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平昌-世宗市 好材로 값오른 江原-忠淸서 躍進
民主, 뉴타운 霧散-規制로 값 내린 首都圈서 宣傳

4年 前 18代 總選과 이番 19代 總選에서 새누리당이 차지한 議席數는 各各 153席, 152席으로 거의 變動이 없다. 差異는 地域別 議席分布에서 確然히 나타난다. 首都圈의 境遇 81席에서 43席으로 半 토막이 난 反面 4年 前 苦戰했던 忠淸과 講院에서는 크게 躍進했다.

이 같은 總選 結果를 집값 變動과 관련짓는 分析이 不動産 業界에서 나온다. 새누리당이 壓勝을 거둔 釜山, 忠淸, 江原은 지난해부터 집값이 크게 뛰었고, 住宅景氣 沈滯가 持續되는 首都圈에서는 民主統合黨이 눈에 띄는 躍進을 보였기 때문이다.

13日 不動産情報業體 不動産114에 따르면 全國 16個 市道의 最近 1年間 아파트 賣買價는 江原(9.99%) 全北(9.74%) 忠北(9.03%) 蔚山(8.07%) 慶北(7.28%) 釜山(6.62%) 大戰(6.61%) 等의 巡으로 높은 上昇率을 나타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江原道는 이番 總選에서 9席 모두 새누리黨이 차지했다. 18代 總選에서 옛 한나라黨(3席), 統合민주당(2席), 無所屬(3席)李 고른 分布를 보였던 데다 道知事와 敎育監 選擧 等 最近 投票에서 잇달아 野黨의 손을 들어준 것과는 딴판이다. 大戰·忠淸圈에서도 새누리黨은 25席 中 12席을 차지해 意外의 躍進을 거뒀다. 두 地域은 平昌 겨울올림픽 誘致, 世宗市 等의 開發好材로 不動産 市場이 活性化됐다는 共通點이 있다.

反面 뉴타운 事業의 霧散과 各種 아파트 關聯 規制, 景氣 不振 等으로 아파트값이 苦戰을 면치 못한 首都圈에선 結果가 달랐다. 最近 1年間 仁川(―3.39%) 서울(―3.26%) 京畿(―1.48%) 等 首都圈 一帶 집값은 下落勢를 보였다. 民主統合黨은 이番 總選에서 서울에서 30席(2008年 8席)을 確保하는 等 首都圈에서만 65席을 가져갔다. 다만, 傳統的으로 保守 性向이 剛한 江南 西草 龍山 松坡 양천구 等 서울의 아파트값 上位 5個 地域은 아파트값 弱勢에도 不拘하고 모두 새누리黨이 勝利했다.

집값과 選擧 結果에 確實한 因果關係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동안 韓國 政治에서는 이 같은 ‘相關關係’가 꽤 잘 들어맞았다. 2009年 동아일보가 2000∼2008年에 치러진 7次例의 選擧와 아파트값의 相關關係를 分析한 結果에서도 아파트값이 相對的으로 많이 오른 地域에서 옛 한나라당의 得票率도 上昇한 것으로 나타났고, 首都圈에서 이 같은 傾向이 뚜렷했다. 김은진 不動産114 硏究員은 “집값 上昇에 따른 資産所得 增加가 政黨 選好度에 一定 部分 影響을 끼친 것으로 解釋된다”고 말했다.

박선희 記者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