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皮膚 保護 角質層 破壞…乾燥症, 炎症 危險度|新東亞

皮膚 保護 角質層 破壞…乾燥症, 炎症 危險度

‘때 스프레이’의 眞實

  • 최영철 記者│ftdog@donga.com

    入力 2013-02-21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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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보호 각질층 파괴…건조증, 염증 위험도
    ‘때의 終結者’‘때의 革命’‘때 爆彈’‘아쿠아필링’….

    요즘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 때 아닌 ‘때밀이 製品’ 바람이 불고 있다. 뿌리거나 바른 後 손으로 슬슬 문지르기만 하면 굵은 때가 비처럼 쏟아지는 이 ‘革新的 製品’의 總稱은 ‘때 스프레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때 스프레이’를 檢索하면 製品 販賣 사이트와 廣告性 블로그가 끝없이 이어진다.

    廣告에 나온 이 製品의 效果는 언뜻 봐도 놀랍다. 한番 쓱 뿌리거나 바른 後 힘주어 밀指導 않았는데 지렁이 굵기만한 때가 새끼 꼬듯 줄줄 엮여 떨어진다. ‘때와 角質, 올 킬(All Kill)’‘深層海羊水에 한放 原料를 섞어 特許를 받은 製品’ ‘ 毛孔 속에 숨은 老廢物과 皮脂까지 말끔하게’라는 廣告 文句가 視線을 잡는다.

    一週日에 한 番씩 ‘때타월’로 때를 박박 밀어야 直星이 풀리는 熱血 ‘깨끗族’이 아니더라도, 속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은 視聽者와 네티즌의 購買欲에 불을 댕긴다. 손가락이 슬금슬금 電話機와 키보드 字板을 向한다. 廣告는 全 世界에서 唯一無二하게 皮膚를 까칠까칠한 타월로 아플 程度로 밀어야 ‘깨끗해졌다’는 느낌을 받는 韓國人의 情緖에 巧妙하게 迎合한다. 아프게 밀지 않고도 저만큼 때가 나오다니…. 때 스프레이 使用 前과 後의 寫眞과 動映像은 그만큼 리얼하다.

    때 미는 代身 샤워로 充分



    이런 廣告를 接한 消費者의 첫 反應은 實際 때가 저만큼 나올까 하는 것. 記者의 使用 經驗과 인터넷 使用 後記(非廣告性)를 綜合하면 2~3週 아예 씻지도 않은 사람은 實際로 비처럼 때가 나오는 게 맞다. 하지만 每日 또는 1~2日에 한番 물로 샤워를 하거나 一週日에 1~2回 보디샴푸 等을 使用해 몸을 씻는 사람들은 손에 若干 힘을 주고 문질러야 때가 조금씩 나온다. 어쨌든 이 製品을 쓰면 손으로 문지르기만 해도 때타월로 미는 만큼의 때가나오는 것은 事實이다.

    이 製品은 때가 잘 나오게 하는 機能으로 ‘特許를 받은 製品’이라고 主張하지만 食品醫藥品安全廳으로부터 健康에 좋은 機能性 化粧品이나 醫藥品으로 許可를 받은 製品은 아니다. 그럼에도 ‘毛孔 속 老廢物, 피지까지 말끔하게 除去한다’는 廣告 文句는 誇張한 側面이 多分하다. 萬若 이 製品이 毛孔 속 老廢物과 皮脂까지 實際로 말끔하게 除去한다면 機能性 化粧品을 넘어 醫藥品으로 許可받고 臨床試驗 結果도 大大的으로 公開됐을 것이다.

    健康 常識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또 다른 疑問이 腦裏를 스칠 것이다. ‘그런데 꼭 저렇게 때를 밀어야 해?’ 다시 말해 지렁이만한 때가 나오도록 皮膚를 밀어주는 게 實際 皮膚 健康에 얼마나 有益하냐는 것이다. ‘이태리타월’로 때를 미는 行爲는 皮膚를 剛하게 刺戟해 乾燥性 皮膚를 만들거나 炎症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皮膚 自殺’에 가깝다는 것이 健康 固守들에겐 常識이다.

    그런데 이 製品은 ‘角質과 때만 除去할 뿐 皮膚에는 全혀 刺戟이 없다’고 廣告한다. 하지만 ‘손으로 슬슬 문지르기만 하는데, 무슨 일이야 있으려고…’라고 單純하게 생각하고 지나치면 狼狽다. 이런 錯覺은 눈으로 보는 깨끗한 皮膚와 實際 健康한 皮膚 사이의 乖離에서 發生한다. 보기에 깨끗하다고 皮膚가 健康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皮膚에서 完全히 떨어져 나가지 않은(탈락하지 않은) 角質層은 ‘때’와 같은 意味가 아니며, 죽은 角質이 떨어지지 않고 皮膚에 붙어 있는 데는 다 그만한 理由가 있다.

    皮膚의 놀라운 復元力

    피부 보호 각질층 파괴…건조증, 염증 위험도

    角質이 일어나 가렵다면 때를 밀지 말고 물로 씻은 뒤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주면 症狀이 改善된다.

