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日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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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州五日場 魚物廛

五日場 (五日場)은 닷새마다 서는 市場 이다. [1] 韓國의 歷史 에서 近代의 常設 市場이 들어서기 前에 形成된 商去來 場所였다. [2] 朝鮮 前期 무렵에는 보름, 열흘, 닷새, 사흘 等 地域마다 場이 서는 間隔이 일정하지 않았으나, 朝鮮 後期에 들어서면서 五日場이 一般的인 形態로 자리잡았다. 英祖 時期 著述된 《 東國文獻備考 》에서는 1770年代 當時의 全國 場市의 數를 1,064個로 헤아리고 있고, 19世紀의 《 萬機要覽 》에서는 1,057個로 把握하고 있다. [3] 오늘날에도 地方 곳곳에서 五日場이 運營中이다. 김동리 의 小說 《역마》의 背景이 된 火開場 [4] , 《 메밀꽃 필 무렵 》의 背景이 된 봉평장 [5] 等이 有名하다. 하회마을 에서는 五日場이 열리던 저잣거리의 집으로 박정숙 家屋을 保存하고 있다. [6]

歷史 [ 編輯 ]

朝鮮은 初期부터 商業을 國家의 統制下에 두는 政策을 取해왔다. 서울의 六矣廛 과 地方의 時前 은 모두 官衙의 許可 아래 獨占的인 商權을 가지고 있었으며, 一般人들이 사사로이 去來하는 이른바 亂廛(難廛)을 禁止하였다. 六矣廛과 市廛이 갖는 禁亂廛權은 18世紀 신해通功 以後에야 해지되었다. [7] 그러나, 여러 理由로 一般人들의 去來는 朝鮮 初부터 市場을 形成하여 왔다. 1470年 凶年을 맞은 全羅道 百姓들이 市脯를 열고 서로 必要한 物品을 交換하였다는 것이 《 朝鮮王朝實錄 》에서 市場 去來를 처음 記錄한 記事이다. 以後 羅州 務安 等에 長詩가 形成되자 1473年 신숙주 는 場市의 發達이 物價 上昇을 부추킨다는 理由로 抑制를 主張하였는데, 當時 市長은 한달에 두番꼴로 열렸다고 한다. 朝鮮은 이렇게 市場을 國家의 統制下에 두고 抑制하는 政策을 取해왔지만, 反復되는 凶年과 防納 의 弊端 等으로 漸次 場市의 形成을 默認하게 되었다. [2]

朝鮮 後期에 들어서면 松坡場, 釀酒場, 칠패장과 같이 都城 近郊에 커다란 物品 集結地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들은 都城안의 市廛 商人들과 달리 禁亂廛權이 없었으므로, 大規模 上段을 組織하여 競爭力을 키우고 送波山臺놀이 楊州別山臺놀이 와 같은 볼거리를 提供하며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8]

文化 [ 編輯 ]

五日場은 隣近 여러 地域이 날을 달리하며 열렸고, 場에서 장사이의 距離는 普通 걸어서 하루 程度였다. 褓負商 들은 이를 利用하여 場터를 돌며 物品을 팔았다. 場터에는 坐板을 열 空間 以外에도 宿食을 解決할 수 있는 酒幕과 같은 空間이 있었고, 場꾼들이 簡單히 끼니를 解決하기 위해 국밥 과 같은 飮食이 생겨나게 되었다. 褓負商은 褓짐장수와 등짐장수를 아울러 부르는 말로, 褓짐장수는 값이 비싸고 들고 다니기 쉬운 방물과 같은 物件을 팔았고 등짐장수는 소금, 미역, 生鮮과 같이 무게가 나가는 物品을 팔았다. [9] 이러한 褓負商을 場터와 場터를 오가며 산다고 하여 場돌뱅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10]

現代 [ 編輯 ]

常設市場의 登場과 各種 商業의 發達로 大都市에서 五日場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그러나, 全國 各地에서 如前히 五日場이 열린다. [11]

各州 [ 編輯 ]

  1. 國立國語院, 標準國語大辭典.
  2. 서윤영, 《우리가 살아온 집 우리가 살아갈 집》, 역사비평사, 2007年, ISBN   978-89-7696-270-6 , 129-130쪽
  3. 한창기, 《샘이 깊은 물의 생각》, 휴머니스트, 2007年, ISBN   978-89-5862-201-7 , 26쪽.
  4. 火開場 , 文化콘텐츠닷컴.
  5. 修學旅行·나들이 名所로…‘봉평장 復活’의 祕密 , 傾向비즈, 2015年 10月 16日.
  6. 異常해 정승모, 《하회마을》, 솔, 2007年, ISBN   978-89-8133-849-7 , 170쪽.
  7. 李煜, 〈신해通功은 왜 維持되었는가〉, 《來日을 여는 歷史 9號》, 서해문집, 2002年, ISBN   89-7483-162-7
  8. 한국역사연구회, 《朝鮮時代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 청년사, 2005年, ISBN   89-7278-386-2 , 152쪽
  9. 김상보, 《朝鮮時代의 飮食文化》, 嘉藍企劃, 2006年, ISBN   978-89-8435-2360 , 155-156쪽
  10. 한국역사연구회, 《朝鮮時代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 청년사, 2005年, ISBN   89-7278-386-2 , 157-159쪽
  11. 全國 藏書는 날 , 佛子홈

外部 링크 [ 編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