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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錫悅은 큰 그릇, 利益 위해 남 희생시키지 않아” [+映像]|新東亞

“尹錫悅은 큰 그릇, 利益 위해 남 희생시키지 않아” [+映像]

[Special Report | 尹錫悅과 ‘나’] 李喆圭 國民의힘 事務總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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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 記者

    kjy@donga.com

    入力 2023-04-30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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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選 競選 치르며 처음 因緣 맺었다”

    • 黨 事務總長, 살림하고 책임지는 자리

    • 公薦 1順位는 住民 爲해 奉仕할 人物

    • 尹, 쓴소리에 귀 닫지 않는 열린 마음 所有者

    • 檢事 많다고? 反對派 歪曲 프레임

    • 年金·勞動·敎育 改革 切實

    [+映像] 尹錫悅과 ‘나’ | 李喆圭 國民의힘 事務總長



    이철규 의원은 4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신동아’와 만나 “당의 살림을 맡는 사무총장에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호영 기자]

    李喆圭 議員은 4月 13日 서울 汝矣島 國會議事堂 本館에서 ‘신동아’와 만나 “黨의 살림을 맡는 事務總長에 任命돼 무거운 責任感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호영 記者]

    “꼭 10年 만이네요.”

    4月 13日 서울 汝矣島 國會議事堂에서 만난 李喆圭 國民의힘 事務總長(再選 議員·江原 東海市태백시삼척시旌善郡)은 記者를 보자마자 반색했다. 2013年에도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만난 적이 있다. 그때 그는 抑鬱하게 拘束 起訴됐다가 1,2,3審에서 모두 無罪判決을 받은 前職 京畿地方警察廳長이었다. 인터뷰가 長長 6時間 동안 이어졌는데도 姿勢를 흐뜨러뜨리거나 지친 氣色을 보이지 않던 모습이 只今도 눈에 선하다. 法廷다툼 痕跡이 켜켜이 쌓인 한 무더기의 書類와 警察 高位級 幹部보다 農夫에 가깝던 첫印象도 잊히지 않는다.

    그는 名譽를 回復한 後 自負心으로 여기던 警察을 떠났다. 그러곤 2016年 總選에 無所屬으로 出馬해 國會에 入城했다. 以後 黨籍을 現 與黨으로 바꾸지만 黨內에서 貰를 불리기보다 地域區 챙기기에 功을 들였다. 理由는 하나. “選擧에서 한 約束을 지키기 爲해서”다. 씨를 뿌려 精誠을 다해 가꾸는 農夫처럼 愚直하게 외길을 간 德에 2020年 總選에서도 地域民의 再信任을 얻는다.

    系派政治와 距離가 멀어 보이던 그가 尹錫悅 政府 出帆 後 親尹(親尹錫悅)係를 代表하는 人物로 떠올랐다. ‘尹核關’(尹錫悅 大統領 側 核心 關係者)’이라는 別稱도 따라다닌다. 그도 그럴 것이 尹錫悅 大統領이 政治에 入門한 後 늘 가까이에 있었다. 國民의힘 競選 때는 尹錫悅 캠프 組織本部長, 尹 大統領이 國民의힘 大選候補日 땐 中央選擧對策委員會 綜合狀況室長을 맡았다. 지난해 1月에는 黨의 人事, 財政 等 支援 事務를 도맡는 戰略企劃副總長으로 活躍했다. 尹 大統領 當選 後엔 大統領當選人 總括補佐役에 任命됐다. 지난해 11月 尹 大統領의 漢南洞 官邸에서 열린 非公開 夫婦 同伴 晩餐에도 張濟元, 權性東, 尹漢洪 議員과 함께 招待된 것으로 傳해졌다.



    그는 國民의힘 親尹界 議員들의 工夫 모임으로 알려진 ‘國民共感’의 總括幹事였다. 3月 13日 國民의힘 事務總長으로 任命돼 黨의 살림을 책임지는 莫重한 任務도 맡았다. 黨 事務總長은 來年 總選을 앞두고 構成되는 公薦管理委員會에 當然職 副委員長으로 參與해 實務를 總括한다. 여러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그에게 그동안 쌓인 궁금症을 던졌다.

    盡忠報國(盡忠報國)의 時間

    國民의힘 事務總長으로 일하고 있다.

    “무거운 責任感을 느낀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때로는 남에게 不利益을 주는 惡役도 해야 하는 負擔스러운 자리다. 言論이나 밖에서는 무슨 權限을 行使하는 자리라고 여기지만 實은 책임지는 자리다. 올바르게, 可及的 많은 사람이 共感할 수 있는 黨務 行政을 遂行하고자 한다.”

