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猝地에 ‘公薦 戰爭’ 들러리 된 임혁백

• 大選 敗北 後 벌여온 李在明 ‘妙技 大行進’

• ‘弱한 政黨과 强性 黨員’ 政治 奇現象

• 李華泳·檢察·革新위까지 壓迫한 개딸들

• 개딸 유튜버 至極精誠으로 對하는 李在明

• ‘詛呪 引證’ 狂風과 ‘民主主義 退行’

2月 29日 아침 두 個의 칼럼이 내 눈길을 끌었다. 東亞日報 칼럼니스트 김순덕이 쓴 ‘民主主義 碩學 임혁백은 왜 ‘李在明의 망나니’가 됐나’, 조선일보 記者 김경필이 쓴 記者手帖 ‘‘非命橫死 公薦’ 들러리 된 元老 政治學者’라는 題目의 칼럼이다. 둘 다 더불어民主黨 公職選擧候補者推薦管理委員長인 高麗大 名譽敎授 임혁백이 왜 自身의 所重한 名譽를 스스로 毁損하는지 到底히 理解할 수 없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過去에 그의 글을 愛讀했던 나 亦是 그 點이 매우 궁금했다. ‘尊敬받던 元老 政治學者가 왜 그러지?’

딱 2個月 前인 지난해 12月 29日 임혁백 任命 消息이 알려지자 一部 非명系는 그가 大選 競選 當時 李在明의 政策諮問그룹人 ‘世上을 바꾸는 政策 2022’에 이름을 올린 ‘親命 人事’라며 反撥했다. 모든 非명系가 다 反撥한 건 아니었다. 한 非명系 議員은 “林 敎授는 우리 社會의 元老시고, 민주당 政府에 寄與도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黨派性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學者 出身인데 複雜한 黨內 葛藤을 풀어갈 수 있을지 걱정되는 部分이 있다”고 말했다.

나 亦是 두 番째 見解로 기울었다. 學者 出身이라 政務的 役割에 限界는 있을지언정 系派 間 葛藤에서 公正과 中立만큼은 確實하게 지켜줄 거라고 믿었다. 事實 이때만 해도 민주당 內에선 “敎授님은 워낙 剛直한 분이라 李在明 代表 말조차 듣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獨立的 公薦이 可能할 수도 있겠다는 期待였는데, 나 亦是 李在明이 總選 勝利를 위해 통 크게 그런 程度의 常識과 樣式은 보여줄 걸로 생각했다.

公薦管理委員會의 첫 會議가 열린 1月 12日 임혁백은 “民主黨 公薦에서 系派 配慮는 없다”며 “親名도 없고, 悲鳴도 없고, 班名도 없다”고 말했다. “오직 더불어민주계만 있다”고 했으니, 이 自信感 넘치는 말을 믿지 않을 理由가 없잖은가. 記者懇談會에선 “實質的 審査는 내가 한다. 系派에 關係없이 시스템에 依해 공정하게 審査할 것”이라고 했으니, 敢히 누가 끼어들어 장난을 칠 수 있겠는가.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2月 들어 異常한 일이 벌어지기 始作했다.

2月 6日 임혁백은 4·10 總選 候補 選出을 위한 競選 地域 1次 結果를 發表하면서 “(1次 審査 結果에 包含되지 않은) 先輩 政治人들은 後輩들을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責任 있는 決定을 해주길 付託한다. 本意 아니게 ‘尹錫悅 檢察 政權’의 誕生 原因을 提供한 분들 亦是 責任 있는 姿勢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인가. 이 發言은 ‘親文 責任論’으로 認識됐는데, 大選 敗北의 가장 큰 責任은 候補, 卽 李在明에게 있다는 視角도 얼마든지 可能한 게 아닌가.



민주당이 大選 敗北 後 大大的 省察을 하면서 責任 糾明을 한 것도 아닌데, 이제 와서 그 責任을 묻겠다니 그로 인한 葛藤과 混亂을 어찌할 것인가. 아니나 다를까 以後 實際로 벌어진 일은 悲鳴을 排除하는 ‘시스템 公薦’이었다. ‘시스템’이라는 말이 이런 式으로 誤用될 수 있다는 게 氣가 막힌 일이었지만, 李在明은 公薦 波動 期間 내내 自己防禦를 위해 ‘시스템’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살다시피 했다.

