 最近에는 다른 運動에 關心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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