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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今, 서울 民心③ “내 財産 불려주는 黨이 좋은 黨 아니에요?”|신동아

只今, 서울 民心③ “내 財産 불려주는 黨이 좋은 黨 아니에요?”

[22代 總選_勝負 결정짓는 最前線 42곳, 只今 民心] 송파병 강동갑·乙 江西乙 陽川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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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준 記者

    mrfair30@donga.com

    入力 2024-04-07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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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民心, 開發 欲望으로 꿈틀거리다

    • 왜 저 많은 집 가운데 내 것은 없는 건지…

    • 再開發만 된다면 두 倍는 되지 않겠어요?

    • 더블 驛勢圈 된다고 해서 미리 社놨지

    • 總選 다가오니 왠지 開發이 빨라지더라고

    “사람들 다 돈 없다, 힘들다고 하는데, 10億 원 넘는 아파트 團地엔 入住者가 가득해요. 이 아파트만 봐도 한 채에 最小 11億~12億 원 하거든요. 어디서들 다 그렇게 돈이 나는 건지….”

    서울 송파구 거여동 ‘松坡 시그니처 롯데캐슬’ 團地 內에서 만난 이길훈(35) 氏의 말이다. 그는 오토바이로 飮食을 配達하는 ‘라이더’다. “配達을 마치고 다른 配達을 잡으려고 하던 次”라고 했다. “時間이 돈이니 빨리 말해 달라”는 말도 덧붙이며 對話를 서둘렀다.

    그가 하루 10~11時間 꼬박 일해 손에 쥐는 돈은 15萬 원 程度다. 거기서 기름값과 오토바이 修理費·整備費 等 固定費用을 빼면 月平均 340萬 원쯤을 번단다. 그의 집은 이 아파트와 不過 300m 떨어진 곳에 있다. 摩天中央市場 隣近 투룸 빌라다. 지어진 지 20年 넘은 建物이다. 保證金 5000萬 원에 月貰 70萬 원을 내고 산다. 곰팡이가 슬고 벌레도 나오지만 그러려니 하며 산 지가 꽤 됐다.

    그의 집에선 이 아파트 團地가 바로 보인다. 2022年 1月 入住民이 들어온 이 ‘따끈따끈한’ 團地를 보며 그는 생각한다. ‘나도 언젠가 저런 서울 新築 아파트에 사는 날이 올까’하고. 갈 길이 멀다 싶어 속이 답답해지다가도 ‘그런 날이 오겠지’ 하며 애써 마음을 다잡고 오토바이에 오른다.

    社會에 나와 돈을 번 지는 10年쯤 됐다. 自動車도 사지 않고, 그 나름대로 알뜰히 돈을 貯蓄해 1億4000萬 원쯤을 모았다. 돈을 불려보려 株式·暗號貨幣에 손을 댔다가 800萬 원을 잃은 건 뼈아프단다. 그러면서 “1億4000萬 원이나, 1億5000萬 원이나 집 못 사는 건 마찬가지니까 뭐…”라며 씁쓸한 낯빛으로 말한다.



    “이제 서울 괜찮은 곳에 집 가지려면 ‘구리 수저’ 程度는 되거나 물려받거나 해야 되는 것 같아요. 貸出을 끌어서라도 낡고 오래된 아파트든, 빌라든 하나 사서 ‘존버’라도 해야 할까 싶어요. 오래 걸리더라도 그나마 그게 現實性 있는 것 같아서요. 저 아파트 團地도 再開發된 거거든요. 下, 민주당이든 國民의힘이든 政治는 잘 몰라요 事實. 그냥 내 집 마련할 수 있게 해주든지, 돈 좀 불리게 해주는 黨이 좋은 黨 같아요. 勤勞所得으론 答이 없잖아요. 不動産은 開發 好材 하나만 터지면 比較 不可 水準으로 ‘大박’이 나는데.”

    欲望 먹고 자라는 都市, 서울

    서울. 面積 605.2㎢, 人口 約 940萬 名. 1㎢當 1萬5500名假量이 모여 사는 都市. 人口密度론 全 地域 平均(1㎢當 約 515名)에 비해 30倍가 높고, 가장 낮은(1㎢당 約 91名) 江原道에 비하면 170倍에 達한다. 世界를 基準으로 봐도 열 손가락 안에 들 만큼 사람이 몰린 곳이다. 서울을 中心으로 京畿道, 仁川廣域市가 더해져 首都圈을 이룬다. 政治·經濟·사회·文化 全 範圍의 中心地다. 人口는 約 2600萬 名. 韓國 人口 折半이 國土 面積의 約 12% 水準 땅에 모여 사는 셈이다.

