保存科學은 “文化財의 保存과 復元을 위한 科學”이다. 文化財는 오랜 歲月을 거치면서 自然的 或은 人爲的인 原因에 依하여 損傷된다. 損傷된 文化財는 傳統技術과 現代 科學技術을 잘 조화시켜야만 本來의 모습으로 되돌리고 새로운 生命力을 불어 넣을 수 있다. 文化財 保存科學에서 가장 重要한 部分은 原形을 毁損하지 않고, 歷史的 證據[痕跡]를 남기는 일이다.
文化財 保存科學의 對象은 金屬, 흙, 돌, 나무, 종이, 織物 等 다양한 物質로 만들어진 有形文化財이다. 過去 文化財 保存科學의 機能은 有形文化財를 本來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收復修復에 重點을 두었다. 하지만 文化財 保存에 對한 수많은 經驗을 反復하면서 文化財 保存科學의 役割은 收復에서 文化財損傷을 最少化하기 위한 可逆的可逆的 保存處理 方法과 적합한 材料를 選擇하기 위한 다양한 硏究로 變化하였다. 무엇보다도 尖端 科學 裝備의 發達은 文化財의 製作技術을 밝히고 肉眼으로 確認 할 수 없는 部分까지 分析하고 觀察하여 文化財 속에 숨어 있는 重要한 歷史的 事實에 對한 糾明을 可能하게 하였다. 最近 들어서는 文化財의 保存 處理와 科學的 分析뿐만 아니라 文化財의 損傷을 豫防하고 生命을 延長 시키기 위한 豫防 保存에 對한 重要性이 널리 認識되고 있다. 그러나 文化財의 元來의 모습과 歷史的 痕跡을 保存하는 것은 決코 쉽지 않은 일이다. 文化財는 時間이 지나면서 漸漸 弱化되기 때문에 化學 藥品의 使用과 여러 段階의 保存 措置를 取해서 安定化를 시켜야만 한다. 이러한 保存處理 過程에서 歷史的으로 重要한 資料가 消滅될 可能性이 매우 높기 때문에 保存科學者들은 여러 가지 處理 方案에 對한 硏究를 통하여 最適의 保存處理가 될 수 있도록 苦悶하고 努力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