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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6千萬 畫素로 그려낸 모든 瞬間, 라이카 M11

[리뷰] 6千萬 畫素로 그려낸 모든 瞬間, 라이카 M11

남시현 sh@itdonga.com

[IT東亞 남시현 記者] 피四季 深度는 寫眞을 撮影할 때 焦點이 맞은 것으로 認識되는 範圍를 뜻한다. 피四季 深度가 얕으면 焦點이 맞는 範圍가 좁아지는 代身 周邊部의 背景 흐림이 深化하고, 피四季 深度가 깊으면 焦點이 맞는 領域이 넓어지고 背景도 더욱 鮮明하게 描寫된다. 피四季 深度를 決定하는 要因은 撮影하는 被寫體와 撮影 條件에 따라 決定되지만, 一般的으로는 조리개를 開放해 光量을 確保하고 피四季 深度를 얕게 撮影하는 方式이 大勢를 이룬다. 元來 얕은 피四季 深度는 그만큼 焦點을 맞추기가 어렵지만, 自動 焦點 技術이 發達하면서 더는 問題가 되지 않는다.

自動焦點 技術의 發達은 寫眞家들에게 있어서 革命的인 事件이지만, 反對로 被寫體와의 距離感에 對해 생각할 機會를 날려버리기도 했다. 우리가 언제 被寫體와의 物理的인 거리, 그리고 피四季 深度에 따른 領域을 깊이 있게 考慮하며 撮影한 적이 있었던가? 오늘날에도 라이카가 높게 評價되는 理由가 이 때문이다.

라이카 M11과 라이카 주미크론-M 35mm f/2 ASPH이 조합된 예시. 출처=IT동아
라이카 M11과 라이카 駐미크론-M 35mm f/2 ASPH이 組合된 例示. 出處=IT東亞

라이카 카메라, 그中에서도 레인지 파인더(距離計 聯動型) 카메라는 빠르고 便利한 쪽으로 發展하고 있는 現代的 카메라의 흐름에 完全히 반한다. 焦點 및 조리개는 手動으로 操作하며, 附加 機能도 必要한 機能만 담겼다. 刹那의 瞬間을 잡기 위해 나와 被寫體, 조리개의 相關關係를 理解해야 하고, 美麗한 背景 흐림보다는 피四季 深度에 따른 焦點 領域을 理解해야 願하는 寫眞을 건질 수 있다. 카메라가 나에게 맞추는 게 아닌, 내가 카메라에 맞춤으로써 寫眞에 더 다가가는 方法이 바로 라이카 M 시리즈다. 그런 라이카가 M10 出市 5年이 지난 2022年 1月, 새로운 ‘라이카 M11’을 公開했다. 더 强力한 機能을 담지만, 寫眞에 對한 本質은 維持한 채 말이다.

本質에 對한 더 나은 接近, 라이카 M11

라이카 M11의 M 베이오넷 마운트, 렌즈의 초점링을 돌리면 마운트 후면의 헬리코이드가 카메라의 거리계를 뒤로 밀면서 파인더에 상이 맺힌다. 출처=IT동아
라이카 M11의 M 베이오넷 마운트, 렌즈의 焦點링을 돌리면 마운트 後面의 헬리코이드가 카메라의 距離計를 뒤로 밀면서 파인더에 像이 맺힌다. 出處=IT東亞

라이카 M11은 디지털 센서가 適用된 距離計 聯動型 카메라다. 흔히 볼 수 있는 自動 焦點 카메라와 다르게 렌즈의 헬리코이드가 카메라의 焦點部와 聯動되는 二重像 合致式 手動 焦點 카메라다. 렌즈의 焦點링을 돌리면, 카메라 파인더 內部 中央에 있는 焦點部에 左右 床이 合致하면서 焦點이 맞는다. 이 方式은 1954年 첫 라이카 M 시리즈인 라이카 M3街 出市된 以來 只今까지 이어져 오고 있고, 라이카 카메라의 象徵과도 같은 技術이다. 德分에 70餘 年이 지난 當時의 렌즈를 라이카 M11에 裝着해도 그대로 쓸 수 있다. 그러면서도 內部는 35mm 풀프레임 디지털 카메라 中에서도 最高 水準의 센서가 搭載됐다.

라이카 M11의 정면 사진. 출처=IT동아
라이카 M11의 正面 寫眞. 出處=IT東亞

카메라 센서는 6千30萬 畫素 35mm 풀프레임 CMOS로, 最大 9528x6328픽셀의 大型 結果物을 提供한다. 이미지는 撮影 條件에 따라 6千萬 畫素 以外에도 3千650萬 畫素(7416x4928픽셀)와 1千840萬 畫素(5272x3498픽셀)로도 撮影할 수 있다. 또한 3GB 버퍼 메모리와 마에스트로 III 이미지 프로세서를 搭載해 DNG(RAW) 基準 連續 15枚, JPG 基準 最大 100枚를 連續 撮影할 수 있다. 아울러 64GB 貯藏 空間을 內藏하고 있어 SD카드가 없어도 撮影할 수 있다.