    人口(人口)가 많다는 것은 글字 그대로 입이 많음을 의미한다. 입은 欲望을 表出하는 通路다. 사람이 모인 곳일수록 그만큼 저마다 바라고, 要求하는 것이 많게 마련이다. 民主主義는 民意(民意)로 움직인다. 이에 따라 서울은 더 나은 의·식·주를 바라는 아우聲으로 말미암아 開發을 거듭, 끝없이 變化한다. 匿名을 바란 서울의 한 私立大 都市工學科 敎授 A氏는 서울에 對해 이렇게 說明했다.

    “사람이 너무 몰리면 삶의 質이 떨어져 사람들이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지만 現實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改善 要求가 많아져 인프라가 더 發展하고, 사람이 더 몰린다. 首都圈에 끊임없이 地下鐵이 뚫리고, 아파트가 지어지고, 施設이 생기는 理由다. ‘不動産 不敗’라는 말이 나온 根據로도 볼 수 있다. 政治權에선 市民의 欲求를 解決해 줘야 票를 얻을 수 있기에 이와 같은 흐름이 反復·深化된다. 結局 都市는 더 갖고 싶어 하는 人間의 利己心, 欲望을 먹고 자라는 셈이다.”

    서울 選擧區 5곳(송파병, 강동갑·乙, 江西乙, 陽川甲)을 찾았다. 이곳들은 2020年 21代 總選에선 民主黨이, 2022年 20代 大選과 第8回 全國同時地方選擧(地方選擧)에선 國民의힘이 勝利를 거둔 ‘스윙 보트’ 地域이다. 이날 만난 市民들은 特定 政黨에 對해 ‘無條件的 支持’를 나타내지 않았다. 住宅 所有 有無, 居住 形態, 地域, 職場 等 제가끔 다른 樣態만큼 各自의 利害關係에 따라 支持 理由도 相異했다. 한 가지가 같았다. “進步, 保守와 같은 理念보다는 利益을 가져다주는 政黨을 支持하겠다”고 말한다는 것. 그리고 이들이 말한 利益은 더 나은 삶을 가져올 ‘開發’로 集約된다. 只今, 서울 民心은 開發을 바라는 欲望으로 말미암아 꿈틀거리고 있다.

    開發 잘 해주면 票心 얻을 것

    송파병은 이른바 ‘江南 3具(江南·瑞草·送波)’ 가운데 進步世가 가장 剛한 곳이다. 1996年 分區(分區)된 以來 치러진 6番의 總選에서 19臺를 除外하면 모두 민주당系 政黨이 勝利했다. 오금동, 문정1棟, 가락本洞, 가락2棟, 張之洞, 慰禮桐, 거여동, 馬川洞을 管轄한다.

    特히 거여동, 馬川洞은 民主黨 支持率이 높게 나타나는 地域이다. 撤去 移住民들이 定着해 形成된 마을로 湖南 出身이 많은 까닭으로 分析된다. 現役議員은 南仁順(66) 議員이다. 올해 4月 總選에서도 이곳에 出馬해 4選을 노린다.

    國民의힘에선 金根植(59) 前 송파병 國民의힘 黨協委員長이 候補로 나선다. 20代에 學生運動을 한 湖南(全北 南原市) 出身 保守 政治人이다. 경남대 政治外交學科 敎授를 지내며 여러 放送에 패널로 나와 政治 評論을 하기도 했다. 두 候補는 21代 總選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地域區 懸案은 가락동과 巨與摩天 뉴타운 地域 再開發·再建築, 옛 城東拘置所 敷地 開發, 慰禮신사선·慰禮果川線 着工 等 主로 ‘開發 이슈’다. 慰禮洞에 造成된 慰禮新都市로 인해 大擧 流入된 人口도 變數다. 젊은 層이 많은 公共賃貸住宅 地域이 민주당의 ‘票밭’으로 여겨진다. 交通 問題가 住民들의 主要 關心事다.