李在明에겐 가스라이팅 魔力이라도 있나

任命될 때는 “公薦 全權을 委任받았다”고 했던 임혁백은 ‘非命橫死 親명橫財’의 實相이 드러나기 始作하자 “評價委員會로부터 議員들 點數·等數가 적힌 한 張(名單)만 받았다” “亂 通報만 하는 것”이라고 後退했다. 現役 下位 10% 通報를 받은 朴用鎭은 再審 申請을 했지만, 黨 공관위는 會議도 열지 않은 채 棄却했다. 李在明은 評價 結果 公開 要求와 關聯해 “細部 點數를 公開하는 것이 妥當한지는 公官委에서 自律的으로 判斷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公官委엔 그런 自律性이 없거나 自律의 意志가 없었다.

及其也 院內代表 洪翼杓까지 問題 提起와 批判에 加勢했다. 그는 2月 23日 “林 委員長을 만나 現役 下位 評價 內容을 閱覽하게 해주겠다는 答辯을 들었으나 林 委員長이 말을 손바닥 뒤집듯 했다”며 “참 失望스럽다”고 批判했다. 그는 더 나아가 “林 委員長이 公薦 管理를 잘못하는 것 같고 管理의 섬세함이나 配慮가 全혀 없다”며 “대단한 權力을 쥔 것처럼 하는 게 正말 理解할 수 없다”고 强度 높게 批判하기도 했다.

洪翼杓는 3月 1日에도 親文 洪永杓 公薦 排除에 對해 “매우 不適切했다”며 “都大體 어떤 政務的 判斷인지 모르겠다”고 强한 不滿을 表示했다. 그러나 임혁백은 이날 公薦 結果를 發表하며 自身을 向해 쏟아지는 批判에 對해 堂堂하게, 그러나 東問西答으로 對應했다. 그는 “민주당의 一部 議員들이 선당후사의 精神으로 自己犧牲을 하려 하지 않아 革新 公薦이 速度가 붙지 않았고 統合보다 分裂의 兆朕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는 “系派 公薦을 하지 않았다”며 “世間에서 國民의힘 公薦은 무犧牲·無葛藤·無感動의 3無 公薦이고, 民主黨 公薦은 革新을 위한 苦痛스러운 公薦으로 評價한다”고 했다.

민주당의 公薦에 問題가 있다는 問題 提起에 對해 國民의힘의 公薦 問題를 指摘하는 건 與野 政治人들이 常習的으로 써먹는 手法이 아닌가. 世間에서 “民主黨 公薦은 無原則, 무統合, 無目標의 3無 公薦”(경향신문 2月 29日子)이라는 指摘이 있었는데, 民主黨의 3無가 國民의힘의 3無보다는 낫다는 것인가. 韓國갤럽이 2月 27~29日 實施한 輿論調査에 따르면, 國民의힘과 민주당의 支持率 隔差가 민주당의 公薦 波動에 힘입어 7%포인트로 늘어났으며(국민의힘 40%, 民主黨 33%), 特히 민주당의 湖南 支持率이 一週日 만에 67%에서 53%로 14%포인트나 下落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關聯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를 參照) 임혁백의 主張이 옳다면, 이 輿論調査 結果는 어떻게 理解해야 한단 말인가.

나로선 임혁백이 왜 애初에 전권도 行使할 수 없는 이런 ‘公薦 戰爭’에 들러리로 參與해 그런 受侮를 當하는지 理解하기 어려웠다. 이 疑問은 李在明이 이렇게까지 민주당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理由에 對한 궁금症으로 이어졌다. 大選 敗北 以後 민주당에선 李在明과 關聯해 常識을 超越하는 일이 繼續 벌어지지 않았던가. 大選에서 敗北한 候補가 곧장 地域區 補闕選擧에 出馬해 議員이 되질 않나, 그걸로 모자라 黨代表가 되고, 그 過程을 비롯해 以後 旣存의 모든 規則을 自身에게 유리하게 바꾸는 妙技 大行進의 連續이 아니었던가.

