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問과 人格, 둘 다를 인정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쁩니다.”
8月 26日 大韓民國學術院(學術院) 第34代 會長에 就任하는 박영식(78) 연세대 名譽敎授는 설레는 表情이었다. 現職 學術院 副會長인 그는 敎育部 長官과 연세대 總長, 광운대 總長, 한국대학교육협의회腸 等을 지냈다. 하지만 가장 자랑스러운 職銜은 亦是 ‘學術院 會長’이라고 했다.
學術院은 우리나라 學術 發展에 功을 세운 學者를 優待·支援하기 위해 만들어진 國家機關. 庭園은 150名이다. 朴 新任 會長은 “全國에 敎授가 10萬 名은 될 텐데 學術院 會員이 되고, 會長으로까지 뽑혔으니 얼마나 榮譽로운 일이냐”고 했다.
하지만 이런 位相에 비해 學術院의 認知度는 낮은 便이다. 朴 會長도 “그동안 ‘政敵(靜的)이다’ ‘社會로부터 隔離돼 있다’는 指摘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2014年 學術院이 60周年을 맞습니다. 이를 契機 삼아 國民과 함께 呼吸하는 機關으로 바꿔가려 합니다. 大學敎授와 大學院生 等 知識人을 對象으로 하는 公開講座를 열고, 數學·物理 分野와 生物 分野의 저널을 發刊해 優秀 論文 發掘 및 支援 事業을 벌일 생각입니다.”
朴 會長은 “이 저널을 우리나라 學術院과 交流하는 世界 有數의 學術院에 보내 우리의 科學 業績을 世界에 알리는 窓口로 活用하고 싶다”는 抱負도 밝혔다.
“名望 있는 學者들의 硏究 資料와 所藏品 等을 展示하는 ‘學術院 記錄管’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學問 發展의 旅程을 담는 空間으로서 큰 意味가 있을 겁니다.”
長期的으로는 學術院을 우리나라 最高의 硏究機關으로 변화시키는 데 힘을 보탤 생각이다. 朴 會長에 따르면 外國 有數의 學術院은 數十 個의 硏究所를 運營한다. 國家 硏究費의 相當額을 自體 執行하기 때문에, 會員이 되면 硏究員과 硏究補助員을 두고 願하는 硏究를 마음껏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境遇 碩學에 對한 禮遇機關의 性格이 剛해 硏究 支援은 相對的으로 疏忽한 것이 現實. 이에 問題意識을 느끼는 會員이 많다고 한다. 朴 會長은 學術院을 변화시키기 위해 一旦은 나날이 噴火·發展하는 新學問을 受容할 수 있도록 會員 定員을 늘리는 것부터 推進할 計劃이라고 밝혔다.
“學術院法이 있기 때문에 當場 機關의 性格을 바꿀 수는 없어요. 하지만 우리나라를 代表하는 學者들이 모여 있는 만큼, 意味 있는 硏究 成果를 내는 것이야말로 國民에게 다가서고, 社會에 寄與하는 方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팎의 뜻을 모아 學術院의 바람직한 길을 찾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