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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슈퍼스타가 된 바오네 家族|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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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슈퍼스타가 된 바오네 家族

金慶洙(@人文學的개소리) 밈評論家

2023. 10. 27

장난치는 푸바오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리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

장난치는 푸바오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리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

새끼 판다 한 마리가 장난氣 어린 表情으로 나뭇가지에 매달리려 애를 쓴다. 그것을 본 語尾 판다가 곧장 새끼 판다에게 달려가 등짝을 세게 내려치면서 혼낸다. 飼育師가 말리자 語尾 판다는 眞正한 뒤 집으로 되돌아간다. 새끼 판다는 如前히 天眞爛漫한 表情을 짓는 中. 2021年 4月 18日 放映된 SBS ‘TV 動物農莊’ 클립의 한 場面이다. 시트콤처럼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어쩐지 낯익은 모습 때문일까. 이 映像은 最近 SNS에서 話題가 됐다. 판다度 등짝 스매싱을 날리다니! 어릴 적 經驗해본 어머니의 찰진 등짝 스매싱이 떠오르며 피식 웃음이 난다.

映像의 主人公은 에버랜드에 사는 판다 家族 바오네다. 筆者는 이 映像에 푹 빠져 每日 最小 한 番씩 視聽하고 있다. 말 그대로 바오네 랜線 姨母가 된 것이다.

바오네 家族은 어머니 아이바吳와 아버지 러바오, 幸福을 주는 寶物이라는 뜻을 가진 딸 푸바오 그리고 올해 7月 7日 誕生한 雙둥이 바오까지 總 5名이다. 바오네는 SNS에서 웬만한 아이돌 못지않은 暴發的인 人氣를 누리고 있다. 바오네를 보기 爲해 에버랜드를 찾는 觀覽客 數가 부쩍 는 것은 勿論 ‘푸바오’ 捕討 에세이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런 人氣에 힘입어 바오네의 映像이 업로드되는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뿌빠TV’의 購讀者 數는 50萬에 達한다.

아이돌 팬덤에 寫眞을 專門的으로 찍는 ‘홈마’가 생기듯, 바오네에도 홈마가 생기기 始作했다. 이뿐만 아니다. 歌手 보아와 레드벨벳 슬기, 르세라핌 사쿠라, NCT 정우, 俳優 김광규 等 내로라하는 演藝人도 바오네 狂팬을 自處했다.

강철원 사육사에게 애교 부리는 푸바오.

강철원 飼育師에게 愛嬌 부리는 푸바오.

바오네 家族 中 獨步的인 人氣를 누리는 판다는 푸바오다. 푸바오는 國內에서 태어난 첫 판다로 龍仁 푸氏라는 親近한 別名으로 불린다. 흙에서 뒹구는 것을 좋아해 털이 누레진 德에 푸룽지(푸바오+누룽지)라는 別名도 생겼으며, 엄마 아이바吳의 말을 하도 안 들어서 푸쪽이(푸바오+금쪽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外에도 푸公州(푸바오+公州), 푸질머리(푸바오+性質머리)까지! 말 그대로 別名 富者다.



푸바오의 장난스러운 行動은 多少 엉뚱하고 課長돼서 이모티콘으로, 짤防으로 活用하기도 좋다. 가장 많이 알려진 짤防 ‘이것저것 保障하라!’는 事實 竹筍을 먹는 映像의 一部를 잘라내 만든 밈이다.

푸바오는 ‘하부지랑 같이 놀고 싶었던 찰거머리 아기판다’라는 映像을 통해 SNS 스타로 거듭났다. 푸바오가 몸무게를 잰 뒤 강철원 飼育師의 다리에 매달려 愛嬌를 부리는 場面으로 照會數는 無慮 1560萬을 肉薄한다. 映像 속 푸바오의 똘망똘망한 눈은 보는 이의 心臟을 뒤흔들 程度로 앙증맞다. 어느덧 네 살, 100kg의 健壯한 體格이 된 푸바오의 人氣는 如前하다. 하지만 네 살이 되면 자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中國과의 協約 때문에 모두가 離別을 準備하고 있다. 全 世界 푸바오 팬이 함께 슬퍼하며 中國으로 돌아가는 것에 反對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動物園에 사는 動物이 이 程度로 暴發的인 人氣를 누린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올해 初 動物園을 脫出한 얼룩말 ‘세로’도 이만큼의 人氣를 누리지는 못했다. 푸바오의 人氣에는 여러 理由가 있다. 人氣에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수많은 記錄 映像이다. 강철원 飼育師의 아이디어로 始作된 ‘뿌빠TV’의 콘텐츠 ‘全知的 할부지 時點’은 푸바오의 成長期를 飼育師의 觀點에서 記錄했다. 또 ‘TV 動物農莊’ 等 여러 放送과 一般人의 映像도 여기에 한몫했다. 푸바오의 成長을 實時間으로 본 팬도 있지만, 뒤늦게 入덕韓 바오네 팬은 記錄 映像으로 푸바오의 成長期를 볼 수 있게 됐다.

飼育師를 할아버지로 設定한 것도 興味롭다. 바오네를 둘러싼 世界觀이 形成되기 때문이다. 바오네 映像을 보는 동안 팬은 家族 敍事의 틀 아래서 맘껏 想像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이는 限껏 사랑받고 자란 푸바오가 中國으로 떠나야 한다는 狀況에 對한 슬픔을 浮刻하기도 한다. 批判의 목소리도 들린다. 動物에게 人間中心主義를 덧씌운 擬人化라고 主張하는 輿論도 있기 때문. 하지만 푸바오의 豫備 新郞으로 豫想되는 위안멍과 푸바오의 四寸 멍란 等도 덕질의 對象이 되고, 中國의 劣惡한 飼育 環境을 叱咤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世界觀이 오직 惡影響을 끼치는 것만은 아닌 듯하다. 팬덤 사이에서는 판다가 騷音에 銳敏하니 푸바오가 사는 판다 월드에서는 목소리를 낮추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푸바오 世界觀은 귀여운 판다의 이미지를 消費하는 것을 넘어 판다라는 動物 自體를 眞心으로 理解하는 렌즈가 됐다. 푸바오와의 離別은 너무 슬프지만, 푸바오를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어디서든 푸바오가 眞心으로 幸福하기를 바라는 것!

#푸바오 #강철원飼育舍 #여성동아

寫眞出處 스브스스토리 캡처 애버랜드뿌빠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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