이런 일이 어떻게 可能하단 말인가. 民主黨 議員들은 왜 그에게 屈從하기만 하는가. ‘非命橫死 親명橫財’ 公薦으로 自身의 政治生命을 不當하게 威脅하는데도 저렇게 얌전하게 當하고만 있는가. 親文 팬덤이 “大韓民國은 文在寅 保有國”이라고 외치며 氣勢騰騰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들은 다 어디로 갔기에 親文 政治人들이 當하는 受難을 잠자코 구경만 하고 있는 걸까. 그에겐 누구건 瞬息間에 가스라이팅을 할 수 있는 무슨 神祕한 魔力이라도 있는 건가. 이거야말로 政治學者들이 나서서 集中 硏究의 對象으로 삼아야 할 일인데, 有名 元老 政治學者마저 그의 ‘非命橫死 親명橫財’ 公薦을 거드는 役割을 맡고 나섰으니 참으로 神奇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백낙청 “팬덤으로 民主黨 掌握하라” 助言

美國 言論인 에즈라 클라인의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라는 冊에 이 모든 걸 理解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가 있다. 2016年 共和黨 大選 競選에서 競爭者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向해 퍼부었던 非難 몇 마디를 鑑賞해 보자. “病的인 거짓말쟁이” “極端的으로 非道德的인 人物” “只今까지 본 적이 없는 水準의 나르시시스트”. 그럼에도 트럼프는 大權을 거머쥐었다.

클라인은 50年 前이라면 共和黨 엘리트들이 트럼프를 막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젠 왜 그게 不可能해졌단 말인가. 그는 黨派性은 剛해졌지만 政黨은 弱해졌기 때문이라는 答을 提示한다. ‘弱한 政黨과 强性 黨員’으로 因해 煽動家가 政治판을 掌握하고 휘두를 可能性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左右를 莫論하고 强性 黨員이 紅衛兵이 돼 政黨을 支配할 餘地가 커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勿論 여기엔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로 代辯되는 디지털革命이라는 變化가 있었다.

韓國이 아무리 親美國家라곤 하지만, 어쩌자고 이런 것까지 美國 政治를 꼭 닮아가는지 모르겠다. ‘弱한 政黨과 强性 黨員’ 現象은 韓國에서 美國을 凌駕할 程度로 極甚하게 나타나고 있으니 말이다. 民主黨에서 벌어진 ‘公薦 波動’은 政黨이 弱한 程度를 넘어서 事實上 存在하지 않으며, 强力한 ‘政治 팬덤’을 거느린 系派의 首長이 곧 政黨이 돼버린 現實을 雄辯해 주고 있다. 그게 바로 ‘李在明의 民主黨’이다.

李在明의 前 政治 生涯에 걸쳐서 다른 政治人들과 比較해 가장 두드러진 特徵은 强力하고 戰鬪的인 팬덤을 만들기 爲한 努力이었다. 以心傳心(以心傳心)인가. 민주당 陣營의 代表 知識人 서울대 名譽敎授 백낙청은 大選 1週日 後인 2022年 3月 16日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에 出演해 “민주당을 掌握하자!”고 呼訴했다. “權利黨員들이 훨씬 더 많이 (민주당에) 들어가서 그분들이 李在明 黨代表를 要求하면 될 수도 있는 거고. 그러면 李在明 氏는 처음으로 민주당이라는 곳을 掌握해서 해볼 機會도 생기는 것이고. 李在明 候補가 判斷할 거고, 市民들 反應에 달려 있습니다.”

李在明은 自身의 팬덤을 ‘개딸’ 體制로 再編成해 以前보다 더욱 剛한 戰鬪性을 갖도록 誘導했다. 民主黨 議員들은 大選 敗北 後 每日 數百數千 通씩 쏟아지는 壓迫性 문자메시지에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개딸’을 비롯한 李在明 强性 支持層은 이른바 ‘文字 總공(總攻擊)’, 卽 스마트폰 豫約文字 機能을 活用해 特定 視角에 民主黨 議員들에게 文字메시지를 뿌리며 集團 意思를 表示했다. 한 湖南圈 再選議員은 “지난 一週日 사이 받은 文字메시지가 1萬 個는 족히 넘는다. 業務가 痲痹될 程度”라고 말했다.