    事務總長으로 選任된 理由가 뭐라고 생각하나.

    “政權交替를 이룬 執權 與黨 內部에서 數個月 동안 많은 不協和音이 있었다. ‘원팀’으로 가도 不足한 執權 初期를 아쉽게 흘려보냈다. 黨과 情이 充分히 疏通하고, 하나의 목소리로 一貫性 있는 政策 推進을 뒷받침하는 雰圍氣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를 맡긴 것이 아닌가 싶다.”

    事務總長은 黨의 살림살이를 맡는 자리다. 나름대로 세워둔 計劃이 있나.

    “事務總長은 當然職으로 公官委 副委員長 役割도 맡게 되지만, 黨의 戰略·組織·弘報·人事·財政을 總括하며 市·道黨 事務處를 管掌하는 자리다. 最優先 課題로 黨의 人事와 組織을 整備해 來年 總選 體制로 轉換하는 日부터 時急히 處理해야 한다. 우리 黨이 다음 總選을 앞두고 얼마나 力量을 圖謀할 수 있는지 內部 組織力을 點檢하는 同時에, 黨務 全般에 對한 管理를 責任 있게 主宰하면서 向後 人材 迎入 等의 業務도 폭넓게 살필 豫定이다.”

    來年에 치를 總選 公薦 基準이 뭔가.

    “時代를 不問하고 適用되는 基準이 있다. 좋은 분을 모시는 거다. 여기서 좋은 분이란 國民 모두가 共感할 수 있는 사람, 公職의 價値와 意味가 무엇인지 제대로 理解하는 사람, 公職 倫理가 있는 사람, 地域에서 當選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地域民을 爲해 奉仕할 覺悟가 돼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처음 政治에 발을 들일 때 黨의 公薦을 못 받아 無所屬으로 國會議員 選擧에 出馬했다. 結局 地域民意 選擇을 받아냈지만 內心 黨에는 서운함을 느꼈을 것 같다.

    “當然하다. 인센티브나 特惠를 바란 게 아니다. 그저 公正한 機會만 바랐는데 그 機會를 附與받지 못하니 얼마나 서운했겠나. 7年 前 그런 經驗을 해 公薦의 公正性이 얼마나 重要한지, 그 機會를 박탈당한 사람이 얼마나 서운한지 잘 안다. 公薦 過程에서 나 같은 아픔을 겪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데 傍點을 두려 한다.”

    생각이 複雜하거나 힘들 때 마음을 다잡아주는, 人生의 羅針盤 같은 座右銘이 있나.

    “忠誠을 다해 나라가 베푼 恩惠에 報答하는 것, 盡忠報國(盡忠報國)이 내 座右銘이자 議政 活動의 鐵則이다. 議員室 쪽 壁面에 걸린 글句를 보며 國家와 社會, 國民께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고 다짐한다. 議政 活動에서 가장 큰 比重을 차지하는 게 立法 活動이다. 盡忠報國의 姿勢로 國益과 地域 住民의 뜻을 最優先으로 考慮해 法案을 發議하려고 努力한다.”

    尹 大統領의 마음을 잘 아는 最側近 人士라는 評이 藉藉하다.

    “大統領의 마음을 잘 읽는 사람이 따로 있지 않다. 最側近이라는 表現도 適切치 않다. 大統領과 疏通하는 분이 나 말고도 많다. 政治權 人士는 勿論이고 社會 各 分野의 많은 分科 늘 疏通한다. 歷代 어느 大統領보다 많이, 깊이 疏通한다. 普通 大統領이 되고 나면 外部와 疏通이 斷絶되는데 우리 大統領은 疏通 채널이 斷絶된 사람이 거의 없을 거다. 大統領의 意中이 特定人에 依해 傳達되는 일이 없다. 疏通하는 모든 분이 다 알 수 있게끔 大統領의 意思가 公式的으로 傳達돼 누구나 (大統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側近이라도 事實을 歪曲할 수 없는 構造다.”

    페미니즘 論難 키운 갈라치기

    ‘尹核關’이라는 修飾語가 따라다닌다. 어떻게 생각하나.

