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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李俊錫은 都大體 어떤 사람인가 [+映像]|新東亞

돈키호테 李俊錫은 都大體 어떤 사람인가 [+映像]

自意識 剛한 保守 異端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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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記者

    jayko@donga.com

    入力 2023-06-03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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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戰略通 “李俊錫 新黨 만들 힘 있어”

    • “난 右派라는 單語 別로 안 좋아한다”

    • 김종인이 冷徹히 본 李俊錫의 能力主義

    • 멘토 김종인 ‘美 遊學’ 助言 拒絶 背景

    • 배울 사람은 있으나 롤 모델은 없다

    • “尹, 確固한 이데올로기 없다” 말한 理由

    • “保守 單語 버릴 勇氣 苦悶하고 있다”

    [+映像] 尹錫悅과 ‘나’ | 李俊錫 全 國民의힘 代表 ?



    [+映像] 尹錫悅과 ‘나’ | 李俊錫 全 國民의힘 代表 ?



    “第3黨에 對해 率直히 懷疑的이에요. 現在 國內 政治人 中에서 自己 票를 갖고 있는 사람은 딱 세 名이거든요. 尹錫悅 大統領,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代表, 李俊錫 全 國民의힘 代表입니다. 新黨을 만들어 獨自的인 生存이 可能한 사람은 이들 세 名뿐이에요. 그 自體가 武器죠.”

    말을 꺼낸 사람은 李俊錫의 支持者가 아니다. 딱히 李俊錫에게 好感을 가진 것 같지도 않다. 保守 쪽에 발을 걸친 敵조차 없는 사람이다. 實은 民主黨 黨員이다. 政治權의 숨은 戰略通으로 꼽힌다. 그는 “來年 總選은 强力한 兩黨 構圖로 치러질 것”이라면서도 李俊錫이 新黨을 만들 境遇 破裂音이 나리라고 봤다. 李俊錫이 新黨 創黨에 나설 可能性은 낮게 봤지만 말이다.

    4월 9일 경남 진주시에서 ‘신동아’와 인터뷰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조영철 기자]

    4月 9日 慶南 진주시에서 ‘신동아’와 인터뷰 中인 李俊錫 全 國民의힘 代表. [조영철 記者]

    “제가 自慢하겠다는 게 아니라…”

    參考할 指標는 있다. 지난해 9月 17~19日 輿論調査業體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依賴로 全國 成人 1000名에게 實施한 調査 結果다. 李俊錫과 國民의힘이 ‘倫理委員會 懲戒’를 둘러싸고 强 對 强 對峙를 이어가던 時期다. 調査에서 “李俊錫 前 代表가 再懲戒를 받아 黜黨해 新黨을 創黨하면 支持하겠느냐”고 물었더니 ‘支持한다’는 35.9%, ‘支持하지 않겠다’는 56.0%로 나타났다.



    具體的으로는 ‘積極 支持한다’가 17.3%, ‘支持할 수 있다’가 18.6%였다. 한길리서치는 “이番 輿論調査는 新黨 創黨 贊反을 묻는 게 아니라 李俊錫 前 代表가 新黨 創黨 時 確保할 수 있는 政黨 支持率을 分析하기 위한 것”이라며 “李 前 代表가 새로운 政黨을 만들었을 때 確保할 수 있는 政黨 支持率의 最大値는 17.3%라고도 볼 수 있다”고 敷衍했다.

    李俊錫은 國民의힘 3·8 全黨大會에서 ‘天鵝龍仁’(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을 支援했다. 천하람 黨代表 候補는 14.98%, 最高委員에 挑戰한 金鎔泰·허은아 候補는 各各 10.87%와 9.90%를 얻었다. 靑年 最高委員에 出馬한 이기인 候補는 18.71%를 得票했다. 한길리서치 調査에서 나온 17.3%와 隔差가 크지 않다(이하 輿論調査 關聯 仔細한 事項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 參照).

    이를 包含해 그의 創黨 可能性을 假定한 調査는 여러 次例 實施됐다. 이것만으로도 그에게는 에너지가 생긴다. 只今으로선 ‘李俊錫 新黨’의 出現 可能性은 稀薄하지만 ‘新黨 카드’의 存在만으로 그에게 協商力이 附與된다. 本人도 스스로의 位相을 알고 있다. 아니, 외려 剛한 自意識이 느껴질 만큼 잘 안다. “天鵝龍仁의 全黨大會 得票는 期待値보다 낮지 않았나”라는 質問에 그가 꺼낸 答辯이다. 4月 9日의 對話다.

