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중국   일본 
[박상영의 企業本色] 雇傭 칼바람이 가장 매서운 企業은 어디? - 京鄕新聞
박상영의 기업본색
※大韓民國보다 大韓民國 企業이 더 有名한 世上입니다. 어느새 數 十兆원을 굴리고 數 萬名을 雇用하는 巨大 企業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밖에 알려진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박상영의 ‘企業本色’은 企業의 딱딱한 報道資料 속에 숨겨진 行間의 意味를, 公示資料의 수많은 數字 안에 가려진 眞實을 追跡하는 傾向新聞 칸業(KHANUP) 콘텐츠입니다. 더 많은 內容을 읽고 싶으시면 로그인 해주세요!


롯데하이마트 서울역롯데마트점.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 서울驛롯데마트點. 롯데하이마트 提供

지난해 職員 數가 가장 많이 줄어든 業種은 어디일까. 그리고 職員 數가 減少한 理由는 무엇일까.

最近 企業分析硏究所인 리더스인덱스는 1年 前보다 職員 數가 줄어든 곳과 늘어난 곳의 業種을 比較하는 內容의 資料를 냈다. 流通業 職員 數는 2022年 9萬8438名에서 지난해 9萬272名으로 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5.6%), 銀行(-1.4%) 等 職員이 줄어든 다른 業種과 比較해도 減少 幅이 유난히 가팔랐다.

流通 企業 中 職員 數가 가장 큰 幅으로 줄어든 곳은 롯데하이마트였다. 이 會社 職員 數는 2022年 3373名에서 지난해 2882名으로 14.6% 줄었다. 減少한 것은 職員 數字만이 아니었다. 롯데하이마트의 事業報告書를 보면 2022年 391個였던 地點이 지난해에는 336個로 줄었다. 같은 期間 物流센터도 14個에서 11個로 減少했다.

롯데하이마트 店鋪 數는 2019年까지만 하더라도 466個에 達했다. 몸집을 키우면 製造社에 對한 購買 協商力이 높아지고 買入 單價를 낮출 수 있어 유리하다. 電子製品을 專門的으로 販賣하는 롯데하이마트와 같은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型 專門店에는 이러한 規模의 經濟를 實現하는 데 더 效果的이다.

그러나 좋은 立地에 店鋪網을 擴大해 市場支配力을 强化하는 經營 戰略은 코로나19로 힘을 잃었다. 流通의 무게中心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갔기 때문이다. 2019年 20兆641億원이던 國內 家電 部門 온라인 쇼핑 去來額은 지난해에는 29兆9878億원으로 急增했다. TV와 전자레인지 等 家電製品을 ‘海外直購’로 購買하는 現象도 한몫했다.

여기에 景氣沈滯로 인한 消費 硬直, 家電産業 成長勢 鈍化까지 겹치면서 롯데하이마트의 收益性 指標에 빨간불이 켜졌다. 2019年 4兆원이 넘었던 賣出額은 지난해 2兆6101億원으로 急減했다. 같은 期間 營業利益은 1098億원에서 82億원으로 쪼그라들었다. 2022年 史上 첫 赤字(-520億원)에서 不過 1年 만에 黑字로 轉換했지만, 會社 側은 “附加稅 還給 效果(356億원) 等의 一回的 要因이 크다”고 說明했다.

벌어들이는 돈은 줄어든 데 비해 빌린 돈은 늘었다. 2021年 61.1%였던 負債比率은 지난해 89.9%로 增加했다. 資産에서 借入金이 차지하는 比重을 의미하는 借入金 依存度도 25.4%에서 35.4%로 늘었다. 借入金이 늘면서 金融費用 負擔은 커졌다. 2021年 136億원이던 롯데하이마트 純利子 費用은 2022年 152億원, 지난해 224億원으로 增加했다. 2年 連續 營業利益이 純利子 費用보다 적은 셈이다.

