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200席” 氣勢 꺾은 ‘한동훈 效果’

• 낮은 靑年·女性 地域區 公薦 比率, 體質 改善 遙遠

• ‘强性’ 드라이브 거는 野 보며 反對로 가야

• 公正·戰略 公薦 肯定的이지만 不充分

3月 3日 더불어民主黨 指導部가 最高委員會議 때 발칵 뒤집혔다는 消息이 傳해졌다. 친(親)민주당 放送人 金於俊 氏가 만든 輿論調査業體 ‘輿論調査 꽃’ 調査 結果를 본 정청래 最高委員이 “서울 동작갑에서 우리가 10%포인트假量 지는 것으로 나올 것”이라고 傳했기 때문이다.

이 輿論調査에서 민주당이 다른 優勢 地域에서도 逆轉당하는 것으로 나오자 李在明 代表는 “眞짜 진다고 나왔느냐”고 되물었고, 會議 參席者들은 “동작갑과 ‘輿論調査 꽃’ 모두 우리에게 유리한 結果가 나오는 곳인데 事實이냐”는 反應을 보였다고 한다. 이 事態는 鄭 最高委員이 “영등포乙 調査 結果를 동작갑으로 傳한 錯誤”라고 解明하며 一段落됐지만 뒤숭숭한 민주당의 當時 雰圍氣를 나타내는 場面이다. 2016年 새누리당의 ‘親朴 公薦’ 過程에서 생긴 ‘玉璽를 나르샤’ 같은 場面은 없었지만 이番 민주당의 公薦 波動도 ‘歷代級’이라고 할 만했기 때문이다. 

親명橫財·非命橫死

아무리 “政治는 살아 있는 生物”이라곤 하지만 不過 5個月 前만 해도 想像하기 어려운 雰圍氣였다. 지난해 10月 치러진 서울 講書區廳長 補闕選擧에서 國民의힘이 慘敗한 것은 ‘政權審判’으로 解釋됐고, 이제 尹錫悅 政府가 22代 總選에서까지 敗하면 ‘植物政府’가 될 것이라는 觀測이 支配的이었다.

國民의힘은 補闕選擧 慘敗 以後에도 變할 줄 몰랐다. 입으로는 “革新하겠다”면서도 人요한 革新위가 提示한 革新案을 大部分 無視하고 지나갔다. ‘親尹-主流’ 重鎭들의 犧牲을 呼訴해도 國民의힘 議員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버텼다. 尹錫悅 大統領에 對한 否定 評價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나마 “第一 重要한 것이 理念”이라는 말은 거둬들이고 民生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番 돌아선 民心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았다.

4月 總選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판勢가 여러 次例 출렁인다. 只今 이 時刻에도 그럴 것이다.



回生의 幾微가 안 보이던 國民의힘이 다시 숨을 쉬기 始作한 祕訣은 한동훈 非對委員長의 早期 登板에 따른 ‘한동훈 效果’다. 한 委員長은 期待 以上의 效果를 보여주었다. 그가 全國을 巡廻하는 동안 支持者들은 모여 歡呼하며 함께 ‘引證숏’을 찍었다. 保守層이 새로운 期待를 갖고 結集하는 現象이 나타났다. 스마트한 容貌, ‘1992’ 맨투맨티를 입고 나타나는 젊은 感覺, 相對의 正鵠을 찌르는 뛰어난 言辯, 記者들의 質問을 避하지 않고 거침없이 對答하는 疏通까지. 한 委員長은 野黨이 烙印찍은 ‘尹錫悅 아바타’ 이미지와는 全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 민주당을 脫黨한 이상민 議員, 國會副議長으로 일한 김영주 議員에게 곧바로 손을 내밀고, 過去 運動圈 出身인 ‘生鮮 장수’ 함운경 民主化運動同志會長을 민주당 정청래 最高委員의 對抗馬로 公薦하며 이념적으로 開放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尹 大統領에 對한 否定的 評價가 優勢한 環境에서 總選을 ‘한동훈 臺 李在明’의 構圖로 만든 데 成功함으로써 한 委員長은 죽어가던 國民의힘을 살려놓은 ‘1等 功臣’李 된 것이다.