    “尹核關이 尹錫悅 大統領의 核心 關係者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그 意味가 價値中立的으로 쓰인다면 무슨 問題가 되겠나. 特定 政治人이 다른 政治權 人士를 卑下하고 非難하면서 李核關, 按覈館 하면서 이 單語를 否定的 意味로 使用해 온 것을 그대로 갖다가 프레임을 씌우니 問題인 거다. 그렇다고 그 말을 쓰지 말라고 拒否할 理由도 없다. 그들이 뭐라 하든 尹核關이라는 單語 自體를 나쁜 意味로 받아들이지 않게끔 올바르게 잘 處身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尹 大統領과 어떻게 因緣을 맺게 됐나.

    “大統領 候補를 뽑는 競選을 치르기 前에는 大統領과 私的으로 對話를 깊이 나누거나 하는 사이가 아니었다. 2021年 8月 初 競選 캠프에 參與하면서 大統領과 公的으로 일을 함께 해왔다. 그 무렵부터 가까이서 모시고, 함께 大選을 치르면서 많은 일을 해왔으니 自然스럽게 意中을 읽을 수 있지 않겠나.”

    尹錫悅 캠프에서 猛活躍한 것으로 안다. 어떤 마음으로 캠프에 들어갔나.

    “2021年 7月 尹錫悅 前 檢察總長이 우리 黨에 入黨했다. 當時 우리 黨에 事實上 政權交替를 이뤄낼 求心點이 없었다. 그분이 豫備候補로 나서면서 政權交替 可能性을 期待하게 됐고, 그 德分에 黨員들과 支持者가 結集할 수 있었다. 政權交替를 바라는 國民에게 結集해야 할 動機만 附與해 준 게 아니다. 文在寅 政權의 實情과 虛構를 國民들이 제대로 認識하게끔 싸워준 분이다. 尹錫悅 大統領은 公職 生活을 하면서 自己 信念을 늘 行動으로 보여줬다. 檢察의 本分이 뭔가. 法을 올바로 執行하는 거 아닌가. 法을 執行할 때는 네 便 내 便이 있어선 안 된다. 權力者와 權力이 없는 者로 區分해 差等을 두어서도 안 된다. 그것을 말이나 理論으로만이 아니라 몸소 實踐했다. 2013年 國精院 댓글 事件 때 政權 初期임에도 스스로 權力과 맞서서 實體的 眞實을 밝히려고 檢事의 本分을 다했다. 많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해야 할 일을 해왔다. 다음 政權에서 檢察總長에 任命됐을 때도 자리를 주고 가까운 사람이라고 해서 그들의 잘못된 犯罪行爲를 덮지 않고 世上에 드러나게끔 만들었다. 大韓民國의 正義 實現과 공정한 法 執行이 이뤄질 수 있게끔 만든 主人公이다. 그런 候補를 우리가 補佐할 수 있었던 것도, 候補가 우리 黨에 와준 것도 고마운 일이기에 캠프에 들어가 함께하게 됐다. 熱心히 돕고 싶었다.”

    가까이서 지켜본 尹 大統領의 가장 印象的인 面을 묻자 그는 選擧 캠페인이 한창이던 2021年 末로 時計바늘을 돌렸다. 當時는 國民의힘 大選候補이던 尹 大統領이 페미니즘 論難으로 支持率이 떨어지며 危機를 맞았을 때다. 이 事務總長은 尹 大統領을 이렇게 評價했다.

    “大統領은 男性 優越主義者度 아니고 페미니즘을 信奉하는 사람도 아니다. 大韓民國의 男女가 평화롭게 共存하며 서로 尊重하는 文化를 志向한다. 무엇보다 個人의 利益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안 하거나 躊躇하지 않는 點이 印象的이다. 自身에게 不利益이 된다고 해서 하면 안 될 일을 한 적도 없다.”

    具體的인 例로 그는 2021年 12月 尹錫悅 當時 國民의힘 大選候補가 申智藝 前 녹색당 共同委員長을 中途 擴張을 擔當하는 새時代準備委員會 首席副委員長으로 迎入한 일을 떠올렸다.

    “新 前 委員長 迎入 이틀 前 當時 黨代表(李俊錫 前 代表)에게 同意를 求하고 對話까지 했다. 그런데 申 前 委員長이 首席副委員長으로 任命되자마자 이른바 ‘이대남’(20代 男子의 줄임말)의 反撥로 支持率이 急落했다. 參謀들이 (尹錫悅) 當時 候補에게 ‘男性들 票心이 尋常치 않다. 戰略的으로도 우리가 後退(申智藝 副委員長 自進辭退)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建議했는데 우리 候補는 搖之不動이었다. ‘所謂 性 갈라치기로 인한 葛藤 構造를 우리가 利得이 되게끔 利用하지는 않겠다는 前提下에 그분(申智藝)을 모셔왔는데, 그분이 女權伸張 運動, 페미니즘 運動을 해온 걸 다 알고 모셔왔는데, 우리가 不便하고 損害난다고 좀 나가달라고 말하는 게 選擧냐? 그렇게는 할 수 없다. 損害가 나도 甘受하겠다’고 해서 相當 期間 (支持率 構圖가) 어려운 狀態에 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申智藝 當時 首席副委員長이 ‘나는 候補에게 도움을 주려고 왔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決斷해 自己犧牲을 했다.”