    代表的 아파트 團地인 ‘慰禮포레샤인’ 住民들은 21代 總選에서 南 候補에게 60.77%의 支持率을 나타내며 票를 몰아줬다. 反對로 ‘문정동三星래미안’에선 金 候補가 支持率 70.77%를 記錄했는데, 이는 金 候補가 慰禮신사선에 假稱 ‘문정중驛’을 新設하겠다고 公約했기 때문인 것으로 分析된다. 地域 懸案에 對한 公約이 票心에 큰 影響을 주는 地域이라는 傍證이다. 이番 總選에서도 두 候補는 慰禮選 트램, 慰禮신사선·慰禮果川線 開發 等 이와 關聯한 公約을 내놓으며 票心에 求愛하고 있다.

    3월 8일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위례포레샤인’ 모습. [이상윤 객원기자]

    3月 8日 서울市 송파구 張之洞 ‘慰禮포레샤인’ 모습. [이상윤 客員記者]

    住民들은 입을 모아 “이곳에선 開發 잘 따오는 候補가 좋은 政治人”이라고 말했다. 位레포레샤인 23團地에서 만난 主婦 李某(33) 氏는 “이 아파트 團地에 젊은 夫婦가 많이 살아서 民主黨 支持勢가 높다곤 하지만 ‘骨髓’는 아니다. 地下鐵이 連結되길 바라는 사람이 많은데, 國民의힘이 그걸 잘 해준다고 하면 바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5號線 마천역 方向으로 移動해 만난 松坡 시그니처 롯데캐슬 住民 朴某(42) 氏는 “이곳은 驛勢圈이라 立地가 좋은 便”이라며 “다른 地域도 地下鐵만 놓이면 훨씬 살기 좋아질 곳이라 다들 바라고 있는데, 두 候補가 地域 政治보다 中央 政治에 關心이 많은 사람으로 보인다며 큰 期待는 안 한다는 사람도 꽤 있다”고 말했다.

    摩天중앙시장으로 向하니 構築 빌라, 聯立住宅이 다닥다닥 붙어 新築 아파트 團地와는 相異한 印象을 줬다. 길이 좁아 人波 사이로 車가 移動하기 어려웠고, 駐車 空間이 不足함을 보여주듯 골목마다 ‘妙技’에 가까운 水準으로 車가 세워져 있었다. 隣近에 사는 60代 황민규 氏는 “30年 前부터 이곳이 再開發되니 마니 했는데, 10年 程度 前부터 ‘뉴타운’이라고 한창 再開發 中이다. 집 가지고 버티던 사람들은 ‘大박’ 났다고들 한다”며 “나도 邊두리에 오래된 빌라 하나가 있는데, 再開發 地域이 되길 期待하고 있다. 最小 두 倍는 되지 않을까. 再開發·再建築을 더 確實히 해주는 候補를 支持하려고 한다. 公約을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가 輿論調査 公表禁止(4月 4日 以後) 移轉인 3月 23日 리서치앤리서치 依賴해 송파병 選擧區에 居住하는 滿 18歲 以上 成人男女 503名에게 無線 電話面接으로 實施한 輿論調査(95% 信賴水準에 標本誤差 ±4.4%포인트, 응답률은 10.5%,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參考) 結果 南仁順 민주당 候補가 45.7%, 金根植 國民의힘 候補가 39.2% 支持率을 記錄했다.

    “率直히 배 아프더라”

    강동乙은 千戶洞(천호1~3棟), 성내동(城內1~3棟), 遁村洞(屯村1~2棟), 길동을 管轄한다. 最近 5番 總選(17~21代)에선 18臺를 除外하고 모두 민주당系 政黨이 勝利했다. 現役議員은 李海植(61) 議員이다. 22代 總選에서도 이 地域區에 出馬한다. 민주당 代辯人, 20代 大選 李在明 候補 選擧캠프에서 配偶者실 室長을 맡는 等 이 代表의 側近으로 꼽힌다. 21代 總選에서 當時 이재영(49) 未來統合黨 候補를 꺾고 初選을 達成했다. 3選 江東區廳長 出身(2008~2018)으로 地域 基盤도 탄탄한 것으로 評價된다.

    길동이 選擧區 變更으로 江東甲에서 옮겨온 것도 민주당 優勢를 더하는 變數다. 길동은 21代 總選에서 민주당 候補(陳善美 議員)에게 52.43%의 支持率을 보인 곳으로 민주당 强勢 地域이다. 강동乙 민주당 候補에겐 好材, 國民의힘 候補에겐 惡材인 셈이다.