進步黨 系列과 손잡은 民主黨

雰圍氣만 갖고 選擧를 이길 순 없다. 한 委員長이 내놓은 公薦 結果는 그것대로 冷靜한 評價를 받을 일이다. 雰圍氣를 넘어 內容이 뒷받침돼야 이길 수 있는 게 選擧다. 卽 公薦이 本質이다. 地域區 公薦에 對한 評價는 大體로 好意的이지 않다. 민주당은 國民의힘 公薦을 가리켜 ‘무犧牲, 無感動, 無葛藤’의 ‘3無(無) 公薦’이라고 批判했다. 公薦 過程에서 葛藤이 없는 게 批判 對象이 될 수는 없지만 國民의힘 公薦에 犧牲과 感動이 적었던 것은 儼然한 事實이다.

不出馬나 競選 敗北, 컷오프 等으로 ‘물갈이’ 對象이 된 現役議員은 在籍 議員 114名 가운데 32% 程度로 把握된다. 公薦管理委員會는 最終 現役 交替率이 35% 안팎에 이를 것으로 展望하고 있다. 2020年 總選 때 未來統合黨(國民의힘 前身)의 現役 交替率이 43%였으니 물갈이 幅이 脆弱하다는 評이 나올 법하다. 勿論 現役 交替率이 높다고 해서 잘된 公薦이라는 單純 論法이 成立할 수는 없다. 重要한 것은 食傷한 人物들에 對한 물갈이를 하되, 그 자리를 어떤 人物들로 채우는지에 對한 ‘質的’ 評價다.

이러한 觀點으로 보면 國民의힘 公薦에서 豫想 못 했던 犧牲, 國民的 關心을 받을 만한 새로운 人材 公薦과도 같은 感動 스토리는 찾기 어려운 게 事實이다. 特히 地域區 公薦에서 靑年과 女性의 比率이 至極히 낮은 것은 國民의힘의 體質 改善이 如前히 遙遠함을 보여주는 場面이다.

嶺南을 中心으로 한 重鎭 現役議員들이 그대로 公薦을 받으면서 世代交替 및 體質 改善에 失敗했다. 國民의힘은 “많은 地域에서 競選을 했기에 시스템 公薦”이라고 說明하지만 新人들은 加算點을 받아도 그 地域에 뿌리를 내린 壯年의 重鎭 議員들을 當해낼 수가 없었다.

保守政黨에 對한 認識을 바꿔놓을 새로운 思考와 能力을 가진 人材들을 迎入해 國會에 진출시키는 것은 이番 總選에서 國民의힘에 附與된 重要한 課題였으나 至極히 未盡했다. 이러한 偏向된 公薦 結果는 男性 中心, 强者 中心 保守政黨이라는 認識을 바꿔놓지 못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겨레하나’ 活動家 出身으로 韓美聯合 軍事訓鍊 反對 集會에 參與해 온 전지예 前 서울과학기술대 總學生會長을 比例代表 1番으로 定했던 바 있다. 論難이 일자 그는 出馬를 抛棄했다. 野圈은 比例衛星政黨을 만들며 當選 安定圈으로 分類되는 比例 20番 안에 進步黨 3名, 새進步聯合 3名, 市民團體 側 4名을 配置하기로 合意했다. 통합진보당 解散 事態 以後 進步黨 系列과는 線을 그어온 이제까지의 민주당과는 全혀 다른 選擇을 한 것이다.

元來 各界各層의 專門家를 國會로 진출시킨다는 것이 比例代表의 趣旨인데, 野圈의 比例代表 候補 公薦은 過度한 이념적 志向이 나타난다는 論難에 갇히게 됐다. 게다가 大槪 選擧 때면 與野가 中道火 競爭을 벌이는데도 野圈은 曺國革新黨까지 登場해 너나 할 것 없이 强性 支持層의 입맛을 맞추는 데 餘念이 없는 模樣새다.

