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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智元 천정배 鄭東泳… 올드보이度 總選 뛴다|신동아

朴智元 천정배 鄭東泳… 올드보이度 總選 뛴다

民主黨 公薦, 戰爭은 始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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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記者

    jhkoo@donga.com

    入力 2023-05-1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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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封套 名單? 黨內 競爭者에겐 好材

    • 민주당 强勢 地域 公薦 競爭率 벌써 4對 1

    • 李 掌握力 脆弱한 湖南 파고드는 ‘올드보이들’

    • 首都圈 汎親文 現役議員에 親명系 挑戰狀

    ‘1等만 記憶하는 더러운 世上’

    2010年 發刊된 이 冊은 無限 競爭 社會를 向한 平凡한 多數의 발칙한 외침을 담았다. ‘1等’과 距離가 먼 삶을 살아온 이들이 ‘1等 至上主義’에 맞서 싸운 노하우가 담겨 있다. 人氣는 많지만 정작 選擧에서는 1等을 거의 하지 못한 고(故) 노회찬 前 進步新黨 代表, ‘非人間化된 1等과 싸우는 것’을 小說家의 責務라고 여긴다는 孔枝泳 作家가 筆陣으로 參與해 話題를 모았다.

    競爭 體制에서는 勝者, 特히 多數가 參與한 競爭일수록 ‘1等’에게 스포트라이트가 集中된다. ‘1等만 記憶하는 더러운 世上’의 代表的 競爭 舞臺는 ‘選擧’다. 競爭이 熾烈하기로 有名한 올림픽도 金·銀·銅메달을 3名의 選手에게 授與하지만 選擧만큼은 徹底하게 1等만 記憶되는 勝者獨食 社會다.

    選手層이 두텁고 實力이 越等한 大韓民國 ‘洋弓’ 國家代表 選拔戰이 올림픽 金메달 따기보다 어렵다고 하는 것처럼 特定 政黨 支持勢가 剛한 地域의 境遇 오랫동안 公薦=當選으로 認識돼 왔다. 國民의힘은 嶺南, 더불어民主黨은 湖南이 그렇다. 이들 地域은 公薦狀을 따내기 위한 豫選戰이 더 熾烈했고, 競爭 過熱로 雜音도 가장 많았다.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민주당 호남 출신 올드보이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왼쪽부터). [동아DB]

    來年 總選 出馬 可能性이 擧論되는 민주당 湖南 出身 올드보이들. 朴趾源 前 國精院長, 千正培 前 法務部 長官, 정동영 前 統一部 長官(왼쪽부터). [東亞DB]

    本選보다 熾烈한 豫選戰, 公薦

    公薦狀 亦是 黨內 競爭에서 1等한 候補만이 거머쥘 수 있다. 國家代表 選拔戰에서 떨어진 選手가 다시 올림픽에 挑戰하려면 4年을 기다려야 하듯, 落薦한 이들도 다음 總選까지 4年을 기다려야 한다.



    公薦이든 本選이든 選擧는 基本的으로 相對評價로 이뤄진다. 競爭 相對에 비해 比較優位를 갖고 있는 候補가 勝利한다. 그러나 根本的인 差別이 存在한다. 特히 現役과 新人 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 ‘할 수 있는 것’에 큰 差異가 있다.

    來年 總選은 아직 10個月도 더 남았지만 ‘議政活動 報告’를 理由로 地域區 現役議員 얼굴과 이름이 큼지막하게 적힌 플래카드가 流動 人口가 많은 거리마다 내걸려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事前 選擧運動으로 疑心할 수 있는 行爲다. 그에 비해 豫備 候補들은 總選 120日 앞이 돼야 選菅委에 豫備候補로 登錄하고 選擧運動에 나설 수 있다. 그前에 名銜 한 張 잘못 돌렸다가는 不利益을 當할 수 있다.

    그렇다고 總選 環境과 與件이 늘 現役에게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舌禍(舌禍)와 各種 疑惑에 휩싸일 境遇 오히려 ‘落薦 對象者’에 오를 수 있다. 最近 불거진 ‘민주당 돈 封套 疑惑’이 事實로 確認될 境遇 돈 封套를 받은 것으로 確認된 議員의 境遇 가장 먼저 落薦者 名單에 오를 可能性이 있다. ‘돈 封套 리스트’가 곧 ‘落薦者 리스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名單의 眞僞는 앞으로 檢察 搜査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돈 封套 國會議員 名單’에 오른 現役議員 地域區는 大部分 민주당 强勢 地域이라는 共通點이 있다. 돈 封套를 받지 않았는데도 名單에 이름이 올라간 議員이 있다면 抑鬱함을 呼訴할 법한 일이다. 그럼에도 어느 누구도 ‘나는 돈 封套를 받지 않았다’고 積極 解明에 나서지 않고 있다. 不必要한 論難에 휩싸일 것을 憂慮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該當 地域區 出馬를 準備 中인 豫備 政治人들은 ‘돈 封套 리스트’의 眞相이 하루빨리 公開되기를 바라고 있다. 민주당 候補로 首都圈 出馬를 準備 中인 한 人士는 “大選과 地方選擧, 두 番의 全國 選擧 敗北에는 現役議員 責任이 가장 크다”며 “이番 돈 封套 事件을 契機로 人的 刷新을 大大的으로 斷行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來年 總選은 尹錫悅 政府 下半期 國政 運營을 左右할 重要한 選擧다. 大選 勝利로 與黨이 된 國民의힘은 地方選擧까지 勝利하며 中央政府와 地方政府 運營에 對한 責任을 맡았다. 하지만 與小野大 狀況이라는 限界로 인해 主要 政策이 立法으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形便이다. 來年 總選에 與黨인 國民의힘이 勝利할 境遇 尹錫悅 政府는 任期 末까지 安定的 國政 運營이 可能해진다. 反對로 野黨이 勝利할 境遇 早期 레임덕에 빠져들 可能性도 있다.