    강동乙의 ‘랜드마크’론 屯村住公아파트를 꼽을 수 있다. 1979年 지어진 145個棟, 5930家口 大團地다. 約 1萬9000名이 居住해 遁村1棟 住民 全體가 이 아파트 住民으로만 構成되기도 했다. 2017年 上半期에 再建築이 確定돼 2019年 12月 27日 撤去됐다. ‘올림픽파크 抛레온’으로 再建築되고 있다. 1萬2032家口 國內 最大 ‘매머드級’ 團地다. 3月 8日 찾은 再建築 現場엔 不斷히 움직이는 人夫들과 建設機械가 보여 作業이 한창 進行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25年 1月이 되면 3萬 名 水準 市民이 入住할 것으로 豫測된다.

    3월 8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이상윤 객원기자]

    3月 8日 서울 江東區 遁村洞 屯村住公아파트 再建築 工事 現場. [이상윤 客員記者]

    遁村2棟 프라자아파트에 居住하는 金某(31) 氏는 “率直히 배 아프더라”며 입을 열었다.“프라자아파트도 지은 지 40年 됐어요. 父母님이 제가 幼稚園 들어갈 무렵 샀다고 했거든요. 제 親舊가 遁村住公을 갖고 있어요. 率直히 부럽더라고요. 프라자아파트는 3~4年 前부터 再建築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아요. 再建築을 화끈하게 밀어주면 좋을 텐데, 그래도 李海植 候補가 開發을 잘해 왔다는 評價가 많은 것 같아서요. 이番에도 國會에 가면 이젠 저희 아파트도 좀 밀어주지 않을까 期待하고 있어요.”

    千戶뉴타운도 강동乙의 랜드마크다. 千戶驛 隣近을 中心으로 千戶洞 一帶를 再開發하는 地域이다. 힐데스하임, 中興S-클래스 等 完工된 團地와 짓고 있는 團地가 섞여 있다. 이 地域 住民들에겐 한 가지 期待 要素가 있다. 廣域急行鐵道, GTX-D路線이다. 金浦-江南-河南을 貫通하는 路線인데, 올해 2月 강동乙 經由하는 것으로 確定됐다. 國民의힘 候補로서 21代 總選의 雪辱에 나선 이재영 候補도 “GTX-D를 千戶驛에 誘致하겠다”는 말로 民心을 모으고 있다.

    千戶2棟 住民 70代 朴某 氏는 “廣域急行鐵道가 올지도 모른다는 ‘설’은 5~6年 前부터 나온 것 같다. 不動産에 造詣가 깊은 知人이 미리 千戶驛 집을 사두라고 하더라”며 “더블 驛勢圈이 되면 집값이 더 오르니 當然히 좋다. 이재영 候補가 與黨 사람이고, 이番 總選에선 民主黨이 180席까진 못 할 것 같아서 國會에 가면 眞짜 廣域急行鐵道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 같다. 한番 믿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江南 가기 쉬워야 좋은 곳으로 認定받아”

    강동갑은 서울 最東端에 位置한 地域이다. 암사동(岩寺1~3棟), 明逸洞(명일1~2棟), 高德洞(고덕1~2棟), 상일동(상일1~2棟), 강일동을 管轄한다. ‘漢江벨트’ 地域 가운데 하나다. 東쪽은 京畿 하남시로 이어지며 江을 건너면 京畿 구리시, 남양주시로 이어진다.

    16~19代 總選에선 保守政黨이 勝利했으나 20·21代 總選에선 民主黨(眞善美 議員)李 勝利했다. 22代 總選에서도 陳善美(57) 議員이 민주당 候補로 나서 4線에 挑戰한다. 國民의힘에선 全珠惠(58) 議員이 候補로 나온다. 21代 總選에선 比例代表로 國會에 入城했다. 2022年 末부터 강동갑 黨協委員長을 맡아 地域을 다져왔다.

    3월 8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진선미 후보 선거사무소(왼쪽)와 전주혜 후보 선거사무소. [이상윤 객원기자]

    3月 8日 서울 江東區 明逸洞 陳善美 候補 選擧事務所(왼쪽)와 全珠惠 候補 選擧事務所. [이상윤 客員記者]

    地域 民心의 特徵은 아파트 大團地가 많은 명일·고덕·상일에서 保守勢, 聯立住宅, 小規模 아파트 團地가 있는 암사동에서 進步世가 剛하다는 點이다. 명일傳統市場, 삼익아파트, 명일住公9團地, 현대아파트 等을 周邊에 끼고 登錄 敎人 數 10萬 名을 자랑하는 明聲敎會가 輿論 形成에 至大한 役割을 한다는 것도 特異點이다.