    “제가 全黨大會에 나갔으면 그보다 (得票率이) 많이 나왔겠죠. 누가 누구를 밀어서 한 달 前까지 무명이거나 政治的 知名度가 낮았던 사람이 (得票率) 15~18%까지 올라가는 건 相當한 힘입니다. 金起炫 代表가 누굴 밀어서 15~18% 만들 수 있을까요? 不可能하거든요. 黨協委員會 等 公組織이 全部 金 代表 밀게 했는데 52%밖에 안 나왔다? 이게 弱한 거죠.”

    그에게 “與圈 主流 쪽에서 이 前 代表와 천하람 全南 順天甲 黨協委員長을 갈라치기하려는 模樣새가 있지 않나”라고 물었을 때는 아래와 같은 答을 들었다. 分明 質問의 要旨는 ‘李俊錫-천하람 갈라치기’였는데, 答辯을 곰곰이 듣다 보면 結局 本人을 主體로 둔 視覺이라는 點을 알게 된다.

    “熱心히 해보라 하죠. 그게 되겠나. 每番 (政治權에) 젊은 사람이 登場했을 때 저를 常數로 놓고 얘기해요. 民主黨에서 누구를 迎入해도 첫 番째 인터뷰 보면 늘 ‘李俊錫의 對抗馬가 나왔다’예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인터뷰인 境遇가 되게 많아요. 제가 自慢하겠다는 게 아니라, (對抗馬를) 하면 좋은 거죠. 그런데 그게 되냐는 거죠. 政權에 줄 대 충성해서 올라가는 方式으로는 아무리 해봤자 장예찬 最高委員보다 잘할 수 있겠습니까. 그 길이 아니라면 苦行을 마다하지 않는 길로 가야 되는데, 그 길을 擇한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제 冬至라고 생각합니다. (千 委員長과) 없는 살림에 싸울 일이 없어요.”

    유승민과 金鍾仁

    흔히 李俊錫을 改革保守라고 한다. 원조는 劉承旼 全 國民의힘 議員이다. 李俊錫의 父親과 兪 前 議員은 高校와 大學 動機다. 李俊錫과 유승민은 大槪 한 묶음으로 認識된다. 當事者 생각이 어떻건 現實이 그렇다. 정작 李俊錫은 改革保守에 否定的이다. 合理的 保守라는 單語는 쓰지만 改革保守를 내걸진 않는다. 21代 總選이 끝나고 한 달餘 뒤(2020年 5月 8日) 그를 만난 적이 있다. 그가 國民의힘 黨權을 쥐는 時點(2021年 6月 11日)보다 1年餘 앞선 時期다. 取材 노트에 적혀 있는 內容은 이렇다.

    “제가 유승민 議員한테 改革保守라는 單語를 廢棄하자고 했거든요. 劉 議員은 그間 投資한 게 많으니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 어려워요. ‘새 政治’보다 어렵죠. 저는 右派라는 單語도 別로 안 좋아해요. ‘自由右派’ 이러면서 뭐 대단한 게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그 單語 외치는 분들이 가장 全體主義的이고 守舊的이에요. 人權·民主·進步가 自己네 勳章처럼 얘기하는 사람들과 뭐가 다릅니까.”

    代身 李俊錫의 世界觀을 貫通하는 키워드는 競爭이다. 이날 그는 “大韓民國 經濟發展과 社會 進步를 이끌어온 核心 單語는 競爭”이라고 했다. 이어 “그間 競爭 앞에 ‘熾烈한’이나 ‘無意味한’이라는 單語를 붙여 競爭은 나쁜 것이라 認識했지만 ‘曺國 事態’를 거치면서 ‘公正한 競爭’이 可能하고 도리어 더 낫다는 認識이 퍼졌다. 그런데 保守가 이를 뽑아내질 못한다”고 했다. 具體的 方案 中 하나로 “국·公立大는 100% 定試 ‘줄 세우기’로 뽑자”고 提案했다. 없는 집 子息이어도 工夫 잘해서 修能만 잘 보면 大學에 갈 수 있는 典型은 하나 있어야 한다는 論理다.

