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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絃의 노래' 韓屋에 내려앉았다 | 서울經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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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絃의 노래' 韓屋에 내려앉았다

■狂興唐書 '麻浦M클래식祝祭'

첼리스트 양성원 連奏映像 撮影

"언택트로 世界人과 즐기는 感動"





묵직한 玄의 노래가 고즈넉한 韓屋에 내려앉았다. 햇살 머금은 처마와 退마루를 등진 채 두 눈을 감은 演奏者가 때로는 고요하게, 때로는 激情的으로 활을 움직인다.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과 흩날리는 演奏者의 쪽빛 道袍, 悠悠히 움직이는 구름… 눈과 귀를 사로잡는 미장센과 音樂은 고스란히 高畫質 映像으로 記錄됐다.

지난 17日 麻浦 狂興黨에서 進行된 첼리스트 양성원의 바흐 無伴奏 첼로曲 모음曲 1·3番 連奏 映像 撮影 現場. 恭愍王의 祠堂祭를 지내온 韓屋이 前에 없던 클래식 公演 舞臺로 탈바꿈했다. 이날 演奏는 麻浦文化財團의 ‘麻布M클래식祝祭-麻浦6景’ 콘텐츠 製作을 위해 進行됐다. 對面 公演이 어려운 狀況에서 麻布의 名所를 背景으로 世界 頂上級 演奏者들의 連奏 映像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暖地穿孔員, 월드컵公園, 하늘公園, 弘大거리, 麻浦아트센터 等에서 ‘音樂을 더 돋보이게 할 映像’을 담아낸다. 演奏者와 樂器의 이미지를 考慮해 場所를 選定한다는 財團 側은 陽性원이 연주하는 첼로의 나무 質感이 狂興黨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고 說明했다.



前날 스튜디오 錄音에 이어 이날 現場에서는 音源에 맞춰 現場 演奏를 하고 映像을 찍었다. 撮影은 照明이나 外部 소리를 統制할 수 없는 室外라는 點에서 챙겨야 할 게 많다. 햇빛 亦是 考慮해야 할 變數다. 財團 關係者는 “狂興糖이 그림자에 脆弱한 環境이라는 點을 考慮해 撮影 前 時間帶別 그림자 位置를 미리 點檢했다”고 說明했다. 音樂을 壓倒하지 않으면서도 旋律의 魅力을 한層 더 돋보이게 하는 映像을 위해 兩쪽을 모두 理解하는 作曲家 兼 피아니스트 안준하가 映像 監督을 맡았다.

演奏者에게도 색다른 經驗이다. 양성원은 “樂器 소리는 殘香을 바탕으로 하기에 어디서 演奏하느냐에 따라 타이밍(拍子)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野外인 狂興黨에서 연주했을 때와 錄音室에서 연주했을 때가 달라 拍子를 맞추는 데 集中했는데 反映이 잘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익숙치 않은 方式의 連奏지만, 코로나 事態로 줄줄이 取消된 舞臺의 아쉬움을 달랠 感謝한 機會이기도 하다. 그는 “유럽의 魂을 담은 曲을 韓國의 魂을 담은 場所에서 연주한다는 게 感動的”이라며 “歷史를 간직한 뜻깊은 場所에서 300年 前부터 不滅의 名曲으로 자리 잡은 曲이 演奏된다는 것, 그리고 이를 온라인을 통해 全 世界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는 게 바로 21世紀”라며 벅찬 感情을 傳했다.





麻浦 名所를 背景으로 펼쳐지는 最頂上 演奏者들의 舞臺 映像은 來달 6日부터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順次的으로 無料 公開된다. 狂興黨과 어우러진 양성원의 連奏 映像은 15日 公開된다.
/송주희記者 ssong@sedaily.com 寫眞=麻浦文化財團 提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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