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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민희진 葛藤을 지켜보며…|주간동아

週刊東亞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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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민희진 葛藤을 지켜보며…

[微妙의 케이팝 내비]

  • 微妙 大衆音樂評論家

    入力 2024-04-26 10: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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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HYBE)와 傘下 레이블 魚道語(ADOR)의 민희진 代表가 葛藤을 겪고 있다. 하이브 側은 뉴진스를 企劃한 민 代表가 레이블을 ‘脫臭’하기 위해 不法行爲를 저질렀다고 主張한다. 反面 민 代表 側은 系列社 그룹들이 뉴진스를 카피함으로써 뉴진스의 文化的 成就와 브랜드 價値가 侵害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두고 뉴진스의 獨創性과 模倣 與否에 對한 甲論乙駁度 이어지고 있다.

    2022年 데뷔 以後 뉴진스는 K팝 座標系를 뒤바꾼 아티스트로 評價된다. 민 代表가 直間接的으로 擧論한 아티스트 外에도 뉴진스를 參考한 作品은 얼마든지 있는 게 事實이다. ‘?? 뉴진스’ 같은 마케팅을 내세우는 境遇도 있고, ‘이지 리스닝’ 中心으로 移動한 보이그룹 트렌드도 뉴진스와 聯關된 解釋이 적잖다. 트레이너나 프로듀서 等이 “뉴진스처럼 해달라”는 注文을 받곤 한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쏠림現象’이 甚한 K팝 産業 風土 탓도 있지만, 그만큼 뉴진스가 過去 K팝 言語와는 눈에 띄게 다른 ‘히트 公式’을 새로이 提案했다는 傍證이기도 하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걸그룹 ‘뉴진스’. [인스타그램 뉴진스 계정]

    하이브 傘下 레이블 魚道語의 걸그룹 ‘뉴진스’. [인스타그램 뉴진스 計定]

    差別性 確實했던 뉴진스의 成功

    뉴진스의 成功에 某企業 하이브의 資本과 이름값이 큰 몫을 했음은 分明하다. 이만큼이나 異質的인 아티스트가 頭角을 드러낸 데는 하이브 程度의 規模가 必要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閔 代表의 獨創性이 寄與한 바에는 獨步的인 데가 있다. 흔히 擧論하는 Y2K(1990年代 末~2000年代 初盤 流行) 레트로 要素는 오히려 枝葉的이다. 斷然 非主流的인 장르 選擇, 뜨거운 起承轉結보다 慇懃하게 흘러가는 사운드와 曲 構造, 어둑하고 축축한 空間에서 세련되게 넘실거리는 애잔한 感性, 些少하게 對話하는 듯한 멜로디와 唱法 等은 過去 히트 公式의 全面的인 背反이었다. 增强現實보다 더 생생한 幻想으로서 튀어나오는 人物像 亦是 旣存 K팝 아이돌과는 差異點을 보인다. 뉴진스 亦是 여느 K팝 아티스트처럼 레퍼런스 組合에 不過하다는 主張은 지나치다. 어떤 것을 어떻게 組合하느냐가 ‘創作者’로서 企劃者의 藝術 領域이기 때문이다.

    민 代表가 擧論한 아티스트들이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主張은 分明 過한 데가 있다. 그러나 그처럼 非主流的 美感을 貫徹시키는 創作者는 自身의 作品 茅沙에 對한 敏感度가 他人보다 높을 수 있다. 創作者의 正體性을 떠나 事業家로서 민 代表가 危險한 選擇을 했다는 評價는 可能하다. 하이브 側 主張이 事實이라면 이 또한 分明 問題的이다. 아울러 그가 新人 아티스트를 明示的으로 擧論하면서 ‘狙擊’韓 일은 적어도 K팝 世界에서는 分明 批判받을 만하다. 그러나 事態를 둘러싼 論難 속에서 그의 ‘自意識 過剩’을 꼬집어 嘲弄하는 흐름이 엿보이는 건 憂慮할 만한 일이다.

    이番 葛藤이 圓滿히 解決될 可能性을 점치기는 쉽지 않지만, 最善의 結果를 期待해본다. 이를 爲해 囊中之錐 같은, 女性에게 곧잘 加해지는 攻擊的인 視線만큼은 거둬들인 채 차분하게 推移를 지켜볼 必要가 있어 보인다. 只今 K팝에 必要한 것은 새로움을 提示하고 아티스트를 保護할 수 있는 企劃이지, 아티스트를 防牌로 내세우는 陰謀나 女性 企劃者에 對한 陰險한 視線은 分明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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