    ‘때(soil)’라는 말을 百科事典에서 찾아보면 ‘脫落(脫落)된 皮膚 表面의 角質層(角質層)과 땀, 피지(皮脂), 外界의 먼지가 섞인 것‘이라고 나온다. 卽, ‘때=角質層’이 아니라는 말이다. 여기에서 重要한 포인트는 ‘脫落된’이란 말이다. 이미 生命을 다하고 죽은 細胞(脫落된 角質層)로서, 皮膚에서 정작 떨어져 나갔어야 할 角質層이 땀과 기름氣, 먼지와 범벅이 돼 皮膚에 그냥 붙어 있는 狀態가 純粹한 ‘때’의 定義다. 때가 거무스름하게 보이는 것은 먼지와 피지의 色깔 때문이며 角質層의 본 色깔은 살구色이다.

    하지만 우리가 눈으로 보는 굵은 때에는 세게 밀었든 弱하게 밀었든 아직 ‘탈락하지 않고’ 皮膚에 붙어 있어야 할 ‘살아 있는’ 角質層이 大部分이다. ‘純粹한 때’, 卽 죽은 角質과 먼지덩어리는 굳이 문지르거나 밀지 않고 물로만 씻어도 한番에 씻겨 몸에서 떨어져 나가므로 눈에 보일 만큼 굵은 때 속에는 살아 있는 角質層이 많은 量을 차지하게 마련이다. 單, 一週日間 몸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았거나 病的으로 角質層이 짧은 時間에 많이 떨어져 나가는 사람은 例外다.

    이가영 成均館大 강북삼성병원 皮膚科 敎授는 “角質層은 皮膚의 水分蒸發을 막는 皮膚 保護膜이자, 콜레스테롤, 세라마이드(角質層 形成 必須 成分), 脂肪酸等을 包含하는 主要 지질층이기 때문에 沐浴할 때 벗겨내면 皮膚가 乾燥하고 거칠어진다. 따라서 皮膚 保護와 보습을 爲해선 때를 밀지 말고 샤워 程度로 끝내는 게 좋다”고 말한다. “때를 안 밀면 지저분하지 않냐고 疑訝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正말 더러운 成分은 물로만 씻어도 大部分 없어지며 기름때가 많이 낀 境遇라도 低刺戟性 비누로 씻는 程度로 充分히 除去된다”는 게 이 敎授의 說明이다.

    健康한 皮膚는 스스로 調節 能力이 있기 때문에 손가락으로든 뭐로든 때를 밀 必要가 없다는 얘기다. 비록 角質層이 過多하게 生成돼 언뜻 지저분하게 보여도 스스로 角質層의 量을 調節해 過多한 部分은 없애고 不足한 部分은 새로 生成해 매끈한 皮膚를 만들어낸다. 때가 많이 나오도록 밀麵 다음과 같이 皮膚가 繼續 損傷되는 惡循環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때 밀기 → 角質層 破壞 → 皮膚 濕期 維持 不可 → 皮膚, 乾燥 保護機能 損傷 → 損傷된 皮膚 復舊 爲한 炎症 反應(皮膚가 벌개지고 가려움症 誘發) → 不足한 角質層 復舊 위해 角質層 過多 生産 → 皮膚가 거칠고 지저분해 보임 → 皮膚가 지저분해 보인다고 때 밀면 다시 皮膚 損傷

    事情이 이러한데도 굳이 때를 밀어야 直星이 풀리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李 敎授는 “平生 때를 안 민다고 해서 問題가 생기는 건 아니다. 1年에 몇 次例 程度라면 때를 밀어 皮膚에 損傷을 준다 해도 큰 問題가 되지 않는다. 다만 때를 미는 게 習慣化해 꼭 때를 밀고 싶다면 3~4個月에 한番 程度 미지근한 물에 몸을 불린 後, 묵은 때를 가볍게 除去한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미는 게 좋다”고 助言한다.

    정원순 연세스타피부과 院長은 “때를 꼭 밀어야 한다면 以後의 皮膚 管理가 重要하다. 때를 민 뒤 水分크림이나 午日 等을 발라 보습을 充分히 해주는 게 重要한데, 지성 皮膚인 사람은 크림보다 로션 타입을 쓰고 乾性 皮膚인 사람은 비누 使用을 되도록 自制하고 크림 타입의 保濕劑를 쓰는 게 좋다. 特히 겨울철에 乾燥해서 일어난 角質層을 때로 誤認해 밀어내는 것은 絶對 禁物”이라고 忠告한다.

    피부 보호 각질층 파괴…건조증, 염증 위험도
    沐浴이나 샤워는 皮膚의 性質에 따라 回數를 달리해야 한다. 지성 皮膚는 每日 해도 관계없지만, 乾性 皮膚를 가진 사람은 2~3日에 한 番 程度, 乾燥가 甚한 사람은 一週日에 한 番 程度로 줄이는 게 좋다. 乾性 皮膚의 境遇 물로만 샤워해도 몸에 必要한 살아 있는 角質이 떨어져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鄭 院長은 “問題가 될 만큼 角質層이 일어나는 境遇에는 손으로 박박 밀지 말고 皮膚科 專門醫를 찾아 皮膚 스케일링을 받거나 微細剝皮術을 받는 게 좋다”고 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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