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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色 고기잡이, 창경바리 探訪記|週刊東亞

週刊東亞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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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異色 고기잡이, 창경바리 探訪記

  • 江陵原州臺 海洋分子生命科學科 2學年 서덕화 박준형

    smin0904@naver.com qkrwnsgud@naver.com

    入力 2019-12-0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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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바나’는 ‘社會를 바꾸는 나, 靑年’의 略稱인 東亞日報 出版局의 컨버전스 뉴스랩(News-Lab)으로, 大學生들의 寄稿도 싣습니다.<편집자 週>
    뗏목에 올라 창경으로 미역을 채취하는 모습. [진재중]

    뗏木에 올라 창경으로 미역을 採取하는 모습. [진재중]

    只今은 철이 지났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東海岸 얕은 바닷가에서는 異色的인 고기잡이를 體驗할 수 있다. 바로 창경바리다. 하지만 요즘은 海岸都市에서도 창경바리라는 말을 듣기가 쉽지 않다. 江原道 江陵 사람에게 물어봐도 “처음 듣는다”거나 “물고기 이름이냐”는 式의 對答을 듣기 일쑤다. 

    우리는 海洋 分野를 專攻하면서도 그間 이 單語를 듣지 못했다. 얼마 前 特講 때 진재중 江陵KBS PD로부터 “앞으로는 창경바리만 제대로 해도 觀光客 서비스나 1人 미디어 活動으로 먹고살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이에 창경바리가 果然 무엇인지 무척 궁금해졌다. 그래서 찾아 나섰다. 

    江陵 市內 汽車驛에서 112, 또는 113番 市內버스를 타고 南쪽으로 한 時間假量 내려가면 燈明해便에 닿는다. 새해맞이 때 特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東海岸 日出 名所 정동진에서 北쪽으로 2km 떨어진 곳이다. 11月 어느 土曜日 午前, 미리 電話로 約束한 頂上록(73) 江陵市 貞洞1里 漁村係長을 만났다. 

    情 係長은 “창경은 물속을 들여다보는 眼鏡 같은 것”이라고 아주 쉽게 說明했다. 창경(窓鏡)은 말 그대로 ‘琉璃窓+거울’인 셈이다. ‘바리’는 일 또는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純우리말이다. 琉璃窓 같은 것으로 水深 10m 以內 바닷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를 잡거나 미역 等을 採取하는 일,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바로 창경바리다. 

    情 係長은 “1960年代 東海, 南海, 濟州에서 流行했다. 只今은 一部 漁民이 漁業으로, 또는 體驗 觀光 서비스로 창경바리를 하고 있다”며 “漁村의 오랜 傳統이 漸漸 發展하는 漁船 設備에 밀려나고, 漁村 人口가 減少하면서 옛것에 對한 關心度 줄어들고 있어 안타까운 心情”이라고 말했다. 그의 說明에 따르면 찬 바다에서 海女는 1時間 남짓 作業할 수 있지만, 창경바리는 더 오래 作業이 可能하고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長點이 있다. 그래서 봄철 미역 採取 때 折半은 海女 作業, 折半은 창경바리 作業이 이뤄진다고 한다. 



    興味롭게도 창경바리를 할 때 燈明海邊 쪽에서는 뗏木을, 정동진역부터 심곡港에 이르는 貞洞2리에서는 배를 利用했다. 燈明海邊의 크고 작은 바위에 부딪힐 境遇 배보다 뗏木이 安全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굳이 바위 사이에서 操業해야 할까. 情 係長은 “바위 아래서 採取한 미역이 質이 더 좋다”고 說明했다.

    物質보다 安全한데 消滅 中

    창경. [서덕화]

    창경. [서덕화]

    뗏木에 關한 說明을 듣다 보니 나무의 特性을 잘 把握해 매우 科學的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뗏木은 물에 잘 떠야 하는 만큼, 바닥은 가볍고 속이 빈 梧桐나무로 만든다. 길이 3m 以上, 直徑 20~30cm인 梧桐나무를 잘라 그늘에서 3年間 말려야 가벼워진다. 이것을 7~8個 이어 붙여야 한다. 뗏木 밑바닥을 固定시키는 세장은 예전에는 아카시아나무로 만들었지만, 요즘에는 배의 損傷을 줄이고자 스테인리스로 만든다. 노는 소나무, 가죽나무, 참나무를 덧대어 完成한다. 배에 쇠처럼 생긴 나무못이 튀어나와 있는데 이것이 놀좆(櫓좆의 方言)이다. 여기에 櫓를 끼워 저어간다. 노는 노끈으로 뗏木 바닥에 連結돼 있다.
     
    창경은 가로세로 30×20cm, 높이 40cm 程度의 四角桶이다. 位는 뚫려 있고, 아래에 琉璃를 달았다. 水面에 대고 바닷속을 잘 들여다볼 수 있게 한 것이다. 梧桐나무로 만들어 바다에 잘 뜨고, 손으로 들고 있어도 무겁지 않다. 漁夫는 窓鏡을 볼 때 무릎을 꿇게 되는데, 이때 무릎이 아프지 않도록 배의 뒤쪽 나무에 스펀지를 덧대놓았다. 

    窓鏡을 통해 바닷속 미역을 發見하면 ‘낫대’로 採取한다. 낫代는 大部分 가벼운 대나무로 돼 있다. 물속에 쉽게 넣을 수 있게 아랫部分은 단단하고 무거운 박달나무로 만든다. 고기는 뜰채로 건지고 바다 밑 성게는 작살로 잡아 올린다. 採取한 海産物은 뗏木에 올려두는데, 흘러내리지 않게 옆에 칸막이도 대놓았다. 

    都市人의 창경바리 體驗은 바다를 더 가까이에서 구석구석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강릉시는 한때 貞洞1里를 창경바리 體驗 觀光地로 가꾸려 했다. 하지만 當時 觀光客, 避暑客의 呼應이 期待에 미치지 못해 스노클링과 透明 카누, 배낚시로 方向을 틀었고, 最近에는 서핑이 人氣 種目이 돼가고 있다. 情 係長은 “10年 前에는 창경바리가 TV에도 자주 나왔다”며 “그때 창경바리를 했던 漁民들은 이제 年歲가 많으니 젊은 사람이 이어가야 한다”고 强調했다. 貞洞1里 147家口 中 漁村契員은 17名뿐이고 젊은이는 거의 없다. 

    最近 레저와 스포츠를 즐기려는 漁村 訪問客이 增加하고, 창경바리를 體驗할 만한 사람도 그만큼 늘었다. 來年 봄에는 창경바리 體驗 프로그램이 더 알차게 만들어지길 期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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