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軍에 納品하는 FA-50 電線 길이만 18㎞예요”|신동아

“폴란드軍에 納品하는 FA-50 電線 길이만 18㎞예요”

韓國 防衛産業 最前線, KAI 사천工場 르포

  • reporterImage

    박세준 記者

    sejoonkr@donga.com

    入力 2023-10-02 10: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1個 東이던 KAI 航空機工場 2個 棟 넘어, 3個 棟까지 擴張 考慮 中

    • 폴란드·말레이시아 輸出 FA-50, 美國 市場 挑戰

    • FA-50 만들고 KF-21 開發한 고정익桐, 輸出 航空機 만드느라 奔走

    • 수리온·LAH 生産 回轉翼桐… “只今의 수리온은 完全히 다른 機體”

    慶南 사천시에 到着하면 택시의 獨特한 外形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다른 地域 택시와 달리 飛行機 模樣 갓燈이 달려 있다. 航空産業이 泗川市의 核心 産業이라는 點을 알려주는 듯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筆頭로 다양한 航空業體가 사천시에 터 잡고 있다.

    KAI는 最近 世間의 關心을 한데 모은다. 한때는 賤덕꾸러기 取扱받던 軍用 航空機 事業이 順航 中이어서다. FA-50은 輸出 役軍이 됐다. 卿攻擊機치고는 過하고, 新型 戰鬪機에 비해서는 不足한 性能이 機會가 됐다. 當場 任務 投入이 可能하니 軍備 擴充을 始作한 國家에 魅力的 選擇肢가 된 것이다. 韓美聯合訓鍊으로 美國産 戰鬪機와의 높은 互換性도 證明했다.

    KAI는 지난해 9月 폴란드에 이어 올해 5月 말레이시아와 FA-50 輸出 契約을 맺었다. KAI가 開發해 온 4.5世代 戰鬪機 KF-21度 量産을 코앞에 두고 있다.
    FA-50과 KF-21이 誕生한 곳, KAI 사천工場을 9月 5日 찾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공장 고정익동. 이곳에서 FA-50과 KF-21을 생산한다.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工場 고정익桐. 이곳에서 FA-50과 KF-21을 生産한다. [KAI]

    사천工場, 大學 캠퍼스 두 곳 더한 것보다 큰 規模

    KAI 사천工場은 大學 캠퍼스와 닮았다. 높은 建物이 없고 넓은 敷地에 各 工場 建物이 띄엄띄엄 자리 잡고 있다. 建物 周圍를 천천히 걷는 職員들의 모습이 이따금 보인다. 사천工場 敷地는 約 82萬㎡. 한양대 서울캠퍼스(40萬 1729㎡)와 경희대 서울캠퍼스(40萬 7376㎡)를 합친 것보다 크다.

    過去 軍用 航空機 生産施設은 1個 洞에 不過했다. 訓鍊機를 始作으로 卿攻擊機, 戰鬪機, 헬기 等으로 生産 品目을 늘리며 只今은 2個 棟으로 늘어났다. KAI는 最近 生産施設을 하나 더 늘릴 計劃도 樹立하고 있다.



    KAI 關係者는 “새 生産東이 생기면 그곳에서는 KF-21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說明했다. KF-21은 6月 28日 마지막 詩提起 試驗飛行을 마쳤다. 더는 試製機를 만들 必要가 없는 셈이다. KAI는 KF-21 量産을 準備하고 있다. 防衛事業廳은 8月 25日 國會 國防委員會 懸案報告에서 “2026年 戰力化를 目標로 來年 前半期 中 KF-21 最初 量産에 들어갈 計劃”이라고 밝혔다.

    生産施設이 더 늘어도 無理가 없을 만큼 敷地가 넓다. 이렇듯 工場이 커진 理由는 生産施設 外 다양한 施設이 必要해서다. 다른 工場 團地와 다른 點은 試驗施設이다. 사천工場에는 固定翼氣(날개가 固定된 飛行機) 試驗飛行을 爲한 滑走路가 있다. 以外에도 回轉翼機(헬기)의 機能 檢査를 할 수 있는 施設도 갖췄다. KAI 關係者는 “헬기도 滑走路에서 試驗飛行을 거치지만, 試驗飛行 前 性能 檢査를 할 施設도 別途로 마련돼 있다”고 說明했다.

