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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子는 野球의 未來다|주간동아

베이스볼 비키니

女子는 野球의 未來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性別 區分 말고 重責 맡겨야

  • 황규인 동아일보 記者

    kini@donga.com

    入力 2020-02-15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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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SBS]

    [寫眞 提供 · SBS]

    “드림즈는 差異를 가지고 差別하지 않을 겁니다.” 

    SBS 金·土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李世永 재송 드림즈 運營팀長(박은빈 分)李 남긴 臺詞입니다. 백승수 團長(남궁민 分)李 휠체어로 움직여야 하는 동생 백영수(윤선우 分)가 自己네 球團 戰力分析팀에서 일하게 되는 걸 막으려고 面接 자리에서 일부러 막말을 쏟아내자 이렇게 抗辯했던 것. 

    프로野球 꼴찌팀 재송 드림즈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에서 이 팀長은 프로野球 첫 番째이자 唯一한 女性 運營팀長으로 登場합니다. 最年少 運營팀長이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現實 世界의 韓國 프로野球에서는 팀 運營팀長을 맡은 女性이 없었습니다.

    野球 指導者는 禁女의 區域?

    이번 시즌부터 오릭스 버팔로스 스카우터로 일하게 된 이누이 에미의 선수 시절. [GettyImages]

    이番 시즌부터 오릭스 버팔로스 스카우터로 일하게 된 이누이 에미의 選手 時節. [GettyImages]

    勿論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해 1月 임은주(54) 丹粧을 選任하면서 프로野球 첫 女性 丹粧을 輩出했지만 言論에서 프로蹴球 FC安養 團長 時節 非理 疑惑을 暴露하자 열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그 代身 副社長 자리는 維持하고 있습니다. 이장석 前 代表의 獄中 經營에 連累된 嫌疑로 球團으로부터 職務停止 處分을 받기는 했지만 말이죠. 

    女性 團長은 150年 歷史를 자랑하는 美國 메이저리그에서도 類例가 없는 存在였습니다. 킴 응(52) 메이저리그 事務局 首席 副社長이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等에서 副團長을 지내며 첫 女性 丹粧을 꿈꿨지만 아직까지도 메이저리그에서 女性 團長이 나온 적은 없습니다. 



    ESPN은 지난해 9月 보스턴 레드삭스가 라켈 페레이라(50) 首席 副社長을 包含한 共同運營그룹을 꾸리자 “페레이라 副社長이 메이저리그 運營 파트에서 가장 높은 地位에 오른 女性이 됐다”고 評價했지만 그 亦是 職責은 副團長日 뿐입니다. 當時 보스턴은 成跡 不振을 理由로 데이브 돔브로스키(64) 社長을 解雇하고 이 共同運營그룹에 球團 經營을 맡긴다고 發表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女性 團長이 드문드문 나온 적이 있습니다. 只今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傘下 AAA 팀인 리노 에이시즈가 에밀리 잰슨(38)에게 球團 살림을 맡기고 있습니다. 大學 同門會 自己紹介 文句를 ‘스포츠 中毒者(Sports junkie)’라는 表現으로 始作할 程度로 스포츠에 愛情이 많은 잰슨 團長은 2005年 美國프로籠球(NBA) 팀 시카고 불스의 團體 티켓 販賣 擔當으로 社會生活을 始作해 마이너리그 팀 團長까지 올랐습니다. 

    日本 프로野球는 韓國이나 美國과 달리 基本的으로 團長이라는 補職 自體가 模糊한 便입니다. 日本에서는 普通 1994年 지바 롯데 마린스 살림을 맡았던 히로오카 다쓰로(廣岡達朗·88)를 첫 番째 제너럴매니저(GM)로 꼽습니다. 히로오카 團長은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監督을 지낸 다음 롯데 團長 자리를 맡았습니다. 以後에도 호시노 센理致(星野仙一·1947~2018), 吳 사다하루(王貞治·80)처럼 이미 選手와 監督으로 이름을 날린 이들이 團長을 맡는 構造理氣 때문에 女性이 團長 機會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番 시즌 日本 프로野球에서 가장 話題를 불러 모은 女性은 이누이 에미(乾?美·37)입니다. 소프트볼 代表팀 捕手로 日本에 2008 베이징올림픽 金메달을 안긴 이누이는 이番 시즌부터 오릭스 버팔로스 스카우터로 일하게 됐습니다. 日本 프로野球에서 女性이 팀 스카우트 業務를 맡게 된 건 이누이가 처음입니다. 

    스카우터는 프런트와 選手團을 잇는 架橋(架橋)라고 할 수 있습니다. 野球와 四寸格인 소프트볼은 選手團에 女性 指導者를 供給하기도 합니다.