    地域 懸案은 GTX-D路線 早期 開通, 9號線 4段階 延長 및 5段階 延長 推進이다. 4段階 延長은 中央報勳病院驛 以後 길동生態公園驛~신명일驛~고덕역~샘터公園驛으로 9號線을 延長함을 뜻한다. 5段階 延長은 샘터公園驛에서 南楊州 풍양逆으로 이어지는 ‘江東河南南楊州선’ 着工을 말한다. 晉 候補는 9號線 4段階 延長이 自身의 任期 內에서 이뤄졌음을, 前 候補는 政府에 GTX-D路線 江東 輕油를 貫徹한 것을 治績으로 내세운다.

    市民들은 “江東區는 交通만 좀 더 좋아지면 正말 괜찮은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明聲敎會 앞에서 만난 50代 主婦 尹某 氏는 “江東區는 베드타운”이라며 “암사동 쪽이 좀 落後되긴 했지만 아파트 團地가 많아서 그런지 조용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덕·賞일 쪽은 좋은 아파트도 많고 사람도 많이 사는데, 地下鐵 路線이 5號線 하나밖에 없어서 좀 不便하다는 사람이 많긴 하다. 交通 改善 需要가 높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50代 主婦 朴某 氏도 “交通 問題가 第一 時急한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地下鐵이 좀 더 뚫리면 훨씬 살기 便하니까 願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率直히 陳善美 議員이 다른 部分에선 地域區에서 評價가 그리 좋은 건 아니에요. 中央 政治에 더 關心 많고, 差別禁止法이다 뭐다 同性愛 贊成하고 그러니까 敎會 사람들도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그래도 地下鐵 9號線 延長한 거, 그거는 사람들이 높이 사요. 그때 國民의힘에선 이수희(現 江東區廳長) 氏가 나왔는데, 晉 議員이 그것 때문에 겨우 이겼다고 봐야죠.”

    강동乙에 屯村住公아파트가 있다면 강동갑엔 高德住公아파트가 있다. 1983年 竣工돼 1~9團地, 1萬810家口로 이뤄진 大團地로 現在 8~9團地를 除外하고 再建築이 完了됐다. 2團地가 再開發돼 4932家口 大團地로 誕生한 高德그라시움은 江東의 ‘大將 아파트’로 꼽힌다. 高德그라시움 住民 이지윤(42) 氏는 “상일동역과 붙어 있어 地下鐵 타긴 便利하다”면서도 “地下鐵 5號線은 江北으로 통한다. 江南 地域에 가기 더 便해야 立地가 좋은 것으로 評價받고, 집값에도 影響을 준다. 只今 情夫랑 區廳長이 모두 國民의힘이니 前 候補가 廣域急行鐵道를 놔줄 可能性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저 飛行機처럼 집값 올랐으면…”

    3월 8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공항에서 사람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이상윤 객원기자]

    3月 8日 서울 강서구 방화동 金浦空港에서 사람들이 搭乘 手續을 밟고 있다. [이상윤 客員記者]

    올림픽대로를 타고 서울을 가로질러 最西端 江西乙로 移動했다. 講書乙은 가양3洞을 除外한 가양동, 등촌3棟, 공항동, 방화동을 管轄하는 地域이다. 16~21代 總選에서 保守와 進步가 3對 3 伯仲勢를 나타냈다. 다만 金聖泰 前 새누리당 議員이 ‘個人技’로 3番의 勝利(18~20大)를 이뤄냈다는 評價를 받는다.

    現役議員은 陳聲準(57) 民主黨 議員이다. 이곳에서 다시 出馬해 3選에 挑戰한다. ‘문재인 扈衛武士’라는 別稱을 듣기도 한 ‘親文(親文在寅)’ 人士로 여겨진다. 每週 週末 골목 現場에서 住民과 疏通하는 ‘骨목진담’을 進行하는 等 地域區 管理에 細心하다고 評價받는다.