    故로 後날 ‘黨首 李俊錫’의 브랜드가 된 能力主義는 오랜 熟成을 거친 結果物이다. 그가 ‘討論 배틀’로 黨 代辯人을 뽑고 ‘公職候補者 資格試驗’ 導入을 公言한 것도 생뚱맞지 않다. 政治는 論理의 爭鬪長이기도 하지만 한便으로는 情緖的인 自己場 안에 있다. 或者는 “‘曺國 事態’ 以後 國民이 認識한 건 ‘차라리 줄이라도 세우면 공정하겠다’는 것”이라는 그의 말에 副作用을 憂慮하나 누군가는 痛快함을 느낀다. 痛快한 사람이 열 中 셋만 되도 政治人에게는 ‘남는 장사’다. 民主黨은 能力主義가 不平等을 强化한다며 李俊錫을 批判했다. 論爭이 될법한 問題 提起지만 메시지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민주당이 ‘曺國 事態’의 直間接的 利害當事者였기 때문이다.

    李俊錫이 司稤(私淑)하는 김종인 前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長의 생각은 어떨까. 김종인을 만나 ‘李俊錫式(式) 能力主義’에 關한 생각을 물은 적이 있다. 2021年 7月 7日, 그러니까 李俊錫이 黨權을 쥐고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았을 때다. 이날 金鍾仁과 나눈 問答이다.

    黨 代辯人을 公開競爭으로 뽑았는데, 國民에게 좋은 이미지를 줬으면 效果를 낸 것 아닙니까.

    “代辯人을 ‘討論 배틀’로 뽑고 國民의 視線을 끌어당겨 黨에 肯定的 影響을 미쳤다는 點에서는 어느 程度 (效果를) 首肯할 수밖에 없지.”

    李 代表의 冊 題目이 ‘公正한 競爭’입니다. 工程이 時代精神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李 代表가 하버드대를 다닐 當時 美國 經濟學의 趨勢는 完全히 新自由主義 經濟에 빠져 있을 때라고. 그런 雰圍氣에서 봤기 때문에 이 代表의 最近 發言을 보면 市場에 맡기면 다 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能力主義를 말하는데, 能力主義만 따라가면 資本主義 社會가 安定되지 않아요. 李 代表가 아직까지 資本主義 社會의 發展 過程에 對한 認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하는 소리이기 때문에 政黨을 運營하는 過程에서 스스로 攄得하면 다른 얘기를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金 前 委員長께서 생각하는 公正의 要諦는 무엇입니까.

    “사람이 父母님에게서 태어난 대로 살게 내버려두는 게 事實은 공정한 거요. 그러나 그렇게 살면 社會가 調和를 이루지 못해요. 태어날 적에 能力이 많은 사람도 있고 적은 사람도 있잖아요. 能力대로 評價받는 게 市場經濟 아니오? 그러면 能力 있는 놈만 남고 能力 없는 사람은 다 淘汰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社會라는 것은 能力 있는 사람만으로 構成될 수 없어요. 例를 들어 老人, 어린이, 病者, 失業者들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生存이 不可能할 것 아니에요? 調和를 맡는 것이 政治라고. 能力대로 내버려두자고 하면 政治가 存在할 理由가 없어요. 李 代表는 競爭하면서 代表까지 올랐고, 討論 배틀 같은 競爭으로 代辯人을 뽑으면 가장 效果的이고 공정하다고 생각하는데, 공정한 것과 效果的인 것은 또 別個의 問題라고. 政黨에서는 아무리 공정하다 해도 效果가 나쁘면 아무 意味가 없어요.”

    李俊錫에게는 롤 모델이나 멘토가 있을까. 그의 著書(‘李俊錫의 拒否할 수 없는 未來’)에 推薦辭를 써준 金鍾仁인가. 只今이야 各自의 길을 가지만 한때 行步를 같이했던 劉承旼인가. 그가 ‘政治 組織化의 最高手’라 評한 金武星인가. 그도 아니라면 그의 表現대로 ‘一般的 解法을 拒否하고 올곧게 行動한’ 盧武鉉인가. 2020年 5月 8日 만남에서 李俊錫에게 “尊敬하거나 좋아하는 政治人이 있나” 물었을 때 들은 答辯이다.