    國民의힘이 政權交替 完成을 위해 來年 總選 勝利를 위한 戰略 마련에 苦心하는 理由가 여기에 있다. 野黨도 손 놓고 있지는 않고 있다. 萬若 민주당이 來年 總選에서 敗北해 議會 權力까지 내줄 境遇 全國 選擧 3連霸 수렁에 빠져 受權 政黨 地位를 잃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與든 野든 저마다의 理由로 政治的 死活을 걸고 來年 總選에 總力戰을 펼 수밖에 없는 狀況이다.

    민주당 自體 競爭率 4:1

    總選을 不過 11個月 앞두고 突發 變數로 떠오른 ‘돈 封套 리스트’는 來年 總選에 어떤 變化를 불러일으킬까. 돈 封套 疑惑이 提起된 것만으로도 道德性에 欠집이 났다는 點에서 민주당에 惡材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돈 封套 리스트를 公薦 물갈이, 人的 革新 契機로 삼아 面貌를 一新한다면 오히려 惡材를 好材로 바꿀 수 있다는 觀測도 나온다.

    민주당은 現在 大選과 地方選擧의 잇단 敗北로 來年 總選 出馬 豫定者들로 넘쳐나고 있다. 文在寅 政府 5年 동안 靑瓦臺에서 勤務한 人士들, 內閣에서 일한 高位 官僚, 그리고 公企業 任員을 지냈거나 自治團體長을 지낸 이들도 많다. 지난해 大選과 地方選擧 敗北로 失職한 이들 相當數가 來年 總選 豫備候補者로 擧論되는 것이다.

    여기에 MZ世代 政治 參與 바람을 타고 出馬를 準備하는 3040 靑年들이 있고, 運動圈 86世代의 限界를 指摘하며 그들을 代替하기 위한 學界·法曹界·財界 出身 ‘專門家 86世代’들도 來年 總選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首都圈과 湖南 等 現役議員이 布陣한 민주당 强勢 地域의 境遇 이미 自體 競爭率이 4對 1을 넘어섰다는 얘기가 나온다.

    民主黨 텃밭 湖南의 境遇 ‘올드보이들’까지 來年 總選을 겨냥한 몸풀기에 들어갔다. 選擧法 裁判과 大庄洞 起訴 等 各種 司法 리스크에 露出돼 있는 李在明 代表 리더십이 弱化돼 湖南에 對한 이 代表 掌握力이 弱化한 틈새를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大選 以後 민주당에 復黨한 朴趾源 前 國精院長은 過去 自身의 地域區였던 全南 木浦 또는 故鄕인 全南 海南郡·莞島郡·珍島郡 出馬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노무현 政府 때 法務部 長官을 지낸 千正培 前 議員은 梁香子 議員의 脫黨으로 無主空山이 된 光州 西區乙 出馬 可能性이 擧論되고 있다. 정동영 前 統一部 長官은 過去 自身의 地域區였던 全北 全州丙 出馬를 準備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首都圈 ‘汎親文 臺 親命’ 맞對決

    民主黨 텃밭 湖南에서 ‘올드보이’들이 復歸를 準備하고 있다면, 首都圈 민주당 强勢 地域에서는 ‘汎親文 臺 親命’ 間 맞對決이 豫告돼 있다. 2020年 總選 때 親文 支持를 등에 업고 院內에 進出한 汎親文 陳永 現役議員에 親명系 人士들이 挑戰狀을 내민 것이다. ‘처럼회’ 所屬 梁李媛瑛 議員은 親李洛淵系 양기대 議員 地域區인 京畿 光明乙에, 文在寅 政府 初期 大統領國民疏通首席祕書官을 지낸 윤영찬 議員 地域區인 城南 中院乙에는 지난해 8·30 全黨大會 때 李在明 캠프 代辯人을 지낸 현근택 民主硏究院 副院長이 出馬를 準備하고 있다.

    來年 總選이 與野 政局 主導權을 두고 벌이는 霸權 다툼이라면, 政黨 公薦은 黨內 勢力 交替를 위한 세 對決 樣相을 띠고 있는 것이다.

    신동아 6월호 표지.

    신동아 6月號 表紙.



    구자홍 기자

    구자홍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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