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年 以後 13年 만에 實績 展望値 公開

• 2011年 辛東彬 會長 就任 後 市場 混亂 憂慮로 非公開

• 2022年 變化 兆朕 “資本市場에서 우릴 어떻게 보는지 苦悶해야…”

• 市場評價 肯定的 “롯데쇼핑 成長 繼續될 것”

最近 10年間 保守的이던 롯데쇼핑의 投資者 對象 企業說明活動(IR) 基調에 變化가 생겼다. 지난해 下半期 實績 展望 公示에 이어 올해 2月 發表한 前年度 實績 IR 資料에서도 2024年 展望値를 提示하는 等 積極的으로 바뀌었다.

特히 지난해 롯데쇼핑의 賣出額과 營業利益은 모두 展望値와 符合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9月 將來事業·經營計劃 公正公示를 通해 ‘2023年 連結 財務諸表 基準 年間 實績 展望’을 公開했다. 當時 롯데쇼핑은 賣出額 14兆6000億 원, 營業利益 5050億 원을 展望値로 提示했다. 롯데쇼핑이 實績 展望値를 公開한 것은 2010年 以後 13年 만이다.

지난해 롯데쇼핑의 實績은 自體的으로 提示한 展望値와 거의 맞아떨어졌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賣出額은 前年 對比 5.9% 減少한 14兆5559億 원을 記錄했다. 營業利益은 5084億 원으로 31.6% 增加해 收益性이 큰 幅으로 改善됐다. 當期純利益은 1797億 원을 記錄해 2017年 以後 7年 만에 黑字로 돌아섰다.

實績 展望 公示는 市場과 積極的으로 疏通하겠다는 意志를 表現하는 것이다. 義務 事項은 아니지만 誤差率이 크면 株價에 큰 影響을 미칠 수 있고, 投資者의 信賴를 잃을 수 있다, 이 때문에 實績 展望 公示를 낼 때는 明確한 根據에 基盤해야 한다. 正確한 情報를 提供해 投資者의 豫測 可能性을 높이는 것도 重要하다. 展望値를 實際 實績에 가깝게 提示해 誤差率을 줄이는 것이 核心이다.

辛東彬 會長 就任 後 非公開 轉換

롯데쇼핑은 2006年 코스피에 上場한 以後 2010年까지 營業實績 等에 對한 展望 公正公示를 每年 公開했다. 가장 처음으로 投資者에게 實績 展望 公示를 낸 때는 2006年 9月 18日이다. 當時 롯데쇼핑은 賣出額과 營業利益은 勿論 經常利益과 當期純利益, 總賣出額 展望値까지 細細하게 公開했다.



이때 롯데쇼핑이 提示한 2006年 展望値는 總賣出額 9兆3309億 원, 營業利益 7375億 원이다. 實際 2006年 롯데쇼핑의 總賣出額은 9兆4467億 원, 營業利益 7494億 원으로 展望値를 小幅 上廻했다. 눈에 띄는 것은 IR 現場에서 만나지 못하는 投資者를 위해 홈페이지에도 年間 實績 展望 資料를 꾸준히 올렸다는 點이다. 分期 實績이나 年間 實績과 關聯한 英文 報告書는 다른 企業들도 만들어 홈페이지에 揭示하기도 하지만 年間 實績 展望까지 英文 報告書로 作成해 올리는 공을 들인 곳은 롯데쇼핑이 唯一했다.

이처럼 海外 投資者 對象의 IR에도 積極的이던 롯데쇼핑의 基調가 바뀐 때는 2011年부터다. 이때부터 롯데쇼핑은 金融監督院 電子公示시스템에 年間 營業實績 等에 對한 展望 公示를 올리지 않았다. 홈페이지에 꾸준히 올리던 實績 展望 英文 報告書 亦是 이때부터 揭示가 中斷됐다.

2011年엔 롯데그룹에 큰 變化가 있었다. 當時 신동빈 롯데그룹 副會長이 會長으로 昇進하면서 1967年 롯데製菓 設立 以後 40餘 年 만에 本格的으로 ‘2世 經營 體制’에 접어들었다. 申 會長은 日本에서 大學을 卒業한 뒤 컬럼비아대학 MBA를 받고 本格的 經營 授業을 받기 前 1981年부터 1988年까지 日本 最大 證券社인 노무라證券 런던 支社에서 勤務했다. 資本市場과 疏通하는 것이 얼마나 重要한지 누구보다 잘 아는 人物이라는 意味다. 申 會長은 副會長 時節 롯데쇼핑 上場을 앞둔 2006年 1月 美國과 유럽 等地에서 연 첫 海外 IR 行事를 直接 챙겼고, 上場 後인 2010年 英國 런던 IR에도 參席했다.