한동훈 委員長은 이런 狀況에 對해 “腐敗 勢力들, 從北 勢力들이 李在明 代表의 민주당을 宿主로 大韓民國을 掌握하는 것을 막겠다”는 말을 하기에 이르렀다. 예전 같으면 ‘色깔論 再現’이라는 逆風을 맞을 얘기겠지만 이番에는 어느 程度 輿論의 共感을 얻을 법하다.

‘한동훈 效果’ 票로 連結 못 한다면…

勿論 國民의힘이 이番 公薦에서 보여준 肯定的 面도 적잖다. ‘親명橫財, 非命橫死’라는 揶揄를 들은 ‘李在明 公薦’과는 달리, ‘한동훈 公薦’은 不公正 論難에 휩싸인 적이 없다. 自身의 系派가 없으니 無理해서 챙겨줘야 할 사람이 없었다. 尹 大統領과 각별한 關係라는 胎生的 因緣 때문에 ‘尹心 公薦’에 對한 憂慮가 컸는데, 용산도 公薦에 對한 干涉·介入을 自制하며 線을 지켰다. 憂慮했던 ‘檢査-龍山 落下傘 公薦’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이는 國民의힘에서 不公正 公薦에 對한 論難의 素地를 없앰으로써 極甚한 公薦 波動을 겪은 민주당과 對比되는 效果를 거뒀다.

‘이기는 公薦’을 위한 戰略的 構想이 돋보였다는 點도 높게 評價할 만하다. 李在明 代表가 現役으로 있는, 國民의힘 열세 地域 仁川 桂陽乙에 元喜龍 全 國土交通部 長官을 公薦한 데 이어 亦是 열세 地域인 서울 中·成東甲에 尹喜淑 前 議員을 公薦했다. ‘李在明 臺 元喜龍’ ‘尹喜淑 臺 全賢姬’라는 빅 매치를 만들었다.

민주당의 ‘텃밭’인 麻布乙엔 함운경 公薦이라는 勝負手를 던지고, 朴珍 前 外交部 長官(西大門乙), 李容鎬 議員(西大門甲)을 再配置함으로써 열세 地域인 麻浦·西大門·恩平의 판勢를 바꾸려 하고 있다. 釜山·慶南에서는 민주당 現役議員 地域區를 攻掠하기 위해 김태호 議員(慶南 量産을)·서병수 議員(釜山 북강서甲)·曺海珍 議員(慶南 金海乙)을 再配置했다. 21代 總選에서 絶對 劣勢 地域이던 京畿 水原市에도 방문규 前 長官(京畿 水原丙)과 이수정 경기대 敎授(京畿 水原丁)를 戰略 公薦하는 等 攻擊的 公薦을 했다. 열세 地域을 抛棄하지 않으며 勝利 可能한 人物을 내보내는 公薦이라고 評價할 수 있다.

只今 얘기할 수 있는 것은 한동훈 委員長 個人의 바람몰이만으론 國民의힘이 總選에서 勝利를 壯談할 수 없다는 事實이다. 雰圍氣를 票로 連結하고 굳힐 수 있는 各別한 對策이 國民의힘에는 必要하다. 그것은 國民이 執權與黨에 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苦悶하는 데서 만들어질 수 있다.

團地 李在明 代表를 非難하고 辱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自身들이 어떠한 大韓民國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이라는 未來에 對한 具體的 비전 提示가 必要하다. 한 委員長의 ‘個人技’로 民主黨에 否定的 烙印을 찍는 데엔 어느 程度 成果를 거뒀지만 統合의 리더십으로 未來를 苦悶하는, 成熟한 執權與黨의 모습을 보여야 勝利를 위한 要素를 갖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