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響 機器에서 '個性의 아이콘' 될까? 無線 이어폰은 變身 中

[IT東亞 남시현 記者] 2016年 12月 13日, 애플의 첫 無線 이어폰, 에어팟이 公開됐다. 애플 에어팟은 旣存의 블루투스 이어폰들과 달리 배터리 모듈이나 線이 없는 單純한 形態여서 ‘完全 無線’ 이어폰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初期에는 有線 이어폰에서 線만 끊어놓은 디자인으로 우스꽝스럽다는 얘기가 끊이지 알았지만, 旣存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에 뛰어난 性能을 인정받으면서 只今은 完全 無線 이어폰의 時代를 연 아이콘으로 評價받고 있다.

그러고부터 5年이 지났다. 애플의 豫想대로 이제 모든 사람들이 無線 이어폰을 基本으로 쓰고 있고, 스마트폰 亦是 더 以上 有線 이어폰을 爲한 3.5mm AUX 單子를 달지 않고 出市된다. 이렇게 無線 이어폰이 빠르게 擴散할 수 있었던 理由는 無線 이어폰 價格이 빠르게 安定된 몫이 크다. 에어팟이 出市될 當時만 하더라도 10萬 원 以上을 呼價했던 無線 이어폰 價格은 3年도 지나지 않아 1萬 원臺 中盤으로 低廉한 이어폰을 求할 수 있게 됐고, 보스(Bose)나 젠하이저(Sennheiser), 슈어(Shure) 等 傳統的인 音響 機器 브랜드도 모두 完全 無線 이어폰 市場에 뛰어들면서 市場이 커졌다. 完全 無線 이어폰이 大衆化에 成功한 것이다.

完全 無線 이어폰, 大衆化의 門턱을 넘어서다

完全 無線 이어폰이 大衆化되자, 이어폰을 電子 機器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보는 視角도 생겨났다. 音響 機器 亦是 귀걸이처럼 귀에 꽂고 다니는 만큼 個性을 表現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써 보기 始作한 것이다. 代表的인 事例가 지난 2020年 公開된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호라이즌 와이어리스’다. 이 製品은 모노그램 패턴과 모노그램 플라워가 裝飾된 乳光 아세테이트 바디로 된 本體와 사파이어 글라스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構成돼 있으며 約 149萬 원臺에 出市됐다. 호라이즌 와이어리스는 完全 無線 이어폰이 價格帶 性能比나 音響 品質로 評價받기 보다는, 액세서리나 패션 아이템으로도 活用될 수 있음을 보여준 劇的인 事例가 됐다.

市場에서도 無線 이어폰을 다양하게 解釋하려는 試圖가 始作됐다. 代表的인 事例가 낫씽 이어원(Nothing ear (1))이다. 낫싱은 英國에 基盤을 둔 技術 企業으로, 中國 원플러스(Oneplus)의 共同 創業者인 칼 페이(Carl Pei)가 創業했다. 昨年 2月에는 안드로이드 運營 體制를 만든 앤디 루빈(Andy Rubin)李 設立한 에센셜(Essential)을 引受해 話題가 되기도 했다. 이어원은 技術 업그레이드에 焦點을 맞추고 있는 現在의 電子機器 市場에서 差別化된 方向性을 선보이겠다는 趣旨로 出市된 이어폰이며, 11萬 원의 無難한 價格帶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支援하는 것은 勿論 獨創的인 디자인에 炭素 中立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音響 機器에서 패션 아이템 追求하는 ‘ear (1)’

이어원을 性能 側面에서 살펴보자면 調節 可能한 이어팁이 搭載된 커널型 이어폰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 ANC)李 核心이다. 커널型 이어폰은 귓구멍에 完全히 密着되는 方式의 이어폰으로, 周邊의 騷音을 遮斷해 音源에 對한 集中力을 더욱 높여준다. 代身 周邊의 騷音이 들리지 않기 때문에 周邊의 環境을 認知하기 어려워지는데, 이때는 커널型이 아닌 오픈型 이어폰을 選擇해야 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周邊에서 發生하는 反復的인 機械的인 騷音을 相殺하는 技術로, 騷音이 줄어들어 原音을 더욱 明瞭하게 鑑賞할 수 있다. 最近 高性能 이어폰은 ANC가 있으냐 없느냐를 基準으로 한다.