會社의 未來에 對한 信用評價社들의 展望도 어두워졌다. 韓國信用評價는 지난해 12月 롯데하이마트 信用等級을 AA-에서 A+로, 韓國企業評價와 나이스信用評價度 지난달 AA-에서 A+로 바꿨다. 信用等級이 下落함에 따라 會社가 負擔해야 하는 利子 費用은 더 늘어날 것으로 展望된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店鋪와 人件費 等 費用을 줄이는 方向을 擇했다. 金融投資業界는 지난해 收益을 내지 못한 店鋪의 閉店을 통해 約 120億∼150億원의 費用 節減이 이뤄진 것으로 推算했다. 올해도 賣出이 뒷걸음질 칠 것으로 豫想되는 만큼 롯데하이마트 職員 數는 더 줄어들 可能性이 크다.

서울의 한 이마트 매장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한 이마트 賣場에서 市民이 場을 보고 있다. 聯合뉴스

消費心理가 萎縮되고 온라인 쇼핑이 成長하면서 다른 流通業體도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롯데쇼핑 割引店 (-6.9%), 이마트(-4.6%) 等 主要 大型마트는 1年 前보다 職員 數가 줄었다. 5年 前과 比較하면 職員 減少勢는 더 두드러진다. 2019年 롯데쇼핑 割引店은 1萬2995名에서 1萬616名으로 18.3% 減少했다. 같은 期間 이마트 職員 數는 2萬5779名에서 2萬2744名으로 11.7% 줄었다.

같은 流通業種이지만 相對的으로 持續的인 成長勢를 보인 便宜店은 雇傭 人員이 늘었다. GS25 職員은 2019年 2463名에서 지난해 2699名으로 9.6% 增加했다. 같은 期間 CU는 2641名에서 3303名으로 25.1% 뛰었다.

職員 數 變化는 賣出의 結果였다. 産業通商資源部에 따르면 2014年 流通業界에서 大型마트 賣出 比重은 27.8%였지만, 지난해에는 12.7%로 半토막이 났다. 百貨店(17.4%)은 勿論, 便宜店(16.7%)보다도 比重이 작았다.

이마트는 지난 2月 投資說明書를 통해 “便宜性과 接近性에서 强點을 가진 便宜店, 저가 商品을 찾는 顧客을 對象으로 하는 아웃렛 等은 높은 成長勢를 보이고 있다”며 “他 流通 業態와의 競爭 强度가 深化함에 따라 環境變化에 適切히 對應하지 못하면 營業實績에 否定的인 影響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大型마트에도 ‘봄’이 찾아오면 雇傭 人員은 다시 늘어날 수 있을까. 最近 大型마트는 價性比(價格 對比 品質)를 높이고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리는 方向으로 變身을 摸索 中이다. 그러나 賣出이 增加한다고 해서 雇傭 人員도 함께 늘어날지는 未知數다. 價性比 치킨을 내세운 이마트는 月 貸與料가 70萬원인 튀김 로봇을 導入해 費用 節減에 나섰고, 無人 計算臺 比重도 漸漸 늘고 있다. 그동안 마트 職員들이 했던 일들을 로봇이나 消費者가 直接 하는 方向으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雇傭 減少는 百貨店에서도 本格化할 것으로 豫想된다. 롯데百貨店 馬山店은 올해 上半期를 끝으로 門을 닫기로 했다. 롯데百貨店 側은 人爲的인 構造調整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店鋪도 收益性 惡化에 直面한 터라 勤務地 移動은 期待하기 힘들고 減員이 不可避하다는 게 業界 視角이다. 롯데쇼핑이 最近 株主들에게 보낸 營業報告書에서 百貨店 賣場 效率化 作業을 擧論한 만큼 이 같은 構造調整은 다른 賣場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創社 以後 처음으로 大規模 希望退職 카드를 꺼내든 이마트, 經營 效率을 위해 不振한 事業部門을 떨어내겠다고 闡明한 롯데…. 올해도 減員 바람은 매섭게 불고 있다.

이런 記事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