    格納庫도 無視할 수 없는 規模를 자랑한다. 웬만한 小型 工場 크기에 맞먹는 格納庫가 滑走路 周邊에 堵列해 있다. 格納庫 하나에 FA-50은 4代, KF-21은 2代 程度 들어간다. 格納庫가 넉넉해도 數十 臺의 飛行機를 묵혀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在庫를 最少化하기 위해서일까. KAI는 飛行機를 만들고 機能檢査를 마치면 바로 出庫 節次를 밟는다. 그래서 사천工場은 恒常 바쁘게 움직인다.

    FA-50 美國 市場에도 挑戰

    이날 처음 찾아간 곳은 고정익東으로 FA-50과 KF-21을 만드는 곳이다. 고정익同意 KAI 任職員들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KAI 關係者는 “폴란드에 納品할 FA-50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戰鬪機 組立은 段階別로 이뤄진다. 먼저 날개를 除外한 胴體를 組立해 戰鬪機 外觀을 갖춘다. 이 過程은 大部分 機械가 擔當한다. KAI 側 說明에 따르면 組立 誤差는 1000分의 1인치, A4用紙 두께 4分의 1 水準이다.

    큰 組立이 끝나면 사람의 일이 始作된다. 戰鬪機 內部에 裝備를 直接 손으로 組立해 넣어야 한다. 電氣 裝備를 始作으로 油壓 裝備, 內·外部 細部 組立, 날개 裝着을 마치면 出庫된다. “FA-50에 들어가는 電線의 길이만 18㎞에 達한다”며 KAI 關係者는 웃었다. 各 部分 組立을 마칠 때마다 다음 段階로 胴體를 밀어내는 方式이다. 이날 고정익洞은 FA-50 3臺를 組立하고 있다.

    每 段階를 지날 때마다 組立이 제대로 됐는지 檢査 節次를 거쳐야 한다. KAI 關係者는 “飛行機는 워낙 複雜한 機械라 組立이 끝나고 問題가 發生하면 어디에서 故障이 일어났는지 바로 알아내기 쉽지 않다”며 “이를 막기 위해 每 段階 檢事로 問題點이 있는지 確認한다”고 說明했다.

    이날 고정익洞에는 폴란드로 出庫를 앞둔 FA-50 1臺가 最終 檢査 節次를 거치고 있었다. 韓國 空軍에서 使用하는 FA-50과 달리 꼬리 날개 部分에 폴란드 國旗를 닮은 붉은色과 빨간色 마크가 찍혀 있다.

    KAI는 폴란드와 FA-50 48代 輸出契約을 締結했다. 이 中 12代는 GF(갭필러·Gap Filler) 버전이다. 나머지 36代는 폴란드 要求를 反映한 FA-50PL 버전으로 輸出한다. 갭필러는 新型武器 導入 前까지 空白을 메우는 用途다.

    KAI가 개발한 4.5세대 전투기 KF-21. [KAI]

    KAI가 開發한 4.5世代 戰鬪機 KF-21. [KAI]

    2025年부터 납품될 FA-50PL은 最新 能動電子走査式 位相配列(AESA) 레이더와 美國産 AIM-9X 短距離 空對空 미사일을 裝着한다. 또 空中給油 機能과 300갤런(藥 1136L) 相當 燃料탱크가 追加된다.

    當分間 KAI 고정익洞은 FA-50을 主로 生産할 豫定이다. 폴란드, 말레이시아 輸出로 FA-50 需要가 늘었기 때문이다. KAI는 最近 美國 市場도 넘본다. KAI는 7月 18日 國會 議員會館 第2小會議室에서 ‘韓美同盟 70周年 同盟 强化를 爲한 防産 協力 擴大 戰略 세미나’를 열었다. KAI는 “세미나는 FA-50 美國 事業 本格 始作을 알리는 자리로서의 意味가 컸다”고 밝혔다.