申 會長은 2011年 末 英國 런던과 日本 도쿄에서 열린 IR에도 參席했다. 롯데그룹의 重要 懸案과 展望을 說明하고 現地 投資者들의 質問에도 答했다. 以後 申 會長은 2015年까지 每年 IR 行事에 參與해 왔다. IR은 直接 進行하면서도 公示를 통해 展望値를 밝히지는 않은 것이다. 當時 롯데그룹이 展望 關聯 公示를 내지 않은 理由는 公示 展望과 實際 實績 間 差異가 市場에 混亂을 줄 수 있다는 憂慮에 있었다. 하지만 資本市場에 밝은 申 會長이 會長職에 오른 以後 IR 基調를 保守的으로 바꿨다는 點은 業界에 疑訝함을 안겼다.

지난해, 3年 내 賣出 17兆 원 達成 目標 밝혀

롯데쇼핑의 IR 基調에 다시 變化의 信號가 感知된 때는 2022年이다. 申 會長은 2022年 下半期 釜山에서 開催된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社長團會議)에서 資本市場과의 疏通 强化와 企業價値 提高를 强調했다. 企業價値를 測定하는 가장 客觀的 指標로 時價總額을 提示하며 “資本市場에서 우리를 어떻게 評價하는지, 願하는 成長과 收益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무엇인지 苦悶해 달라”고 注文했다. 그러면서 “資本市場에서 未來 成長 可能性에 肯定的 評價를 받고 있는 企業에 對해 綿密하게 檢討할 것”을 要請했다.

以後 롯데쇼핑은 지난해 13年 만에 最高經營者(CEO)가 主宰하는 IR를 여는 等 市場과 積極的으로 疏通하는 態度로 轉換했다. 지난해 9月 金相賢 롯데쇼핑 副會長은 ‘CEO IR DAY’를 열고 國內 主要 資産運用社 最高情報管理責任者(CIO)와 證券社 애널리스트를 招請해 롯데쇼핑의 中長期 實績 目標와 核心 戰略을 公開했다.

이 자리에서 金 副會長은 2026年까지 連結 基準 賣出額 17兆 원, 營業利益 1兆원 을 達成하겠다는 目標를 밝혔다. 核心 戰略으로는 旣存 事業部 革新을 中心으로 한 △核心 商圈 市場 리더십 再構築 △大韓民國 그로서리 1番地 △e커머스 事業 最適化와 오카度 事業 推進 △不振 事業部 턴어라운드 △新規 成長 動力을 考慮한 東南亞 비즈니스 擴張 △리테일 테크 專門企業으로 轉換을 꼽았다. 이를 통해 金 副會長이 達成하고자 하는 目標는 ‘顧客의 첫 番째 쇼핑 目的地’다.

以後 지난해 12月 롯데쇼핑은 롯데마트와 슈퍼의 統合 비전인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을 具現한 次世代 賣場을 선보였다. 은평店을 食料品 專門 賣場인 ‘그랑 그로서리’로 새丹粧해 선보인 것이다. ‘雄壯한 食料品 雜貨店’을 뜻하는 그랑 그로署理는 大型 마트 最初로 食品과 非食品 比重을 9對 1로 構成하는 等 破格 變化를 試圖했다. 은평店은 再開場 以後 6週間 2022年 對備 訪問 顧客 數가 約 15%, 賣出은 約 10% 增加했다.

온라인 그로서리 强化를 위해 英國 리테일테크 企業 ‘오카度(Ocado)’와 손잡고 推進하는 自動化 物流센터人 ‘顧客 풀筆먼트 센터(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도 지난해 12月 첫 삽을 떴다. 釜山 CFC는 江西區 國際産業物流都市에 敷地 面積 約 4萬㎡ 規模로 들어서며 2025年 完工될 豫定이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2030年까지 約 1兆 원을 投資해 全國에 6個 CFC를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基盤으로 6個의 CFC가 正常 稼動되는 2032年께엔 國內에서 온라인 新鮮食品 賣出 5兆 원을 達成하겠다는 目標를 세웠다.