    2021년 9월 17일 당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당대표를 면담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年 9月 17日 當時 劉承旼 國民의힘 大選 競選 候補(오른쪽)가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李俊錫 黨代表를 面談하며 人事말을 하고 있다. [寫眞共同取材團]

    尹錫悅 大統領을 위한 辨明

    “제 政治的 才能을 發見해 준 건 朴槿惠 前 大統領이에요. 相當히 고맙죠. 좋은 機會에 좋은 職位로 政治活動을 할 수 있게 機會를 준 거니까요. 그 뒤 政治的 技術을 가르쳐주고 (제가) 보고 배우게 해준 분은 김종인 前 長官이에요. 그분이 가진 政策에 對한 洞察力이나, 메시지를 만드는 能力에서 많이 배웠어요. 저랑 哲學을 많이 共有하는 건 유승민 議員이에요. 어떻게 보면 各自 異質的이고 서로 좋아하지도 않는 세 사람이죠. (다만) 저는 그분들을 롤 모델로 삼지는 않을 겁니다. 그분들의 長點을 吸收해 諸 政治觀으로 삼는 게 目的이죠.”

    그렇다. 李俊錫에게는 롤 모델이 없다. 當然히 멘토度 없다. 누군가의 길을 그대로 따라갈 생각도 없다. 똑같은 質問을 그間 수많은 政治人에게 던졌는데, “가르침은 얻었으나 롤 모델로 삼지 않겠다”고 答한 사람은 李俊錫이 唯一하다. ‘나 잘났소’ 하는 사람만 모인 汝矣島에서도 自尊感에 關한 限 그를 따라갈 者가 없다. 좋아하는 사람의 助言도 곧이곧대로 듣지 않는다. 지난 大選 以後 金鍾仁은 李俊錫을 만나 “社會科學을 工夫하러 美國에 留學을 다녀오라”고 助言했다. 學部에서는 工學을 專攻했으니 視野를 넓히기 위해 社會科學으로 大學院을 다니라는 趣旨였다. 金鍾仁은 獨逸에서 經濟學으로 博士學位를 받았다. 이에 關해 李俊錫에게 묻자 그가 이런 말을 했다.

    “김종인 前 委員長이 獨逸에 留學 갈 때는 海外에서 流通되는 內容을 工夫하려면 海外에 가지 않으면 안 되는 狀況이었죠. 只今은 海外 情報를 많이 接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海外 經驗이 不足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留學도 다녀왔고요. 海外의 學術 硏究를 찾아서 스스로 體化하는 게 重要한데 그건 韓國에서 할 수 있어요.”

    普通 李俊錫을 두고 이데올로기에 얽매이지 않는 實用主義者라고 評한다. 한데 그는 實用主義라는 單語를 愛用하지 않는다. 社會現象이나 政治 懸案은 이데올로기에 터를 잡고 解釋해야 한다고 본다. 世間의 固定觀念과 달리 ‘確固한 이데올로기’를 갖추려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본 ‘尹錫悅 大統領의 이데올로기’는 무엇일까. 4月 9日 그에게서 들은 말이다. 尹 大統領을 辯護해 주는 듯한 말이지만 곱씹다 보면 評價가 매우 薄하다.

    “저는 (尹 大統領이) 말이나 글로 表現할 만큼 確固한 이데올로기가 있는 이데올로그라는 생각은 全혀 안 들었어요. 거기서 (黨代表로서) 제가 나름대로 辨明을 붙여보고자 했던 말이 그런 것이거든요. ‘저분이 保守의 理念에 가까운 自由主義 理念을 가져가려 하고 있으나, (檢事 時節) 國精院 댓글 搜査 等을 하면서 나이 쉰이 됐을 때부터 保守 쪽 사람들과 交流를 하지 못하는 狀況에 處했다. 그래서 머리와 履歷과 指向點이 따로 노는 狀況에 있다’고요. 이건 尹 大統領을 위한 辨明이죠. 그런데 그건 大統領 되기 前까지의 아쉬운 點이고, 大統領이 됐으면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定해야 되는 건데….”