    수리온 筆頭로 헬기 輸出 挑戰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回轉翼東으로 KUH-1(수리온), LAH 等 헬기를 만드는 施設이다. 헬기는 固定翼氣에 비해 사람의 손이 더 必要하다. 固定翼氣에 比해 曲面이 많아 公正 自動化가 어렵기 때문이다. 헬기는 胴體를 세 部分(前半部, 中間部, 動力傳達部)으로 나눠 만든 뒤, 總 組立을 始作한다. 胴體를 맞붙이는 過程에서는 自動化 機械를 利用하지만 最終 結合은 사람의 손을 거친다. 이날도 胴體마다 2~4名이 組立하고 있었다.

    KAI 회전익동 직원들이 수리온 내부 전선 조립 작업을 하고 있다. [홍중식 기자]

    KAI 回轉翼桐 職員들이 수리온 內部 戰線 組立 作業을 하고 있다. [홍중식 記者]

    헬기도 固定翼과 비슷한 順序로 完成된다. 各種 電子裝備와 動力傳達 裝置, 內·外部 組立을 마치면 回轉翼棟에서 工程은 끝난다. 以後 動力否認 엔진과 기어박스, 로터를 組立하고 作動 試驗을 거친다. 마지막으로 날개를 組立한 뒤 試驗飛行을 마치면 헬기 1代가 完成된다.

    回轉翼同意 折半은 수리온, 나머지 折半은 LAH 生産라인이다. 回轉翼桐 한便에는 完成된 LAH 詩提起가 있다. LAH의 別名은 ‘하늘을 나는 카펫’ 그만큼 헬기치고는 振動이 적다는 意味다. KAI 回轉翼桐 關係者는 “헬기 開發은 振動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特히 戰鬪헬기는 射擊 等으로 氣體 制御가 더 힘들다”고 說明했다.

    LAH는 꼬리날개와 電子裝備로 이를 克服했다. LAH의 꼬리날개는 고정익처럼 垂直으로 뻗은 날개 안쪽에 테일 로터가 設置돼 있다. 이를 ‘德티드 팬(Ducted Fan)’ 方式이라고 한다. 테일 로터를 감싼 外部 裝置가 로터의 運動 效率을 높여준다. 이 德에 로터의 크기를 줄여 振動을 줄일 수 있다.

    同時에 自動飛行操縱裝置(Automatic Flight Control System)를 搭載, 自動으로 헬기의 高度를 維持해 준다. 武器 使用도 自動化돼 있다. LAH의 全面部에는 20㎜ 구경의 3列 機關銃이 달려 있다. 銃을 쏘면 그 反動에 따라 컴퓨터가 自動으로 微細 操縱을 해준다. 操縱士의 視線을 쫓는 機能도 搭載돼 있다. 操縱士가 視線을 돌리면 武器가 바로 그곳을 照準한다.

    LAH에 搭載된 技術은 大部分 新型 수리온(KUH-1E)에도 搭載됐다. KAI 關係者는 “2011年 量産을 始作하던 時期의 수리온과 只今 出庫되는 수리온은 完全히 다른 氣體라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電子裝備는 勿論 기어박스, 로터 等 動力不渡 機能 改善을 거쳤다”고 說明했다.

    기자가 수리온의 엔진과 기어박스 등 주요 구동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홍중식 기자]

    記者가 수리온의 엔진과 기어박스 等 主要 舊洞契에 對한 說明을 듣고 있다. [홍중식 記者]

    KAI는 FA-50의 輸出에 이어 헬기 輸出에도 挑戰하고 있다. 아직 韓國 헬기가 海外市場에서 팔린 履歷은 없다. KAI 關係者는 “새 機能을 갖춘 수리온을 筆頭로 헬기 輸出 市場도 開拓해 나갈 計劃”이라 밝혔다.



    박세준 기자

    박세준 記者

    1989年 서울 出生. 2016年부터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 4年 間 週刊東亞팀에서 世代 葛藤, 젠더 葛藤, 勞動, 環境,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等 多樣한 分野를 取材했습니다. 2020年 7月부터는 新東亞팀 記者로 일하고 있습니다. 90年代 生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年代 生으로 靑年 問題에 깊은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KAI, 宇宙産業 國家代表度 노린다

    2次 中東 붐, 사우디에서 始作된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