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學校에 가기 위해 일어난 박안전 軍. 아침 먹으며 엄마에게 “엄마, 얼마 前 뉴스 보니 學校 安全等級 審査에서 不合格한 學校가 엄청 많대요. 우리 學校도 오래되었잖아요. D等級이 나왔다고 하던데…. 엄마, 나 이렇게 危險한 學校 繼續 다녀야 해요?”
나는 正말 걱정돼서 한 말이었는데 엄마는 學校 가기 싫으니 別소리 다한다며 타박이다.
“얘는 별소릴 다해. 설마 先生님들이 너희를 危險한 곳에 두겠니?”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하던데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는 安全不感症 같다. 學校에 到着하니 오늘따라 아이들이 室內靴를 던져 깨뜨린 天障 마감材며, 여기저기 페인트가 벗겨진 壁이며 모두 不安해 보인다.
先生님은 敎室에 들어오자마자 携帶電話부터 거둔다. “너희들, 이 스마트폰이 얼마나 危險한 줄 알아? 스마트폰 때문에 工夫도 못하지, 눈도 나빠지지, 이거 繼續 쓰면 腦가 팝콘처럼 暴發한대!” 헐! 무슨 말. 엄마도 아빠도 先生님도 스마트폰 다 使用하면서, 왜 우리한테만 그래! 스마트폰이 있어야 親舊랑 이야기도 나누고, 音樂도 듣고, 映畫도 보고, 工夫도 할 수 있는데 말이야. 어른들은 어떤 일에는 過敏하고 또 어떤 일에는 너무 무심하단 말야.
그나저나 修學旅行은 歲月號 慘事 때문에 取消됐다고 하는데 생각할수록 답답하다. 親舊들이랑 밤에 뭐할지 計劃도 다 짜놓았는데…. 미리미리 安全點檢 했더라면 歲月號 慘事 막을 수도 있었을 텐데. 慘事로 世上을 떠난 兄·누나들 생각하면 正말 마음이 아프다. 그렇다고 뭐든지 안 한다면 그만인가. 어른들은 正말 單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