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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바타 야스나리 外|週刊東亞

冊 읽기 萬步

가와바타 야스나리 外

  • 入力 2019-06-1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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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冊 읽기 萬步

    ※萬步에는 冊 속에 ‘만 가지 寶物(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冊을 읽는다는 意味가 담겨 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허연 지음/ 아르테/ 300쪽/ 1萬8800원 


    우리 時代 代表 作家가 ‘내 人生의 巨匠’을 찾아 떠나는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열 番째 冊. 詩人이자 新聞記者인 허연이 日本 最初 노벨文學賞 受賞作家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발자취를 좇으며 그의 文學世界를 吟味했다. 代表作 ‘설국’의 舞臺가 된 에치고유자와 마을을 綿密히 踏査하고 그의 生家가 있는 오사카, 그가 成長한 이바라키, 末年을 보내다 自殺로 生을 마감한 가마쿠라를 더듬는다. 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세 살 때 어머니마저 떠나보낸 天涯 孤兒. 極限의 虛無 속에서 하이쿠와 禪佛敎에 心醉한 채 至極히 日本的인 美學을 건져 올린 가와바타의 內面을 向한 터널로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뫼비우스의 띠처럼 다시 그 밖에 서 있는 筆者를 만나게 된다.

    靑少年, 世上에 서다
    차광진 지음/ 冊科나무/ 340쪽/ 1萬6000원
     

    꿈과 希望을 키워가는 靑少年期는 人生에서 가장 重要한 때다. 著者는 다양한 人生 經驗은 勿論, 깊은 學識을 통해 靑少年에게 助言을 던진다. 著者는 東洋哲學을 專攻했으나 專攻知識 外에도 西洋哲學과 各種 社會 規範 等을 통해 靑少年의 바람직한 價値觀 形成을 돕는다. 머리말에서 論文처럼 썼다고 했지만, 靑少年 時刻에 맞춰 內容은 平易하게 構成했다. 哲學 이야기만 늘어놓은 冊이라면 다 큰 어른이라도 지루함을 참아내기 어렵다. 하지만 이 冊은 中間 中間 재밌는 逸話와 新聞記事를 양념처럼 配置해 便하게 읽을 수 있다. 웃어른을 對하는 方法도 여기저기 숨은그림찾기처럼 숨어 있다.



    北村의 네버랜드
    서채홍 지음/ 四季節/ 192쪽/ 1萬3800원 


    서울 한복판, 北村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다섯 食口의 平凡한 듯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들은 여름이면 좁지만 아늑한 마당에 텐트를 치고 野營한다. 삼청公園을 뒷마당 드나들듯 散策하고, 四季節의 魅力에 흠뻑 빠져든다. 비싼 玩具나 敎區 代身 나무를 깎아 팽이를 만들어 놀고, 아빠票 고무動力 배와 쌍절곤, 활과 화살 等으로 색다른 體驗을 하는 아이들의 寫眞을 보노라면 절로 微笑가 번진다. 북디자이너人 作家가 종이 접는 法, 손바닥冊 만드는 法, 아빠票 敎區 만드는 法을 中間 中間 說明해놓아 參考할 만하다.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
    제임스 글릭 지음/ 노승영 옮김/ 東아시아/ 383쪽/ 2萬 원 


    오늘날 無數한 映畫와 드라마의 素材가 된 時間旅行이 처음 登場한 것은 놀랍게도 1894年 H. G. 웰스가 發表한 SF小說 ‘타임머신’이라고 한다. 이는 아인슈타인이 1905年 빛의 速度만 絶對的일 뿐 時間은 相對的이라는 特殊相對性理論을 發表하고, 獨逸 數學者 헤르만 민코프스키가 1908年 3次元에 時間을 더한 4次元의 槪念을 發表하기 10年 前後의 世紀末에 誕生했다. 그 前까지 時間은 人間의 想像力 안에서도 空間과 더불어 犯接 不可能한 領域이었다. 美國 하버드대에서 文學을 專攻하고 科學專門記者로 名聲을 쌓은 제임스 글릭이 科學과 人文이라는 ‘두 文化’(C. P. 스노의 冊 題目)를 가로지르며 時間 槪念이 어떻게 解體되고 再構成되고 있는지를 眩氣症 나게 說破한다.

    世紀의 셰프, 世紀의 레스토랑
    킴벌리 위더스푼?·?앤드류 프리드먼 編輯/ 김은조 옮김/ BR미디어/ 368쪽/ 1萬6000원 


    當身은 國際會議 參席者 3200名을 위한 晩餐의 메인 메뉴로 바닷가재 料理를 선보이려는 總括 셰프다. 그런데 晩餐 13時間 前, 前날 잡아 삶은 뒤 잘라놓은 바닷가재가 몽땅 傷해버렸다는 連絡을 받는다면? 이는 1995年 11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實際로 벌어진 일이다. 當時 總括 셰프는 멍청한 作者가 아니라, 分子料理 創始者인 ‘엘 不利’의 페란 아드리아였다. 이 冊은 世界的인 셰프 40人이 直接 쓴 에세이를 엮었다. 世紀의 셰프들이 廚房에서 겪은 災殃과 愉快한 克服機가 펼쳐진다. 아드리아의 危機 脫出法은 冊에서 確認할 것. 다만 이것만은 記憶하자. 삶은 바닷가재를 스티로폼에 넣은 채 冷藏庫에 두면, 스티로폼이 冷藏庫의 寒氣를 遮斷해 바닷가재가 傷해버린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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