    尹錫悅과 文在寅의 클래스

    그는 “前 政權에서 꼬인 韓日關係도 尹 大統領이 國益을 위해 正常化했다”고 評價하며 “文在寅 前 大統領은 아주 나쁜 指導者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韓日關係에선 理性보다 感性이 앞서는 國民 情緖를 國內 政治에 利用해 國益보다 政派的 利益을 꾀했기 때문”이라는 說明을 덧붙였다.

    “(文在寅 政府는) 朴槿惠 政府 때 日本과 맺은 지소미아 協定을 破棄한다고 했다. 國民들이 좋다고 拍手쳤다. 破棄하면 누가 더 큰 損害인가. 우리 國益에 도움이 되나. 破棄한다 해놓고 또 어떻게 했나. 破棄 效力을 中止해 놨다. 이건 다시 말해 離婚을 하자 宣言해 놓고 離婚 圖章 찍는 걸 暫時 保留한 거나 다름없다. 그런 거짓으로 國民을 煽動하면서 事實과 다르게 속였다. 또 노무현 大統領 時節 徵用工들의 補償 問題를 當時 靑瓦臺가 檢討해 韓國 政府가 물어주는 게 맞는다는 結論을 냈다. 그런데 文在寅 政府는 어떻게 行動했나. 우리 大統領은 暫時 非難과 批判을 받고 支持率이 떨어지더라도 우리나라의 國益과 다음 世代를 위해 해야 할 일이면 밀어붙인다. 적어도 文在寅 大統領이 執權하기 以前에는 國際社會에서 우리가 日本보다 道德的 優位에 있는 나라였다. 큰소리치던 나라였는데 國家 間 協定을 뒤엎어 信賴를 잃었다.”

    尹 大統領에게 直言도 하나.

    “있는 대로 말씀드린다.”

    좋은 얘기만 들으려고 하지 않나.

    “다 듣는다. 귀에 거슬리는 얘기도 불편해하지 않는다. 그런 面에서 宏壯히 疏脫하고 통이 큰 분이다. 무슨 얘기든 품는 큰 그릇이다. 다 듣고 反論을 提起할 때도 있지만 結局 合理的 決定을 내린다.”

    尹錫悅 政府가 檢査를 너무 많이 起用한다는 指摘이 있다.

    “그런 얘기를 周邊 參謀들도 한다. 實體는 다르다. 大統領祕書室에 檢事 出身은 주진우 法律祕書官, 이원모 人士祕書官 程度다. 두 사람은 現職 檢査가 아닐 때 大統領과 選擧 캠페인을 함께 했다. 주진우 祕書官은 現職 檢事가 아니었다. 秋美愛 前 法務部 長官 아들의 엄마 찬스를 搜査하려다가 事實上 檢察에서 쫓겨난 거나 마찬가지다. 이원모 祕書官은 또 어떤가. 前 政府의 脫原電 政策에 맞춰 內部 文件을 削除하고 統計를 造作한 嫌疑로 産業部 公務員들을 起訴한 일로 事實上 檢察에서 쫓겨난 거 아닌가. 이들은 檢事 同志가 아니라 政治的 同志다. 戰爭을 함께 치른 戰友가 檢事 出身이라서 아무것도 못하게 해야 하나. 그럼 누구와 政治를 함께 하나. 檢査가 아니라 檢察 事務職 出身도 있다. 일을 잘하기 위해 出身 成分이 아닌 能力을 보고 人事를 한 거다. 요즘은 檢事 落下傘 내려올 거라고 亂離를 치는데 그런 일은 없을 거다. 言論이나 민주당의 歪曲된 프레임 때문에 잘못 아는 사람이 많다.”

    尹 大統領의 腸·短點은 뭔가.

    “너무 率直한 게 短點이다. 長點은 많다. 確固한 信念과 所信이 있다. 그건 我執이 아니다. 大統領으로서 國益을 最優先에 두고 일하는 것도 長點이다. 國益을 위해서라면 작은 因緣이나 個人的 利益을 考慮하지 않는다.”