    美國에 부는 野球 코치 여풍

    지난해 11월 시카고 컵스 루키 레벨팀 코치로 선임된 레이철 폴든(왼쪽)과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NBA 역사상 첫 번째 풀타임 여성 코치가 된 베키 해먼. [레이철 폴든 트위터, GettyImages]

    지난해 11月 시카고 컵스 루키 레벨팀 코치로 選任된 레이철 폴든(왼쪽)과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NBA 歷史上 첫 番째 풀타임 女性 코치가 된 베키 해먼. [레이鐵 폴든 트위터, GettyImage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月 17日 알리사 나켄(29)과 메이저리그 코치 契約을 맺었다고 發表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첫 番째 ‘풀타임’ 女性 코치가 誕生하는 瞬間이었습니다. 나켄 코치는 새크라멘토州立大 소프트볼팀에서 主로 1窶籔로 뛰면서 總 184競技에 나와 打率 0.304, 19홈런, 83打點을 남긴 强打者 出身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月 23日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度 女性 코치에게 마이너리그 選手들의 打擊 指導를 맡기기로 했다고 나란히 發表했습니다. 두 코치 亦是 소프트볼 選手 經歷이 있습니다. 

    두 코치 가운데 시카고 루키 레벨팀의 打擊 指導를 맡게 된 레이철 폴든(33) 코치는 大學 소프트볼팀은 勿論, 프로팀 시카고 밴디츠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양키스에서 亦是 루키팀 打擊 地圖를 맡긴 레이철 불코백(33) 코치는 大學 팀 經驗까지만 있는 代身 運動 力學 關聯 碩士學位가 2個입니다. 

    양키스는 選手들이 마음대로 鬚髥도 기르지 못할 만큼 保守的인 팀입니다. 그런 팀이 다른 팀보다 앞서 女性 打擊 코치를 選任한 理由는 뭘까요? 이에 對해 딜런 로슨 양키스 打擊 코디네이터는 “우리가 불코백을 選擇한 理由는 簡單하다. 불코백은 좋은 打擊 코치이자 좋은 코치이기 때문”이라고 說明했습니다. 

    두 레이철 코치는 바이오메카닉스(biomechanics) 理論에 빠삭하다는 共通點도 있습니다. 바이오메카닉스는 身體 構造와 움직임을 機械工學的 側面에서 硏究하는 學問을 가리키는 表現입니다. 폴든 코치는 이 理論을 바탕으로 野球와 소프트볼 選手들에게 打擊 技術을 傳授하는 ‘폴든 패스트피치’를 세워 運營했고, 불코백 코치는 이 方面에서도 急進的인 接近法으로 有名한 ‘드라이브 라인’ 出身입니다. 

    女性에게 打擊 地圖를 맡긴 것을 두고 性差別的 생각을 하는 분이나, ‘理論과 現實은 다르다’ ‘소프트볼과 野球는 다르다’고 主張하고 싶은 분도 分明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男子끼리도 自己가 野球를 잘한 것과 남을 잘 가르치는 건 또 다른 問題입니다. 한때 韓國 프로野球 4代 打擊 코치로 손꼽혔던 김문관(65), 김용달(64), 박흥식(58), 황병일(60) 코치가 프로野球 舞臺에 남긴 記錄을 합치면 打率 0.245, OPS(出壘率+長打力) 0.662街 全部입니다. 參考로 프로野球 歷代 平均 打率은 0.267, OPS는 0.739입니다.

    누구든, 좋은 成跡을 낼 수 있다면

    事實 野球는 女性 指導者에게 門을 너무 늦게 열었습니다. NBA에는 現役 女性 코치만 11名입니다. 野球보다 籠球가 身體 能力 差異에 더 影響을 받는 種目인데도 그렇습니다. 

    美國 女子籠球 代表팀 포인트 가드 出身인 베키 해먼(43)이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NBA 歷史上 첫 番째 풀타임 女性 코치가 됐을 때 이 팀에서 뛰던 파우 加率(40)은 “나는 確信한다. 해먼은 NBA 팀에서 코치를 할 수 있다(Hammon can coach). 나는 해먼이 아주 좋은 코치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男子 코치와 거의 同級일 것이라고 主張하려는 것도 아니다. 나는 그저 해먼이 NBA에서 코치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必要한 能力만 갖추고 있다면 性別이 問題가 될 理由는 없습니다. 많은 女子 팀에서 男性 指導者가 活躍하고 있는데 그 反對는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두 다리 사이에 存在하는 差異보다 두 귀 사이에 있는 腦라고 부르는 空間에 들어 있는 콘텐츠 差異가 成敗에 끼치는 影響이 더 클 테니까 말입니다. 

    그러니 얼른 ‘線을 넘는’ 人物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머지않은 未來에 프로野球팀 團長은 勿論, 監督 자리를 차지하는 女性이 나오기를 期待해봅니다. 그리하여 드라마 속 드림즈뿐 아니라 現實 野球 全體가 ‘差異를 가지고 差別하지 않는’ 스포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本人이 어쩌지 못하는 差異라면 말입니다. 홍상수 監督의 映畫 題目을 빌려 말하자면 女子는 野球의 未來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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