以後 李在明의 팬덤은 그런 式의 集團 活動을 통해 백낙청이 要請한 것처럼 李在明이 민주당을 掌握하는 데 決定的 寄與를 했다. 나는 그런 活動에 對한 記錄을 남겨놓는 게 重要하다는 생각으로 ‘신동아’에 5個月에 걸쳐(2023년 5~9月號) 李在明의 ‘政治 팬덤’ 管理術을 分析하는 글을 連載했다. 여기에서 그 內容을 反復해 말할 必要는 없을 게다. 當時에 紙面의 限界 때문에 包含하지 못했던 事件들과 寄稿 以後에 벌어진 일들만 追加하면서 論議를 進行해 보자.

팬덤 活用이 政治를 代替한 民主黨의 悲劇

民主黨 元老인 유인태는 2023年 7月 19日 ‘3040’ 院外 政治人들로 構成된 超黨的 포럼 ‘새로운 秩序’가 招請한 ‘政治 交替와 政治 復元’을 主題로 연 세미나에서 “强性 支持層에 끌려다니는 政黨은 亡한다. 21代(總選 때) 黃敎安(當時 未來統合黨 代表)李 强性(支持層)에 끌려다니다가 敗했다”며 “國民의힘은 太極旗部隊에 끌려간다고 비치지 않는다. 이쪽(民主黨)은 ‘개딸’이니 뭐니, 强性 支持層에 많이 휘둘린다. 훨씬 危險하다”라고 했다. 팬덤 活用이 政治를 代替한 民主黨의 悲劇을 잘 指摘한 말이었다.

7月 20日부터 李在明 支持者들이 主로 活動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野圈 性向 글을 主로 써온 소셜미디어 計定 等에는 ‘힘내라 李華泳’이라는 揭示物이 擴散했다. 쌍방울그룹의 對北送金 事件에 連累된 嫌疑를 받는 前 京畿道副知事 이화영이 ‘京畿道는 關與한 바 없다’는 旣存 態度를 뒤집었다는 報道가 나온 以後 始作된 움직임으로, 이는 李在明 支持者들이 李華泳에게 懷柔·壓迫 戰略을 펴는 것으로 解釋됐다.

該當 揭示物에는 이화영이 收監된 水原拘置所에 便紙를 보낼 住所와 인터넷 書信을 보내는 方法, 領置金을 보낼 수 있는 銀行 計座番號까지 담겼다. 該當 揭示物을 올린 이들은 “함께 지키고 應援하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했다. 揭示物에는 “얼마 안 되지만 바로 領置金 넣었다. 많이 고통스럽겠지만 버텨달라” “꼭 政治檢事들 天罰 받을 날이 올 것” 等의 댓글이 달렸다.

當時 민주당 非명系 議員 李元旭은 7月 25日 自身의 페이스북에 “問題意識을 갖고 民主黨다운 민주당을 만들자고 말하는 議員들은 개딸들에게 ‘수박 깨기’의 對象이 됐다”고 慨歎했다. 이어 그는 “議員 4名(朴範界 주철현 김승원 민형배)은 수원지검을 찾아 ‘檢察이 李華泳 前 副知事를 懷柔 壓迫하고 있다’고 抗議했다”며 “이는 개딸 等 政治 훌리건들에겐 사랑받을 行動이었겠지만 國民도 잘했다고 拍手칠까, 黨 支持度가 무서울 程度로 빠지고 있는 것이 아직도 느껴지지 않는 것인가 걱정”이라고 했다.

7月 30日 민주당 黨內 組織인 檢察獨裁政治彈壓對策委員會가 쌍방울 對北送金 疑惑 事件을 맡은 水原地檢長·2次長·刑事6部長·副部長 等 檢事 4名의 實名을 公開했다. 民主黨은 2022年 말에도 李在明 關聯 事件 搜査 檢事들의 實名과 寫眞을 公開해 物議를 빚었었다. 當時 檢査 16名의 이름과 所屬, 얼굴 寫眞이 담긴 揭示物에는 ‘惡魔集團 같은 檢察·政治檢察 뿌리 뽑자’ 같은 攻擊的 댓글이 달렸다. 온라인에는 이미 該當 檢事의 實名을 擧論하며 ‘被疑者 봐주기·조작 檢査 彈劾하라’는 人身攻擊性 글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에 中央日報는 搜査 檢事들의 實名을 公開한 것은 搜査에 影響을 미치려는 또 하나의 ‘座標찍기’나 다름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座標찍기에는 反民主的 全體主義 그림자가 짙게 배어 있다. 中國 文化大革命 때 마오쩌둥이 紅衛兵의 ‘標的’ 攻擊을 부추기려고 내세운 조반유리(造反有理·理由 없는 反抗은 없다는 煽動 救護)式 接近은 合理的 討論과 民主的 節次, 法治를 封鎖하고 社會를 嫌惡와 極限 對立으로 몰아갈 뿐이다. 이 같은 座標찍기는 根本的으로 反法治主義·反憲法的이다.”