    그는 1957年 江原 東海市(옛 三陟郡)에서 나고 자랐다. 韓國방송통신대에서 行政學을 專攻하고 한양대 行政大學院에서 碩士課程을 마쳤다. 警察幹部候補生 29期로 首席 合格·卒業하고 警衛로 任官한 後 京畿 安山警察署長(總警), 警察廳 外事1課長(總警), 講院地方警察廳 次長(警務官), 서울地方警察廳 警務部長(警務官), 忠北地方警察廳長(治安監), 警察廳 情報局長(治安監), 京畿地方警察廳長(治安正監)을 지냈다. 治安正監은 警察 組織에서 警察廳長 다음으로 序列이 높은 階級이다. 김대중 政府 時節에는 警察 搜査權 獨立에 앞장선 바 있다. 警察을 天職으로 여기던 그가 退職 後 國會로 간 理由가 뭘까.

    ‘國民共感’의 正體

    “警察 業務는 世上에 關與하지 않는 데가 없다. 여러 社會現象을 지켜봤고, 社會葛藤의 現場에 늘 함께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 社會의 葛藤 構造를 어떻게 하면 最少化할 수 있겠는가 하는 苦悶이 滯貨됐다. 只今도 警察 時節 쓰던 노트를 갖고 있다. 거기에는 初任 때, 中間 幹部 때, 高位職에 올랐을 때 더 나은 社會를 志向하며 나 自身에게 附與한 課題가 記錄돼 있다. 京畿地方警察廳長을 끝으로 退職했는데 그때 내 나이가 50代 中盤이었다. 公的 領域을 떠나고 나면 내가 하려던 일들을 더는 할 수 없지 않은가. 나 나름의 召命意識을 가지고 選出職에 挑戰했다. 작은 問題라도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選擧 自體는 무섭고 두려운 일이지만 다음 世代에 只今보다 나은 世上을 물려주자는 覺悟로 勇氣를 냈다.”

    初心을 지키기 위한 當身 나름의 鐵則은 뭔가.

    “選擧에 나가서 有權者에게 約束했다. 會議가 없는 날, 빨간 날은 꼭 住民과 함께하겠다고. 그래서 週末 日程은 늘 公開한다. 住民들과 늘 함께 疏通하고 現場에도 간다. 外遊性 出張은 可及的 안 간다. 初選 때는 거의 안 갔다. 再選 3年次인 只今도 꼭 가야 할 일이 아니면 안 간다. 세 番째 鐵則이 가장 重要하다. 系派政治에 줄 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初選 때도, 再選 때도 系派的 色깔이 보이는 밥자리나 모임에 가지 않는다. 常任委別이나 地域別 議員 모임 程度만 參席한다. 이番 黨代表 選擧 때 特定 候補를 間接的으로 應援한 것은 黨內 雰圍氣가 그동안 너무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줄을 서거나 系派 活動을 한 게 아니다. 金起炫 代表가 系派를 만들어 政治할 사람이 아니기에 도운 거다.”

    ‘國民共感’이라는 工夫 모임의 招待 總括幹事다. 뭘 工夫하는 모임인가.

    “國民共感은 尹錫悅 政府의 成功을 뒷받침하기 위해 立法, 豫算, 政策을 硏究하는 黨內 學習의 場이자 政策을 生産하는 오픈 플랫폼 工夫 모임이다.”

    親尹系가 主軸이라고 들었다.

    “國民의힘 黨員 모두가 尹錫悅 政府의 成功을 支持하는 ‘親尹’이다. 우리 黨의 候補로 大統領選擧에서 當選한 大統領을 支持하지 않는 이가 있을까. 國民共感에는 現在 74名의 國會議員과 院外 黨協委員長이 參與하고 있다. 오로지 尹錫悅 政府의 成功을 뒷받침하고 國民福利 增進을 위한 政策 開發에만 沒頭한다.”
    系派랑 相關없이 純粹하게 工夫만 하나.