하이마트度 4代 戰略을 樹立했다. 그間 力量을 集中해 오던 ‘홈(Home) 萬能 解決 서비스’를 中心으로 오프라인 채널 高度化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淸掃·以前設置·家電交替 等 顧客의 家電 購買 生涯週期를 密着 管理하는 것이다.

年內 自體 브랜드(PB) ‘하이메이드’ 리뉴얼度 作業도 上半期 마무리 짓는다는 方針이다. 하이메이드는 지난 5年間 平均 20% 賣出 伸張勢를 보이는 等 꾸준히 成長했다. 브랜딩·디자인·開發 力量 强化 等 全般에 걸친 리뉴얼 作業도 推進하고 있다. 一部 新規 店鋪를 包含한 70餘 個 點을 카테고리 專門 賣場, 相談型 專門 賣場으로 새丹粧하겠다는 計劃이다.

株主 親和 政策도 輪廓이 나타났다. 配當을 漸進的으로 늘리는 것이 目標다. 核心 戰略을 中心으로 實績을 改善해 配當을 늘리고, 株主들이 信賴할 수 있도록 實現 可能한 實績 目標를 提示하는 것이다.

“이제 때가 왔다”

2月 롯데쇼핑은 지난해 實績을 發表하며 올해 年間 實績 展望値를 함께 公開했다. 롯데쇼핑이 公開한 올해 賣出額 展望値는 14兆8000億 원, 營業利益은 5700億 원이다. 지난해와 比較했을 때 賣出額은 1.5%, 營業利益은 12.1%가 增加해야 達成할 수 있는 規模다.

롯데쇼핑은 年間 實績 資料에 配當 現況도 說明했다. 最近 5個年 配當 現況을 表와 그래프로 整理했다. 配當 트렌드로 市價配當率을 前年 水準으로 維持하고, 週當 配當金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年 水準을 回復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決算 配當金으로 普通株 1株當 3800원을 決定했다. 이는 2022年 決算 配當金(3300원) 對備 500원 增加한 數値이며 2019年의 그것과 같은 金額이다.

一角에서는 롯데쇼핑이 올해 提示한 實績 展望値가 期待 以下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2026年 目標 展望値 對比 保守的으로 策定됐기 때문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硏究員은 “롯데쇼핑은 올해 實績 目標値로 連結基準 營業利益 5700億 원을 提示했다”며 “지난해 9月 CEO IR에서 2026年 連結 基準 營業利益 1兆 원을 提示한 目標를 考慮했을 때 市場 期待에 못 미치는 아쉬운 水準”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實績이 展望値와 符合하고 2025年에도 올해와 비슷한 水準으로 成長한다고 假定했을 때 2025年 롯데쇼핑의 賣出額은 15兆220億 원, 營業利益은 6390億 원이다. 2026年 亦是 2025年 水準의 成長率을 보인다고 假定하면 賣出額은 15兆2473億 원, 營業利益은 7163億 원이다. 롯데쇼핑이 2026年 賣出額 17兆 원, 營業利益 1兆 원을 達成하기 위해서는 2025年부터 賣出額은 7% 以上, 營業利益은 30% 以上 꾸준히 成長해야 한다.

게다가 最近 經營 環境이 碌碌지 않다. 뼈를 깎는 體質 改善을 통해 百貨店 部門에서 最大 賣出額을 올리고, 마트·슈퍼 部門은 2014年 以後 10年 만에 最大 規模의 黑字를 냈지만 하이마트, 홈쇼핑, 컬처웍스의 實績 反騰도 이뤄져야 한다. 多幸히 市場은 롯데쇼핑의 成長勢가 持續해서 이어질 것으로 觀測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實績을 發表한 以後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硏究員은 ‘大韓民國 그로서리 1番地, 順航 中’,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硏究員은 ‘7年의 기다림과 그 結實’, 이승은 유안타증권 硏究員은 ‘이제 때가 왔다’, 주영훈 NH投資證券 硏究員은 ‘밸류에이션 UP’이라는 題目의 리포트를 各各 내놨다.

박신애 KB證券 硏究員은 “롯데쇼핑은 2021年을 邸店으로 實績 가시城이 每年 回復되고 있다”며 “收益性 中心 戰略에 힘입어 올해 營業利益도 지난해에 비해 두 자릿數 增加할 展望”이라고 分析했다. 이승은 硏究院은 “2024年 實績은 홈쇼핑, 하이마트, e커머스에서 營業利益 改善 幅이 가장 클 展望”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