    지난해 1월 1일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운데)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 이준석 대표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月 1日 當時 國民의힘 尹錫悅 大選候補(가운데)와 金鍾仁 總括選擧對策委員長(오른쪽), 李俊錫 代表가 서울 銅雀區 국립서울현충원을 參拜하고 있다. [뉴스1]

    ‘더現代 서울’과 保守政黨

    最近 李俊錫이 재밌게 읽은 冊은 ‘더現代 서울 인사이트: 사람들이 몰려드는 ‘페르소나 空間’의 祕密’이란다. 2022年 出刊된 冊이다. ‘트렌드 코리아’라는 冊으로 有名한 金難度 서울대 消費者學科 敎授를 비롯해 4名의 專門家가 共著한 冊이다. 루이비통 等 3代 名品이라 불리는 賣場이 없는 채로 開場했으나 出店 첫해 6637億 원의 賣出을 올린 ‘더現代 서울’의 成功 祕訣을 다뤘다. 트렌드 分析書이자 經營 戰略서로 分類된다. 與圈 主流와의 不和로 臥薪嘗膽(臥薪嘗膽)하고 있는 그의 處地에서 보면 多少 뜻밖의 選擇이다. 그와 나눈 問答이다.

    다른 冊도 아니고 마케팅 冊을 말하니 意外인데요.

    “‘더現代 서울’은 地下鐵驛(汝矣島)에서도 가깝지 않고, 百貨店이라기엔 좀 特異하게 생긴 建物인데도 20·30이 갈 수 있는 곳이 됐단 말이죠. 먼저 ‘百貨店’이라는 이름을 뺄 決心, 또 汝矣島를 빼고 서울이라는 이름을 붙일 決心이 컸거든요. 冊을 읽어보면 政黨에 置換해서도 생각할 點이 많아요. 保守政黨이 앞으로 報酬라는 單語를 버릴 勇氣가 있을까. 그리고 右派라는 單語를 버릴 勇氣가 있을까. 이것이 첫 番째 課題가 될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報酬가 아닌 걸 하자는 것도 아니고 極進步를 하자는 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只今 (保守政黨) 支持層 中에 보면 ‘나는 右派요’ 이러면서 洞네에서 뭐라도 되는 것처럼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保守라는 틀을 스스로 버릴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冊을) 보고 있어요. 形式的으로는 ‘保守요’ ‘右派요’ 이러지만 政策이나 政黨 運營 方式에 있어 그걸 脫皮한 지 오래거든요. 이름 하나 남은 古宅 같은 느낌이거든요. 門 열고 들어가면 에어컨 빵빵한 現代式인데, 門牌만 繼續 補修를 달아놓고 있는 게 맞느냐에 對해 苦悶해 봐야죠.”

    福祉 政策에서는 進步政黨보다 더 前向的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요. 國民의힘이 保守政黨으로 좁혀질 수 있겠는지에 對한 問題거든요.”

    김종인 前 委員長이 ‘保守政黨이 保守를 主唱할 必要가 있나’라고 말한 點과 같은 脈絡입니까.

    “그것이 김종인 前 委員長의 2012年 ‘保守 削除’ 論難이죠.(당시 한나라당 非對委員이던 金 前 委員長이 黨 政綱·政策에서 ‘保守’ 表現을 削除하자고 問題 提起한 대목을 가리킨다.) 김종인 前 委員長에게 恒常 놀라는 게 뭐냐면, 그 어른은 저보다 10年 앞서갔던 거예요. 政黨의 選擧 트렌드는 10年 週期 程度로 變합니다. 1992年 3黨 合黨 以後 保守政黨의 選擧 方式은 徹底한 湖南 孤立이었어요. 李明博 大統領으로 넘어가면서 뉴라이트 先進化 談論이 있었죠. 朴槿惠 大統領이 執權하면서는 福祉와 中道火 談論이 (保守로) 들어온 거죠. 그런데 彈劾으로 中道火 路線을 抛棄하게 됩니다. 그러다 金鍾仁-李俊錫 系列의 中道火 路線이 지난 大選과 地方選擧를 치르면서 選擧 戰略으로 다시 빛을 봤거든요. 아이러니한 게 뭐냐면 脈이 끊겼던 뉴라이트 先進化 談論이 다시 大韓民國을 쓸고 있는 겁니다. 先進化 談論이 MB 때 評價가 좋았나요? 그때 보인 얼굴들이 나이만 15年 더 들어 (尹錫悅 政府에서) 비슷한 談論을 펴고 있는데, 큰 틀에서는 걱정입니다.”

