會社員 追慕(38)氏의 요즘 關心事는 ‘不動産’이다. 그렇다고 連日 오르는 서울 江南의 아파트를 생각한다면 誤算이다. 그는 10年 뒤 살고 싶은 ‘同好人 住宅’을 알아보고 있다. 同好人 住宅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生活하는 집. 5∼10名이 돈을 모아 田園에 집을 지어 生活한다. 同好人 住宅을 準備하는 사람들은 “老後에 夫婦가 함께 살 田園住宅을 마련하는 것도 좋지만 趣味가 같은 親舊 夫婦와 함께 살면 즐거울 것 같다”고 말한다.
인터넷 카페 ‘통나무집 새벽을 여는 사람들’(cafe.daum.net/logtimber)은 會員數가 6000餘 名이 넘는, ‘집짓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통나무에 關心이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가 통나무로 집을 짓고 學校를 세워 家族과 함께 살아갈 窮理를 하는 모임으로 發展했다. 會員들은 한여름에도 에어컨이 必要없는 통나무집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살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한다. 이들은 每週 土曜日이면 京畿道 楊平에 모여 통나무집을 짓는다.
同好人 住宅을 짓는 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都市 生活을 접고 家族 모두 移徙를 해야 하는 일이므로 이것저것 따지자면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예 歸農을 計劃하거나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일을 求하면서 집을 짓는다면 그나마 수월할 것이다. 그러나 都市에 있는 職場을 繼續 다닐 생각이라면 기러기 家族이 되거나 出退勤이 不便하다는 點을 考慮해야 한다. 게다가 初等學生 以上의 子女를 뒀다면 敎育 問題도 생각해야 한다.
‘山들네 電源 집짓기와 設計 硏究所’(cafe.daum.net/ housingworkshop)에서 活動하는 이주원(34)氏는 結婚하고 아이가 생기면 반드시 同好人 住宅을 마련해 生活하고 싶다고 한다. 李氏는 “마음에 맞는 親舊들의 職業이 다양해 함께 살면 不便한 點이 없을 것 같다”며 “敎師 親舊에겐 아이들 敎育을 맡기고 電氣를 잘 아는 親舊에겐 집修理를 付託하면 된다”고 했다. 나아가 李氏는 代案學校를 세우는 日까지 計劃하고 있다.
同好人 住宅에서 살고 싶지만 무엇부터 準備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인터넷으로 情報를 찾아보자. 가장 쉬운 方法은 同好會에 加入하는 것이다. 田園生活을 準備하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보면 答이 나온다.
반드시 집을 直接 지어야 하는 건 아니다. 最近 建設會社에서 分讓하는 ‘레저型 아파트’도 考慮할 만하다. 住居와 餘暇生活, 게다가 財테크 目的으로 레저型 아파트를 共同名義로 購入하는 同好人이 늘고 있다. 共同으로 購入하면 初期 費用 負擔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稅金 問題도 解決할 수 있다. 한집에서 마음에 맞는 사람과 餘暇를 보내고 子女 敎育이나 老後 設計도 함께한다면 한시름 덜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