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베커 실리콘밸리銀行(SVB) 最高經營者(CEO). [SVB 홈페이지 캡처]
美國 16位 銀行인 실리콘밸리銀行(SVB)李 破産한 가운데 그레그 베커 SVB 最高經營者(CEO)를 向한 輿論의 批判이 거세다. 美國 聯邦準備制度理事會(聯準)의 緊縮이 이番 事態의 根本的 原因이지만 40年 歷史의 SVB가 破産에 이르게 된 背景엔 베커 CEO를 비롯한 經營陣의 道德的 解弛와 經營 失敗가 있었다는 指摘이다. 3月 13日(現地 時間) SVB 株主들은 베커 CEO와 대니얼 벡 最高財務責任者(CFO)를 相對로 損害賠償을 要求하는 集團訴訟을 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月 14日 美國 法務部와 證券去來委員會(SEC)가 SVB 經營陣에 對한 調査에 着手했다고 報道했다.
베커 CEO 責任論이 불거진 가장 큰 理由는 ‘破産 直前 持分 賣却’이다. 베커 CEO는 SVB 破産 11日 前인 2月 27日 母會社인 SVB 파이낸셜 株式 1萬2451週(藥 48億 원)를 賣却해 230萬 달러(約 30億 원)의 純利益을 챙겼다. 그의 賣却은 ‘企業 內部者는 持分 賣却 計劃을 30日 前에 報告해야 한다’는 SEC 法規에 따라 進行됐다. 하지만 賣却 當時 SVB의 資本 調達 方針을 알고 있었는지에 對해선 그와 SVB 側 모두 沈默하고 있다. 또 베커 CEO는 SVB 破産 3日 前에도 한 컨퍼런스에서 “(只今은) 創業하기 좋은 時期”라며 “애그테크, 핀테크, 클린테크, 메디테크, 個人 맞춤型 醫療 等 흥미로운 分野가 많다”고 스타트업 創業 및 投資를 督勵해 論難이 일고 있다.
베커 CEO의 經營 失敗에 對한 批判도 적지 않다. SVB는 연준이 지난해 金利를 4% 끌어올리는 동안 全體 賣渡可能證券(AFS) 260億 달러어치 中 2.2%인 5億6300萬 달러에 對해서만 危險 回避(헤지)에 나섰다. 헤지 規模 自體도 前年(153億 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와 關聯해 WSJ는 3月 13日 報道에서 “SVB가 (聯準의) 金利 引上에 對備한 헤지를 外面하면서 이番 破産 過程에 기름을 부었다”며 “그 中心엔 12年間 SVB를 이끌어 온 베커 (CEO)가 있다”고 指摘했다.
베커 CEO는 2011年부터 12年間 SVB 經營을 擔當해왔다. 1971年生인 그는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出身으로, 인디애나대에서 經營學 學士 學位를 받았다. 大學 卒業 直後엔 코메리카銀行 等 地域의 작은 銀行에서 일했으나 1993年 上司를 따라 SVB로 移職했다. 1999年 SVB의 벤처 投資 管理 部署인 SVB 캐피탈을 만들었고 2008年 SVB 銀行長이 됐다. 2010年 SVB 파이낸셜 會長으로 昇進했으며 2012年부턴 SVB CEO까지 맡아 두 企業을 모두 이끌었다.
베커 CEO는 3月 10日 SVB 破産 宣言 直後 任職員들에게 映像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通信에 따르면 그는 이 映像에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SVB 破産까지 믿기 어려울 程度로 힘든 48時間을 보냈다”고 心境을 吐露했다. 이어 그는 “會社를 위해 더 나은 結果가 導出될 수 있도록 서로 어울리며 依支가 돼주고 顧客들을 도우면서 業務해나가길 바란다”면서 “제 마음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傳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