    國民의힘에선 尹錫悅 政府 初代 國家報勳部 長官을 지낸 朴敏植(59) 候補가 出馬했다. 釜山 北·강서갑에서 再選(18·19)韓 釜山 出身 政治人이다. 22代 總選에선 영등포乙에 豫備候補로 登錄하며 出馬를 宣言했지만 박용찬 豫備候補와의 競選을 抛棄하고 물러났다. 講書乙 出馬 意思를 밝힌 건 3月 3日이다. 講書乙에 基盤이 없고 準備 期間이 짧다는 弱點이 있다. 金聖泰 前 議員이 總括選對本部長을 맡아 弱點 메우기를 꾀한다.

    두 候補의 戰略도 相異하다. 晉 候補는 建設廢棄物處理腸 移轉, 地下鐵 車輛基地 移轉, 金浦空港 都市再生革新産業 等 地域 맞춤型 戰略을 强調하며 ‘地域 일꾼論’을 내세우고 있다. 反面 朴 候補는 ‘第2麻谷 神話 實現’ ‘高度 制限 緩和’ ‘江西 發展’ 等 巨大 談論으로 勝負를 낸다.

    講書乙의 境遇 相對的 高價인 ‘漢江뷰’ 住宅이 많은 가양동은 保守勢가 剛하고, 金浦空港을 낀 공항동, 外郭 地域인 방화동은 진보세가 剛하다는 特徵을 지닌다. 國內線 運航이 活潑한 金浦空港 特性上 공항동엔 乘務員 等 젊은 1人家口가 많고, 濟州 出身 有權者가 많이 산다는 것도 特徵이다. 이들은 年齡·出身上 진보세가 優勢하게 나타나는 傾向을 보인다.

    核心 地域은 金浦空港이다. 晉 候補는 金浦空港을 地域 經濟 活性化 據點으로 삼아 尖端航空産業 클러스터를 造成한다는 計劃이다. 朴 候補는 金浦空港으로 인한 建物 高度 制限(57.8m)을 풀어 地域開發을 活性化한다는 方針이다. 朴 候補에 따르면 江西區 全體 面積 97.3%가 高度 制限으로 開發이 묶여 있다.

    金浦空港 近處에서 市民들을 만났다. 방화동에 居住하는 김민진(38) 氏는 “講書는 住宅 發達이 相對的으로 더딘 것 같다”며 “交通이나 인프라는 제법 좋아졌는데, 낡은 집이 아직 많다”고 했다. 이어 “이제 仁川空港이 메인이라 金浦空港은 事實上 地域 發展에 애物단지가 된 것 같다. 두 候補 公約에선 晉 候補 公約이 現實性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등촌住公아파트에 居住하는 60代 이종태 氏는 “저 空港 때문에 될 것도 안 되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파트가 지어진 지 30年 됐다. 充分히 낡았는데도 언제 再建築이 될지 모른다. 容積率이니 뭐니 해서 잘 안 된다고 하는데, 高度 制限이 풀리면 그래도 可能性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晉 候補는 高度 制限을 푸는 건 어렵다고 보는 것 같지만 朴 候補는 挑戰해 보려는 듯싶다. 大統領이랑 親해 보이던데 可能할 듯싶더라. 國民의힘이 執權해서 그런 건지, 總選이 다가와서 그런 건지 왠지 開發이 빨라지는 것 같다. 맨날 飛行機 뜨는 거 보는데, 집값이나 그렇게 날아올랐으면 좋겠다.”

    “여기가 예전엔 江南 저리 가라였는데…”

    3월 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전경. [이상윤 객원기자]

    3月 8日 서울 陽川區 牧童 牧童新市街地아파트 前景. [이상윤 客員記者]

    마지막으로 들른 양천甲은 牧童 全 地域(木1~5棟)과 新正 1·2棟, 6·7棟을 領域으로 한다. 서울 西쪽 地域 및 仁川, 富川, 金浦, 講書 等 西部 首都圈 高所得層이 모여 居住地를 形成한 곳으로 ‘西部의 江南’이라고도 불린다. 高所得·高學歷 住民이 많고, 집값도 비싸 過去 保守의 ‘텃밭’으로 여겨졌다. 14~19代 6番의 總選에서 내리 保守政黨이 勝利했다. 元喜龍 全 國土交通部 長官(現 仁川 繼養을 國民의힘 候補)李 3線(16~18代)을 達成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20·21代에서 민주당이 勝利하며 票心에 變化가 일어났다.