촬상 素子의 ISO 감도는 最小 ISO 64에서 ISO 50000까지 設定할 수 있으며, 機械式 基準 1時間~1/4000秒 및 電子式 셔터 基準 60秒~1/16000秒의 셔터 速度를 選擇할 수 있다. 라이카 M 시리즈에 電子 셔터가 追加된 것은 이番이 처음이며, 無騷音 撮影은 勿論 酒狂에서 녹티룩스-M(Noctilux) f/0.95 ASPH 렌즈의 最大 開放으로 撮影하는 條件에서도 問題없이 露出을 맞출 수 있을 程度다.

라이카 M11의 후면 사진. 하단을 제외한 외관은 전작인 M10과 거의 차이가 없다. 출처=IT동아
라이카 M11의 後面 寫眞. 下端을 除外한 外觀은 前作인 M10과 거의 差異가 없다. 出處=IT東亞

인터페이스 側面에서는 많은 變化가 있다. 旣存의 M10과 上段 및 後面 造作部는 거의 同一하나, 셔터 側面에 디지털 줌 버튼이 追加됐고, 또 下段의 배터리가 커버 方式에서 레버 方式으로 改廢되도록 變更됐다. 아울러 배터리 揷入部 옆에 처음으로 外部 裝置 連結을 支援하는 USB 3.1 C型 端子가 適用돼 SD카드를 分離하지 않고도 充電 및 連結이 可能하다. 디스플레이는 233萬 畫素 2.95인치 터치스크린이 適用됐으며, 코닝 고릴라 글라스 5街 使用돼 耐久性도 確保했다.

차분한 이미지, 安定的 品質 印象的

출처=IT동아
出處=IT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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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11을 活用해 다양한 條件에서 被寫體를 撮影해봤다. 于先 눈이 오는 날 仙遊島를 訪問해 寫眞을 撮影했다. 이미지 品質은 모두 最大 6千萬 畫素로 撮影한 다음 報道 寫眞에 맞춰 이미지 解像度를 줄였고, ISO는 自動으로 設定해 조리개 于先 모드로 撮影했다. 렌즈는 라이카 駐미크론-M 35mm f/2 ASPH와 駐美룩스-M 50mm f/1.4 ASPH를 組合해서 撮影했다. 해가 없는 撮影 條件이었지만, 밝은 조리개와 ISO 設定의 適切한 組合으로 高畫素에도 흔들림 없이 無難한 撮影이 可能했다. 元來 畫素數가 높을수록 이미지 블러(Blur)가 發生할 確率이 높지만, 셔터 自體가 貞淑한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의 特性 德分에 不便함을 느끼지 못했다.

출처=IT동아
出處=IT東亞

출처=IT동아
出處=IT東亞

출처=IT동아
出處=IT東亞

예시 사진은 f/2.4, 1/1600초, ISO 6400의 결과다. ISO가 높긴 하더라도 부드러운 질감이 잘 드러난다. 출처=IT동아
例示 寫眞은 f/2.4, 1/1600秒, ISO 6400의 結果다. ISO가 높긴 하더라도 부드러운 質感이 잘 드러난다. 出處=IT東亞

ISO 1600~3200 사이의 低照度 撮影에서도 이미지 品質이 相當히 좋았다. 高畫素 機種일수록 各 픽셀이 받아들이는 光量이 不足해 노이즈가 介入할 餘地가 크지만, 센서 性能 自體가 뛰어나서 ISO 6400까지는 充分히 實用 感度로 쓸 수 있을 程度다. 캔디드(Candid) 撮影이나 빠른 스냅 寫眞을 目的으로 셔터 速度를 可及的 높게 維持하는 境遇라면, 카메라 메뉴에서 自動 ISO 設定의 最大 ISO값을 6400~32000 사이까지 두고 最小 셔터 速度를 높여서 쓰더라도 戰前 世代인 M240의 ISO 1600~3200보다 훨씬 나은 이미지 品質을 提供할 것이다.