2023年 8月 8日부터 民主黨 支持者 사이에는 ‘[緊急] 革新委員 應援 文字 캠페인’이라는 題目의 文字메시지가 돌았다. 문자메시지는 “信賴! 應援! 果敢한 革新案! 旣得權 打破! 물러서지 마시라!”라며 “黨員이 主人이 되는 民主黨, 黨員에게 感動을 주는 民主黨, 그래서 總選 勝利로 政權 奪還의 基盤을 만들기 위해 ‘김은경 革新委員會’를 應援하는 文字 보내기를 提案한다”는 內容이었다. 이는 李在明과 李在明 팬덤이 懇切히 願해 온 代議員 權限 縮小를 黨 革新委員會(委員長 金恩京)가 活動 終了를 앞두고 發表할 것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벌어진 應援 캠페인이었다. 文字메시지에는 革新委員 9名의 携帶電話 連絡處가 담겨 있었다.

實際로 8月 10日 革新委는 國會 記者會見에서 黨代表 및 最高委員을 뽑는 全黨大會를 權利黨員 投票 70%와 輿論調査 30%를 合쳐 選出할 것을 提案하는 等 개딸의 要求를 全幅的으로 受容한 革新案을 發表했다. 이는 現行 黨憲(權利黨員 40%, 代議員 30%, 輿論調査 25%, 一般黨員 5%)에서 代議員 投票를 아예 없애고, 權利黨員 比重을 두 倍 가까이 높인 것이다. 그間 “代議員制 廢止”를 主張해 왔던 민주당 强性 支持層은 이날 ‘재명이네 마을’ 等 커뮤니티에서 “革新위가 해냈다”며 歡呼했다.

李在明=SNS 大統領=유튜브 大統領

8月 15日 李在明이 네 番째 檢察 出席을 이틀 앞두고 “尊敬하고 사랑하는 黨員 同志 여러분”에게 出席 날짜와 時間, 場所를 明示한 웹自保를 올렸다. 支持者들은 當場 集結 場所를 알리며 “李 代表를 警護하고, 외로이 調査받지 않게 하자”고 督勵했다. 事實上 座標를 찍어 ‘개딸 召集令’을 내린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 德分에 李在明의 檢察 出席은 마치 選擧 出征式이라도 치르는 것 같았다. 廳舍 隣近 法院 三거리에 肝이 壇上과 스탠드 마이크까지 차려놓고, 어느 때보다 목소리를 높여 一場 演說을 했다. 그는 演說 後 손을 흔들어 人事한 뒤 支持者들의 年號를 받으며 車에 올라 檢察廳舍 로비에 到着했다. 참으로 稀罕한 被疑者 召喚 風景이었다.

8月 22日 非명系 議員 윤영찬은 개딸로부터 잇따라 逢變을 當한 映像과 寫眞을 自身의 페이스북에 揭示하면서 “이것이 果然 民主黨인지 判斷해 달라”고 말했다. 그가 揭示한 映像에 따르면 李在明 캠프 代辯人을 지낸 현근택의 支持者라는 한 女性이 성남시 중원구의 한 아파트 團地 懇談會에 參席하기 위해 行事場으로 들어가는 윤영찬에게 “나가라”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該當 女性은 윤영찬을 向해 “너 背信했잖아. 여기 李在明이 지은 데야, 어디 李在明 뒤통수에 칼을 꽂고 나서 어딜 와”라고 외치기도 했다.