하지만 낫씽 이어원은 製品의 機械的 性能보다도 패션 아이템으로의 價値가 더 높은 製品이다. 이어원은 充電 케이스와 이어버드街 모두 透明하게 디자인돼 마이크와 드라이버 等의 部品이 모두 드러난다. 色相이 個性을 드러내는 要素의 全部인 一般 製品들에서는 볼 수 없는 破格的인 外形이다. 그러면서도 1.78kg의 炭素 발자국 中立性을 達成하기 위해 炭素 排出權 認證 및 發行 機關인 베라(Verra)를 통해 炭素 排出權을 購入해 適用했다. 機械的인 特性을 넘어서 패션 아이콘으로써 活用하고, 더 나아가 社會 問題까지 짚어볼 수 있기를 提案하는 製品인 셈이다.

10萬 원臺로 比較하는 낫싱 이어원

한便, 낫싱 이어원이 無線 이어폰의 主流를 바꿔놓을 만큼의 影響力이 있는 製品이 될 수 있을까. 感性的 側面에서는 높게 評價할 수 있겠으나, 機械的인 側面에서는 證明해야 할 部分이 많다. 낫싱 이어원의 價格은 11萬 원臺 初盤으로, 無線 이어폰을 購買한다면 쓸만한 製品들이 많은 加擊대다. 競爭할만한 製品으로는 三星 갤럭시 버즈2와 JBL 클럽 프로+, 젠하이저 CX 트루 와이어리스, 소니 WF-C500 程度가 있다. 2~3萬 원 程度 더 投資한다면 에어팟 2世代를 노려볼 수도 있다.

이中 三星 갤럭시 버즈 2와 JBL 클럽 프로+는 낫싱 이어원과 마찬가지로 ANC를 支援해 周邊 騷音을 效果的으로 遮斷한다. 代身에 두 製品 모두 마이크 모듈이 입을 向하지 않는 形態라서 通貨 品質이 떨어지는 構造다. 하지만 낫싱 自體의 技術力이 아직은 不足할 터라 技術力이 集約된 삼성전자의 製品이 互換性, 擴張性, 品質 側面에서는 優位일 수밖에 없다. 大型 製造社 特有의 完成度와 品質, A/S를 바란다면 三星 갤럭시 버즈와 JBL 클럽 프로+가 낫고, ANC가 빠지더라도 애플 아이폰과의 組合과 陰性 品質을 重視한다면 에어팟 2世代가 낫다.

音響의 完成度를 重視한다면 젠하이저 CX 트루 와이어리스, 소니 WF-C500을 選擇하는 게 맞다. 두 製品 모두 ANC가 除外된 斜陽이지만, 數十 年 間 音響 機器를 만들어온 經驗이 있는 製造社다. 音響을 再現하는 品質과 튜닝 能力 만큼은 新生 企業인 낫싱이 흉내 낼 수 없는 領域이다. 結果的으로 낫싱 이어원은 同級 價格帶에서 가장 品質이 좋은 音響 機器를 選擇하려는 使用者보다는, 낫싱 이어원만의 個性과 디자인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製品이다.

이어폰 選擇의 基準, ‘機能’보다 ‘開城’ 될까?

結果的으로 낫싱 이어원은 市場이 進化하면서 登場한 하나의 挑戰이다. 成功한다면 이어폰을 評價하는 基準에 큰 變化를 불러일으키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여러 이어폰 中 開城 있는 製品을 選擇하고 싶을 때 주어지는 製品 中 하나가 될 것이다. 現在 狀況에서 낫싱 이어원의 立地는 完成度나 互換性 側面에서는 大企業 製品보다는 아쉬울 수밖에 없고, 音響 品質 側面에서도 音響 企業들과 比較해 不足한 立地다. 어디까지나 機械的으로 評價하면 그렇다.

多幸히도 사람들은 언제나 大量 生産 된 製品보다는 稀少性 있는 製品을 選好해왔다. 特히나 無線 이어폰이 액세서리化하고 있으며, 使用者의 個性을 表現하는 手段으로 變化하면서 낫싱 이어원 같은 製品이 注目받을 수 있는 立地가 造成됐다. 낫싱 이어원이 無線 이어폰의 패러다임을 바꿔놓는 基準點이 될 수 있을지 注目해 보자.

글 / IT東亞 남시현 (s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