필름룩의 '자연스러움' 기능 켜짐. 출처=DDP
필름룩의 '자연스러움' 機能 켜짐. 出處=DDP

필름룩의 '자연스러움' 기능 켜짐. 출처=DDP
필름룩의 '자연스러움' 機能 켜짐. 出處=DDP

필름룩의 '흑백 고대비' 기능 켜짐. 출처=DDP
필름룩의 '黑白 高對備' 機能 켜짐. 出處=DDP

JPG의 필름룩 機能도 自然스럽게 色相을 表現했다. 他社 製品들의 境遇 이런 필름 機能에서 이미지 介入이 强한 便이지만, 라이카의 필름룩 機能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거의 없이 깔끔하다. 色相을 表現하는데도 화이트밸런스와의 組合을 잘 考慮해서 反映하는 便이며, 色彩도 잘 살린다. 例示의 寫眞은 필름룩의 ‘자연스러움’ 機能을 適用한 豫示인데, 종이의 色感이 充分히 따뜻하게 잘 드러난다. 現場에서의 느낌은 LED 照明으로 인해 寫眞보다 파란 느낌이었지만 훨씬 더 종이 느낌이 잘 나게 撮影됐다. 아울러 下段의 ‘黑白 高對備’도 强烈하지만 明暗比는 잘 살리는, 露出 對備가 過度하게 侵犯하지 않는 水準을 잘 維持했다.

數十年 된 렌즈에 最新 카메라와의 結合

1974년 제작된 라이카 주미크론 35mm f/2 3세대와의 조합. 출처=IT동아
1974年 製作된 라이카 駐미크론 35mm f/2 3世代와의 組合. 出處=IT東亞

1987년 제작된 라이카 엘마릿-M 21mm f/2.8 렌즈와의 조합. 출처=IT동아
1987年 製作된 라이카 엘마里-M 21mm f/2.8 렌즈와의 組合. 出處=IT東亞

라이카 빈티지 렌즈와의 組合은 肯定的인 經驗이다. 라이카 M11에 駐미크론 35mm f/2 3世代 모델과 엘마里-M 21mm f/2.8 렌즈를 組合해서도 撮影해봤다. 駐미크론 35mm와의 組合에서는 빈티지 렌즈 特有의 플레어 現象을 보다 確實히 體感하며 撮影할 수 있다는 長點이 있었고, 엘마里-M 21mm와의 組合에서는 뷰파인더로 確認되지 않는 領域도 라이브뷰로 보면서 撮影할 수 있었다.

代身에 最新 렌즈가 아닌 렌즈라면 굳이 高解像度로 撮影할 必要가 없다. 畫素 數가 6千 萬이라는 意味는 그만큼 細密하게 담긴다는 뜻이지만, 逆으로 말해 렌즈가 解像力이 不足하면 높은 解像度의 利點을 穩全히 살릴 수 없다. 따라서 빈티지 렌즈와 組合 時에는 센서 性能을 3千600萬 或은 1千800萬으로 낮춰서 쓰는 것도 方法이다.

라이카, 價格아닌 價値 보고 사는 카메라

라이카 M11은 價格帶 性能比와는 距離가 먼 製品이다. 지난 1月 14日 公式 出市된 라이카 M11의 價格은 1290萬 원臺로, 現行 렌즈를 하나만 步態도 價格이 1千700萬 원을 넘는다. 그런데도 라이카를 選擇하는 理由는 라이카에 담겨있는 遺産的 價値 때문이 아닐까 싶다. 라이카는 오늘날 小型 카메라의 基準인 35mm 필름을 처음으로 使用한 브랜드며, 수많은 作家와 有名人들이 라이카를 使用해왔다. 單純히 高性能 카메라를 산다는 接近이 아니라, 에르메스의 버킨백처럼 라이카에 얽힌 이야기와 名聲을 購買한다고 봐도 無妨하다.

라이카 M 시리즈는 언제나 가장 비싼 카메라였다. 이번 라이카 M11 역시 그렇다. 출처=IT동아
라이카 M 시리즈는 언제나 가장 비싼 카메라였다. 이番 라이카 M11 亦是 그렇다. 出處=IT東亞

價格 側面을 排除하고, 前作인 M10이나 M240 같은 파인더 카메라와 라이카 M11 自體의 完成度와 品質을 評價해보자. 센서 性能이나 이미지 프로세싱, 인터페이스 等 全般的인 側面은 훨씬 簡潔하고 效率的으로 바뀌었다. 特히 黃銅 버전과 알루미늄 버전이 各各 出市된 點, USB 端子 追加 等 消費者의 選擇權과 活用度가 넓어진 點도 歡迎할만하다. 다만 下部 플레이트가 分解하지 않고도 배터리를 脫着시킬 수 있는 機能은 旣存 라이카 M 使用者라면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단단한 外觀과 距離計 聯動式 렌즈의 感覺, 織物 셔터와 비슷한 느낌. 라이카 M11은 그 어떤 디지털 카메라보다도 많은 餘韻이 남는 카메라다.

글 / IT東亞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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