    민주당에선 現役議員이기도 한 黃熙(57) 候補가 3選에 挑戰한다. 黃 候補는 20代 總選에서 첫 選擧임에도 28年 만에 陽川甲에 民主黨의 旗발을 꽂는 波瀾을 일으킨 바 있다. 21代 總選에서도 송한섭 當時 未來統合黨 候補를 꺾고 再選에 成功했다. 열 살 때부터 牧童에 居住했다는 點과 都市工學 博士로서 再建築에 造詣가 깊다는 點이 票心에 肯定的 影響을 준 것으로 評價된다.

    國民의힘에선 非對委員으로서 ‘親한(친한동훈)’ 人士로 評價받는 구자룡 候補가 나선다. 2009年 司法試驗에 合格한 辯護士로 여러 時事 프로그램에 保守 패널로 出演했다. 李在明 代表에 對해 날 선 批判을 많이 해 ‘李在明 狙擊手’라는 別稱으로 불린다. “木3棟 土박이로 新婚집度 이곳”이라며 地域 民心에 求愛하고 있다.

    양천甲의 地域 懸案은 斷然 再建築·再開發이다. 旣存엔 랜드마크이기도 한 牧童新市街地아파트가 話頭였는데, 올해 2月 11團地를 마지막으로 14個 전 團地의 再建築이 確定됐다. 完工 時 2萬6635家口이던 團地가 5萬3000餘 家口로 커질 展望이다. 工事가 아직 始作되지 않아 如前히 井州 要件은 좋지 않다. 大部分 建物에 地下 駐車場이 없어 退勤 時間 以後엔 길 한가득 車가 세워진 珍風景이 벌어지곤 한다. 이 團地를 빼더라도 變化가 要求되는 낡은 建物이 많다. 또 事實上 利用이 잘 되지 않는 서울地下鐵 2號線 地選 양천區廳役, 9號線 신목동역을 除外하면 5號線 하나만 있는지라 木洞選, 江北橫斷線, GTX-D 路線 等 交通 開發에 對한 需要도 크다.

    住民들은 “이곳이 保守 텃밭이라는 건 옛말”이라고 입을 모았다. 牧童新市街地아파트 3團地에서 만난 50代 박미정 氏는 “高所得·高學歷이라고 補修를 뽑는 사람은 別로 없어 보인다”며 “여기 도로 보면 거의 다 一方通行에, 차댈 곳이 없어 다들 아우聲이다. 얼마 前엔 車를 빼달라고 해서 3日 連續 자다가 일어나 車를 옮겨준 적이 있다. 그나마 再建築이 된다고 해서 망정이지, 已往 할 거 빨리 해줄 수 있는 候補를 뽑겠다”고 말했다.

    같은 아파트 住民 30代 李某 氏는 “文在寅 政權 때 再建築에 미적지근한 탓에 이런 안 좋은 環境에 사는 時間이 더 길어졌다”며 “尹錫悅 政府 들어 빠르게 再建築에 임해준 德分에 고비를 넘은 것 같다. 몇 年만 기다리면 더 좋고, 비싼 집에 살 수 있다는 생각에 家族 모두 기뻐하고 있다. 元來 쭉 민주당을 찍어왔고 21代 總選에서도 黃熙 候補를 뽑았다. 結局 내게 利得을 준 건 國民의힘이니 國民의힘을 뽑겠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오목교驛에서 만난 70代 朱某 氏는 “元喜龍이 있을 때 개판으로 하고 갔다. 괜히 地域區를 民主黨에 뺏긴 게 아니다”라며 “中央 政治에만 關心이 있는지 住居 環境, 地下鐵 問題는 나 몰라라 했다. 12年間 있으며 달라진 게 없다”라고 吐露했다. 이어 “여기가 예전엔 江南 저리 가라 하는 좋은 洞네였지만 그것 때문에 뒤처진 것 같다. 텃밭이라 여기니 疏忽히 한 것”이라며 “黃 候補가 區民들과 親密하게 잘 지내며 管理를 잘했다. 아마 黃 候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總選

    이현준 기자

    이현준 記者

    大學에서 保健學과 英文學을 專攻하고 2020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新東亞로 왔습니다. 政治, 社會, 經濟 全般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에 關心이 많습니다. 設令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價値 있는 記事를 쓰길 願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責任感을 잊지 않고 옳은 記事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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