亂動을 피운 女性은 懇談會長 밖에서 유튜브 카메라를 向해 “(映像을) 우리 房에 올렸어? 중원구를 占領하라고 올렸냐고. 올리려면 빨리 올려. ‘房長 누님의 울부짖음’. 하하하.”라고 말했다. 中央日報는 “이 場面은 李在明 民主黨 代表의 팬덤과 親명系 政治人, 유튜버가 어떻게 結合하는지를 端的으로 보여주는 事例로 꼽힌다”고 論評했다.

윤영찬은 같은 날 午後 自身의 地域區 事務室 앞에서 열린 ‘수박 윤영찬 糾彈 集會’ 寫眞도 添附했다. 그는 “이런 일은 요즘 저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라며 “설훈, 李元旭, 電解鐵 議員 等 다른 議員의 日程 現場과 地域區, 甚至於 집 앞에서도 비슷한 狀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意見이 다르다고 소리 지르고 威脅하는 이런 行爲가, 民主黨 代表를 앞세워 저질러지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慨歎했다.

李在明은 ‘SNS 大統領’인 同時에 ‘유튜브 大統領’이다. 그의 個人 유튜브 채널은 2023年 8月 基準 購讀者가 79萬7000餘 名으로 尹錫悅 大統領 個人 채널 購讀者(59萬6000餘 名)보다 20萬 名이 많았다. 李在明을 追從하는 政治 유튜브도 ‘새날’(81萬 名), ‘김용민TV’(67萬 名), ‘이동형TV’(58萬 名) 等 여럿이며, 小規模 채널은 셀 수 없이 많았다.

李在明이 유튜버를 對하는 姿勢는 至極精誠이었다. 그는 仁川 繼養을 再補闕 選擧運動 첫날(2022年 5月 19日)에도 車輛의 窓門을 내린 뒤 自身을 撮影하는 유튜버 카메라를 向해 “슈퍼챗 付託합니다!”라고 외쳤다. 그는 “유튜버들은 저렇게 한마디씩 하면 좋아하신다. 一種의 놀이가 됐다”고 말했다. 黨代表가 된 뒤인 2023年 2月엔 黨이 主催하는 ‘黨員존 라이브’ 放送을 進行하다가 ‘잼잼子봉단TV’ 運營者를 카메라 안으로 불러들인 뒤 “오늘 잼잼子봉단 돌날”이라며 “生日 祝賀드린다”고 弘報해 주기도 했다.(중앙일보 2023年 8月 24日子)

9月 18日 檢察이 京畿 城南市 柏峴洞 開發 特惠 關聯 200億 원의 背任 嫌疑와 쌍방울의 800萬 달러 對北送金에 따른 第3者 賂物 嫌疑로 李在明에 對해 拘束令狀을 請求했다. 逮捕同意案 票決은 無記名 祕密投票로 進行되지만, 개딸들은 민주당 議員 全員에게 否決·可決 與否를 묻는 質問을 한 뒤 答辯 받은 文字를 온라인에 公開的으로 올리면서 壓迫을 加했다. 民主黨 關係者는 “이런 式이면 答辯을 안 한 議員들은 逮捕同意案에 可決했다고 座標가 찍혀 個딸들의 攻擊 對象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雰圍氣 속에서 一部 議員들은 黨員들에게 “否決 찍겠다” “끝까지 싸우겠다”는 릴레이 認證을 벌였다.

親명系에선 公開的으로 “可決票 던지는 議員 索出하겠다”는 發言까지 나왔다. 院外 親命 人士인 강위원은 19日 野圈 性向 유튜브人 ‘새날’에 出演해 “이番에 可決票 던지는 議員들은 끝까지 追跡, 索出해서 黨員들이 그들의 政治的 生命을 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장단을 맞추겠다는 듯 ‘逮捕案 否決’ 意思를 밝힌 議員들의 名單을 寫眞 및 그들의 ‘盟誓’와 함께 證據로 남기는 사이트가 登場했다. 民主黨 支持者 모임인 ‘憫憫韻(민주당의 民主化 運動)’이 만든 인터넷 사이트 ‘黨員킹’이었다.