    드러내놓고 이름을 言及하진 않았으나, 只今 그는 尹錫悅 政府의 이너서클을 攻駁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尹錫悅 政府는 李明博 政府 出身이 多數 布陣했다는 評을 듣는 참이다. ‘이명박 政府 시즌2’라는 비아냥거림도 있다. 이와 달리 朴槿惠 前 大統領은 候補 時節 經濟民主化와 生涯週期別 맞춤型 福祉 構想을 내놓는 ‘左클릭’ 戰略을 통해 過半 支持로 當選됐다. 卽 李俊錫은 保守 革新의 試金石으로 ‘左클릭’ 或은 ‘中道火’를 主唱하고 있는 것이다. 굳이 保守라는 單語에 執着할 必要가 있겠느냐는 根本的인 質問을 던지면서 말이다.

    이와 關聯해 注目할 만한 調査가 있다. 한규섭 서울大 言論情報學科 敎授는 2021年 1月부터 이듬해 大選 直前까지 發表된 支持率 調査 600餘 個 傳授를 分析해 潛在的인 變曲點을 찾는 分析(Change Point Analysis)을 實施했다.(관련기사: 東亞日報 2022年 8月 9日子 ‘[동아廣場] 尹錫悅 大統領의 最大리스크’) 그 結果 ‘大選候補 尹錫悅’의 支持率이 가장 많이 떨어진 時期는 逆說的이게도 國民의힘에 入黨했을 때였다. 無所屬 尹錫悅이 野圈 單一化 代身 國民의힘 入黨을 擇하면서 支持率이 最高點 對比 6∼7%포인트 가까이 急落했다. 保守라는 울타리에 들어가자 中道性向 有權者가 大擧 離脫한 탓이다. 與圈 主流가 國政 運營 스타일을 再點檢해 볼 必要가 있는 理由다.

    TK 橋頭堡론

    ‘李俊錫의 生還’은 來年 總選 政局을 달굴 뜨거운 감자다. 딸려오는 質問은 두 가지다. ①李俊錫이 서울 노원丙에서 出馬할 수 있나. ②李俊錫이 TK(大邱·慶北)에 出馬할 可能性은 얼마나 되나. 둘은 不可分의 關係에 있다. 與圈 主流는 李俊錫에게 公薦狀을 줄지부터 苦悶할 것이다. 李俊錫 本人도 노원丙 出馬를 常數(常數)라고 表現했다. 問題는 李俊錫을 公薦에서 排除했을 境遇다. 只今으로서는 狀況이 이쪽으로 흘러갈 可能性이 折半 以上이다. 이렇게 되면 李俊錫은 無所屬으로 大邱에 出馬할 可能性이 높다. 本人 스스로가 “그 길을 排除할 理由는 없다”고 했으니 말이다. 李俊錫과 交遊해 온 張性哲 共感課論爭 政策센터 所長의 말이다.

    “李俊錫 前 代表를 만났는데, 제1원칙이 來年 總選에서 반드시 當選되는 것이라고 해요. 말뜻을 생각해 보니 노원丙을 固執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으로 理解되더라고요. 저는 이 前 代表에게 大邱에 出馬하라고 勸했어요. 다만 變數가 많아요. 選擧法 改正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李 前 代表의 (國民의힘) 公薦 與否 等 考慮할 事項이 많죠. 大邱 地域 모든 곳에서 유리한 것도 아니어서 綿密한 檢討가 必要합니다.”

    李俊錫이 大邱에 出馬하면 시나브로 ‘李俊錫 系派의 TK 橋頭堡론’이 擴散할 수 있다. 與圈 主流 處地에서는 한쪽으로는 民主黨, 다른 한쪽으로는 李俊錫과 相對해야 하는 複雜한 方程式에 놓인다. 그리하여 李俊錫의 싸움은 쉬이 끝나지 않는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記者

    1986年 濟州 出生. 學部에서 歷史學, 政治學을 工夫했고 大學院에서 映像커뮤니케이션을 專攻해 碩士學位를 받았습니다. 2015年 下半期에 象牙塔 바깥으로 나와 記者生活을 始作했습니다. 流通, 電子, 미디어業界와 財界를 取材하며 經濟記者의 文法을 익혔습니다. 2018年 6月 동아일보에 入社해 新東亞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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