    “그렇다. 地域區 住民들에게 더 좋은 政策을 펴려고 工夫하고 情報를 共有하는 모임이다. 모든 걸 政治工學的으로만 바라볼 게 아니다. 政策을 제대로 理解하기 위해 工夫하자는 거다. 純粹한 모임인데 系派色을 씌운 게 李俊錫 前 代表다. 왜 이런 모임을 만들었느냐면 國會議員도 工夫가 必要해서다. 모든 分野를 알 순 없지만 적어도 이슈가 되고 關心을 가질 만한 일은 알아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法을 만들 수 있지 않은가. 또 그래야 豫算이 올바로 쓰일 거다. 工夫하자는 意味로 만든 모임이어서 公開된 活動만 한다. 隔週로 아침에 나와 工夫하고 궁금한 게 있으면 政策을 共有한다. 안철수 議員도 지난해 會員으로 들어왔다. 黨內 所謂 누구系가 다 網羅돼 있다. 우리 黨 115名이 다 들어와도 異常할 게 없는 모임이다. 누구든지 와서 듣고 意見을 開陳할 수 있다.”

    經費는 어떻게 調達하나.

    “어느 一方에게 負擔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에 每月 5萬 원씩 會費를 받는다. 그래야 커피도 사고 샌드위치도 사고 講師도 招聘할 수 있지 않나.”

    支持率 反騰할 것

    尹 大統領의 支持率이 오르지 않는 原因이 뭐라고 생각하나.

    “歷代 어느 政權이든 大統領選擧가 끝나고 나면 허니문 期間에 支持率이 70~80%까지 올라갔다. 나중에 10~20%로 急落하더라도 政權 草創期에는 다 좋았다. 그런데 尹錫悅 大統領은 허니문 期間이 있었나. 이렇게 與小野大 構造가 極甚한 적이 있었나. 이렇게 偏向된 言論 環境이 있었나. 一部 媒體는 지켜야 할 線을 넘어섰다. 우리 大統領이 國益을 위해 할 일은 하겠다는 覺悟로 臨하는 만큼 當場은 支持度가 낮더라도 그 效果가 차츰 나타나면서 反騰하게 될 것이다. 다만 大統領이 나라를 위해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無條件 反對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克服해야 할 課題다.”

    政權交替에 힘을 보탠 안철수 議員 側 人士를 要職에 登用하지 않은 것도 支持率에 影響을 미쳤다는 分析이 있다.

    “안철수 議員도 우리 黨의 所重한 資産이다. 그분이 大統領職引受委員長日 때 推薦한 많은 분이 引受委員으로 參與했다. 그 가운데 現 政府의 傘下機關에 간 사람도 一部 있다. 드러나 있는 象徵的 자리가 없는 것뿐이다. 當時 長官으로 入閣시키려고 한 분이 있는데 本人이 願치 않았다. 安 議員에게도 政府 部處를 맡아 함께 일해달라고 했는데 本人이 同意하지 않았다. 우리 大統領도 안철수 議員을 파트너로 尊重하고 다 해줬다. 安 議員이 이番 全黨大會에 나와 23.37%의 支持를 받았다. 黨員 100名 中 23~24名은 安 議員이 黨代表를 하면 좋겠다고 여긴 것이다. 安 議員이 候補 單一化에 함께했기에 黨員들이 評價해 준 部分이 아닌가 생각한다.”

    곧 大統領 就任 1周年이다. 尹錫悅 政府에 어떤 變化가 必要하다고 보나.

    “尹錫悅 政府가 成功하기 위해서는 各 分野에 專門性이 있고 일을 더 잘할 사람을 發掘해야 한다. 또 根本的인 方向이 아무리 좋은 政策이라고 하더라도 國民에게 잘 알려 誤解가 없도록 만드는 게 重要하다. 무엇보다 勞動·敎育·年金 改革이 切實하다. 大韓民國의 持續 可能한 未來를 위해 年金制度를 改革해야 한다. 巾幅(建設 現場 暴力輩)李 설치지 않게, 勞動者가 權益을 保護받을 수 있게 勞動環境 改革도 時急하다. 또 敎育이 政治鬪爭의 場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只今처럼 歷史를 歪曲하게 둬선 안 된다. 總選을 1年 남겨놓은 狀況이다. 來年 總選 結果에 따라 3大 改革의 成敗가 판가름 난다고 생각한다. 政府와 與黨이 躁急할수록, 原則을 지키면서 經濟와 民生에 實質的 도움이 될 政策을 내놔야 한다. 신중함을 甲옷처럼 두르고, 失手 없이 한겹 한겹 信賴를 쌓으며 民心의 選擇을 받아야 한다.”

    신동아 5월호 표지.

    신동아 5月號 表紙.



    김지영 기자

    김지영 記者

    放送, 映畫, 演劇, 뮤지컬 等 大衆文化를 좋아하며 人物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文化와 不動産, 流通 分野에도 특별한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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