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圖가 있었다면 吳 市場을 批判하는 글도 썼겠죠?”
서울여대 言論映像學部 김미라(46) 敎授가 最近 ‘이노베이터 吳世勳의 조용한 革命’이라는 冊을 냈다. 冊에는 吳世勳 서울市長이 선보인 市政(市政)과 그 誕生 祕話, 그리고 五 市長의 ‘非常食糧’(牛乳 한 팩과 소보로 빵)과 밥 한 空器 半을 먹는 食性까지 小小한 읽을거리가 담겨 있다. 現職 敎授가 吳 市長의 個人事에 ‘빠삭’한 것도 그렇고, 市長 選擧를 6個月餘 앞둔 時點에서 그를 擁護하는 듯한 冊을 낸 事緣도 궁금했다.
“神의 때문이에요. 敎授로 任用돼 일(演說文 企劃祕書官)을 그만두겠다는 意思를 밝혔는데, 마침 吳 市長 生日(1月4日)에 보고됐대요. 人事를 하러 갔는데 ‘이게 生日膳物입니까’ 하시기에 機會가 되면 곁에서 본 모습을 冊에 담겠다고 約束했거든요.”
吳 市長과의 因緣은 1994年 그가 MBC 放送作家이던 時節로 거슬러 올라갔다. 生放送 ‘오 辯護士 倍 辯護士’를 企劃하면서 斬新한 男子 辯護士를 찾던 時節이었다. 國內 첫 日照權 訴訟을 맡은 吳 辯護士의 放送 인터뷰를 보고 連絡해 ‘오디션 비슷한 것’을 봤는데, 목소리와 비주얼이 ‘딱’이었다. 조금 剛한 이미지의 파트너 배금자 辯護士와는 멋진 ‘앙상블’을 이뤘다고(훗날 吳 市場은 ‘辯護士 일에 도움이 될까’ 하고 始作한 이 프로그램이 結局 自身의 職業을 바꿔놓았다고 回顧했다).
“放送을 끝내고 汝矣島의 한 ‘砲車’에서 가락국수를 먹던 因緣이 只今까지 이어졌네요. 政治色은 달랐지만, 市長 選擧에서 演說文 作成을 맡아달라는 要請을 저버릴 수 없었어요. 當選 後에는 演說文 企劃祕書官으로 일하며 吳 市長과 그의 業務 스타일을 더욱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죠.” 이를 밑천으로 執筆을 始作했고, 2年間 學校 適應 때문에 出版을 미루다 結局 지난 8月 出版社(에버리치홀딩스)에 原稿를 넘겼다. 吳 市長에게는 目次만 보여줬단다. “이것저것 考慮했다면 吳 市場을 批判하는 글도 썼겠죠. 適當히 均衡을 맞춰야죠. 하지만 저는 있는 그대로만 썼어요. 靈魂을 팔지는 않거든요.” 金 敎授는 이화여대 新放科 卒業 後 제일기획과 放送委員會를 거쳐 14年間 放送作家 生活을 했다. ‘PD手帖’ ‘이제는 말할 수 있다’ 等 主로 時事프로그램을 맡았고 한국방송작가협회 理事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