國會는 21日 午後 本會議를 열어 李在明에 對한 逮捕同意案 票決에 들어갈 豫定이었다. ‘黨員킹’에는 21日 午前 5時 基準 모두 103名 議員의 實名과 寫眞이 ‘否決 支持’ 名單에 올랐다. 東亞日報(2023年 9月 21日子)는 “個딸들의 索出 作業이 結局 來年 總選 公薦에도 影響을 미칠 것이란 憂慮가 나온다”며 系派色이 옅은 한 首都圈 議員의 말을 紹介했다. “李 代表가 支持者들의 文字메시지와 應援 글을 一一이 다 살펴보는 것으로 有名하지 않으냐. 結局 이 名單을 基礎로 ‘公薦 칼질’을 하지는 않을까 하는 憂慮가 왜 없겠느냐.”

民主黨 元老 유인태는 21日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否決을 豫想하는 多數의 생각과는 달리 可決 可能性도 있다고 봤다. 그는 李在明이 前날 SNS를 통해 “逮捕同意案 可決은 政治檢察의 工作 搜査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라며 事實上 否決을 呼訴한 것에 對한 逆風이 생각보다 相當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番(6月) 代表 演說 때 原稿에도 없던 卽席 發言으로 ‘不逮捕 特權’을 抛棄하겠다고 해 그 眞情性을 다 믿었다”며 “當然히 이番에 逮捕同意案 오면 可決 呼訴할 것으로 봤고 甚至於 親名人 척하는 親舊 中엔 이 代表 쪽에 ‘當身도 살고 나도 산다’며 可決 呼訴 얘기를 한 사람도 꽤 있었다”고 紹介했다. 이런 狀況에서 ‘否決해 달라’고 李在明이 直接 나서는 바람에 “‘아이고, 더는 黨을 같이 못 하겠다’는 이런 甚한 얘기들도 하더라”며 只今 민주당 狀況이 예사롭지 않다고 했다.

逮捕同意案 可決 復讐劇

유인태가 옳았다. 李在明 逮捕同意案은 贊成 149票, 反對 136票, 棄權 6票, 無效 4票로 通過됐으니 말이다. 議決에 必要한 出席議員(295名)의 過半(148名)을 가까스로 넘긴 薄氷의 可決이었다. 言論은 민주당에서 最小 29名이 贊成票를 던진 것으로 推算했다. 앞서 동아일보에 紹介된 한 민주당 議員의 憂慮도 옳았다. 無記名 投票였음에도 斟酌으로 때려 맞히는 方式으로 非명 議員들에 對한 ‘公薦 칼질’의 復讐劇을 彷彿케 하는 ‘非命橫死 親명橫財’ 公薦이 正確히 5個月 後에 恣行됐으니 말이다.

結局 “否決 찍겠다”는 릴레이 認證은 失敗로 돌아갔지만, 民主黨엔 새로운 릴레이 引證 試合이 벌어지고 있었으니, 그건 바로 ‘背信者 處斷’을 외치는 ‘詛呪 引證’ 狂風이다. 누가 더 말을 毒하게, 殘忍하게 하느냐는 競爭을 하겠다는 뜻은 아니었겠지만, 以後 온갖 毒舌과 辱說이 亂舞하는 等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려운 ‘民主主義 退行’의 風景이 展開됐다.

李在明이 拘束됐더라면 5個月 後의 復讐劇은 일어나지 않았거나 그 樣相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李在明은 유창훈(令狀專擔 判事)이라는 뜻밖의 救援者를 만나 拘束을 면함으로써 다시 한番 自身의 政治生命을 건 鬪爭의 機會를 얻게 된다. 그에겐 幸運이었겠지만, 민주당에선 政治 팬덤이 政黨을 먹어버리는 葛藤이 極限대로 高調되는 悲劇이 일어나게 된다. (*다음 號에 繼續)

_{康俊晩
● 1956年 出生
● 성균관대 經營學科 卒業, 美國 위스콘신대 메디슨캠퍼스 言論學 博士
● 現 전북대 新聞放送學科 名譽敎授
● 著書 : ‘발칙한 李俊錫: THE 人物과사상 2’ ‘싸가지 없는 政治’ ‘不動産 掠奪 國家’ ‘韓流의 歷史’ ‘江南 左派’ ‘노무현과 國民詐欺劇’ ‘김대중 죽이기’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