義州商人
(義州商人)은
朝鮮
後期에
義州
에서 中國과 貿易 活動을 하던 商人이다. 主로
萬象
(灣商)이라 하며,
유만
(柳灣) 또는
萬古
(灣賈)라고도 한다.
開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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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州는 國境 都市로서 朝鮮 蛇行(使行)李 떠나는 곳이며, 또 中國 使臣이 오는 關門으로 政治·外交上은 勿論 兩國 間의 貿易 中心地로서도 重視되었던 곳이다. 朝鮮 電氣에 嚴禁되었던 民間 商人의 外國 貿易은
17世紀
부터 國內 商業界의 顯著한 發達과 金屬 貨幣의 全國的 流通과 더불어 活氣를 띠기 始作하였고, 當時 對外 貿易에서 크게 進展을 보인 것은 大淸 貿易이었다. 大淸 貿易은 朝鮮은 事大政策(事大政策)의 具現으로서의 赴燕使行(敷衍使行)에 附隨的으로 擡頭되기 始作하여 漸次 活潑하게 展開되었던 것이다. 卽 射倖의 往來에 附隨하여 兩國의 商人인 軟膏(燕賈: 北京商人)·萬象이 活躍하여
中繼貿易
의 形態를 띠고 大淸 貿易이 發達하였다.
이러한 事務役 活動은 17世紀에 이르러
開始 貿易
으로 열렸다가 다시 後市貿易(後市貿易)으로 發展함으로써 急激히 進展되었다. 壬辰倭亂 다음해에 열린 中江開市(中江開市)는 日本 擊退 後 中止되었다가 淸나라의 要請이 있어 다시 열려 兩國 間의 公式 交易腸이 되었다. 여기에는 史上(私商) 介入이 禁止되었으나 法令의 解弛와 民間商人의 參與로 중강後市(中江後市) 中心이 되었고, 1700年(肅宗 26)에는 마침내 中江開市가 廢止되었다. 그리고 使臣 往來와 關聯하여 冊文(柵門)에 後市가 생겨 兩國 貿易의 中心이 되었다. 이러한 密貿易에 關與하는 者는 直接的으로 射倖員과 上告(商賈)이고 間接的으로는 監督機關의 官僚들이었다.
後市貿易이 盛行할 수 있었던 것은 赴燕使行 自體의 矛盾과 더불어 當時의 社會·經濟的 事情에서 말미암은 것이었다. 卽 朝鮮의 傳統的인 事務役 禁止로 上流層의 外國 物資 需要가 充足되지 못했고, 여기서 商業 資本이 國家統制에 反撥하여 赴燕使行 制度上의 矛盾을 利用하여 密貿易이 盛行하였던 것이다. 灣商들은 使行 때마다 은(銀)과 人蔘 等을 가지고 몰래 使臣 一行에 끼어 冊文에서 淸나라 商人과 交易하였다. 이것이 所謂 冊文 後市로 1年에 4, 5次나 열리고, 1回에 은 10萬 兩의 額數에 該當되는 物品이 去來되었으며, 여기서 義州 商人들은 特히 地理的 利點을 지녀 매우 유리하였다. 또 그들은 使行이 策文을 出入할 때 그 卜物(卜物)을 運搬하기 위해 派遣되는 餘馬(餘馬)와 年複製(延卜制) 等에 便乘하여 貿易을 하기도 하였다.
開始 貿易에서 作用하던 官權(官權)의 介入, 統制가 없어지면서 後市貿易은 頻繁하게 大規模的으로 進展되어 國內市場과 外國市場의 直接 連結이 可能해졌고, 또 이에 從事하는 義州商人과 같은 民間商人의 自律的 成長이 促進되었다. 그러나 民間 商人들의 大廳貿易에는 이들의 淸나라 商人에 對한 負債(負債) 問題 等의 여러 가지 副作用도 있었다. 이러한 副作用으로 인해 1725年(英祖 元年)에 練服貿易이 禁止되기도 했으나, 灣商들의 剛한 經濟的 欲望과 監督官의 腐敗로 大淸 貿易은 封鎖될 수 없었다. 그리하여 1754年(英祖 30) 練服貿易 곧 冊文貿易이 再開되고, 이는 萬象에게만 許容되었으므로 灣商後市(灣商後市)라고 불리었다. 正祖(正祖) 末年에는 四行程社(使行正市)가 義州 府尹(府尹)과 相議해서 連行賞金節目(燕行商禁節目)을 合意·作成하여 이를 基準으로 萬象의 貿易을 監督케 하였으며, 이와 같은 政策 貿易權을 滿浦(灣包)라고도 하였다. 이는 政府가 義州 商人을 통해 出入 物品에 對한 關稅를 하여 國家 輸入을 增大시키려는 目的이 作用한 것이었다.
萬象은 大淸 貿易에서 當時 國內 最大 規模였던 開城商人과 密接한 關係를 가지고 國內外 市場을 連結하고 있었으며, 또한 이를 통해 大日本 貿易의 一線商人인
東來商人
過度 連結되어 開城商人과 國際 中繼貿易을 可能케 하였다. 이렇게 하여 萬象은 그 資本 集積度를 더욱 높여갈 수 있었다. 灣商들의 大淸 貿易은 開港 前의 國際 貿易을 통한 商業 資本 가운데 典型的인 것이었으나, 開港 後 外來 資本主義의 浸透에 따라 經濟力의 相對的 弱化로 인해 漸次 解體되었으리라 推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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