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村·이대 떠난 2030 聖水·延南洞서 모여
높은 賃貸料에 空室·特色 사라져 발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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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街 周邊 商圈이 무너지고 있다. 開講 以後 북적거려야 할 大學가 商圈에 空室이 늘면서 寂寞感만 흐르고 있다. 實際로 大學街 商圈 곳곳에서 賃貸 懸垂幕이 걸린 商街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신촌역에서 연세대 앞까지 이어지는 名物거리와 카페들이 櫛比한 新村과 이화여대는 이미 生氣를 잃었고, 홍익대와 고려대, 건국대 周邊 商圈도 活力을 잃었다.
大學街 商圈 沒落은 統計로도 確認되다. 韓國不動産院에 따르, 지난해 4分期 서울 小規模 商家 空室率은 5.8%를 記錄했지만, 新村·이대 地域은 3倍에 肉薄하는 18.3%에 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前 分期(22.0%)보다 小幅 減少했다 해도 2015年 2分期부터 2年 넘게 空室率 0%를 記錄했던 것과 比較하면 暗鬱한 數値다. 또 弘大·합정 一帶 中大型 商家 空室率도 9.8%에 達하면서 서울 地域 平均 8.4%보다 높다.
商圈 崩壞의 주된 原因으로 賃貸料가 꼽힌다. 서울市 商圈分析서비스에 따르면 弘大 商圈을 아우르는 麻浦區 서교동의 3.3㎡(평)當 換算 賃貸料는 꾸준히 오르며 2023年 1分期 19萬553원으로 頂點을 찍었다. 또 新村·賃貸 小規模 商街 賃貸料는 지난해 4分期 基準 3.3㎡當 4萬7500원으로, 以前 分期와 같은 水準이다. 前年(4萬74000원) 同期와 比較하면 오히려 올랐다. 또 弘大·합정 地域 商街 賃貸料는 6萬6600원으로, 前 分期와 같거나 前年(6萬7000원) 同期와 비슷한 水準이다.
高金利에 오르는 物價, 높은 賃貸料를 견디지 못하고 店鋪들이 門을 닫아버린 것이다. 또 商圈 老朽化 亦是 한몫하고 있다. 大學街 商圈에 프랜차이즈 業體가 櫛比하다 보니 特色을 잃고, 젊은 層 需要가 빠져나가고 있다. 그間 大學街 商圈으로 流入됐던 2030 젊은 世代들의 발걸음이 聖水洞이나 연남동, 청담동 等 特色을 갖춘 新興 商圈으로 옮겨가고 있다.
젊은 層이 빠지자 旣存 大學院 商圈은 새로운 賣場 等이 들어서는 이른바 ‘테스트 베드’의 役割마저 잃어버리면서 商圈 崩壞의 惡循環이 反復되고 있다. 캐나다 國民 커피 팀홀튼, 美國 3代 햄버거 체인 파이브가이즈 等은 1號店 等이 江南에서 門을 연 것과 無關치 않다.
大學街 隣近 商人들과 公認仲介士들은 急上昇하는 賃貸料를 堪當하지 못하고 旣存 商人들이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 現象을 넘어서 이미 商圈이 回復하기 어려울 程度로 무너졌다고 입을 모았다.
신촌의 한 公認仲介業所 關係者는 “大學 商圈이 이미 무너졌고, 商人들도 하나 둘 떠나고 있다”며 “喪家 空室이 많은데도 賃貸料를 낮추지 않다 보니 商圈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專門家들은 建物主와 貰入者가 賣出額 聯動方式으로 利益을 共有하면 젠트리피케이션 現象을 最少化할 수 있다고 助言했다.
권대중 西江大 一般大學院 不動産學科 敎授는 “지나치게 賃貸料가 올라간 商圈에 賃貸料를 堪當할 수 있는 小商工人이 많지 않아 特色을 잃게되고, 結局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商圈이 무너진다”며 “젠트리피케이션 現象을 最少化하기 위해서는 建物主와 貰入者가 賣出額 聯動方式 等을 통한 利益을 共有하는 形態를 考慮할 必要가 있다”고 說明했다.
[서울=뉴시스]